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암산 겨울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백암산 /전남 장성
○ 산행일자 : 2023년 12월 23(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백양사~약사암~백학봉~상왕봉~사자봉~출발지
○ 산행기점 : 백양 제1주차장(장성군 북하면)
○ 산행시간 : 5시간 43분(12.2km)
□ 산행일지
06: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16 백양 제1주차장
10:20 산행시작
10:28 백양사 일주문
10:49 차량통제소
10:58~11:01 백양사 본전 앞(계곡 진입로)
이정표(↗운문암 2.5km/백학봉 1.9km/약사암 1.0km
/청량원 0.1km, ←백양사)
11:10~13 약사암 입구 게이트
이정표(→백학봉 1.2km/영천굴 0.5km/약사암 0.4km,
↑운문암 2.1km, ↓백양사 0.5km)
11:26~29 약사암
이정표(↑백학봉 0.9km/영천굴 0.1km, ↓백양사 1.0)
11:34~36 영천굴
이정표(↗상왕봉 3.1km/백학봉 0.8km, ↓백양사 1.1)
11:45 이정표(↗상왕봉 3.0km/백학봉 0.7, ↓백양사 1.2)
12:01 지붕이 있는 철망 터널
이정표(↑상왕봉 2.8km/백학봉 0.5km, ↓백양사
1.4km), 119푯말(백암 12-02)
12:24 중턱
이정표(↗상왕봉 2.5km /백학봉 0.2km, ↓약사암
0.7km/백양사 1.7km)
12:33~58 백학봉(×651.0)
정상석(백학봉 651m), 119푯말(백암 12-03)
몇 걸음 내려선 길섶에서 점심을 먹고 길을 이었다.
13:03 119푯말(백암 12-04)
13:05 백양계곡 갈림길
이정표(↑상왕봉 1.9km, ←백양계곡 1.3km, ↓백학봉
0.4km)
13:08 구암사 갈림길
이정표(↑상왕봉 1.8km, ↗구암사 0.9km, ↓백학봉
0.5km)
13:17 헬기장(호남정맥 분기봉)
이정표(↑상왕봉 1.6km, ↓백양사 2.6km/백학봉 0.7)
13:19 이정표(↑상왕봉 1.5km, ↓백학봉 0.8km/백양사 2.7)
13:26 119표 푯말(백암 12-06)
13:38 119표 푯말(백암 12-07)
13:41 암봉(×731.9) /좌측 우회
13:48 이정표(↑상왕봉 0.3km, ↓백학봉 2.0km)
119푯말(백암 12-08)
13:26~14:02 상왕봉(×741.2)
정상석(상왕봉 741m)과 조망안내판이 있다.
직전 이정표(↘순창새재 2.4km, ↓백학봉 2.3km)
직전의 순창새재길은 내장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이다.
14:03 119푯말(백암 12-09)
14:09 이동통신 중계시설
14:11~17 능선사거리(안부)
이정표(↑사자봉 0.2km, ←백양사 2.9km/운문암 0.4km,
→몽계폭포 2.2km, ↓상왕봉 0.5km), 119푯말(13-06)
14:28~29 사자봉(×722.6)
정상석(사자봉 723m), 이정표(↓상왕봉 0.7km/운문암
0.6km, ↖가인주차장 4.2km)
14:34~15:08 능선사거리(14:11 경유지)
산행 중 휴대폰을 분실하여 찾으러 간 회원을 기다렸다.
15:17 청류암 갈림길
이정표(↖백양사 2.5km, →청류암 2.2km,
↓능선사거리 0.4km)
15:21 운문암 입구 /119푯말(백암 13.05)
이제부터는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포장길이다.
15:28 갈림길
이정표(↑백양사 1.6km, ←상왕봉 3.1km/백학봉
1.8km, ↓사자봉 1.4km/운문암 0.8km)
15:30 119푯말(백암 13-03)
15:38 119푯말(백암 13-01)
15:40 약사암 입구 게이트(11:10 경유지)
16:13 백양 제1주차장 /산행종료
□ 산행후기
2006년 단풍철에 내장산을 찾아갔을 때
몇 km 전부터 차가 밀려 도로가 거의 정체상태가 되었다.
버스를 돌려 산행지를 바꿨으니 그게 백암산이다.
단풍 산의 간판격인 내장산 단풍을 보려고 왔다가
단풍 이파리 하나 못 보고 엉뚱한 산으로 갔는가.
그건 아니다. 백암산 단풍도 내장산에 못지않은 것이다.
특히나 백암산은 잎새가 작아 애기단풍이라는 특색이 있다.
오래전이라 기억은 없지만 나름 단풍을 즐긴 것 같은데,
이런 산을 이번에, 눈이 덮인 한겨울에 찾아오게 되었음이다.
주차장에서부터 소복하게 쌓인 눈길이 이어졌다.
백양사 일주문을 들어서자 거대한 암봉이 나타나는데,
저게 백학봉인가. 헌걸찬 형세가 과히 압도적이다.
가파른 비탈을 지그재그 눈길을 밟고 약사암에 올랐다.
약사암에서 백학봉으로 가는 길도 계속 된비알이다.
거대한 암벽 사이를 타고 오르는 계단길이 짜릿하고 통쾌하다.
그리 높지 않아도 주변에 높은 산이 없으니 고도감도 있다.
백학봉에 올라서면 상왕봉까지 완만한 능선길인데,
두툼하게 쌓인 눈밭에 등산화는 깨끗하게 씻겨졌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 나무에 남은 눈은 드물었다.
그래도 간간이 남아있는 화사한 설화를 볼 수 있었으니,
백암산의 겨울은 단풍 대신 눈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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