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가을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천관산 /전남 장흥
○ 산행일자 : 2022년 09월 24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천관문학관~불영봉~연대봉~구룡봉~장천재
○ 산행기점 : 천관문학관(장흥군 대덕읍)
○ 산행시간 : 5시간 36분(9.0km)
□ 산행일지
07: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56 천관문학관(주차장)에서 하차
11:10 산행시작
코스는 문학관 우측 능선길이다. 길목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연대봉 2.8km /불영봉 1.3km)
11:38~43 능선 중턱
11:53~56 너럭바위
12:02~18 전망 좋은 바위더미
불영봉 삼거리 직전에 널려있는 바위더미다. 천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위들이 모여있는 곳일 것이다.
12:20~13:08 불영봉 삼거리 /중식
이정표(↑연대봉 1.5km/수동갈림길 0.8km, ←탑산사
주차장 0.6km, ↓천관문학관 1.3km)
13:29 수동갈림길
이정표(↖연대봉 0.7km, ↗수동마을 2.5km, ↓불영봉
0.8km, ↓탑산사주차장 1.5km/천관문학관 2.1km)
13:45~52 천관산 연대봉(×724.3)
정상석(천관산 연대봉 해발 723.1m)
이정표(↖환희대 1.0km, ↗장천재 3.2km/양근암
1.0km, ↓탑산사 2.1km/불영봉 1.5km)
환희대로 이어지는 능선은 억새군락지다. 멈춰 서기도
하면서 느리게 걸었다. 중간에 몇 군데 갈림길이 있다.
14:14 환희대
이정표(←구룡봉 0.6km/탑산사 0.7km, →장천재
3.7km /금강굴 0.8km, ↓연대봉 1.0km)
14:15 진죽봉 갈림길
이정표(↖구룡봉 0.6km/탑산사주차장 1.7km,
→진죽봉 0.5km, ↓천관산 0.7km?)
14:17~18 진죽봉 전망대(안내판)
14:25~38 구룡봉(×674.9)
이정표(←탑산사 0.3km, ↓환희재 0.6km/연대봉 1.5km)
운동장만큼 너른 바위덤이다. 두륜산, 덕룡산, 월출산...
조망을 하면서 한참을 머물렸다가 왔던 길로 돌아갔다.
14:50~59 환희대(14:14 경유지)
이제부터는 하산길, 장천재로 내려가는 능선으로 향했다.
15:04~11 천주봉(구정봉)
안내판에서 몇 걸음, 천주봉에 다가갔다가 돌아왔다.
15:17 대세봉 안내판
15:20 석선봉 안내판
이정표(↑장천재 3.1km, ↖자연휴양림 1.5km, ↓환희대
0.6km/연대봉 1.4km)
15:24 금강굴
15:26~35 너럭바위
15:52 국가지점번호푯말(다라 4682 1702)
16:02 지계곡
이정표(↑장천재주차장 0.7km, ↓환희대 2.3km)
16:09 체육공원(금수굴능선 갈림길)
이정표(↖장천재 0.4km/ 주차장 0.9km, →금수굴
1.4km/연대봉 2.8km, ↓환희대 2.8km)
16:11~37 장천재 /주변계곡에서 계곡욕
16:40 정자쉼터(양근암능선 갈림길)
이정표(↑주차장 0.5km, →연대봉 2.7km/양근암
2.2km, ↓연대봉 3.7km/금수굴 2.6km)
16:46 천관산도립공원 주차장 /산행종료
□ 산행후기
천관문학관에서 불영봉 능선을 타고 오르는데
풀숲이 우거져서 좁은 길을 가리고 있다.
길바닥은 발길에 다져져 딴딴한데도 말이다.
요즘에는 이 길로 많이 다니지 않는가 보다.
이 코스야말로 천관산 최고의 암릉이 있는 곳으로,
기암괴석들이 더미를 이루고 있음에도 말이다.
물론 천관산에는 이곳 이외에도 멋진 암봉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 솟은 바위라 올라갈 수가 없는 데 비하여
이곳 바위들은 쉽게 올라타고 앉아 즐길 수 있다.
전자를 관상용이라 한다면 후자는 체험용이라고나 할까.
혹자는 월출산에 견줄만하다고 했지만 그건 아니다.
산세의 규모로나 암릉의 분포가 비교할 수 없음이다.
대신 천관산에는 다도해가 펼쳐지는 조망이 있고,
연대봉에서 환희대로 이어지는 능선에 억새군락지가 있다.
암릉에서 잡혔던 발길이 억새밭에서 다시 지체된다.
게다가 오늘은 드물게 쾌청한 가을 날씨다.
바위에 올라서면 조망은 높고 넓게 멀리까지 트이고
능선을 걸어가면 햇살 받은 억새들이 눈부시게 나부낀다.
천관산은 세 번째, 이번에야 진면목을 본 듯하다.
역시 산은 날씨가 받쳐 주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미인이라도 찌푸린 얼굴은 그저 그런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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