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묘봉 /경북 상주

속리산 묘봉 탐방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속리산 묘봉 /경북 상주

 ○ 산행일자 : 2022년 05월 21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운흥리~상학봉~묘봉~절골~용화마을

 ○ 산행기점 : 묘봉두부마을집(상주 화북면 운흥리)

 ○ 산행시간 : 5시간 52분(9.7km)

 

□ 산행일지

 

 07: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산악회버스)

 10:38  운흥리 묘봉두부마을 음식점 앞에서 하차

             이정표(↑묘봉 4.9km/상학봉 3.9km)

 10:42  산행시작

 10:44  운홍1리 마을회관

             이정표(↑묘봉 4.8km/상학봉 3.8km)

 10:56  토끼봉 갈림길/출입금지 차단줄과 현수막

             이정표(↗상학봉 2.9km, ↓운흥리 0.8km)

 

 11:26~31  능선안부(운흥리 안부 쉼터)

             이정표(←묘봉 2.9km/상학봉 1.9km, ↓운흥리

             1.8km), 119푯말(속리 15-15 해발 725m)

 

 11:46  암봉(×709.6)

 11:54  차단 능선길

             이정표(↗상학봉 1.3km, ↓운흥리 2.4km)

 12:10  푯말(탐방로 아님)

 

 12:14~13:12  상모봉(×769.3) /중식

             점심 후 나서 토끼봉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왔다.

 13:17  119푯말(속리 15-14 해발 820m)

 13:21  이정표(↑상학봉 0.7km, ↓운흥리 3.0km)

 

 13:24~28  비로봉(×830.3)

 13:35  119푯말(속리 15-13 해발 801m)

 13:50~55  암봉

 13:56  안부 갈림길

             표찰(→신정리), 119푯말(속리 15-12 해발 852m)

 

 14:02~10  상학봉 /정상석(상학봉 862m)

             이정표(↑묘봉 1.0km, ↓운흥리 3.7km)

 14:22  119푯말(속리 15-11 해발 863m)

 14:31  지도상 묘봉(×874.8) 옆길

             표석(암릉 해발 860m /충청북도 보은군)

             이정표(↑묘봉 0.3km, ↓상학봉 0.7km)

 14:36  119푯말(속리 15-10 해발 854m)

 

 14:41~55  묘봉(△874.6)

             정상석(묘봉 해발 874m)

             이정표(↗북가치 0.6km, ↓상학봉 1.0km)

 15:03  푯말(속리 15-09 해발 809m)

 

 15:07~09  북가치

             이정표(←미타사 2.0km, →여적암 2.5km,

             ↓묘봉 0.6km)

 15:22  119푯말(속리 17-06 해발 608m)

 15:32  119푯말(속리 17-07 해발 507m)

 15:35~38  두부마을 갈림길 /우측길로 진행

 15:39  이정표(↑미타사 0.8km, ↓북가치 1.2km)

 15:22  119푯말(속리 17-08 해발 448m)

 

 15:53  미타사 갈림길(포장길)

             이정표(→미타사, ↓묘봉 2.6km)

 15:58~16:20  절골 물가 /세족

 16:34  용화마을 주차장 /산행종료

 

□ 산행후기

 

 부산에서 멀어서 그렇지,

 이곳 속리산 권역이나 월악산 주변에는

 어느 산을 올라봐도 모두가 명산이다.

 

 산행대장은 오늘 산행을 다섯 시간 반으로 잡았는데,

 한 시간은 더해야 넉넉할 거라고 일러 말했다.

 예전에 와봤던 선답자로서의 소견이었다.

 

 그랬는데 꼰대의 허언이 되었다. 산이 달라진 것이다.

 암릉으로 바로 오르는 길마다 출입금지 팻말이 서 있고,

 비켜서 돌아 오르는 길은 계단으로 도배되었다.

 

 수시로 잡고 매달려 오르내렸던 밧줄구간이 없어지고,

 대신 난간대가 설치된 계단이 들어선 것으로,

 짜릿한 암릉길이 안전한 탐방로로 탈바꿈했음이다.

 

 그렇다 해도 이 산의 수려한 산세는 바꿀 수 없다.

 숨 가쁘게 다가오는 산봉마다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매끈한 암릉은 푸른 숲과 어우러져 그림이 된다.

 

 그나저나 이제 계곡이 필요한 계절이 되었다.

 땀 씻을 물을 찾아가면서 계곡길을 내려섰는데,

 오랜 가뭄에 아주 얕게 흐르는 물 뿐이다.

 

 뭐, 이 정도면 알탕도 충분하지 않은가.

 앞으로 한 번 엎어지고 뒤로 한 번 드러눕고,

 두꺼운 이는 오른쪽 왼쪽 좌우로 한 번씩 더 눕고...

 

산행개요도

속리산 묘봉 암릉산행 트랙 .gpx

0.09MB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타고 갈 암릉이 한눈에 보이는 산행기점...

운흥리에서 시작하는 산행이다.

이정표가 자주 서 있고...

숲길에 들어서도 임도는 계속된다.

토끼봉으로 오르는 길은 출입금지...

다리를 건너서...

가파른 계곡길을 거슬러 오른다.

능선에 올라섰다.

이제부터 능선을 이어가는 길이지만...

길은 계속 가파르다.

솟구친 암벽은 돌아오르는 계단길..

고도가 쑥쑥 올라 간다.

첫 번째 암봉(×709.6)에 올라서자...

바로 앞에 두 번째 암봉이 마주한다.

급하게 떨어지는 계단길...

탐방로는 두 번째 암봉을 옆으로 비껴...

뒤쪽까지 돌아간 후에...

크게 우회하여 올라선다.

두 번째 암봉에 올라섰다.

앞에 보이는 건 상모봉, 좌측 아래가 토끼봉이다.

지나온 첫 번째 암봉을 돌아보고...

안부에 내려서자 능선길은 출입금지...

이 또한 옆으로 돌아 올라야 한다.

상모봉에 올라섰다. 토끼봉이 아주 가깝게 보인다.

그래서 차단줄을 넘어서...

토끼봉을 향해 내려갔는데 길이 아주 가파르다.

토끼봉 상단에만 올라보았다가...

주능선으로 되돌아 올라왔다.

숲길은 금방 암릉으로...

올라서는 곳마다 전망대고...

포즈만 잡으면 포토존이 된다.

표식은 없지만 이곳이 비로봉...

비로봉을 내려서는 길에서는...

걸음만 멈추면 멋진 포토존이 된다.

탐방로는 계속 계단길로 이어진다.

암봉 사이로 가는 길도...

올라서는 길도 계단인데...

푸른 숲과 어우러져 그지없이 아름답다.

또 하나의 암봉에 올라섰다.

속리산 문장대를 당겨보면서...

한참을 머물렸다가...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한다.

상학봉에 올라섰다.

속리산 능선 앞에 보이는 묘봉, 그전에 암봉이 하나 더 있다.

이곳 또한 능선길은 출입금지...

암봉을 비껴 돌아서...

급한 계단으로 올라서는데...

비껴만 가는 탐방로가 너무 아쉬워...

돌아보고 또 돌아보면서 걸음을 옮겼다.

올라선 능선에 있는 표석, 좌측 위가 지도상 묘봉이다.

아기자기한 바위더미를 올라서자...

이제 묘봉이 바로 앞에 있다.

이제 자연적인 길이 이어지나 했더니...

어김 없이 계단길이 나타난다.

묘봉 정상은 반반하고 널찍하다.

단체사진 하나 찍고...

북가치로 내려섰다.

미타사 2.0km라 하지만....

하산길은 제법 멀다.

미타사 길목에 내려선 후에도...

20분은 더 걸어야...

주차장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