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주작 암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주작산 /전남 해남
○ 산행일자 : 2019년 04월 13일(토) /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오소재~용골바위~톱날암릉~428.1봉~384.9봉~주작산~주작정~휴양림주차장
○ 산행기점 : 오소재 쉼터(전남 해남군 북일면)
○ 산행시간 : 6시간 08분(9.3km)
□ 산행일지
07: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11:15 오소재 쉼터에서 하차
쉼터 화장실을 사용하고 산행을 준비한 후 고갯마루에 있는 들머리로 이동했다.
11:28 주작산 들머리 /산행시작
들머리에 있는 주작산등산안내도는 수양리재까지 4.5km,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에서
4시간 30분이라 한다. 하나 실제는 5.4km다. 용굴바위 직전까지는 완만한 숲길이다.
11:41 용굴바위
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우측에 있는 바위가 용굴바위다. 바다조망이 트이고 바윗길이
나오지만 이내 숲길로 바뀌고 군데군데 암릉이 있으나 본격적인 암릉은 아직 멀었다.
12:09 이정표(↑수양리재 3.0km, ↓오소재 1.5km)
12:22 첫 번째 바위봉
12:39 제1비상탈출로 삼거리
이정표(↑수양리재 2.2km/제2비상탈출로 0.5km, ←신동마을 1.0km, ↓오소재 2.0km)
12:49 톱날 암릉 초입
이정표(↑수양리재 2.2km, ↓오소재 2.3km)를 보고 올라서면 톱날 암릉이 나타난다.
자못 위태롭게 보이지만 두툴두툴한 바위라 잡고 디딜 곳이 많아 어렵지 않다.
12:59 계단 오름길
13:04~36 제2비상탈출로 삼거리 /중식
이정표(↑수양리재 2.0km, ←육상동계훈련소 0.8km, ↓제3비상탈출로 0.4km)
13:55 416.1m봉(×461.1)
국가지점번호판(다라 2387 1232)이 있는 봉우리다. 암봉이 황홀하게 잇달아 있다.
14:06 제3비상탈출로 삼거리
이정표(↑수양리재 1.6km, →관악사 임도 0.9km, ↓오소재 2.9km/제2탈출로 0.4km)
14:31~35 428.1m봉(△428.1)
이정표(↑수양리재 1.3km, ↓오소재 3.2km)와 함께 있는 주작산 안내도는 이곳을
주작산 정상으로 친다. 지나온 암릉과 가야할 암릉, 어디를 봐도 화려한 암릉이다.
14:52 우회등산로
위험푯말이 있으나 앞선 곳과 같이 그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내려서는 암벽에
밧줄이 삭았는지 끊어져있다. 여성들도 있어 우회로로 되돌아 우회했다.
15:08 관악사 갈림길
동백숲길로 내려선 곳이다. 우측은 관악사로 가는 길, 좌측길로 능선에 붙었다.
15:19~25 412.3m봉(×412.3)
계단에 이어 로프를 잡고 올라선 암봉이다. 계속 나타나는 암봉에 감탄이 절로난다.
15:41~46 바위봉
오름길 앞에 국가지점번호판(다라 2458 1303)이 있다. 우측 아래에서 좌측 위로
비스듬히 올라가는 바윗길이 인상적이다. 내리막에 반쯤 걸쳐있는 바위도 있다.
15:59~16:06 384.9m봉(×384.9)
국가지점번호판(다라 2472 1324)이 있다. 맥주와 아이스케이크를 팔고 있어 사 먹었다.
16:08 쉼터 삼거리
이정표(↗주작산 1.68km, ↖양란재배장 0.32km, ↓두륜산)
좌측으로 내려서면 수양리재다. 주작산으로 향한다. 이제부터는 유순한 육산길이다.
16:20~23 임도
이정표(→관악사 2.7km, 운전 4.8km, ←용동 4.7km)
이정표 우측에 있는 숲길로 길을 이었다. 좌측 아래에 임도를 두고 능선을 이어간다.
16:42~46 전망바위
주작산 암릉이 한눈에 보인다. 이어 몇 걸음하면 덕룡산 암릉이 조망되는 바위가 있다.
16:56~58 주작산(×429.5)
정상석(朱雀山 四二八m)이 있다. 몇 걸음하면 바다조망이 트이면서 주작정이 보인다.
17:06 주작정 공터
이정표(↑봉양마을<신전면사무소> 1.90km, ↓주작 정상 0.51km)
오는 길에 좌측 임도로 내려서는 길이 두 군데 있었다. 되돌아서 임도를 따라간다.
17:08 하산길목
이정표(→휴양림관리사무소 1.10km)
우측 산길로 내려선다. 잠시 후 암봉 사이로 길은 이어져서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17:25~34 임도 앞 작은 개울 /세면
올라서면 등산로입구 이정표가 있다. 좌측으로 임도를 몇 걸음하면 주차장이다.
17:36 주작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산행종료
17:45 버스 이동
18:26~19:19 강진군 병영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0:28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주작산은 암릉이 특별한 산이다.
2013년 4월 13일에 찾아본 적이 있는데,
요철 같은 암릉에 경탄을 거듭했다.
들머리에 서 있는 주작산 안내도는
오소재에서 수양리재까지 4.5km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5.4km 쯤 된다.
그래도 짧은 거리라 하겠지만
걸어보면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으니
이 또한 주작 암릉의 독특한 매력이다.
초입에서 10분이면 용골바위에 올라선다.
하나 본격적인 암릉은 오소재에서 2.3km,
1시간 정도 더 가야 시작된다.
때 마침 진달래가 절정이라 그럴까.
밝고 화창한 날씨 덕분일까.
웅장 수려한 암릉이 더욱 더 돋보인다.
톱날 암릉에 마주 오는 이들이 있다.
서울팀인데 덕룡산을 넘어서 9시간째라나?
하긴 車 시간만큼 걷는 것도 좋으리.
우리는 양보다 질이다.
그렇듯 먼 거리를 바쁜 걸음치기 보다는
이렇듯 여유롭게 즐기면서 걷는다.
▽산행개요도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암릉의 오르내림이 그대로 나타난다.
▽구글로 본 경로
▽부산에서 4시간 반, 들머리에 섰다.
▽들머리의 안내도. 수양리재까지 고작 4.5km? 이건 아니다.
▽초입은 푹신한 숲길...
▽곧 계단을 올라서면...
▽바윗길이 나타나고...
▽바다조망이 열린다.
▽좁은 바위틈새로 올라서고...
▽밧줄을 잡고 내려선다.
▽다시 길은 부드럽게 이어지는데...
▽때마침 진달래가 절정으로 만개했다.
▽우뚝한 바위봉이 나타났다.
▽바위봉에 올라서자...
▽주작암릉 뒤편으로 덕룡산과 주작산이...
▽내려선 안부에 이정표가 있다. 제1비상탈출로가 있는 곳이다.
▽지나온 바위능선을 돌아보고...
▽바윗길을 올라선다.
▽다시 숲길, 본격적인 암릉은 아직인가...
▽허나 올 건 오고 마는 법...
▽드디어 암릉지대에 들어섰다.
▽세워놓은 암릉이 톱날 같은 데...
▽지나고 돌아봐도 참으로 아름답다.
▽이어지는 바위능선을 타고...
▽안부에 내려서자...
▽제2비상탈출로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곧추선 암봉에 다가섰다.
▽으럇찻차, 한걸음 올라서자...
▽여기저기 폰카를 들이대고 있다.
▽그렇담 우리도 하나...
▽앞에 있는 암봉도 아름답지만...
▽지나온 풍경은 더욱 황홀하다.
▽그러니 어찌하랴...
▽한걸음 할 때마다 돌아볼 밖에...
▽모처럼 무던한 봉우리가 앞에 있다.
▽번호판 팻말이 있는 416.1m봉인데...
▽이어지는 능선에 빼어난 암봉들이 줄을 섰다.
▽내려서면 화사한 진달래...
▽올라서면 짜릿한 암릉이다.
▽제1비상탈출로를 지나고...
▽또 한 번 지난 길을 돌아보면서...
▽수려한 암봉으로 다가섰다.
▽이 능선은 어쩌면 이리도 오묘한가...
▽올라설 때마다 그림이 달라진다.
▽428.1m봉에 올라섰다.
▽앞 암봉 뒤에서 좌 덕룡산, 우 주작산으로 갈라지는 것일까...
▽그래서 이게 마지막 암봉일까 했는데...
▽올라서자 숨어 있던 암봉이 하나 더 있다.
▽그 뿐만 아니다.
▽접근하기까지 많은 작은 암봉을 넘어야 하는데...
▽정작 목표했던 암봉에 올라서면...
▽가려있었던 암봉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오르내리는 등락푝이 작고...
▽우회하는 길 또한 아름다워서...
▽힘겨울 겨를이 없다.
▽이건 전에 없었던 계단...
▽오르막은 계단에서 밧줄로 이어진다.
▽지나온 암봉, 뒤편 실루엣은 두륜산이다.
▽오우. 또 하나 암봉이 앞에 있다.
▽왼쪽으로 돌아서...
▽밧줄을 잡고 올라서니...
▽암봉의 중턱이다.
▽틈새길으로 다시 한 번...
▽아니나다를까. 암릉이 계속된다.
▽이건 비교적 단아한 암봉...
▽대각선으로 올라서는 암봉이다.
▽아하! 이것도 톱날 같은 암릉...
▽내려서는 길에 걸려있는 바위도 있다.
▽아직 바위덤이 남아있으나...
▽길은 그 사이로 완만하게 이어져서...
▽고개 넘어 내려서면 쉼터가 있는 삼거리다.
▽가는 길에 암봉이 남아있으나...
▽길은 옆으로 비껴가는 것이어서...
▽주작산 정상까지 무던한 육산길이다.
▽임도를 건너서...
▽완만하게 오르는 길에...
▽멋진 전망바위가 있다. 이건 지나온 주작산 암릉...
▽이쪽은 헌걸찬 덕룡산 암릉이다.
▽마침내 주작산 정상을 확인하고...
▽주작정이 있는 임도에 내려서면 사실상 산행은 끝...
▽계곡길로 20분쯤 내려서면...
▽휴양림 주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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