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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자~차

죽바우등~함박등 /경남 양산

 

영축능선 죽바우등

 

산행개요

 

 ○ 산 행 지  : 죽바우등~함박등(영남알프스)

 ○ 산행일자 : 20210605()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청수우골~죽바우등~함박등~청수좌골

 ○ 산행기점 : 태봉교(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 산행시간 : 6시간 20(11.0km)

 

산행일지

 

 08: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25인승 버스)

             동래와 덕천을 경유한 버스는 배내골IC로 나왔다.

 09:22  파래소 빨간지붕 펜션 앞에서 하차

             들머리를 100 m를 앞둔 곳, 회차가 용이하다.

 

 09:25  산행시작

 09:28~34  들머리(파래소2교 직전)

             우측 숲길에 등산로 폐쇄푯말이 서 있다. 들머리다.

 

 09:40~44  청수좌우골 합류지점

             물길을 건너 우측으로 오르면 반듯한 길이 나온다.

 09:53  지계곡

 09:56~10:00  두 번째 지계곡

             길은 우측 아래에 큰 물길을 두고 완만하게 올라

             서면서 작은 지계곡을 몇 차례 건너게 된다.

 10:43~50  지계곡 물길 /휴식

 11:00  지능선

 11:04~12  거북바위(길 좌측)

 

 11:30~12:07  한피기고개 /중식

             이정표(영축산 정상 3.5km/함박등 1.9km,

             →오룡산 2.8 시살등 0.5, 통도사<금수암>)

             소나무 그늘아래서 점심을 먹고 영축산을 향했다.

 12:25~30  죽바우등 직전 암릉

 

 12:35~44  죽바우등(×1064.4)

             정상석(죽바우등 1064m) 뒤 바윗길은 절벽 같지만

             한걸음 내려서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 있다.

 12:56  이정표(영축산 정상 2.2km/함박등 0.6km,

             ↓오룡산 4.1km/시살등 1.8km)

 

 13:05~06  채이등 /정상석(채이등 1030m)

             산행로는 채이등을 좌측으로 우회하지만 찾아보면

             올라가는 길도 있다. 작은 정상석이 있다.

 13:11  함박재

             이정표(영축산 정상 1.6km, 백운암 0.7km

             통도사산문주차장 6.0km, 오룡산 4.7km

             /시살등 2.4km) , 119푯말(양산 5-1)

 13:16~35  함박등 암릉

             함박등으로 이어지는 암릉이다. 길을 잘못 든 이가

             있어 한참을 기다리면서 조망을 즐겼다.

 

 13:37~40  함박등(×1051.9)

             정상석(함박등 1052m) 뒤로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신불산과 영축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13:43  이정표(영축산 정상 1.6km, 시살등 2.5km

             /오룡산 5.1km 염수봉 10.2km)

 

 13:52  청수좌골 하산길목

             이정표(영축산 정상 1.2km, 오룡산 5.1km

             /시살등 2.8km 함박등 0.4km)

             119푯말(영축산 2-16)

             하산길은 좌측, 통행제한 푯말이 서 있는 길이다.

 

 14:09~17  청수좌골 상류 물길 /휴식

 15:02~24  청수좌골 하류 물길 건널목 /계곡욕

 15:34  들머리(09:28 경유지)

 15:45  파래소폭포 입구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영축산은 수도 없이 가본 산이지만

 통상 정상에 오르고 나면 바로 하산길로 내려섰다.

 이미 힘을 많이 소진했기 때문이다.

 

 특히 단체산행에서는 더욱 그러했으니

 영축산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울끈불끈한 바위능선,

 함박등, 죽바우등을 외면하여 왔던 것이다.

 

 이러한 회원들에게 이 암릉을 맛보여주고 싶었다.

 여유롭게 즐기려면 코스가 수월해야 하므로,

 청수우골로 올라 청수좌골로 내려가는 길로 잡았다.

 

 청수골로 들어가는 길목에 푯말이 서 있다.

 사유지(私有地)라서 등산로를 폐쇄한다나?

 푯말은 올라선 주능선에도, 내려가는 길목에도 있다.

 

 우리나라 산지 중에 사유지가 67%라 한다.

 도로가 사유지라 하더라도 통행을 막지 못하듯

 수많은 발길로 다져진 산길도 공로(公路) 아닌가.

 

 전국의 수많은 산을 다녀본 산꾼으로서는

 사유지 푯말 따위 하등의 거리낌도 없다.

 계획한 코스대로 영축산 주능선에 올라섰다.

 

 죽바우등은 헌걸찬 능선 중에도 우뚝 솟은 암봉이다.

 절벽 위에 올라서자 아무것도 걸리는 게 없으니,

 저 아래 인간세상이 깨알 같이 보인다.

 

 

산행개요도
영축능선 죽밧등~함박등 산행트랙.gpx
0.11MB
국제신문지도에 매칭한 트랙
주변 산행지도
고도표
파래소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하차...
몇 걸음 걸어서...
들머리에 접근했다. 파래소2교 앞...
바로 이곳이 오늘의 들머리다.
등산로 폐쇄 푯말, 사유지라 그런거라네...
우리나라 산지 중 67%가 사유지 아닌가...
무시하고 들어가 물길을 건넜다.
청수좌골과 우골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우측 언덕으로 올라서...
우골을 따라 올랐다.
이 길은 비탈을 돌아가면서 오르는 길이라...
몇 차례 지계곡을 건너가면서 이어진다.
그만큼 완만하게 올라선다는 것...
청수우골 상류에서 잠시 쉬었다가...
지능선으로 올랐다.
여기서도 잠시 휴식을 갖고...
초록빛깔 무성한 숲길을 따라서...
영남알프스 주능선에 올라섰다.
이곳이 바로 한피기고개, 시살등과 죽바우등 사이에 있는 안부다.
나무그늘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죽바우등을 향했다.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는 능선숲길...
바위더미가 나타났다.

 

올라서자 저 앞에 돌출된 암봉....
죽바우등이 보인다.
바위를 내려서서 몇 걸음...
죽바우등을 오르는 암릉에 다가섰다.
오룡산 능선을 돌아보면서...
죽바우등에 올라섰다.
죽바우등은 멀리서도 구별되는 암봉...
우측은 천길 낭떠러지이고...
신불산, 영축산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죽바우등을 내려서서...
주능선 숲길을 이어가는데...
죽바우등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반반하게 이어지는 산행로는...
봉우리를 앞두고 좌측으로 비껴가는데...
살펴보면 올라가는 길도 있다.
이게 바로 채이등, 지나치기 쉬운 곳인데...
정상석도 숨어있는 듯 앙징스럽다.
채이등을 내려서면 바로 나타나는 암봉...
돌아서 오르는 길이 있지만...
곧 바로 올라설 수도 있다.
올라서자 함박등으로 이어지는 암릉이다.
길을 잘못 든 일행을 기다렸다가...
함박등으로 다가 올랐다.
함박등은 막힘이 없는 전망대...
이쪽은 지나온 죽바우등...
이쪽은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함박등을 내려서면 숲길이 이어지지만...
능선으로 붙어서 가면...
아기자기한 바윗길이 이어진다.
이런 암릉을 비껴갈 수 있나...
죽바우등, 채이등, 함박등을 돌아보고...
사거리 안부로 내려섰다.
영축산 1,2km, 함박등 0.4km 이곳...
옆에 통행제한 푯말도 서 있지만...
이 길은 오래전부터 딱여진 하산길이다.
15분쯤 내려서자 물길이 나왔다.
한참을 앉아 쉬었다가...
청수좌골 하산길을 이어 내려갔다.
길은 계속 물길을 옆에 두고 내려서다가...
좌우골 합수지점을 앞두고서야 건널목이 나온다.
흐르는 맑은 물에 땀을 씻고...
물길을 건너서...
아침에 들어왔던 곳, 들머리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