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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자~차

촛대봉 /하동&구례

하동 벚꽃길 뒤산

 

산행개요

 

 ○ 산 행 지  : 촛대봉 /하동, 구례

 ○ 산행일자 : 20220326() /구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화개장터~작은재~촛대봉~동릉~화개로

 ○ 산행기점 : 화개장터 주차장(하동 화개면 탑리)

 ○ 산행시간 : 5시간 35(11.8km, 화개로 4.2km 포함)

 

산행일지

 

 07: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산악회버스)

 10:17  화개장터 공영주차장

 10:23  산행시작

             화개천 다리를 건너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몇 걸음

             하면 오른편 산자락에 들머리가 보인다.

 

 10:27  들머리

             황장산 등산로 안내도와 올라서는 계단이 있다.

 10:32  전망데크

 10:43~46  넓은 묘지터

 

 11:20  작은재(지리산 둘레길과 교차)

             이정표(황장산 4.9km, 법하마을 1.2km,

             ←기촌마을 1.9km, 화개장터)

 11:45  이정표(황장산 4.0km, 작은재 0.9km)

 

 11:50  583.4m(583.4) /삼각점과 푯말

 11:58  갈림길

             이정표(황장산 3.4km, 삼신마을)

 12:10  올빼미바위

             이정표(촛대봉, 화개장터)

 12:31~13:10  촛대봉 직전 안부 /중식

 

 13:13~21  촛대봉(×727.9)

             정상석(촛대봉 721.5m 구례군)

             이정표(황장산 1.9km/농평마을 6.6km,

             ↓둘레길<작은재> 3.0km)

             하산길은 정상석 뒤편 능선길이다. 가파르게 떨어

             지는데. 낙엽이 덮힌 길은 희미하다.

 

 14:13~20  전망바위

 14:59~15:03  화개로 벚꽃길(1023)

 15:58  화개장터 /산행종료

 

산행후기

 

 비 속에 바람 속에 집을 나섰다.

 야아. 이런 날에도 산에 갑니까?

 택시기사가 의아한 듯 물어 말했다.

 

 비가 쏟아지는 도로에는 차량들이 뜸했고,

 아침밥을 해결해왔던 24시 국밥집도 닫혀있었다.

 일상이 묶인 도시에서 산꾼만 평상인가.

 

 하동으로 가는 길에 비가 멈췄다.

 그러면 그렇지, 오늘은 일기예보도 그러했지만

 산을 다니다 보면 기상 추이도 대략 통밥이 잡힌다.

 

 가파른 초입을 올라서자 길이 반듯했다.

 오늘 길은 지리산 삼도봉에서 내려오는 지능선을

 그 끝자락에서 거꾸로 타고 오르는 것이다.

 

 산세는 무던하기만 했지만 비 개인 산길은 말끔했다.

 이런 길을 뭐라는지 압니까?

 촉촉한 미인의 피부 같은, 보습산길이라 합니다.

 

 하동 촛대봉은 족보(?)에 없는 산이다.

 이런 산을 찾은 것은 십리벚꽃길과 연계하기 위함인데,

 화개로의 벚꽃은 이제 막 피어나려 하고 있었다.

 

 우리 산행대장은 성격이 너무 급해. 조금 빨라.

 저번 견두산 산수유 산행 때도 그랬지만,

 급한 성격을 늦추어야 해. 1주일이 빨라.

 

 

산행개요도
하동 촛대봉 산행트랙 .gpx
0.11MB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화개장터에서 나와 화개천을 건넜다.
다리 건너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몇 걸음하다 오른편을 보면...
바로 들머리가 나온다.
초입은 가파르다.
한걸음 올라서자...
화개장터와 걸어온 길이 그대로 보인다.
계속되는 오르막...
묘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능선길을 이어 걸었다.
부드러운 육산길...
이런 바윗길도 있다.
안부에 내려서자...
지리산 둘레길과 교차하는 작은재다.
능선길은 다시 완만한 오름길이 되고...
몇 걸음 올라서자...
삼각점이 있다. 583.4m봉이다.
봉우리를 내려선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꺾어 주능선으로...
이건 국제신문에서 이름 붙인 올빼미바위다.
후미에서 함께 걸은 초보산꾼...
산행은 모름지기 자기 걸음으로 걸어야 하는 것...
앞선 이들을 쫓아가려 하지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걸을지어다.
보라. 5분밖에 늦지 않았다 하지 않는가...
점심을 먹고 촛대봉을 올랐다.
촛대봉은 하동과 구례의 경계에 있는 산...
선두그룹은 황장산에 갔다오기로 했고...
5명은 촛대봉에서 바로 하산했다.
하산길은 제법 가팔랐다.
중간에서 만난 전망바위...
비 온 뒤 풍경은 수채화와 같아서...
한참을 앉아 놀며 조망을 즐겼다.
급하게 떨어지는 내리막...
마을과 가까워져서야 완만해진다.
내려온 곳은 온천사우나가 있는 화개로...
십리벚꽃길의 벚꽃은 이제 막 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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