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옆산길을 이어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엄광산&둘레길 /부산
○ 산행일자 : 2021년 01월 13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가야역~수정산~엄광산~구봉산~대신공원
○ 산행기점 : 가야전철역
○ 산행시간 : 5시간 19분(11.4km)
□ 산행일지
10:00 가야역 3번 출구에서 집결 /6명 참여
10:02 산행시작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좁은
골목에서 오른 도로에서 사랑채 아파트 오른편
골목을 통과하자 산길이 나온다.
10:20~27 작은 공터 봉우리
국가지점번호판(마라 4041 8550)
10:41 팔금산(×234.4)
네이버 및 다음 지도에 팔금산으로 되어있는
봉우리다. 산불감시초소와 운동기구 몇 개가
있다. 우측 능선길로 내려섰다.
10:45 안부
이정표(↖동의대학교 0.4km, ↓순환 1.7km)
10:51 넓은 임도(오두막 쉼터)
10:54 동의대학교 축구장 주차장
11:10~13 수정산(×314.7)
정상석(수정산 315m)이 있다. 우측으로 가야대로
와 백양산이 보인다.
11:19~35 돌모듬탑 /간식
직전 이정표(↑수정5동체육시설 480m, ↗수정산
임도/수림정약수터, ↓안창마을 800m, ↘수정산
정상 320m)
11:38 갈래길(비상약품함)
이정표(↖수정산임도 230m /정수약수터 550m,
←수정산가족체육공원 770m, ↓수정산 정상
550m /수정5동체육시설 710m/안창마을 900m)
이정표에 없는 1시 방향 능선길로 올랐다.
11:46 임도사거리
이정표(↗동서대 2.65km, ↖구봉산 정상
1.65km, ↘동의대 0.6km, ↓수정산 정상
0.9km)
동서대 방향으로 널찍한 임도를 따라 걸었다.
엄광산 둘레길이다. 곳곳에 갈림길이 보이고
이정표가 서 있는 곳도 많다.
12:00 낙동정맥 교차로
이정표(↑개금배수지 1.25km, →고원아파트
0.75km, ↓동의대학교 1.55km), 국가지점
번호판(마라 3875 8381)
고원아파트에서 올라오는 길은 낙동정맥길이다.
좌측 위로 이어지는 정맥길을 올랐다. 가파르다.
12:26~30 돌탑봉(주능선)
12:37~40 엄광산
1/25000지도에는 엄광산을 잠시 전에 올라섰던
돌탑봉 옆에 있는 봉우리(△503.8)로 표기하고
있다. 하지만 산꾼들은 더 높은 이곳을 정상으로
삼는다. 작은 헬기장에 있던 정상석(嚴光山 504m)
은 정자 앞으로 옮겨졌다. 꽃마을을 향해 내려섰다.
13:00~42 꽃마을 /중식
주변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왔던 길을 되돌
아 올랐다. 구봉산이 목표다.
14:03 갈림길
이정표(↑석탑 1.0km, ↖엄광산 정상 0.5km 봉수
대 1.5km, ↓내원정사 0.6km 꽃마을 1.1km)
엄광산으로 올라가는 능선길을 두고 우측 사면길
로 진행했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길은 완만하다.
14:18 8지목(여덟 가지 나무)
14:20 8시 방향 갈림길 /엄광산 방향
14:22 10시 방향 갈림길
갈림길은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사면길로
계속 진행했다.
14:31~38 능선 안부 체육공원
높은 철탑과 쉼터 데크에 공중화장실도 있다. 주변
에 체육시설도 많아 제법 많은 이들이 보인다.
능선길을 이어 올랐다.
14:46~52 구봉산(×404.6)
봉수대와 이층 정자가 있는 공터 주변은 데크가
깔려있다. 영도 앞바다와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처다. 계단을 내려서서 우측길로 내려섰다.
15:02 체육공원
이정표(↑구.대청공원, →옥천약수터, 대신공원
매점, ↓봉수대 체육공원 0.7km /구봉 봉수대)
동, 서구 경계푯말이 있는 체육공원이다. 직진했다.
15:04 이정표(↑충혼탑 540m, ←초량6동 어린이놀이터
460m, ↓봉수대 680m /엄광산 정상 2650m)
15:10 이정표(↑구.대청공원 0.95km, ←초량동, ↓구봉
산 봉수대 1.0km/ 옥천약수터 0.6km)
충혼탑 울타리에 이르러 우측길로 내려섰다.
15:16 포장도로
이정표(←구.대청공원 0.5km, ↓구덕야영장
0.5km/봉수대 체육공원 1.7km 엄광산정상
3.5km)
15:21 민주공원 앞 /산행종료
508번 버스 탑승, 영도에서 모임을 갖고 귀가했다.
□ 산행후기
한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는 좁은 골목을 올랐다.
초입은 버려진 경작지로 너저분했지만
그곳을 벗어나자 산길은 생각보다 오롯했다.
아트막한 능선길을 걷고 있는데
바로 옆에 보이는 동네가 여기보다 높아 보인다.
동네뒷산이 아니라 동네옆산 산행이다.
야산길을 걷다가 완만한 임도로 내려서고
한걸음 올라서자 엄광산 허리를 도는 넓은 길이다.
이 길을 엄광산 둘레길이라 하던가.
평탄한 둘레길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다.
곳곳에 운동기구와 쉼터가 자리 잡고 있으니,
동네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책공원이다.
엄광산은 드물지만 가끔 찾아본 산이지만
수정산과 구봉산은 예전에 딱 한차례뿐,
그간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산이고 코스다.
그렇다면 오늘 길은 코로나 때문일까.
아니면 코로나 덕분인가.
일체유심조라, 모든 게 마음먹기 아닌가.
로또 당첨이 안 된다 푸념들 하지만
그보다 코로나에 걸릴 확률이 엄청 더 높잖아.
그대들은 참으로 복이 많은 사람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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