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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자~차

채계산 /전북 순창

순창 채계산 탐방

 

산행개요

 

 ○ 산 행 지  : 채계산 /전남 순창

 ○ 산행일자 : 20200627()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책암교~금돼지굴봉~채계산~출렁다리~책여산~구송정

 ○ 산행기점 : 유등책암(전북 순창군 유등면 유촌리)

 ○ 산행시간 : 4시간 44(8.6km)

 

산행일지

 

 07: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동래와 덕천을 경유하고 함안휴게소와 남원주차장에서 정차했다.

 10:18  책암교 앞에서 하차

             건너편에 지붕쉼터와 오르막 계단이 있는 들머리가 보인다.

             들머리로 이동하여 단체사진을 찍었다.

 

 10:27  들머리에서 산행시작

             계단을 올라서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걷기 좋은 육산길이다.

 11:03  무수재 /무수재 안내판

 

 11:42  금돼지굴봉(×344.0)

             직전 이정표(당재, 정상(금돼지굴봉), 유촌<책암>)

             묘가 있는 봉우리다. 나무에 표찰(금돼지굴봉 343m)이 걸려있다.

 11:50  당재

             이정표(송대봉 0.28km, 황굴 0.48km, 책암마을 5.1km

             /등산로 입구 0.44km, 무량사·일광사, 대강면 입암리)

            금돼지봉에서 급하게 떨어졌다가 다시 급하게 올라서는 안부다.

 

 12:07~13  채계산(華山 ×342.4)

             정상석(채계산 송대봉 해발 360m), 직전 이정표(송대봉 0.02km,

             →장군바위 0.20km/등산로입구 1.34km, 당재 0.27km)

 12:14~43  정상아래 공터 /중턱

 

 12:45  철계단 /칼바위능선

             이정표(황굴 0.235km, 송대봉 0.165km)

             계단을 올라서면 칼바위암릉이 시작된다. 안전시설이 되어있다.

 13:08  이정표(채계산 출렁다리 300m, 채계산 정상 800m)

 13:17~20  한옥정자

              직전이정표(한옥정자 24m, 출렁다리 38m, 등산로)

 

 13:22  출렁다리(남쪽 끝)

             이정표(하산로1 350m, 하산로2 271m)

             길이 270m로 기둥이 없는 다리로는 국내 최장이라고 한다.

             다리 아래 좌우 주차장에서 올라온 행락객들이 많이 다닌다.

 13:31  출렁다리(북쪽 끝)

             이정표(어드벤처 전망대 265m)

             나무계단을 밟고 오르는 길이다. 꼭대기까지 1,104개 계단이다.

 13:43~48  어드벤처 전망대

             이정표(전망쉼터 40m, 출렁다리 265m)

 13:49  계단 종점(1104계단)

             이정표(등산로, 출렁다리 305m), 안내판(동계서호<구송정교>

             약 2km 1시간30분 소요)

 

 14:24  책여산(×376.5)

             정상석(책여산 361m)이 있다. 이제부터 오름길은 없다.

 14:28~32  국가지점번호판(다마 7622 1389)

             B조 몇 사람과 만났다. 이후 갈림길에서는 능선길을 따라야 한다.

 14:41  밧줄이 걸린 내리막

             계단 설치공사가 한창이라 뒷날에는 밧줄이 없어질 것이다.

 14:53  삼거리

             넓은 길이 양쪽으로 갈라진다. 진행방향은 좌측길이다.

             임도가 나오더니 포장길로 바뀌어서 넓은 논밭으로 나온다.

 

 15:11  구송정 주차장 /산행종료

             화장실과 샤워장도 있다고 하지만 강가로 내려가 땀을 씻었다.

 15:56  산악회 버스 이동

 16:29~17:30  강천산캠핑리조트 내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0:18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산행후기

 

 순창 채계산은 처음 듣는 산이다.

 근래에 출렁다리가 생겨나서 유명해졌단다.

 국내최장 무주탑 현수교라나 뭐라나.

 

 솔직히 산꾼은 그런 것에 끌리지 않는다.

 산 높이가 342m, 우리 동네 뒷산보다도 낮다.

 변변한 산행지도 하나 없는 산이다.

 

 들머리에 산행안내도 대신 관광안내도가 있다.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관광을 온 걸까.

 그나마 코스가 8.4km라 하니 조금은 걷겠다.

 

 계단을 올라서자 산책로 같은 길이다.

 완만한 능선숲길은 부드럽게 오르내리고

 좋은 글말도 걸려있고 쉼터데크도 보인다.

 

 금돼지굴봉에서 급한 내리막으로 떨어진.

 내려선 당재에서 오르는 길도 된비알이다.

 채계산에 올라보니 산봉들이 제법 우뚝하다.

 

 칼바위능선은 천길 벼랑 위를 걷는 길이고,

 270m 출렁다리는 산과 산을 잇는 길이다.

 다리를 건너면 1,104계단을 밟고 올라야 한다.

 

 막판에 힘들어하는 회원들이 많았다.

 무더위 탓을 했지만 과연 그럴까.

 채계산의 능선은 유순하면서도 헌걸찼다.

 

 

산행개요도
순창 채계산 산행트랙.gpx
0.08MB
현지 산행안내지도
고도표
버스에서 내리자 건너편에 쉼터정자가 보인다. 들머리다.
계단을 밟고 오르면,,,
반듯한 산행로가 이어진다.
완만하게 오르고...
부드럽게 내려선다.
무수재를 지나고...
몇 걸음 오르는 언덕봉...
다시 걷기 편한 길이다.
쉼터데크도 보이고...
전망 좋은 바위도 만난다.
넘어온 봉우리를 돌아보면서...
묘지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섰는데....
금돼지굴봉이라 한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피라미드 같은 채계산을 바라보면서...
급하게 내려서는 철계단...
길은 바닥까지 떨어진다.
포장길이 지나는 당재다.
당재에서 송대봉(채계산)은 280m...
하지만 급하게 내려선 만큼 급하게 올라야 하는 길이다.
15분 남짓 오르막을 치고...
채계산에 올라섰다.
채계산에서 본 금돼지굴봉...
가만 저 아래 무언가가 있다.
논바닥에 그려진 그림이다.
정상 아래 넓은 터에서 점심을 먹고...
사다리 같은 철계단을 올랐다.
이곳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산세...
칼바위능선으로 이름붙은 곳이다.
지나온 칼바위를 돌아보고...
데크길로 내려섰다.
칼바위가 끝났나 했더니 그게 아니다.
과연 칼날 같은 암릉이고...
까마득한 낭떠러지 위를 걷는 길이지만...
안전시설이 있어 전혀 어렵지 않다.
데크가 끝나고 잠시 숲길...
이어 급한 계단을 밟고 내려선다.
이게 바로 채계산 출렁다리...
다리 기둥없이 270m, 국내최장이란다.
좌우에서 올라오는 길이 가까워서...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쉽게 올 수 있겠다.
이런 데서는 충분히 즐길 일이다.
다리 아래 우측에도 많은 차량들이...
좌측에도 버스들이 주차해 있다.
출렁이는 다리를 건너서...
건너 온 다리를 돌아본다.
다리는 건너면 급한 계단길...
중간에 전망데크가 있어서...
다시 한번 다리를 내려다 볼 수 있다.
계단을 계속되어 모두 1,108계단이라 하는데...
우리는 조금 더 능선을 이어야 한다.
이건 채계산이 아니라 책여산...
이제 더 이상 오르막은 없지만...
내려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급한 내리막길에...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
포장길로 내려섰다.
구송정다리에 이르자...
먼저 온 산꾼들이 알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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