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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 등/낙동정맥

낙동정맥 8차(아랫삼승령-백암산)

 

 

 

오지를 찾아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낙동정맥 8차 구간

  ○ 산행일자 : 2007년 06월 03일(일)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낙동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아랫삼승령-747.3봉-윗삼승령-매봉-942봉-임도-백암산갈림길-백암산-백암온천

  ○ 산행시간 : 5시간 42분(산행거리 16.2km /정맥길 11.1km+하산 5.1km)


□ 산행일지


  06:00  부산진역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가는 중에 동명휴게소에서 아침식사(07:41~08:07)

           들머리인 기산리(경북 영양군 영양읍)를 찾아가는데, 송하리(영양군 수비면)에서부터 도로폭이

           좁은데다 굽어지는 곳이 많아 대형버스의 진행이 어려워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11:10  아랫삼승령 진입 3거리

           아랫삼승령 아래 계곡에 난 도로에서 아래허리재 들머리를 찾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산행대장이 들머리를 찾았지만 가시덤불로 진입이 어렵다하는데, 마침 현지주민의 차량(포터)를

           만나서, 대형버스가 오르지 못하는 아랫삼승령까지 포터를 타고 접근한다.


  11:55  아랫삼승령 /널찍한 터에 쉼터시설도 있다. 왠만한 차량의 회차도 가능할 듯.


  12:00  산행 시작

  12:32  747.3봉(삼승바위) /삼각점(병곡 301, 2004재설) 숲에 가려서 삼승바위는 볼 수 없다.


  12:55~13:20  윗삼승령(임도) /점심식사

           윗삼승령은 임도인데, 임도에 닿기 전 숲속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해결한다. 임도 한켠에는 낙동

           정맥 대형지도판이 있지만 색이 바래어 잘 알아 볼 수가 없다. 임도를 건너 길을 이어가는데,

           가파른 길이 계속된다. 오늘 구간중 가장 가파르고 긴 오르막이다.


  13:51~57  매봉(921봉, 옛 헬기장) /묵은 헬기장으로서 바닥에 보도블럭이 남아있을 뿐

  14:25  942봉 /내려서는 길에서 나뭇가지사이로 백암산이 보인다.


  14:55~58  임도 /임도에 내려 살펴보니 오른쪽 건너편에 많은 리본이 달려있는 산길이 열려있다.

  15:01~06  전망대 /흰바위가 보이는 백암산 조망

  15:11  888봉 /봉우리 바닥에 888M라고 쓰인 코팅지가 깔려있다.

  15:26  백암산 갈림길(↑정맥길, →백암산) /정맥구간은 여기서 종료하고 백암산으로 향한다.


  15:38~16:10  백암산(해발 1,004m, 넓은 헬기장)

           북동쪽으로 가면 능선을 타고 하산하는 길.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백암산성과 백암폭포를 거쳐

           내려가게 된다. 내려서는 길목마다 작은 이정석이 있다. 흰바위, 백암폭포쪽으로 내려서는데,

           흰바위 0.1km라는 이정표 조각이 떨어져 있다.


  16:13  흰바위

  16:19  갈림길 /이정표(↗백암폭포 2.3km, ←온천장 4.6km, ↓정상 0.2km) 백암폭포쪽으로 진행


  16:31~33  백암산성 /이정석(백암산성/↓정상 1,130m) /여러개의 돌무더기와 돌담이 있다.

  16:42  이정석(↖백암폭포, ↓정상 1,680m/백암산성 550m) /오른쪽 길도 있지만 폭포쪽으로 진행.


  16:58~17:07  백암폭포

           낙차 높이는 제법 되지만 수량은 많지않다. 물 떨어지는 곳이 깊이 패여있지 아니한 걸로 보아

           장마철이 아니고서는 그리 수량이 많지 않을 듯.

 

  17:25  갈림길 /이정석(←정상 3,905m, ↓백암폭포) /안내판(백암폭포 1.0km<약 20분>, 정상 3.8km

           <약 2시간 10분>) 능선에서 내려오는 하산길과 만나는 곳.

  17:40  화기물보관소

  17:42  태백온천장 주차장 /산행종료 /온천욕


  19:10  부산으로 출발

  22:25  부산 백양터널 지나 하차 /22:40  집 도착


□ 산행후기


  오늘의 8차 구간은 백양산 갈림길에서부터 아래허리재까지로 잡았다.

  허나, 백양산 갈림길은 오르는 길이 멀고 힘들어서 역코스로 밟기로 하는데,

  출발지로 변경한 아래허리재까지 버스로 접근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영양군 송하리에서 기산리까지의 길은 대형버스가 통행하기에는 너무도 협소하다.

  농로와 같은 좁은 길이 계속 구비 도는가 하면, 오래되고 폭이 좁은 다리를 몇차례나 건너야 한다.

  버스는 가다가 서고, 섰다가는 몇 번을 고쳐 진입하기 여러 차례, 조심 조심 곡예를 한다.


  "아이고-. 차 타고 여기까지 오느라 내 다리가 다 뭉쳐 버렸네."

  아슬아슬했던 버스에서 내리면서 누군가 하는 말에 모두들 웃음으로 동감을 표시하는 것이니,

  그만큼 오늘은 산 타는 것보다도 차 타기가 더 힘들고 애가 쓰였던 것이 아닌가 한다.


  게다가 당초 계획된 아래허리재로 가는 길은 덤불숲이라 진입이 어렵다.

  하는 수 없이 아랫삼승령으로 들머리를 변경하는데,

  마침 현지주민의 짐차를 만나타고 들머리로 접근했지만, 12시가 다 되어서야 산행은 시작된다.

 

  접근이 어려웠던 만큼 때 묻지 않은 길이다.

  일부러 팀원들과 거리를 두고서

  인적없는 숲속길의 호젓함을 즐겨본다.



▽산행개요도(원문을 클릭하면 확대해 볼 수 있음)

▽산행고도표(낙동산악회 선두대장 측정)

  

▽아랫삼승령으로 진입하는 임도. 이곳에서 부터 짐차를 타고 올랐다.

 

▽아랫삼승령. 넓은 터에 쉼터시설도 있다.

 

▽낙엽쌓인 숲속길... 

 

▽한차례 오르막을 올라서니 리본들이 주렁주렁...

 

▽삼각점이 있는 747.3봉이다.

 

▽우거진 숲길을 오르내리면...

 

▽윗삼승령에 닿는다.

 

▽다시 산길에 들어서는데 조망은 없다.

 

▽인적없는 산길이 이어질 뿐... 

 

▽한차례 된비알을 오르면...

 

▽헬기장 흔적이 있는 매봉이다. 

 

▽힘들게 오른만큼 급하게 떨어지는데... 

 

▽다시 오름길에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매봉이 우뚝하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942봉인 듯...

 

▽942봉은 특별한 표식이 없는데...

 

▽내려서는 길에서는 백암산이 조망된다.

 

▽이윽고 임도에 떨어지고...

 

▽다시 오름길을 이어가면 전망대. 흰바위가 있는 백암산이 바로 앞이다.

 

▽888봉을 올라서고...

 

▽내려선후 다시 오르면 백암산 갈림길. 직진하는 정맥길을 두고 오른쪽 백암산으로 향한다.

 

▽백암산 정상은 넓은 헬기장.

 

▽지나온 정맥길을 더듬어 보고...

 

▽정상석을 확인한다.

 

▽뒤이어 도착하는 팀원들을 기다렸다가...

 

▽흰바위와 백암폭포로 하산하는 길로 내려선다.

 

▽정상에서 3, 4분 내려서면 흰바위...

 

▽막 피어난 야생화가 어여쁘다.

 

▽갈림길에서는 백암폭포 방향으로...

 

▽곧 백암산성에 이르고...

 

▽멋진 황장목숲을 지나친다.

 

▽울진군에서 세운 이정석에 따라...

 

▽백암폭포에 도착, 산행의 피로를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