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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자~차

주흘산 /경북 문경

 

문경의 진산 주흘산

 

산행개요

 

 ○ 산 행 지  : 주흘산 /경북 문경

 ○ 산행일자 : 20211204()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1관문~국충골~주봉~영봉~조곡골~2관문

 ○ 산행기점 : 주흘산 조곡주차장

 ○ 산행시간 : 6시간 24(새재길 5.2km포함 15.0km)

 

산행일지

 

 07: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산악회 버스)

             동래와 덕천 경유, 청도 및 선산휴게소 정차

 10:12  주흘산 조곡주차장

 10:21  산행시작

 

 10:35  1관문(들머리)

             1관문을 통과하면 바로 들머리다.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여궁폭포 0.8km/혜국사 2.0km/대궐터

             3.0km /주흘산 4.5km)

 10:46  갈림길

             이정표(주흘산 3.8km/여궁폭포 0.3km/혜국사

             1.2km, 주흘산 3.5km/혜국사)

             좌측길은 여궁폭포를 거치지 않고 가는 길이다.

             여궁폭포를 향했다.

 

 10:53~58  여궁폭포

             이정표(주흘산 정상 3.6km /혜국사 1.0km,

             ↓1관문 1.0km)

 11:01  갈림길

             이정표(주흘산 3.3km /헤국사 0.7km,

             ←1관문 0.9km, 여궁폭포 0.2km)

 

 11:22~28  혜국사 앞

             혜국사는 생략하고 산길을 이었다. 주봉까지 고도

             480m에서 1080m까지 계속 올라야하는 길이다.

 11:45  이정표(주봉 1,540m, 1관문 2,210m)

 

 12:16~49  대궐터(샘터) /중식

 12:24  조곡골 갈림길

             이정표(주봉 130m, 2관문 4,100m,

             ↓1관문 3,570m)

             후미 2명은 주봉에 갔다가 이곳에서 하산했다.

 

 13:18~33  주흘산 주봉(×1079.0)

             정상석(主屹山 1076m)

             직전 갈림길 이정표(주흘산<주봉> 50m,

             ←주흘산<영봉> 1,200m, 1관문 3,700m)

 

 14:02~10  주흘산 영봉(1107.4)

             정상석(主屹靈峯 1106m)

             이정표(부봉 2,300m, 주봉 1,200m)

             직전 갈림길 이정표(영봉 30m, 2관문

             3,600m, 주봉 1,200m)

             영봉에서 직진하면 부봉으로 가게 된다. 되돌아

             2관문을 향했다. 가파르게 쏟아지는 능선길이다.

 

 14:58~15:04  조곡골(물길)

             물길 건너 이정표(2관문 2.4km, 주봉

             1,730m, 영봉 1,100m)

 15:09~11  꽃밭서덜

             이정표(2관문, 주흘산)

 

 15:51~56  2관문

             이정표(1관문 3km, 3관문 3.5km,

             ↓주흘산 5.0km)

 16:08  교귀정

             이정표(1관문 2,000m, 2관문 1,000m)

 16:18  원터

             이정표(1관문 1.2km, 2관문 1.8km)

 16:32  1관문

 16:45  조곡주차장(출발지) /산행종료

             최후미는 30분 후에 도착했다. 귀가길에 저녁은

             문경새재IC 주변음식점에서 먹었다.

 

산행후기

 

 다가가는 버스에서 본 주흘산은 참으로 헌걸찼다.

 홀연하게 솟아있는 우뚝한 산세,

 울퉁불퉁 우람한 암릉은 근육처럼 꿈틀대고 있는 듯했다.

 

 주흘산은 문경의 진산이자 100대 명산에 드는 산이다.

 그럼에도 우리 산방에서는 이를 외면해 왔는데,

 조령산, 신선암봉 등 바로 옆 바위산들에 밀렸기 때문이다.

 

 나 또한 2007.07.07.에 갔을 때가 마지막이었다.

 근 15년 만에, 실로 오랜만에 찾아보는 것이므로,

 당연한 거지만 주흘산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다.

 

 국충골에서 오르는 길에 산객들이 뜸했다.

 주봉에 올라서도 영봉에서도 몇 사람만 오갈 뿐이라,

 생각보다 인기 있는 산은 아닌 듯하다.

 

 그러고 보니 주흘산은 산행로가 너무 단순한 게 흠이다.

 보편적인 산행로는 국충골과 조곡골뿐이고,

 능선을 이어서 부봉까지 타는 것은 벅찬 감이 있다.

 

 산속에서는 산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던가.

 이 코스는 계곡길로 올라서 계곡길로 내려서는 것이라

 멀리서 봤던 웅장한 암릉과 빼어난 산세는 볼 수가 없다.

 

 그렇긴 해도 주흘산은 공기부터가 다르다.

 근교산이나 낮은 산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이 청량함,

 신선하게 흐르는 기운은 청산의 영기(靈氣).

 

산행개요도
문경 주흘산(국충골~조곡골) 산행트랙 .gpx
0.15MB
명산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주흘산의 산세는 참으로 헌걸차다..
빈자리가 많은 주차장...
다시 폭증하는 코로나 탓인가, 제철이 아니기 때문일까...
제1관문을 통과하면...
바로 우측에 들머리가 있다.
1관문에서 정상까지는 4.5km...
널찍한 산책길로 시작된 길은...
곧 국충골을 따라 오르는 길로 바뀐다.
여궁폭포를 지나면...
길은 비탈길을 크게 돌아...
까마득한 절벽 위로 이어지고...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게 된다.
게곡을 건너고...
물길과 바짝 붙어 오르는데...
저 앞에 혜국사가 보인다.
좌측은 혜국사로 가는 길...
혜국사를 외면하고 우측 길로 올랐다.
희끗 희끗 보이는 잔설...
응달에는 제법 눈이 깔렸다.
샘터가 있는 대궐터에서 점심을 먹고...
계단을 밟고 올랐다.
능선까지 이어지는 긴 계단...
능선에 올라서면 주봉은 가깝다.
주봉을 앞두고 이정표가 서 있다.
조곡골로 내려가는 갈림길, 후미 2명은 이곳에서 내려섰다.
주흘산 주봉에 올라섰다.
주봉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
이제 저 앞 영봉으로 갈 참이다.
되돌아 내려서서...
영봉으로 향했다. 영봉까지 1.2km...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능선길...
저 뒤쪽 월악산을 바라보면서...
영봉에 올라섰다.
영봉에서 직진하면 부봉, 되돌아 내려서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섰다. 조곡골로 내려가는 길인데...
쏟아질 듯한 내리막이 계속되는 길이다.
마침내 내려선 조곡골, 참으로 가파르게 떨어졌다.
물길을 건너 올라서자 이정표가 서 있다.
제2관문까지 2.4km...
꽃밭서덜을 지나면...
길은 물길과 가까이 붙어서...
물길을 건너면서 이어지는데...
잔설이 깔린 돌길은 조심스러웟다.
널찍한 산책로에 이르면 이제부터 일사천리...
큰길로 나오면 우측에 2관문이...
2관문에서 1관문은 3km...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걸어도...
40분이면 1관문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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