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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사~아

사랑산 /충북 괴산

 

비를 피해 찾은 사랑산

 

산행개요

 

 ○ 산 행 지  : 사랑산 /충북 괴산

 ○ 산행일자 : 20220820()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사기막리~사랑바위~사랑산~용추폭포

 ○ 산행기점 : 사기막 버스정류장(괴산 청천면)

 ○ 산행시간 : 4시간 33(6.0km)

 

산행일지

 

 07: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58  사기막 버스정류장

 

 11:04  산행시작

             도로 건너 사기막리 마을로 들어섰다. 이곳도 관광지인가,

             휴양마을, 생태마을 등 여러 개의 표석과 안내판이 보인다.

 

 11:09  삼거리

             이정표(사랑산 등산로 입구 0.2km, 용추폭포

             ↓사기막리 마을회관 1.2km)

 11:10  정자 쉼터(버스 회차 가능지점)

 11:12  사랑산 등산안내도

 

 11:14   들머리

             이정표(사랑산 2.0km, 사기막리<사랑산 안내도>

             0.1km)

 11:24~26  바위언덕

 11:27~31  임도 교차

             이정표(사랑산 1.6km, 사기막리 0.5km)

             이정표의 사기막리는 등산안내도가 있던 곳(11:12 경유)을

             기준한 거리다.

 11:42~49  전망바위덤

 

 11:58~12:08  코끼리바위

 12:21~13:10  사랑바위 /중식

             이정표(사랑산 1.3km, 사기막리 0.8km)

             이정표가 잘못됐다. 이곳에서 사랑산까지는 830m 정도다.

 

 13:19  삼거리봉

             이정표(사랑산 0.4km, 등산로 아님, 사기막리

             1.7km)

 13:22~25  전망바위

 

 13:34~40  사랑산

             1/25,000지도에는 높이 표시도 없는 무명봉이다.

             정상석(사랑산 647m)외 정상 푯말과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용추폭포 1.7km, 사기막리 2.1km)

 

 13:47~54  삼거리봉(×644.5)

             이정표(용추폭포 1.4km, 후영교 3.2km/용세골

             1.9km, 사랑산 0.3km)

 13:58  이정표(용추폭포 1.2km, 사랑산 0.5km)

 14:08  이정표(용추폭포 0.7km, 사랑산 1.0km)

 14:12  나무벤치

 14:18  이정표(용추폭포 0.4km, 사랑산 1.3km)

 

 14:25~33  바위터

 14:42  연리지(보호수)

 14:45  임도

             이정표(용추폭포 50m, 사기막리 1.3km, 사랑산

             1.7km)

 

 14:46  용추폭포 전망데크

             데크에는 통제요원이 지키고 있어 물가에 내려서는 것을

             금지한다. 뒤돌아 임도를 따라 진행했다.

 

 14:50~15:17  평상이 있는 계곡 물가 /계곡욕

 15:29~36   삼거리(11:09 경유지) /후미 대기

 15:37  정자 쉼터(11:10 경유지) /산행종료

              버스 회차가 가능한 곳, 우리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산행후기

 

 산행지로 가는 고속도로에 올라서자 비가 왔다.

 어제 오후의 예보에는 한 두 방울이랬는데.

 기상도를 다시 보니 두터운 구름층이 중부지방을 흐르고 있었다.

 

 오늘 가기로 한 산은 중부권에 드는 의성 북두산이었다.

 이대로 가다간 꼼짝없이 우중산행이 될 판이라,

 산행대장에게 그 위쪽에 있는 산을 골라 가자고 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허겁지겁 괴산 사랑산을 골라 찍었다.

 속리산을 지나칠 때까지 비는 계속 내렸지만

 이곳 하늘은 말짱했다. 우리나라도 작은 나라가 아니다.

 

 괴산에 있는 산은 모두 명산이라 하지만 사랑산은 생소하다.

 남쪽으로 도명산, 낙영산, 가령산을 가까이 두고 있는데,

 그곳 산들은 몇 번 찾아보았으되 이 산은 처음인 것이다.

 

 도명산, 낙영산 등은 화양구곡으로 내려서게 되는 데 반하여

 이 산은 화양구곡과는 반대편인 북쪽에서 오르내린다.

 게다가 산행로도 짧아서 큰 매력이 없다 할 수 있겠다.

 

 그렇다 해도 명산의 고장 괴산의 산이다.

 사랑바위 등 멋진 바위와 말끔한 암릉, 청정한 푸른 숲길이 있고,

 용추폭포로 내려서자 계곡물이 철철 흘러 땀 씻기에 충분했다.

 

 이만하면 대체산행지로 훌륭하지 않은가.

 중부지역과 그 이남은 하루 종일 많은 비가 계속 내린 날

 우리는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여름산행을 즐겼다.

 

산행개요도
괴산 사랑산 산행트랙 .gpx
0.06MB
국제신문 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괴산 청천면 사기막 정류장에서 하차...
횡단보도를 건넜다.
사기막리 휴양마을로 들어서는 것...
포장길을 따라 가는데...
이정표가 길을 안내한다.
가는 길에 버스 회차가 가능한 정자쉼터...
주변에 유료주차장도 있다.
포장길 끝에 이르자...
등산안내도가 있고...
임도를 따라 몇 걸음하면...
들머리를 만난다.
사랑산까지 2.0km...
숲길로 들어서자 역시 선선하다.
한걸음 경사길을 오르자...
바위에 올라서는데...
이건 맛보기, 작은 바위언덕이다.
언덕배기를 내려서니...
지나가는 임도와 교차한다.
아직 산자락에 있는 셈이다.
다시 10분 남짓 올랐더니...
이건 제법 크기가 있는 암릉...
둥글둥글한 바위들이 줄을 잇고..
조망도 트이는 바위더미다.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코끼리 바위에 다가섰다.
어디가 코키리를 닮았을까...
코끼리 등에 올라탔다.
지나치는 회원을 불러 한 컷...
올망졸망한 바위숲길이 이어진다.
능선을 비켜 올라서자...
우측 바위에 회원들이 올라 있고...
바로 앞은 경사지고 반반한 암릉...
그 위에 얹힌 바위가 사랑바위라 한다.
아마 이 부근이 가장 멋진 곳인 듯...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사랑바위를 출발했다.
더미진 바위들을 타고 넘어가자...
부드러운 숲길이 이어진다.
무던한 언덕봉을 올라서니...
리본이 우측길로 가라 하고...
좌측에도 길은 있으나 등산로가 아니란다.
앞선 회원들이 발을 멈췄다.
서남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바위다.
능선은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고...
하늘금을 보고 올라서자...
사랑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용추폭포는 1.7km...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언덕봉에 올라섰다.
산행로가 갈라지는 삼거리봉이다.
우리는 용추폭포로, 길은 가파르다.
계곡으로 곧장 떨어지는 계단길...
중간에 특이한 보호수가 있는데...
이게 바로 사랑산으로 이름된 요인이 된 연리지다.
임도에 내려서서...
용추폭포를 돌아보고...
물속에 풍덩, 여름산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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