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장산 여름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갑장산 /경북 상주
○ 산행일자 : 2023년 07월 01일(토) /맑고 무더움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 산행코스 : 주차장~상산~갑장사~갑장산~수리봉~용흥사
○ 산행기점 : 갑장산 주차장(상주시 지천동)
○ 산행시간 : 4시간 43분(8.4km)
□ 산행일지
07:30 서면 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10:30 갑장산 주차장 도착
10:38 산행시작
세 갈래 길 중 중간은 하산길이다. 좌측길이 들머리다.
들머리 이정표(정상 3.9km)
10:53~56 벤치쉼터
직후 푯말(1번 지점 /↑정상 3.9km, ↓주차장 0.8km)
11:04 376.9m봉(×376.9)
이정표(↑정상 3.3km, ↓주차장 0.8km)
11:08 벤치쉼터
11:27 능선 굴곡지점
이정표(→정상 2.1km, ↓주차장 1.8km)
119푯말(2번 지점 /↑정상 2.1km, ↓주차장 1.6km)
11:28~35 벤치쉼터
11:41~12:15 안부 /중식
12:17 이정표(↑정상 1.7km, ↓주차장 2.2km)
12:18~21 전망바위
12:25 벤치쉼터
119푯말(3번 지점 /↑정상 1.5km, ↓주차장 2.4km)
직후 이정표(↑정상 1.5km, ↓주차장 2.4km)
12:35 119푯말(4번 지점 /↑정상 1.3km, ↓주차장 2.6km)
12:38 상산 직전 우회길 /직진 오름길로 진행
이정표(→정상 1.0km, ↓주차장 2.9km)
12:39~41 상산(×696.7)
360도가 조망되는 바위봉이다. 표찰(상산)이 걸려있다.
12:43 이정표(↑정상 0.9km/갑장사 0.6, ↓주차장 3.0)
12:50 문필봉(×696.2) /푯말(문필봉)
119푯말(5번 지점 /↑정상 0.6km, ↓주차장 3.1km)
12:52 약수샘 갈림길
이정표(↑정상 0.4km, ↓주차장 3.5km)
푯말(←용지터 약수샘 150m)
12:59~13:00 공터 갈림길 /갑장사로 진행
이정표(→갑장사 0.2km, ↑정상 0.3km, ↓주차장 3.6)
13:03~12 상사바위와 갑장사 탐방
13:17 공터 갈림길(12:59 경유지)
13:27~47 갑장산(△805.8)
정상석(상주의 영봉 갑장산 806m), 119푯말(6번지점)
이정표(↑용흥사 3.3km, ↓주차장 3.9km)
13:49 백길바위
직후 이정표(↑용흥사 3.1km, ↓정상 0.2km)
13:50~55 나옹바위
13:57 갑장사 갈림길
이정표(↑용흥사주차장 2.9km, ↓갑장산정상 0.3km)
팻말(→절로)
14:01~03 시루봉 /지나온 정상 조망
14:06 석문
직후 능선갈림길 이정표(↑용흥사 2.7km)
14:08 석문
14:14~22 733.2m봉(×733.2) /벤치쉼터
이정표(→용흥사 2.4km, ←낙동용포 3.3km, ↓갑장산
0.8km), 119푯말(8번지점)
14:41 주차장 갈림길 /용흥사로 진행
이정표(→용흥사 1.4km, ↑주차장 1.7km, ↓정상
1.9km), 119푯말(9번지점)
14:52~58 벤치쉼터
이정표(↑용흥사 0.7km, ↓정상 2.6km)
15:12 용흥사 직전 갈림길
이정표(→용흥사 150m, ↑주차장 437m, ↓정상 3.2km)
15:14~16 용흥사
15:21 갑장사 주차장 /산행종료, 주변계곡에서 계곡욕
□ 산행후기
갑장산은 부산의 금정산과 같이 상주를 대표하는 산이다.
높이도 금정산과 비슷하지만 산세가 단산(單山)이라,
계곡이 깊지 않아서 흐르는 물이 적은 게 흠이다.
여름산행의 필수 요건은 산행 후 알탕(계곡욕) 아닌가.
주차장에서 주변의 물길부터 살펴보았다.
다행히 간밤에 내린 비로 계곡물은 넉넉했다.
들머리를 들어서니 후덥지근한 습기가 느껴졌다.
숲에 배어있는 빗물이 햇볕에 달아올라 한증막이 되었음이다.
세상사 반대급부는 필연이라, 알탕이 보장된 댓가다.
오르막을 치고 오르자 벤치가 있는 쉼터가 나왔다.
이후로는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오솔길이다.
산들바람이 불어오면서 한여름 녹음방초가 눈부시게 살랑댔다.
상산에 올랐더니 하늘은 개었지만 먼데 산들은 희미했다.
문필봉을 지나고 정상 직전에서 갑장사를 둘러봤다.
갑장사는 고려말 나옹선사와 관련이 있는 절이라 한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나옹선사의 선시(禪詩)가 생각났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말없이 티 없이 산다는 건 속세인들에겐 무망한 일이다.
나옹선사도 그게 어려워서 되뇌지 않았을까.
정상에 올라서자 상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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