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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마~바

문덕봉~고리봉 /전북 남원

 

문덕봉 + 고리봉 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문덕봉~고리봉 /전북 남원

 ○ 산행일자 : 20241130일()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산행코스 : 금풍제~문덕봉~그럭재~고리봉~만학골~매촌마을

 ○ 산행기점 : 금풍제(남원시 주생면)

 ○ 산행거리 : 12.4km(6시간 33)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27  금풍제(금풍저수지) 공터에서 하차

 10:35  산행시작

             길목에 있는 이정표(문덕봉)에 따라 마을길로 진행했다.

 10:50  이정표(문덕봉, 금풍제)

 10:53  잔디밭

 

 11:08  언덕봉

 11:17  두 번째 언덕봉

 11:38  지능선 중턱

 12:07  주능선(천황지맥)

 

 12:12~19  문덕봉(599.7)

             정상석(문덕봉 해발 598.1m), 이정표(그럭재 1.8km

             /고리봉 5.0km, 비홍재 4.0km)

 

 12:20~48  건너편 봉우리 /중식

 

 13:01  고정봉(×596.8)

             정상석(고정봉 해발 605.0m), 표찰(천황지맥 596.8m)

 13:11~17  화려한 암릉구간

 13:24  557.5m(×557.5)

             표찰(천황지맥 557.5m), 이정표(고리봉 3.8km/그럭재

             0.6km, 문덕봉 1.2km)

 

 13:39~48  그럭재

             이정표(고리봉 3.5km, 서매 1.8km, 송내 1.6km,

             ⇣문덕봉 1.8km), 표찰(천황지맥 그럭재 335m)

 14:08  석담묘지가 있는 봉우리

 14:18  두바리봉

             이정표(고리봉 3.4km, 그럭재 2.4km)

 

 14:43~47  삿갓봉(×624.3)

             정상석(삿갓봉 해발 629.0m)

 15:16  568.3m(×568.3)

 15:23  암릉 오르막 시작

             이정표(만학골 2.9km/고리봉)

 

 15:45~52  고리봉(×710.1)

             정상석(고리봉 해발 708.1m), 이정표(만학골<방촌

             마을> 3.5km, 약수정상 2.8km, 그럭재 5.1km)

 

 16:02~04  갈림길(만학재)

             이정표(매촌, 상귀 34.0km, 고리봉 0.3km)

 16:10  이정표(만학골게곡, 고리봉 0.48km)

 16:27  지계곡 물길

 

 16:30  만학골

             이정표(고리봉 1.2km //현위치 만학동계곡)

 16:31  이정표(방촌마을 1.35km, 고리봉 1.35km)

 16:39  이정표(방촌마을 1.05km, 고리봉 1.65km)

 

 16:53  지능선 산행로 길목

             이정표(매촌 1.4km, 고리봉 2.4km, 고리봉

             2.3km)

 17:01  넓게 개설공사 중인 임도

             이정표(매촌 0.7km, 방촌 0.9km, 고리봉 2.9km)

 17:08  매촌마을복지회관 /산행종료

 

산행후기

 

 문덕봉은 2년 전, 2022.12.03.에 찾아본 산이다.

 비홍재에서 출발해서 그럭재에서 내려섰던 것인데

 그때 함께 했던 산행대장은 이번에도 같은 코스로 잡았다.

 

 이건 아니다 싶어 산행 전날에 전화를 했다.

 당시 그럭재에서 하산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아쉬워했던가.

 이번에는 당연히 고리봉까지 가야하지 않겠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산행대장에게 대안을 제시했다.

 비홍재 말고 금풍제에서 출발하면 된다.

 거리는 엇비슷해 보여도 이쪽은 편한 마을길이 절반에 가깝다.

 

 문덕봉 주변에 있는 암릉은 수려하고 단아한데 비하여

 삿갓봉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헌걸차고 압도적이다.

 고리봉까지를 A, 그럭재에서 하산하는 팀을 B조로 나누었다.

 

 평소에는 후미대장으로 B조를 이끌었지만 오늘만은 다르다.

 그럭재에서 하산하는 길목에 B조의 방향 표시를 해놓고

 고리봉을 향하여 앞서간 A조 회원들을 뒤쫓았다.

 

 과연 삿갓봉과 고리봉 구간은 공룡능선이라 할만하다.

 우뚝한 암봉을 기어오르면 또 하나 솟구친 암봉이 나타나는데,

 이런 길이 계속 반복되면서 끝임없이 오르내린다.

 

 직벽을 옆에 두고 오르는 바윗길은 오묘하고 짜릿하다.

 계단 대신 바위에 박혀있는 디딤쇠도 이채롭다.

 최소한의 안전시설, 산은 모름지기 이래야 하거늘...

 

산행개요도
남원 문덕봉~고리봉 산행트랙 .gpx
0.12MB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명산지도에 매칭한 트랙
우뚝 솟은 고리봉을 바라보면서...
금풍제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섰다.
이정표에 따라 마을길로...
저 앞에 보이는 게 문덕봉이렷다.
마을 끝 언덕을 올라서자...
드넓은 잔디밭이 나온다.
잔디밭을 가로 질러 산길로...
들어선 산길은 잔나무 가지가 무성한데...
나지막한 두 개의 언덕봉을...
타고 넘어서 이어진다.
이제 본격적인 오르막인가...
나무가지가 자꾸만 잡아채는데...
어느 정도 올라왔나 싶더니...
그런대로 길이 반듯해진다.
한걸음 된비알을 치고...
주능선에 올라섰더니...
바로 앞에 문덕봉이 있다.
바위 옆으로 돌아서...
문덕봉에 올라섰다.
조망을 즐기다가...
정상 건너편 봉우리에서 점심을 먹었다.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바로 앞은 고정봉이다.
계단은 예전 그대로인데...
잡고 디딜 수 있는 고리가 생겨났다.
문덕봉을 돌아보면서...
고정봉을 지났다.
이 주변 경관은 고정봉에서 부터 시작된다.
눈앞에 나타나는 수려한 암릉...
건너와서 돌아보는 풍경도 그림 같다.
문덕봉과 멋진 암릉을 돌아보면서....
557.5m봉을 지났다.
삿갓봉과 그 뒤 고리봉을 앞에 두고...
그럭재에 내려섰다.
일부 회원들은 앞서 고리봉으로, 나머지는 서매마을로 하산할 것이다.
앞서 간 회원들을 쫓아 능선을 이어 올랐다.
지나온 문덕봉 능선에 비해...
이 길은 무던한 육산길인데....
삿갓봉에 다가서자....
암팡진 돌길이 나온다.
멀어진 문덕봉을 돌아보면서...
바윗길을 잡고 올라...
삿갓봉을 확인했다.
삿갓봉을 내려선 길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사나브로 고도를 낮추어간다.
이제 오름길이 시작되는가...
고리봉은 아직 멀리 있는데...
솟구친 암봉 앞에서 다시 아래로...
내려서면 오름길이 이어진다.
우측 사면은 직벽 암반...
길은 좌측을 타고 오르는데...
디딤쇠가 없다면 무척 힘들었을 것이다.
지나온 능선, 뒤에 숨은 문덕봉이 아주 멀어졌다.
완만한 등성길에 잠시 숨을 고르고...
곧추선 바위를 옆으로 돌아...
네 발로 기어 올랐다.
잠시 편평한 능선길...
드디어 고리봉에 다가섰다.
바위틈에 길을 찾아서....
고리봉 정상에 올라섰다.
저기 문덕봉에서 이곳까지 걸어온 것이다.
하산 방향은 만학골 쪽이다.
가파르게 내려서는 바윗길에...
건너편 동악산이 조망된다.
급한 내리막을 내려서자...
하산하는 길목이 나온다.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도 가팔랐다.
만학골에 내려서자...
평탄한 길이 이어지는가 했는데...
수시로 미끄러운 물길을 건너면서...
때로는 거친 돌길을 걸어야 했다.
문덕봉에서 고리봉을 더한 산행...
이렇게 해서 오늘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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