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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마~바

백화산 주행봉 /충북 영동

 

영동 백화산 주행봉

 

산행개요

 

 ○ 산 행 지  : 백화산 주행봉 /충북 영동

 ○ 산행일자 : 20241019() /흐리고 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산행코스 : 반야교~산림욕장길~주행봉~758~출발지

 ○ 산행기점 : 백화산 주차장(영동군 황간면)

 ○ 산행거리 : 7.6km(5시간 39)

 

산행일지

 

 07: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03  백화산 주차장(반야교 직전)에서 하차

 

 10:12  산행시작

 10:16  반야교 건너편 소형주차장

             백화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안내도에 따라 좌측 임도로

             진행했다. 산림욕장 갈림길을 지나서 오르는 길이다.

 10:22  산림욕장 갈림길

             이정표( ↑주행봉, →산림욕장, ↓반야교)

 

 10:32  주행봉 들머리

             이정표(주행봉 2.0km, 산책로 1.0km, 산림욕장

             0.2km, 반야교 0.8km)

 10:43  이정표(주행봉 1.62km, 주차장)

 11:13  나무계단 하단

 

 11:19~29  주능선(나무계단 상단)

             이정표(주행봉 1.05km, 주차장 1.5km)

 11:53  전망대(데크)

 11:54  철 난간 시작

             이정표(주행봉 0.42km, 주차장 2.16km)

 12:05  이정표(주행봉 0.32km, 전망대 0.2km)

 12:11  이정표(주행봉 0.26km, 전망대 0.26km)

 

 12:27~50  주행봉(×871.4) /중식

             정상석(주행봉 874m), 직후 갈림길 이정표(한성봉

             3.13km, 주차장 2.6km, 주행봉 0.1km)

 13:19~26  능선 안부 /후미 대기

 

 13:54~58  758.0m(×758.0)

             이정표(주차장 2.2km, 한성봉 2.0km, 주행봉

             1.42km)

             앞선 회원들 일부는 한성봉으로 향하고 일부는 이곳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했다. 후미를 기다렸다 하산했는데

             가파른데다 비 젖은 길은 후미들의 걸음을 더디게 했다.

 

 15:01~07  갈림길 /좌측길로 진행

             이정표(백화산 둘레길 300m, 백화산 둘레길 400m,

             ↓백화산 정상 1,960m)

 15:18~42  데크 인접 물길 /계곡욕

 15:51  백화산 주차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애초 공지된 코스는 상주에서 올라 영동으로 내려서는 것이었다.

 한성봉에 오른 후 주행봉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게 A코스로,

 B조는 한성봉이나 부들재에서 하산하라고 했다.

 

 주행봉까지 간다면 최소 7시간 반은 걸릴 텐데?

 부들재에서 주행봉 간의 칼날능선이 이 산행의 하이라이트인데

 B조는 아예 맛도 못 보고 내려서야 하는 거 아닌가?

 

 산행 전날 산행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수정안을 제시했다.

 주행봉에 먼저 올라 한성봉에 갔다가 내려서는 원점회귀코스로

 그렇게 하면 B조도 중간 어디서 하산하든 만족할 수 있다.

 

 산행대장은 쾌히 수정안을 받아들였지만 산 욕심이 많은 이다.

 주행봉에 곧장 오르는 길을 두고 멀리 둘러 가는 길을 택했고,

 그 결과 주행봉 직전에도 암릉이 있어서 시간이 지체됐다.

 

 주행봉 주변 암릉에 설치된 철제난간대는 20억 짜리라 한다.

 산꾼들은 멋진 산을 과다한 구조물로 버려놓았다고 하지만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안전해서 좋았다.

 

 칼날능선을 지나자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

 그래도 욕심 많은 선두그룹은 한성봉을 향해 내달렸고,

 중간과 후미는 한성봉을 2km 앞둔 758봉에서 하산했다.

 

 후미가 하산 완료한 시간은 4, 7.6km에 6시간이나 걸렸다.

 비에 젖은 암릉과 미끄러운 하산길 때문인데,

 한성봉까지 갔던 선두는 1시간이 더 지나서야 내려왔다.

 

산행개요도
영동 백화산 주행봉 산행트랙 .gpx
0.07MB
명산지도에 매칭한 트랙
국제신문 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영동에서 오르는 백화산 주차장...
주차장에서 몇 걸음하면...
바로 반야교가 나온다.
반야교를 건너면 등산안내도가 있는 작은 주차장...
산행대장은 좌측길을 택했다.
산림욕장을 둘러가는 길인데...
산림욕장 갈림길을 지나자...
임도는 곧 산길로 바뀐다.
길은 기슭을 돌아가다가...
본격적인 들머리에 들어서면...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오르막...
길은 갈수록 가팔라지는데...
희끄무레 안개가 서리기 시작한다.
긴 나무계단을 밟고...
주능선에 올라섰다.
주행봉을 1.05km 앞둔 능선이다.
잠시 완만하던 능선길은...
오르막을 타고 고도를 높여간다.
능선에 설치된 계단을 따라...
전망데크에 올라섰다.
데크에서 몇 걸음...
주행봉 420m 이정표를 만나고...
바로 철제 난간길이 시작된다.
이런 난간대가 있으면 비가 쏟아져도 문제가 없고...
까칠한 암릉길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암릉길의 짜릿함은 없다.
운무가 자욱한 주행봉에 다가섰다.
주행봉은 이 능선의 유일한 공터...
정상석을 확인하고...
주행봉을 내려서는데 이정표가 서 있다.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오는 갈림길이다.
이어가는 능선길에 다시 난간이 나타나고...
회원들 행렬이 지체되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칼날능선이 시작되었음이다.
양쪽은 그야말로 천길 벼랑...
바위 틈새로 길은 오묘하게 이어지는데...
바위가 운무에 젖어 빨리 갈 수가 없었다.
내려선 안부에서 길은 다시 오르막으로...
언덕봉에 올라서서...
비탈길로 내려선다.
이제 난간이 끝났는가 했더니...
다시 난간대가 나타났다.
칼날 암릉은 아니어도 길이 까다롭기 때문이겠다.
널브러진 바위돌길을 따라...
758.0m봉에 올라섰다. 부들재 직전 봉우리다.
뒤에 오는 후미를 기다렸다가...
주차장을 향해 내려섰다.
하산길은 가파른데다...
비에 젖어 상당히 미끄러워서...
둘레길까지 내려오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
이제부터는 순한 산책로...
물가에 내려서서 땀을 씻고...
반야교로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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