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명산 문덕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문덕봉 /전북 남원
○ 산행일자 : 2022년 12월 03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비홍재~문덕봉~고정봉~그럭재~서매마을
○ 산행기점 : 비홍재(남원 주생면과 대강면 경계)
○ 산행시간 : 4시간 30분(9.3km)
□ 산행일지
07:30 덕천동 외식1번가 건너편에서 승합차 탑승
10:32 비홍재에서 하차
이정표(↑문덕봉 4.2km/그럭재 7.7km/고리봉 14.7km
/만학골 17.6km)
10:37 산행시작
몇 걸음 들어서면 등반안내도가 있다. 5개 코스 중에
우리는 5코스로 비홍재에서 서매마을까지 9.2km다.
10:52 삼각점
10:56 비홍산성(×380.3)
이정표(↗고리봉 14.5km/문덕봉 4.0km, ↑비홍산성)
11:00 갈림길(직진길 차단)
이정표(↗고리봉 8.8km/문덕봉 3.3km/옥전 1.1km)
11:10~15 381.7m봉(×381.7) /휴식
11:22 송전철탑 /국가지점번호(다마 7829 1040)
직후 이정표(↗고리봉 /문덕봉 2.5km)
11:43~50 중턱 /휴식
12:06 철계단
12:25~13:05 문덕봉(△599.7)
정상석(문덕봉 해발 598.1m)
이정표(↑그럭재 1.8km/고리봉 5.0km, ↓비홍재 4.0km)
광활한 평지와 그너머 능선들이 펼쳐지는 조망이 황홀
하다. 바로 앞 암봉 터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섰다.
13:26~27 고정봉(×596.8)
정상석(고정봉 해발 605.0m), 표찰(천황지맥 596.8m)
13:34 전망 좋은 암봉
계단으로 이어지는 건너편 암봉이 멋지게 보이는 곳이다.
13:43~54 포토존(암봉 중턱)
문덕봉에서부터 지나온 암봉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14:02~05 557.5m봉(×557.5) /표찰(천황지맥 557.5m)
이정표(↑고리봉 3.8km/그럭재 0.6km, ↓문덕봉 1.2km)
14:22~25 그럭재
이정표(←서매 1.8km, ↑고리봉 3.5km, →송내 1.6km,
↓문덕봉 1.8km)
서매로 하산하는 길은 마냥 편안하다. 그럭재에서부터
시작되는 임도는 언덕길 하나 없이 완만하게 내려선다.
15:07 서매리 반월마을 경노당 /산행종료
이후 광한루로 이동, 관람하고 식사한 후 부산으로 출발
□ 산행후기
고속도로에서 내려와 비홍재로 향해가는데,
차창 밖으로 울끈불끈 솟아있는 산등성이가 보였다.
아하, 저게 바로 문덕봉 능선이로구나 했다.
비홍재에서 이어가는 능선길은 마냥 편안하다.
완만한 능선길에 봉우리들은 하나같이 유순하고,
낙엽 깔린 숲길에는 푸른 소나무가 늘어섰다.
차에서 본 것도 그렇고 문덕봉은 남원의 공룡이라던데...
그래, 그렇다면 이 길은 워밍업으로 걷는 것이다.
과연 문덕봉을 앞두고 능선은 도드라지면서 솟구친다.
문덕봉에 올라서자 황홀한 조망이 사방으로 트인다.
서 있는 능선 아래에 바다 같은 평지가 깔려있고
그 너머에 떠 있는 먼 산들은 첩첩하게 물결친다.
공룡능선이라 할만한 데는 삿갓봉과 고리봉 구간이다.
헌걸차게 솟구쳐 꿈틀대는 산세가 압도적인데,
그에 비해 이곳 문덕봉 부근 암릉은 단아하고 수려하다.
문덕봉의 암릉은 그럭재에 내려서기 직전까지 이어진다.
아기자기한 바윗길을 오르내릴 때마다 바뀌는 그림...
이 구간 암릉의 풍치는 여느 명산에 뒤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보다 더 짜릿하게 보였던 삿갓봉과 고리봉,
그러한 능선을 타보고 싶은 것은 산꾼의 마음이라,
이다음 훗날을 기약하면서 그럭재에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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