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비야, 그리고...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마골산&대왕암 /울산 동구
○ 산행일자 : 2021년 11월 27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 회원 24명과 함께
○ 산행코스 : 봉대산~옥류천~마골산~남목1동 & 대왕암
○ 산행기점 : 주전가족휴양지 주변도로
○ 산행시간 : 5시간 24분(11.3km & 3.1km)
□ 산행일지
08: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산악회버스)
동래와 덕천 경유, 장안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10:04 미포산업로 횡단보도 주변에서 하차
아래 바닷가는 현대중공업 북측이 끝나는 곳으로
주변에 주전가족휴양지가 있는 듯하다. 도로 옆에
이정표가 있어서 들머리를 알려준다.
10:09 산행시작
이정표(↑망양대 0.62km<12분>, ↓주전가족
휴양지 0.66km<14분>)
10:18 망양대 갈림길 /봉수대 방향으로 진행
이정표(←주전봉수대 0.2km, ↑망양대 0.22km)
10:24 비포장도로 교차
이정표(←주전봉수대 60m, →삼거리 0.6km)
봉수대를 다녀와서 삼거리로 진행하기로 했다.
10:25~29 주전봉수대(봉호사 옆)
10:35~38 봉대산 정상석(봉대산 해발 183m)
비포장도로 옆에 정상석이 있다. 지도상 정상은
주변 언덕인 듯, 이어 비포장길로 계속 직진...
10:43 삼거리
이정표(↖남목시장, ↓봉호사<봉수대> 0.64km)
안내판은 우리가 걸어온 길을 남목역사누리길이라
한다. 다음 목표지점은 울산 테마식물수목원이다.
이정표에 없는 우측 큰 길을 따라 진행했다.
11:01 2차선 도로
이정표(→울산수목원 1.13km, ↓봉수대 1.75km)
11:09 울산수목원 진입로 삼거리
이정표(↖마골산 2.62km/수목원 0.52km,
↗쇠평/금평마을, ↓삼거리 1.68km)
11:15 울산테마식물수목원 정문 앞
다음 목표는 마골산, 수목원 좌측 길로 돌았다.
11:19~21 염포정 갈림길 /좌측길로 하산
이정표(←감나무골 입구 0.67km, ↑염포정)
11:34 옥류천(감나무골)
옥류천을 거슬러가는 길을 따라 올랐다.
11:45~50 대피소(탁자와 파라솔)
이정표(↗마골산 정상 0.92km, ↖염포정
2.18km, ↓감나무골 입구 0.87km)
계곡에서 산으로 오르는 지점이다. 올라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12:03 119푯말(마골산 556)
12:21~58 마골산(×297.4) /중식
정상석(마골산 해발 297m)
정상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비포장도로 위에
있다. 점심을 먹고 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했다.
13:01 섬골 갈림길 /좌측길로 진행
이정표(←무룡고개 5.5km, →섬골해변가)
13:10 마골산 숲속쉼터
13:37~38 감포 개항 기념공원(×290.1)
왔던 길을 뒤돌아 100m쯤, 하산길목을 찾았다.
13:40 하산길목
이정표(→남목1동사무소 3.18km, ↑마골산 정상
2.3km, ↓염포정 50m)
하산지점은 남목1동사무소, 산길로 들어섰다.
13:45 해골바위
13:49 갈림길
이정표(←남목1동사무소 1.3km, ↑촛대바위 등)
14:05~10 고동방바위
14:17 남목1동사무소(주민센터) 주차장
14:23 산악회버스 대기장소 /산행종료
후미 도착을 기다렸다가 대왕암으로 버스 이동
14:52 대왕암주차장에서 하차, 트래킹 시작
15:02 대왕암 출렁다리를 건너 해안길로 진행
15:35 대왕암, 되돌아 공원길로 진행
16:00 주차장으로 복귀, 트래킹 종료
□ 산행후기
태화강변로를 따라 울산 시내를 빠져나온 버스는
바다와 인접해있는 한적한 도로가에서 멈춰 섰다.
둘러보니 해안을 끼고 있는 현대중공업 북단이다.
수더분한 숲길을 따라 나지막한 언덕으로 올랐다.
곳곳에 쉼터가 있고 길목마다 이정표가 서 있는데,
안내판은 이 길을 ‘남목역사누리길’이라 한다.
요즘에는 어딜 가나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헌데 이 길은 산자락을 돌아가는 둘레길이 아니라
능선을 이어가는 넓은 길이 대부분이다.
능선은 오르내림이 본령일진데 여긴 그렇지 않다.
산은 언덕에 불과하고 능선은 구릉과 다름없으니,
이 주변 지형은 비산비야(非山非野)라 할 수 있겠다.
마골산에서 오르막이 약간 있었지만 잠시뿐이고,
선수들 몸 풀리자 후반전이 끝난다.
이곳 동네주민들은 산행의 맛은 알고 있을까.
산행대장은 그걸 헤아렸는지 연장전을 마련했다.
대왕암 해변산책로의 트래킹을 덧붙인 것이다.
그럼 그렇지, 다들 어떻게 해서 나온 집인데.
대왕암 출렁다리는 최근에 설치된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들뜬 모습으로 오고가고
빽빽하게 줄지어 건너는 다리에 코로나는 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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