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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자~차

초례봉~낙타봉 /대구

 

초례봉 미나리 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초례봉~낙타봉 /대구 동구

 ○ 산행일자 : 20240217()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나불지~초례봉~낙타봉~운암골~매여동

 ○ 산행기점 : 나불지(대구시 동구)

 ○ 산행거리 : 5시간 19(12.0km)

 

산행일지

 

 07: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09:22  나불지 도착

 

 09:36  산행시작

 09:41  새론중학교 갈림길

             이정표(초례산 4.9km, 새론중학교 0.15km,

             ↓나불지 0.4km)

             곳곳에 갈림길이 있다. 이후 갈림길의 기록은 생략한다.

 10:16  정자쉼터

             이정표(초례산정상 3.3km, 나불지 1.8, 신서지 1.4)

 

 10:32~41  능선갈림길

             이정표(초례봉 2.22km, 각산지 2.3, 나불지 3.0)

 10:51  임도

 11:00  468.5m(×468.5)

             이정표(초례산 1.3km, 나불지 4.0km)

 11:25  갈림길

             이정표(초례산정상 0.2km, 경북대학술림 2.2km

             /매여동 버스종점 2.4km, 나불지 4.9km)

 

 11:32~12:06  초례봉(636.5)

             정상석(초례봉 해발 637.7)

             지도상의 초례봉은 이후(12:15 경유)648.6m봉이다.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길을 이었다.

 

 12:09~13  헬기장

             이정표(매여동 산림욕장 1.8km, 산림욕장<내곡동

             방면> 1.6km, 초례산 0.3km)

 12:15  지도상의 초례봉(×648.6)

             이정표(낙타봉 1.5km, 산림욕장<매여동> 2.0km,

             ↓초례산정상 0.3km)

             일부 회원들은 이곳에서 매여동 방면으로 하산했다.

 12:40  능선갈림길

             이정표(환성산 2.3km, 대곡리 1.5km, 초례산

             정상 1.1km)

 

 12:56~13:03  낙타봉(×658.3)

             정상석(낙타봉 656m)

 

 13:21~23  매여동 갈림길

             이정표(환성산 1.7km, 매여동 1.5km, 초례산

             정상 1.7km)

 13:53  환성산 갈림길

             이정표(대암봉 6.2km, 환성산 1.0km, 초례산

             2.4km)

 

 13:57  운암골 하산길목

             이정표(매여동<운암골> 1.0km, 대암봉 6.0km,

             ↓초례산 2.6km)

 14:15  운암골 상류

 14:24~32  사방댐 /세면

 14:55  매여동(일성미나리농원) /산행종료

 

산행후기

 

 오늘 아침 집을 나설 때 디카를 빠뜨렸다.

 되돌아가서 가져올까 망설였으나

 약간 불편하지만 핸드폰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내가 디카를 사용하기 시작한 건 기록을 위해서다.

 예전엔 지점마다 일일이 시간을 메모했었는데

 사진에는 시간과 장소가 자동적으로 담긴다.

 

 디카와 함께 주요한 산행도구는 GPS였다.

 비싼 GPS를 구입하고 서울까지 가서 교육도 받았었는데

 이제는 핸드폰이 그 기능을 초월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산악회의 산행문화도 많이 바뀌었다.

 산행대장의 안내와는 상관없이 개별적으로 앞서가거나

 중간에서 이탈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오늘은 특히 그러했으니 산행보다 미나리에 쏠렸음이다.

 초례봉을 지나자마자 10여 명이 우르르 중도 하산했고,

 언제 어디서 빠졌는지 막판에는 절반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핸드폰에 길이 보인다고 따라만 가면 대수인가.

 그 길이 편한지 험한지, 멋진지 후진지를 알 수 없으니,

 산행대장과 함께해야 온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오늘 코스는 초례봉보다 낙타봉 부근이 하이라이트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지만

 산꾼은 멋진 산행 후라야 식욕이 땡긴다.

 

산행개요도
대구 초례봉~낙타봉 산행트랙 .gpx
0.12MB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오늘 산행기점은 나불지...
이 주변은 주민들 산책길인 듯...
많은 사람들이 오고간다.
많은 갈림길이 있고...
쉼터벤치도 자주 만난다.
우리도 쉬어가면서...
느긋한 걸음으로 초례봉을 향했다.
완만하게 오르는 능선길....
중간에 계단길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널찍하고 편안하다.
바윗길이 나왔다.
밧줄이 있지만 완만한 슬랩이다.
슬랩을 올라서면 능선갈림길...
초례봉은 2.22km가 남았다.
언덕봉을 넘어서자...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건너 한걸음 오르막...
468.5m봉을 넘어가는데...
마침내 초례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름길을 이어서...
초례봉 직전 갈림길을 지나고...
바윗길을 따라서...
초례봉에 올라섰다.
지도상 초례봉은 조금 더 가야 하지만...
이곳 조망이 좋아 정상 대접을 받고 있음이다.
점심을 먹고 헬기장에 집결했다.
헬기장에선 매여동 방향으로...
이곳에선 낙타봉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앞에 보이는 낙타봉...
환성산으로 이어지는 가팔환초 종주길이다.
낙타봉에 다가섰다.
오늘 코스 중 이곳이 가장 수려한 곳...
낙타봉을 확인하고...
바윗길로 내려섰다.
중간에 매여동 하산길이 있으나...
조금 더 능선길을 이어서...
환성산을 앞두고 대암봉 방향으로...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매여동으로 하산했다.
길은 급하게 떨어져서...
운암골로 내려서고...
사방댐을 지나면...
매여동으로 나오게 된다.
이제 겨울은 다 갔는가...
산행 후 집결지는 미나리 농장...
파릇한 미나리에 봄내음이 물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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