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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마~바

봉래산 /부산 영도

영도 봉래산 조망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봉래산 /부산 영도

 ○ 산행일자 : 20221224()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복천사~둘레길~봉래산~자봉~손봉~해안길

 ○ 산행기점 : 2영도교회(영도구 신선동)

 ○ 산행시간 : 4시간 24(11.1km)

 

산행일지

 

 10:00  2영도교회 앞(영선윗로타리)에서 집결

 10:02  산행시작

             교회 앞에서 곧게 오르는 도로를 따라 산자락을 향했다.

 10:11  신선초등학교 정문 앞

 

 10:20  봉래산 둘레길 게이트(복천사 옆)

             이정표(봉래산 정상 0.95km, 신선초교 0.4km)

             산자락을 도는 둘레길이다. 중간에 산 위쪽으로 오르는

             길이 많지만 둘레길을 계속 이었다.

 10:36  신선동 체육공원

 

 10:51~11:01  해돋이 전망대(청학마루)

 11:07  갈림길

             이정표(조내기고구마역사공원 0.15km, 해돋이

             전망대 0.45km)

             이곳에서 비로소 산 위쪽으로 나 있는 길로 올랐다.

 

 11:18~44  헬기장(실외정원) /간식

             이정표(봉래산 정상 0.5km, 해돋이전망대 0.6km)

             중턱에 자리 잡은 정원 및 체육공원이다. 공중화장실도

             있다. 간식을 먹고 오름길을 이었다.

 11:46~50  불로문(전망데크)

 

 12:02~10  봉래산(×396.2)

             정상석(봉래산 395m) 및 전망데크

 

 12:24  자봉(×389.3) /정상석(자봉 387m)

 

 12:34~44  손봉 /정상석(손봉 361m)

             주변에 전망바위가 널려있는 봉우리다. 조망을 즐긴 후

             하산길로 내려섰다.

 

 13:00~02  임도 갈림길

             수많은 갈림길을 지나오면서 선두와 행렬이 끊어졌다.

             선두대장과 통화, 목장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13:10~30  목장원

             한참 후에야 흩어졌던 회원들이 모였다. 이어 도로길로...

 

 13:44~47  흰여울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닷가로 내려섰다. 절영해안산책로다.

 14:00~05  삼거리(절영해안산책로 끝)

             좌측길로 진행하여 남항 수변공원로를 이어 걸었다.

 14:15  수변로 끝

 14:26  행사장 도착 /산행종료

 

산행후기

 

 크리스마스 이브다.

 교인이 아니더라도 가족과 보내는 이들이 있겠고,

 연말에 다른 모임도 많을 것이다.

 

 이런 날이면 부산에 있는 산으로 간다.

 경비가 많이 드는 버스를 동원할 필요가 없으니

 참여자가 적더라도 부담이 없다.

 

 그런데 이게 뭐냐, 34명이나 모였다.

 이럴 줄 알았다면 어디 멀리 멋진 눈산으로 갔을 것인데...

 산은 외로운 사람들이 탄다는 말이 맞는가 보다.

 

 만만한 봉래산이지만 그저 그런 산은 아니다.

 능선이 짧은 대신 이를 보충할 수 있는 해안길이 있고,

 부산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오늘은 특히 날씨가 받쳐 준다.

 선명한 하늘 아래 부산항 전체가 거대한 그림처럼 펼쳐지고,

 좌측 몰운대에서 우측 오륙도까지 그너머 먼바다도 보인다.

 

 나는 군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영도에서 살았다.

 이곳에서 국민학교를 다녔고 학비가 없어 야학교를 다닐 때는

 신문 배달을 했었고 가내공장에서 일도 해봤다.

 

 대부분 도로가 비포장길이었던, 참으로 고팠던 그 시절 그때,

 무엇 때문에 좁은 골목길과 산복도로를 그렇게 쏘다녔는지...

 그랬던 내가 노년이 되어서 세월을 내려다본다.

 

산행개요도
영도 봉래산 산행트랙 .gpx
0.11MB
다음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제2영도교회앞에 10시에 집결...
봉래산을 향해 올랐다.
좁은 골목길을 통과하고...
신선초등학교 앞을 돌아...
들머리를 찾아 올랐다.
오늘 산행은 둘레길부터 시작한다.
둘레길은 산자락을 돌고 도는데...
곳곳에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오늘 날씨가 그만이다.
길은 무수히 갈라진다.
체육공원을 통과하고...
아파트 뒤를 지나기도 한다.
이건 편백숲길...
어라? 동네로 내려왔네...
해돋이전망대, 청학마루라 하기도 한다.
아직 고도가 높지 않지만...
오륙도까지 볼 수 있는 전망대다.
이쯤해서 오르는 산길로...
왠 포장길이 생겼는가 했더니...
중턱에 자리 잡은 실외공원이란다.
거미줄 같이 얽혀있는 봉래산 둘레길...
실외정원에는 넓은 헬기장이 있고...
이건 뭔가? 각종 휴식시설과 운동시설도 있다.
실외정원에서 몇 걸음, 불로문을 만나고...
문을 통과하면 전망데크가 있다.
고도가 조금 더 높아졌다. 높아진 만큼 조망도 넓어지고...
이제 봉래산 정상은 머지 않다.
한걸음 오르막을 치고...
봉래산 정상에 올라섰다.
비로소 보이는 해운대시가지...
오륙도 뒤 먼바다까지 조망된다.
이쪽은 남항대교 건너 가덕도 연대봉까지...
이어 자봉을 향해 가는데...
반듯한 능선길을 두고 데크길은 왜 만들어 놓았는지...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가다가...
숲길을 이어 걷는다.
안부에 내려서서...
오름길 한걸음에...
자봉을 만난다.
다음은 손봉...
이곳도 정상석이 있어 번잡한데...
손봉은 전망이 확 트이는 봉우리다.
하산길로 내려섰다.
동네 뒷산 하산길은 쉽고도 어려운 길...
선두와 행렬이 끊어지면서 뿔뿔이 흩어졌다.
목장원에서 다시 집결...
도로를 따라 걸어서...
흰여울전망대에 이르러...
바닷가로 내려섰다.
내려서면 절영해안산책로...
이어 남항 수변공원로를 따라...
우리들의 최종집결지, 행사장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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