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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 등/낙동정맥

낙동정맥 7차(덕재-백암산)

 

 

정맥길도 웰빙으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낙동정맥 7차 구간

  ○ 산행일자 : 2007년 05월 20일(일) / 구름 약간, 개인 날씨

  ○ 산 행 자  : 낙동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오리곡-덕재-휴양림갈림길-갈미산-검마산-778.9봉-백암산갈림길-백암산-백암온천

  ○ 산행시간 : 6시간 40분(산행거리 19.5km /정맥길 12.6km+접근1.8km+하산 5.1km)


□ 산행일지


  06:15  부산진역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가는 중에 언양휴게소에서 아침식사

  10:33  오리곡 마을(경북 영양군 일월면 오기리) /산행 시작


  10:55  덕재 /이정표(↓추령 6.3km) / A4 코팅지(추령 6.3km, 덕재, 휴양림 2.4km)

           지난 5월6일 6차 산행 때 착오가 있어서 이곳에서 하산하여야 할 것을 그대로 지나쳐서

           휴양림갈림길까지 갔었다. 해서 2주 만에 다시 걷는 길이 된다.

  11:15  630봉

  11:25~33  쉼터가 있는 봉우리


  11:37  휴양림갈림길(임도) /이정표(↑검사산 2.9km, ←매표소 1.5km, ↓추령 8.7km)

           지난번에 여기까지 걸었던 것. 따라서 이제부터 처음 걷는 길이 된다. 한바탕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길은 잠시 평이해 진다. 이후 서서히 완만하게 오르다가 급한 경사길을 치고 오른다.


  11:41  등산안내판(↑등산로<검마산 정상> 2.5km, ↓임도<휴양림> 1.5km)


  12:10~18  918.2봉(갈미산/폐헬기장) 낙동산악회에서 갈미산 안내 코팅지를 걸어놓았다.


  12:24  임도 /등산안내판(→10m앞/검마산 정상 1.5km) /이정표(↑신원 4km, →상죽파 10.7km,

           ↓휴양림 4.5km)

           상죽파 방향의 임도를 10여m 걸어가면 왼쪽에 리본이 달린 산길이 열려있다.


  12:50~13:15  검마산 정상 안내판이 있는 봉우리 /점심식사


  13:34~38  검마산 주봉(해발 1,017m/헬기장) /삼각점(병곡 401, 2004 재설)


  14:12  차단기가 있는 임도

  14:31~41  778.9봉 /삼각점(병곡 403, 2004 재설)

           넘어져 있는 큰나무에 “778.9봉”이라고 쓴 글씨가 있다. 걷기좋은 길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15:25~38  백암산 갈림길(↖백암산, ↗매봉산<정맥길>) /주변에는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다.


  15:49~58  백암산(해발 1004m) /삼각점(병곡 11, 2004 재설)

           정상은 넓은 헬기장이다. 정상석 옆에 삼각점도 있다. 금년 3월17일에도 찾아보았는데, 그때는

           때 아니게 눈이 내려서 내가 선두에서 러셀을 했던 기억이 있다.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면

           흰바위와 백암폭포를 거쳐 하산하는 길. 정상에서 북동쪽은 선시골 갈림길을 지나 하산하는

           길로서 최단거리로 백암온천지대로 내려가게 된다. 따라서, 북동쪽으로 내려선다.


  16:09  헬기장

  16:11  선시골 갈림길 /이정석(←선시골) / 백암온천 방향은 직진이다.


  16:14  능선갈림길 /이정표(↖한화콘도, ↗온천장 4.1km, ↓정상 1.2km)

           이정표가 넘어져 있다. 보다 뚜렷한 오른쪽 길로 내려선다.


  16:24  계곡 건넘

  16:31  흰바위 갈림길 /이정표(↑온천장 2.9km, →흰바위 1.8km, ↓정상 2.4km)

  16:41  천냥묘

  16:49  세 갈래길 / 오른쪽 뒤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쳐진다. 지도상 16:14에 갈렸던 길이 합쳐지는 듯.


  16:52  백암폭포 갈림길 /이정석(↖백암폭포, ↗정상 3,905m) /안내판(백암폭포 1.0km<약 20분>,

           정상 3.8km<약 2시간 10분>)


  17:11  화기물보관소

  17:13  태백온천장 주차장 /산행종료 /온천욕


  19:02  부산으로 출발

  22:10  부산 백양터널 지나 하차


□ 산행후기


  오늘 산행인원은 35명, 낙동정맥 산행을 시작한 후 가장 많은 인원인 듯하다.

  대간이나 정맥산행은 처음 시작할 때에는 많은 인원이 참여하다가도

  회차가 거듭 될수록 그 인원이 감소하는 것이 통례인 것인데 오히려 증가한 원인은 무얼까.


  일반산악회의 경우 봄, 가을이면 산행인원이 는다고는 하지만

  대간과 정맥을 타는 산꾼들이야 계절이나 날씨를 가리지 않을 것이니,

  아무래도 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무박산행을 당일산행으로 전환한 것 때문인 것 같다.


  무박산행은 야간산행과 장거리가 필연적이지만,

  당일산행을 하자면 가능한 산행거리를 짧게 잡을 수 밖에 없으므로,

  밝은 날 주변 풍광을 둘러 볼 수 있는, 여유있는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그간 무조건 내달리기만 하던 산꾼들도

  이제는 좀 더 보고, 보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산행을 선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이건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웰빙시대의 흐름인 것일까...

 

 

▽산행개요도(원문을 클릭하면 확대해 볼 수 있음) 

 

▽산행고도표(낙동산악회 선두대장 측정) 

 

 ▽산행은 오리곡마을에서 시작된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덕재에 이른다. 

 

▽덕재는 오늘 구간의 들머리.

 

▽신록의 길을 걸어...

 

▽쉼터나무가 있는 봉우리를 넘어가면... 

 

▽휴양림갈림길이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가파른 길을 치고 오른다.

 

▽오늘 최고의 된비알이다. 

 

▽918.2봉. 낙동산악회에서 "갈미산"이라는 안내판을 달아놓았다.

 

▽싱그러운 숲길을 이어... 

 

▽임도에 내려선다.

 

▽오른쪽 임도를 10여 미터 걷다가...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검마산 정상 표시판이 있는 봉우리. 하지만 정상은 더 가야 한다.

 

▽꿈속같은 길을 잠시 걸어가면...

 

▽검마산 정상.

 

▽나무가지 사이로 백암산을 바라보면서... 

 

▽연초록 길을 지나... 

 

▽차단기가 있는 임도를 건너고... 

 

▽완만하게 오름길을 이어가면...  

 

▽778.9봉. 삼각점이 있지만, 이렇게 나마 알려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백암산이 더욱 가까이 다가 서 있지만...

 

▽아직 한참 걸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길이라면 종일 걸어도 좋겠다.  

 

▽허나, 일정을 따라야 하는 것. 백암산 갈림길에서 정맥길을 접고...

 

▽백암산에 올라선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하산길로 내려선다.

 

▽산책길과 같은 길을 따라... 

 

▽화기물보관소에 도착,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