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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자~차

제비봉&구담봉&옥순봉 /충북 단양

제비봉, 그리고 구담봉과 옥순봉

 

산행개요

 

 ○ 산 행 지  : 제비봉&구담봉&옥순봉 /충북 단양

 ○ 산행일자 : 20231007()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얼음골~제비봉~장회리, 계란재~구담봉~옥순봉

 ○ 산행기점 : 얼음골(단양군 단성면 외중방리)

 ○ 산행시간 : 5시간 49(9.6km /제비봉4.0+구담옥순5.6)

 

산행일지

 

 07: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58  얼음골 입구에서 하차

 11:05  산행 시작

             얼음골 맛집 입간판 뒤에 있는 임도를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월악산 국립공원 탐방로다.

 

 11:23  능선 안부

             직후 이정표(제비봉 km, 얼음골 km)

 11:35  철계단 오르막 시작

 11:40  이정표(제비봉, 얼음골 /월악 09-07)

 11:58  이정표(제비봉 0.5km, 얼음골 1.3km

             /월악 09-06)

 12:11~34  정상 직전 작은 암봉 /중식

 

 12:35~48  제비봉(×722.0)

             정상석(제비봉 721m)과 안내판이 있다. 바로 옆 전망

             데크에서 잠시 머물렀다가 직진 길로 내려갔다.

             직후 이정표(공원지킴터 2.2km, 제비봉 0.1km

             /월악 09-05)

 

 12:52  이정표(공원지킴터 2.0km, 제비봉 0.3km

             /월악 09-05)

 13:01  이정표(공원지킴터 1.6km, 제비봉 0.7km

             /월악 09-05)

 13:05  이정표(공원지킴터 1.5km, 제비봉 0.8km)

 13:08  중턱봉(540.3)

 

 13:13  이정표(공원지킴터 1.0km, 제비봉 1.3km

             /월악 09-02)

             내려서는 암릉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남한강이 조망되는

             황홀한 풍광에 이후부터 산행시간은 무의미해진다.

 13:40  내리막 계단길

 13:59  제비봉 포토존

 14:01  이정표(공원지킴터 0.5km, 제비봉 1.8km

             /월악 09-01)

 14:11  장회리 탐방로 게이트 /제비봉 코스 산행종료

 

 14:24  산악회버스 이동

 

 14:27  계란재(옥순봉 구담봉) 주차장에서 하차

 14:33  구담봉 및 옥순봉 산행시작

 14:38  이정표(옥순봉 1.9km/구담봉 1.6km, 공원지킴터

             0.4km /월악 07-01)

 14:48  이정표(옥순봉 1.2km/구담봉 0.9km, 공원지킴터

             1.1km /월악 07-02)

 

 14:55  삼거리

             이정표(구담봉 0.6km, 옥순봉 0.9km, 공원지킴터

             1.4km)

             구담봉과 옥순봉 탐방로가 갈라지는 삼거리다. 모두가

             갔다가 돌아와야 할 곳, 먼저 구담봉으로 향했다.

 14:59  이정표(구담봉 0.4km, 공원지킴터 1.6km

             /월악 07-03)

 15:10~13  안부

 

 15:17~22  구담봉(×338.2) /정상석(구담봉 330m)

             실제 정상은 바로 좌측 위인데 출입금지, 차단되어 있다.

             왔던 길로 되돌아 진행했다.

 

 15:43  삼거리(14:55 경유지) /옥순봉으로 진행

 15:46  이정표(옥순봉 0.7km, 공원지킴터 1.6km)

 15:51  이정표(옥순봉 0.4km, 공원지킴터 1.9km

             /월악 08-01)

 

 16:00~09  옥순봉(×283.3) /정상석(옥순봉 286m)

 16:30~34  삼거리(14:55, 15:43 경유지)

 16:54  옥순봉 구담봉 주차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요즘 누구 제비 본 적 있어요?

 우리 어릴 때는 제비를 참 많이 봤는데,

 그게 다 어디로 갔을까.”

 

 “나는 알지. 서울 강남에 있는 사모님들,

 그 사모님들이 한 마리씩 잡아서

 장롱 속에 숨겨놓고 있다 하던데??”

 

 제비봉을 찾아가는 길은 아주 멀다.

 지루한 버스 안에서 실없는 농담이 오고 가는데

 그래, 제비 없는 제비봉에 뭣 하러 이리 멀리 가나.

 

 제비봉에 제비는 없지만 천하절경이 있기 때문이다.

 단양팔경이 어떻다 하지만, 단양, 아니 전국 어디서도

 이곳만큼의 황홀한 경관은 보기 드물 것이다.

 

 하지만 제비봉은 산행지라기보다 관광지에 가깝다.

 기껏해야 4km에 불과한 코스가 하나뿐이다 보니

 아무리 경관이 좋다지만 산행코스로는 미흡한 것이다.

 

 해서 제비봉에 구담봉과 옥순봉 코스를 더했다.

 그래봐야 10km가 안 되는 길인데

 그럼에도 빠듯한 것이 산길보다 귀가길이 멀기 때문이다.

 

 제비봉 하산길에서 선두대장이 무전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하거나 말거나 회원들은 즐길 것 다 즐기면서 느긋했으니,

 대신에 구담봉과 옥순봉에서는 잰걸음을 쳐야 했다.

 

 

산행개요도
단양 제비봉&구담봉&옥순봉 산행트랙 .gpx
0.11MB
제비봉 코스 고도
구담봉&옥순봉 코스 고도
단양 제비봉을 찾아 얼음골에서 하차했다.
입간판 뒤편 임도가 들머리...
임도를 따라 오르면...
탐방로 입구가 나온다.
탐방로는 곧 지능선으로 이어지고...
공원길답게 계단도 나온다.
첫 번째 이정표, 거리 표시가 없다.
완만한 길은 숲길 그대로...
약간 까다로운 데는 어김없이 계단이다.
이 길은 2019년에 올라봤던 길...
그때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우회했던 것 같은데...
직진으로 오르는 이 계단은 분명 없었다.
긴 계단은 정상까지 곧장 이어지는데...
직전의 작은 암봉 위에서 점심을 먹었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예전엔 이곳에서도 우측으로 돌아 올랐다.
정상석을 확인하고...
단양 팔경 조망을 즐겼다.
어린애들도 올라오고 있는 하산길...
잠시 숲길이 이어지지만...
공원지킴터 1.0km 이정표를 지나면...
이 구간이 제비봉 코스의 하이라이트다.
황홀하게 열리는 천하의 절경...
어디를 둘러봐도 뛰어난 풍치이고...
어느 곳에 올라서도 멋진 그림이 된다.
이곳저곳 돌아대며 한참을 노닐다가...
급전직하 떨어지는 계단을 내려섰다.
청숲과 어우러진 암릉은 아직 남았고...
포토존은 무수하게 널려있다.
그냥 가기 아쉬워 다시 또 한 번...
저 앞에 있는 언덕, 저곳에서는 반드시 돌아봐야 한다.
그래야 제비봉의 제비 형상을 볼 수 있으니까...
이것으로 제비봉 산행을 끝내고...
계란재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오늘 산행의 2라운드...
구담봉과 옥순봉 둘러보는 코스다.
완만하게 오르는 길을 따라...
언덕봉에 올라섰다.
이 언덕에서 구담봉과 옥순봉 가는 길이 갈라지는데...
먼저 우측 구담봉으로 진행했다.
곧 나타나는 구담봉, 앞 봉우리 뒤에 있는 게 구담봉이다.
계단길을 내려섰다가...
계단길을 밟고 오른다.
저 앞 언덕봉을 넘어서면...
구담봉이 나타나는데...
앞선 회원들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설치된 계단이다.
지그재그 계단을 즈려밟고...
구담봉에 올라섰다.
강 건너 제비봉을 둘러보고...
왔던 계단길을 그대로 밟고...
삼거리로 돌아가는데...
이 주변 풍경도 참으로 아름답다.
삼거리로 돌아왔다.
이제 옥순봉에 가 볼 차례다.
가는 길은 대체로 내리막 숲길이고...
옥순봉을 앞에 두고 조금 오른다.
사실 옥순봉은 강가 언덕에 불과해서...
옥순봉에서 보는 풍경보다는...
강 건너편이나 유람선에서 실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산꾼이라...
왔던 길을 되돌아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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