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시살등 친목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시살등(청수우골~통도골) /경남 양산
○ 산행일자 : 2020년 07월 11일(토) /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태봉교~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송산농장
○ 산행기점 : 태봉교(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 산행시간 : 5시간 24분(9.7km)
□ 산행일지
08: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동래와 덕천을 경유하고 언양에서 배내고개를 넘어갔다.
09:44 태봉교 앞에서 하차
09:56 산행시작
태봉교를 건너면 배내천 트레킹길 게이트가 있다. 고점교까지
9.77km, 우리는 신불산자연휴양림 방향 포장길을 따라간다.
10:03 이정표(↑신불재 7.3km/영축산 5.1km, ↓죽전마을 1.4km)
10:09 들머리
파래소2교 직전 우측길이 들머리다. 이곳에서 능선을 타고 가는
길도 있다. 우리는 물길을 좌측에 두고 가는 길로 진행했다.
10:21~25 물길 건넘
청수좌골이 합류하는 곳을 조금 지난 곳이다. 어제 비로 물이
불었지만 바위돌을 밟고 발을 적시지 않고 건널 수 있었다.
한사람씩 다 건너기를 기다렸다가 길을 이었다.
11:06 지계곡 건넘
11:27 두 번째 지계곡 건넘
후미를 맡아서 천천히 걸었고, 쉬었다가 걷기를 반복했다.
12:10~35 상류 물길 주변 /중식
능선을 300m 남짓 남겨두고 있는 곳으로 평소에는 물이
없을 곳이다. 앞선 회원들과 합류하여 점심을 먹었다.
12:44~45 한피기고개
이정표(→시살등 0.4km/←죽바우등 0.9km/영축산 3.4km
↑통도사<서축암> 2.8km, ↓배내골/청수골)
자욱한 운무로 조망은 없다. 우측 능선길로 진행했다.
12:55~13:04 시살등(△981.0)
정상석(시살등 981m), 이정표(→청수골, ↑오룡산,
↓한피기고개 0.4km/영축산 정상 3.8km)
오늘은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했다. 우측으로 내려섰다.
13:06 언덕봉 직전 갈림길
이정표(↖원동면 장선마를 3.1km)
이정표에는 없지만 우측길도 있다. 이정표에 따랐다.
13:12 능선갈림길
이정표(↖신동대굴/통도골, ↓시살등)
이곳 또한 이정표에 없는 갈래길이 있다. 직진하여 오르면
능선을 타고 들머리로 가게 된다. 이정표를 따랐다.
13:15~19 신동대굴
작은 나무집이 남아있다. 굴에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13:28~32 통도골(상류)
통도골이 시작된다. 물길을 좌측에 두고 내려서는 길인데,
뚜렷하지 않은 곳이 있어 중간 중간 회원들을 기다렸다.
14:02~05 임도 근접지점
물길 건너편에 포장길이 보인다. 도태정으로 오르는 길이다.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계곡길을 이었다.
14:18~26 물길
길은 물길로 내려서는데, 물을 건너지 않고 그대로 몇 걸음
하면 뚜렷한 길이 나온다.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
14:29~55 선녀탕
길목 이정표(←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선녀탕>)
회원들과 계곡욕을 했다. 이어 길을 몇 걸음하면 갈림길이다.
14:57 갈림길
이정표(↗태봉마을<트레킹길>, ↑장선마을, ↓고점교 6.54km)
계단으로 올라섰다. 목적지 송산농장 직전까지는 트레킹길이다.
15:04 갈림길
이정표(↗태봉마을<트레킹길>, ←장선마을, ↓고점교 6.98km)
15:10 목교
15:14~16 아치목교(송산농장 직전)
다리를 건너면 송산농장 푯말이 있다. 농장 가는 좁은 길로 올랐다.
15:20 송산농장 /산행종료
산악회 창립회장 소유의 농장이다. 오늘은 우수회원 기념산행,
회원들이 애써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7:59 부산으로 출발(산악회버스)
19:30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청수골로 오르는 길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청수골산장으로 드나들었던 것인데
언제부턴가 산장에서 출입을 막았음이다.
세월에 따라 인심도 변하고 산길도 바뀐다.
길이 막히면 옆으로 돌아가면 될 일,
둘러가는 족적에 뚜렷한 우회로가 생겨났다.
청수골 큰물을 따라가다가 물길을 건넜다.
어제까지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지만,
물길 바위를 딛고 건너 발을 적시지 않았다.
청수우골을 따라 오르는 길은 익숙하다.
부산 산꾼이라면 몇 번은 오르내렸을 길이다.
비온 뒤의 숲길에는 청정한 기운이 감돈다.
시살등에 올라서서 통도골로 내려섰다.
선녀탕에 뛰어들어 땀 절은 몸을 씻고
가깝게 있는 창립회장의 농장에 모였다.
오늘은 우수회원 모임을 겸한 산행이다.
오래된 회원들에게 기념품도 나눠주고,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친목을 다지는 날이다.
산악회는 몇 년 만 지나면 사람들이 바뀐다.
가는 사람 잡지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으니,
오늘 있는 우리가 이 산악회 주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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