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잔설 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치악산(황골~구룡사)
○ 산행일자 : 2023년 01월 14일(토) /가랑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황골~입석사~비로봉~사다리병창~구룡사
○ 산행기점 : 황골탐방지원센터
○ 산행시간 : 5시간 30분(11.8km)
□ 산행일지
06:0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35 황골탐방지원센터 주차장 도착
10:44 산행 시작
11:02 이정표(↑비로봉 3.1km/ 입석사 0.6km)
11:12~19 입석사
이정표(↑비로봉 2.5km, ←입석대, ↓황골주차장 1.6km
// 해발 720m)
11:43~45 안부 쉼터
이정표(←비로봉 1.9km, ↓입석사 0.6km)
119푯말(치악 03-04 해발 951m)
11:51~12:17 능선길 주변 /중식
12:36~41 황골삼거리
이정표(↑비로봉 1.3km, →성남탐방지원센터 14.4km
/남대봉 8.5km/향로봉 4.6km, ↓황골탐방지원센터
2.8km/입석사 1.2km), 119푯말(01-13 해발 1,155m)
12:49~54 쥐너미재 전망대
이정표(→비로봉 0.9km, ↓상원사 9.6km /입석사
1.6km), 119푯말(치악 01-13 해발 1,206m)
13:03 헬기장 /119푯말(치악 헬리-01 해발 1,247m)
13:07 비로봉 삼거리
이정표(↑비로봉 0.3km, ←구룡사 4.7km/세렴폭포
2.5km/계곡길, ↓입석사 2.2km //01-11 해발 1,217m)
13:20~25 비로봉
정상석(치악산 비로봉 1,288m), 119푯말(치악 01-10)
이정표(←사다리병창길, ↑부곡탐방지원센터 4.6km,
↓상원사 10.2km/입석사2.5km/계곡길 0.3km)
북쪽 돌탑 뒤 이정표(↑구룡사 4.9km/세렴폭포 2.7km
/사다리병창길, →부곡 4.6km/천사봉 전망대 2.6km)
13:38 이정표(↑세렴폭포 2.4km/구룡사 4.6km,
↓비로봉 0.3km)
13:49 이정표(↑세렴폭포 2.0km/구룡사 4.2km,
↓비로봉 0.7km)
13:53 119푯말(치악 01-09 해발 1,023m)
14:05 이정표(↑구룡사 3.8km/세렴폭포 1.6km,
↓비로봉 1.1km), 119푯말(01-08 해발 901m)
14:09~10 말등바위 전망대
14:27 119푯말(치악 01-07 해발 799m)
이정표(↑구룡사 3.3km/세렴폭포 1.1km, ↓비로봉
1.6km)
14:33 사다리병창길 안내판
14:40 119푯말(치악 01-06 해발 681m)
14:55 계곡 등로 갈림길
이정표(←비로봉 2.8km/계곡길, ↓비로봉 2.7km
/사다리병창길)
14:56 세렴안전센터
이정표(→세렴폭포 75m, ←구룡사 2.2km, ↓비로봉
2.7km)
14:58~15:02 세렴폭포
세렴안전센터로 돌아와서 임도를 따라 구룡사로 향했다.
15:11 이정표(↑구룡사 1.7km, ↓비로봉 3.2km/세렴폭포
0.5km)
15:24~31 대곡안전센터 /화장실 이용
이정표(↖구룡사 0.6km, ↓비로봉 4.2km/세렴폭포
1.5km)
15:39~42 구룡사
15:49 일주문
15:53 구룡사 매표소(대인 3,000원, 단체 2,500원)
16:06 구룡주차장
이정표(↖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0.3km)
16:10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치악산 체험학습관)
16:14 대형차량 주차장 /산행 종료
□ 산행후기
새벽에 집을 나서 6시에 산악회 버스를 탔다.
오늘 가는 산은 멀리 강원도에 있는 계방산,
이렇게 서둘러도 11시가 넘어야 도착할 수 있을 꺼다.
긴 차 시간을 대비해서 가져온 이어폰을 귀에 꼽고
추억의 팝송과 흘러간 옛노래를 듣고 있는데
차 안이 술렁대는가 싶더니 계방산이 폭설로 막혔다 한다.
눈이 없어 먼 산을 찾았더만 눈이 많아 사달이 난 것이다.
그렇다면 즉각 기수를 돌릴 일이다.
현위치에서 가까운 치악산으로 바꾸었다.
치악산도 북쪽이고 높은 산이라 눈이 있을 것이다.
사실 계방산은 밋밋하지, 눈길 외 특별한 건 없지 않은가.
그보다 치가 떨리고 악에 바치는 치악산이 산꾼의 산이다.
견강부회 썰을 풀면서 치악산을 오르는데 조짐이 요상하다.
기대했던 눈은 없고 포근한 날씨에 길바닥은 젖어있다.
올라선 능선에도 잔설 깔린 탐방로에 진눈깨비만 흩날린다.
그래, 천지간의 조화는 어쩔 수 없는 일,
마땅히 인정하고 기꺼이 순응해야 함이 인간의 도리일지니,
치악산은 예정 없이 찾아온 산객도 받아주지 않는가.
잔설만 남은 길에 조망도 없었지만 치악산은 명산이다.
겨울에도 달려있는 단풍은 화사했고 숲나무는 청정했으니,
젖은 단풍과 씻긴 청숲이 어우러져 수채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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