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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마~바

불암산 /서울 노원구

불암산 우중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불암산 /서울 노원구

 ○ 산행일자 : 20230506() /비바람 계속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 산행코스 : 노원교회~불암산~덕릉고개~도솔봉~수락산역

 ○ 산행기점 : 노원교회(서울 노원구 중계동)

 ○ 산행시간 : 6시간 45(14.0km)

 

산행일지

 

 5523:30  부산 덕천동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하남 만남의 휴게소에 도착해서 날이 새기를 기다렸고,

             새벽 5시경 이른 아침을 먹고 버스를 이동했다.

 

 5607:10  영신여고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 시작

 07:17~19  노원교회 앞

             이정표(불암산 정상 2.6km/학도암 0.53km/둘레길

             화장실 0.23km, 중계역 2.4km)

 07:23~28  서울둘레길 화장실

 

 07:34~48  학도암

             산길은 학도암 우측 입구, 포장길 옆에 나 있다.

 07:59  한성대 암장 앞

             표찰(정상 등산로)에 따라 좌측으로 돌아 올랐다.

 

 08:10~12  한성대 암장 전망데크

 08:24  잇단 갈림길

             이정표(불암산정상 1.05km, 불암산힐링타운

             1.1km, 학도암 0.55km)

             직후 갈림길 이정표(불암산정상 1km, 화랑대역

             5.2km, 불암산힐링타운 1km)

 

 08:29  불암산성(헬기장)

             이정표(불암산정상 0.94km, 화랑대역 5.46km)

 08:38  불암사 갈림길

             이정표(정상 0.4km, 불암사 0.85km, 불암산성

             0.44km)

 08:42  사거리 갈림길

             이정표(불암산정상 0.25km, 남양주, 상계역

             1.9km, 불암산성 0.6km)

 08:44~47  거북바위

 

 09:02~07  불암산 정상(509.7)

             정상석(불암산 508m)

             거칠 것 없는 암봉이라 강한 비바람이 불었다.

 

 09:13  다람쥐광장

             이정표(덕릉고개 1.65km, 석장봉, 불암산 정상

             0.15km)

 09:18  당고개 갈림길

             이정표(덕릉고개 1.4km, 당고개역 1.9km,

             ↓불암산정상 0.4km)

 

 09:48  덕릉고개(동물이동통로)

 09:51~54  둘레길 갈림길

             이정표(수락산 정상 3.6km, 둘레길<당고개공원>

             3.6km, 둘레길<철쭉동산> 1.8km)

 09:58  철망 울타리(군부대) 시작

 10:15  흥국사 갈림길

             이정표(도솔봉 1.30km, 흥국사 0.30km)

 10:28~33  쉼터

             이정표(정상 2.28km, 흥국사)

 10:38  이정표(수락산 정상 2.3km/도솔봉 1.3km,

             ↓덕릉고개 1.9km)

 

 11:06  도솔봉 아래 갈림길

             이정표(수락산 정상 1.32km, 도솔봉 170m,

             ↓덕릉고개 2.88km)

 11:07  수락산역 갈림길

             이정표(수락산 정상 1.0km, 수락산역 3.1km,

             ↓도솔봉 0.2km)

 11:08  안부삼거리

             이정표(수락산 정상 1.22km, 덕릉고개 2.98km

             /도솔봉 270m)

 11:18  남양주 갈림길

             이정표(수락산 정상 1.0km, 남양주,

             ↓도솔봉 490m)

 

 11:27  치마바위 주변

             앞선 회원들이 우측 벼랑길로 내려서서 한참을 지체했다.

             따라 내려서고 보니 정상적인 산행로가 아니다. 까칠한

             바윗길을 조심조심 통과하여 등산로로 복귀했다.

 

 11:52~54  코끼리바위 주변

             산행로에서 벗어났을 때 바윗길에 미끄러져 다친 회원이

             있었다. 통증이 있어 계속 산행이 어려웠다. 즉시 하산을

             결정하고 산악회장과 함께 다친 이를 데리고 돌아섰다.

 

 12:16  안부삼거리(11:08 경유지)

             우측 계단길로 내려섰다. 수락산역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우중에 내려가는 계곡길이라 몇 번 물길을 건너야 했다.

 

 13:48  간선도로변(수락산 입구 교차로)

 13:55  수락산역 도착 /산행종료

             수락산으로 간 회원들은 벌써 하산을 했다고 했다. 하산

             지점은 장암역이란다. 서둘러 전철을 타고 이동했다.

 

 14:10  장암역 도착

             화장실에서 비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주차장은

             역 바로 앞에 있었다.

 14:28  장암역 주차장 /산악회 버스 대기

             산악회 회원들과 합류, 문경으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비는 귀가할 때까지 계속 내렸다.

 

산행후기

 

 불암산과 수락산을 이어가는 코스는

 내가 산방에 올려서 20207월에 가기로 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포기했던 산행이다.

 

 그런 것을 이제 다른 산행대장이 나섰다.

 나는 그때 당일 산행으로 했는데 이번은 무박 산행이다.

 모처럼 서울 산행이니 충분히 즐기면서 여유롭게 간다나.

 

 이랬는데 전날부터 당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했다.

 밤새 버스를 타고 남서울휴게소에 도착해서는

 버스 안에서 날이 새기를,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비는 그칠 조짐이 없었고 버스 안은 갑갑했다.

 버스를 들머리로 이동하여 아침 7시에 산행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하산까지 비바람이 계속된 우중 산행이었다.

 

 불암산과 수락산의 바위는 비가 와도 미끄럽지 않다.

 비구름 스치는 암릉은 수려했고 그 아래 시가지는 말끔했다.

 불암산을 타고 넘어 덕릉고개를 지나고 수락산을 향했다.

 

 후미에 서서 도솔봉을 지나고 암릉길을 이어가는데

 앞선 회원들이 위태로운 벼랑길로 가고 있었다.

 뒤따라 가다 보니 정해진 산행로를 벗어난 길이었다.

 

 곧 옳은 산행로에 합류했으나 그 과정에서 한 사람이 다쳤다.

 비 오고 바람 불고 안개 낀 산은 뻔한 길도 뻔하지 않다.

 수락산을 앞에 두고 다친 이를 데리고 중도에 하산했다.

 

산행개요도
고도표
모처럼 서울 산을 찾아왔는데...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그치지 않는다.
노원교회 앞에 이르렀다.
불암산 정상 2.6km...
포장길을 걸어서...
학도암에 다가 섰다.
들머리는 학도암 우측...
이정표가 서 있는 곳이다.
10분쯤 숲길을 오르자...
거대한 암벽이 나타난다.
산행로는 암벽을 좌측으로 돌아 오르는데...
올라서면 한눈 가득 노원구 시가지가...
한성대 암장이라 불리는 이 암봉은...
풍화된 바위가 일품이다.
이어지는 숲길...
불암산성 안내판을 보고 올라서자...
헬기장이 있다.
비 속에 바람 속에...
잇단 갈림길을 지나고...
불암산 정상에 다가섰다.
초입에 거북바위...
초대형 거북이다.
계단을 밟고 올라서자...
자욱하게 비구름이 스쳐 흐르고...
저 아래 조망은 안개가 서렸다.
비가 와도 바위는 미끄럽지 않고...
곧추선 암벽에는 계단이 있다.
지그재그로 올라서는 계단...
몇 번을 돌아보면서...
불암산 꼭대기에 올라섰다.
오늘은 비와 와도 좋은 날...
건너편 암봉이 아름답다. 암봉 위는 다람쥐광장...
불암산에서 여기가 가장 수려한 구간...
거센 비바람이 아니라면 한참 놀다갈 것을...
그래도 다람쥐광장에서 정상을 돌아보고...
덕릉고개를 향해 걸음했다.
저너머 수락산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바위 하나 볼 수 없는 평범한 숲길...
길은 계속 내리막으로 떨어져서...
덕릉고개(동물이동통로)를 건넌다.
이제부터 다시 오름길인가 했으나...
군부대 울타리를 끼고 한참 이어지다가...
울타리가 멀어지면서 비로소 올라간다.
어김 없이 나타나는 계단길...
반반한 바닥길이 번갈아 이어진다.
불암산은 멀어졌지만...
숲길은 한동안 계속 이어진다.
도솔봉은 그냥 지나치고...
몇 차례 갈림길을 지나자...
드디어 수락산 암릉이 나타난다.
예전에는 이 바위도 바로 올라섰던 곳...
도솔봉과 불암산을 돌아보고...
바위들이 얹혀있는 암릉을 타고 가는데...
이게 뭔가? 앞선 회원들이 비탈로 가고 있다.
바로 옆에 반반한 산행로가 있을 것인데...
위태로운 비탈길로 가고 있으니...
거센 비바람에 돌아볼 여유가 없었음이다.
까칠한 바윗길을 돌아서...
정상적인 산길로 합류했지만, 부상자가 발생했다.
회원들은 수락산으로 가라하고, 우리는 발길을 돌려...
다친 회원을 데리고 수락산역으로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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