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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 등/낙동정맥

낙동정맥 5차(애미랑재-길등재)

 

 

낙엽길 진달래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낙동정맥 5차 구간

  ○ 산행일자 : 2007년 04월 15일(일) / 갠 날씨였으나, 산행 후반부에 운무와 가랑비 약간

  ○ 산 행 자  : 낙동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애미랑재-칠보산-새신고개-헬기장-10지춘양목-깃재-884봉-헬기장-612봉-길등재

  ○ 산행시간 : 5시간 40분(산행거리 17.3km)


□ 산행일지


  06:00  부산진역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이동중 동명휴게소에서 아침식사

  10:25  애미랑재 도착 / 애미랑재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과 봉화군 소천면을 잇는 고개


  10:30  산행 시작 / 도로에서 급사면 계단길을 오르고 10여분간 오름길을 이어간다.

  10:56  무덤 1기 / 잠시 내리막에 무덤1기를 지나니 본격적인 오르막.

  11:29~32  칠보산(해발 974.2m) /삼각점(소천 306/2004년 재설)과 작은 표석 있음.


  11:50  새신고개 /넓은 안부로 왼쪽 신암리, 오른쪽 새신마을 계곡쪽으로 내려서는 뚜렷한 네 갈래길.

  12:13~15  헬기장 /보드블럭이 남아있는 폐헬기장. 소나무가 둘러 서 있다.

  12:38~40  10지 춘양목 /소나무의 줄기가 사람 키 높이에서부터 10개 이상 갈라져 있다.


  12:58~13:20  깃재(신내고개) / 점심식사


  14:03~13  884.7봉(헬기장) /삼각점(소천 25/2004년 재설)

  14:42  850봉 직전 봉우리 /운무가 깔리기 시작, 위치구분이 어렵다. 능선길을 따를 뿐.


  15:38  헬기장 /터만 남아있는 폐헬기장.

  15:42  벌목지대 /능선을 따라 넓은 도로와 같이 벌목이 되어있다.


  15:53  612봉 /삼각점(소천 463/2004년 재설)

  16:04  길등재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이나 통행하는 차량은 보이지 않는다.


  16:10  산악회 버스 주차장소 도착 /산행종료

  17:00  후미 도착 /부산으로 이동중에 목욕


  21:50  부산 백양터널 지나 하차

  22:05  집 도착


□ 산행후기


  오늘 구간은 애미랑재에서 길등재까지다.

  들머리인 애미랑재는 울진군, 봉화군, 영양군의 3개 군의 접경지로서

  주변 산의 높이가 엇비슷하여 애매하다 해서 ‘애매랑재’, 또는 ‘애미랑재’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들머리에서 칠보산까지 한바탕 된비알을 오른 이후에는

  계속 완만한 길이 이어져서 17km가 넘는 거리임에도 6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으니,

  그만큼 유순했을 뿐 아니라, 별다른 특징이 없는 길이라 할 수 있겠다.


  대간이나 정맥산행은 비교적 장거리이기 때문에

  마라톤 선수와 같이 각자의 페이스를 유지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걸음속도가 비슷한 2, 3명씩 어울려 가거나 혼자서 걷는 것이 보통이다. 


  줄지어 가던 행렬은 칠보산을 넘어서자 자연스럽게 간격이 벌어지고,

  언제부턴가 혼자가 되어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길을 걷고 또 걷는데,

  길가에는 진달래가 애잔한 그리움인양 피어있다.

 

※ 산행개요도

 

 

▽산행고도표(낙동산악회 선두대장 측정)

 

 

▽애미랑재. 초입은 가파른 계단길이다. 

 

▽묘지터를 지나고...

 

▽칠보산에 올라선다.

 

▽새신고개로 내려서고...

 

▽폐헬기장에 올라섰다.

 

▽금강송, 또는 춘양목이라 불리는 멋진 소나무가 눈에 띄더니... 

 

▽이 구간의 명물인 10지 춘양목이 나타난다.

 

▽앙상한 나무 사이 연분홍 진달래와 노오란 생강나무꽃을 바라보면서... 

 

▽어느새 깃재(신내고개)에 이르렀다.

 

▽고개를 살포시 올라서니...

 

▽헬기장 흔적이 보이는 884.7봉이다.

 

▽884.7봉의 삼각점. 그나마 이게 있으니,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산길따라 노란 꽃들이 뿌려진 듯 피어있는데...

 

▽앙징스러운 그 자태에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운무가 자욱할 때 850봉 직전봉우리를 지나고...

 

▽다시 이어가는 오름길에서 연분홍 진달래를 만난다.

 

▽바위고개 핀꽃은 진달래꽃은 우리 님이 즐겨즐겨 꺾어주던 꽃....

 

▽여기도 헬기장 흔적...

 

▽벌목지대를 지나서...

 

▽아늑한 숲길을 걸어가니...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612봉이다.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길등재. 이번구간의 종착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