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산 or 초악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초악산~성출봉 /전남 곡성
○ 산행일자 : 2018년 12월 15일(토)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괴소리~남봉~중봉~초악산~대장봉~동봉~소공룡릉~도림계곡
○ 산행기점 : 괴소버스정류장(전남 곡성군 삼기면 괴소리)
○ 산행시간 : 6시간 42분(10.1km)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10:02 괴소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들어서는 길목에 괴소리 표석 뒤로 헌걸찬 바위산이 보인다. 우리가 올라갈 산등성이다.
10:06 산행시작
길목은 넓어 보이지만 버스 진입은 무리다. 마을길로 들어서서 산자락을 향해 접근했다.
10:13 괴소2구 마을회관
마을회관을 지나 좌측길로 진행한다. 곧 시야가 트이면서 넓은 묘지가 보인다. 들머리다.
10:19~22 하동 정씨묘(들머리)
들머리는 묘지 터 뒤쪽 중앙의 우측 위에 있다. 입구에 산행리본 몇 개가 달려있다.
10:29 지능선길 합류
10:54~11:00 슬랩 암릉
널찍하게 노출된 경사진 암릉이다. 고도감은 그리 높진 않지만 조망이 확 트인다.
11:09 직벽 전망처
11:21~25 직벽 암봉 위
11:33~34 안부 갈림길
이정표(↗초악산 1,570m, ←삼기면사무소 2,240m. 다선사 990m, ↓괴소리<저수지> 1,420m)
11:39~50 남봉(×625.3)
이정표(↑형제봉 2.9km/초악산 1.4km, ↓다선사 1.1km //남봉 628.5m)
우측 바위를 넘어가면 아름다운 풍광이 나타난다. 슬랩에서부터 시간은 무의미해졌다.
12:16~49 능선분기지점 /중식
이정표(↑형제봉 /초악산, ↓다선사)
12:56~57 최악산(×712.9)
국립지리원지도상 최악산이다. 공식 표식은 없고, 손 글씨로 쓴 표찰(최악山 713m)이 있다.
13:08~11 중봉
이정표(↑형제봉 2.0km/초악산 0.5km, ↓다선사 2.0km //중봉 716.5m)
지도에는 높이 표시도 없는 무명봉이다. 하지만 곡성군 이정표에는 중봉이라 하고 있다.
13:19 능선분기지점
이정표(↑원동 3.14km, →초악산 정상 0.40km, ↓다선사 2.36km), 번호판(다라 7530 9562)
13:37~40 초악산(×738.6)
정상현판(곡성 초악산 728m), 이정표(↑형제봉 1.5km, ↓다선사 2.5km //초악산 728.1m)
1/25,000 지도에는 높이표시만 있는 봉우리인데 곡성군 이정표는 초악산 정상이라 한다.
13:59~14:04 대장봉/서봉
지도상 높이 표시도 없는 무명봉, 푯말과 이정표가 있다. 푯말(대장봉 /서봉 751m)
이정표(↗형제봉 0.6km, ↖배넘어재 1.6km, ↓최악산 3.5km //다라 7590 9633)
이곳부터는 동악산 능선인데, 지도상 형제봉은 배넘어재 방향 ×657.1봉이다. 하지만
이정표는 우측 ×753.1봉을 형제봉이라 하고 있다. 우측길로 내려섰다.
14:09 이정표(↑형제봉 0.4km, ↓대장봉 0.2km //다라 7605 9632)
14:11~16 헬기장
이정표(↑형제봉 0.3km, ↓대장봉 0.3km //다라 7613 9631), 푯말(헬기장 680m)
14:28~30 형제봉(×753.1)
색 바랜 푯말(성출봉<동봉>)과 나무벤치가 있다. 직진해서 몇 걸음하면 갈림길이다.
14:31~36 능선갈림길
이정표(←길상암터 0.8km, →돌탑군 2.0km, ↓배넘어재 2.0km //다라 7640 9623)
14:43 계단 아래
푯말(현위치 660m 동봉철계단)
14:47~55 부처바위
산행로는 바위 좌측으로 나 있으나 바위를 타고 넘어갈 수 있다. 약간 까다롭긴 하지만,
14:56 이정표(↑길상암터 0.4km, ↓형제봉 0.4km //다라 7645 9659)
15:00~04 소공룡릉 입구
이정표(→길상암터 0.2km, ↓형제봉 0.6km //다라 7645 9674)
직진하는 길목에 등산로 아님 표시와 차단목이 있다. 일부는 길상암터 쪽으로 내려가고
나머지는 직진 길로 들어섰다. 곧 바위길이 나오면서 멋진 암릉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15:09 첫 번째 암봉
암팡지긴 해도 손을 짚고 오르내려야 하는 곳도 없다. 밧줄 구간 하나 있으나 무난하다.
15:36~40 마지막 암봉
16:08~13 도림계곡 물길
이정표(→도림사 1.3km, ←배넘어재 1.2km //다라 7701 9764)
16:21 동악산정상 갈림길
이정표(↑도림사 0.9km, ←동악산 1.5km, ↓배넘어재 1.5km //다라 7736 9756)
16:31 길상암터 갈림길
이정표(↑도림사 0.4km, →길상암터 1.3km, ↓배넘어재 2.1km //다라 7770 9716)
16:37 도림사
이정표(↑캠핑장 1.0km, ↓배넘어재 2.5km //다라 7792 9693)
16:48 대형차량 주차장 /산행종료
17:03 후미 도착, 버스 이동
17:11~48 괴소리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0:01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곡성 동악산의 남쪽 가까이에 있는
최악산, 아니 초악산으로 불리는 이 산은
2011년 12월에 한 번 와 본 적이 있다.
도림계곡으로 이름난 동악산보다
더 멋진 암릉이 있다는 자료를 보고
산악회를 이끌고 찾아보았음이다.
과연 산세는 수려했고 암릉은 암팡졌다.
허나 이정표 하나 볼 수 없었으니
정상 조차 어딘지 가름하기 어려웠다.
산행지도도 없었고 국립지리원의 지도마저
최악산을 두 군데로 표시하고 있어서
그저 선답자가 달아놓은 리본을 쫓았음이다.
지금은 곡성군에서 세워놓은 이정표가 있고,
남봉과 중봉, 정상을 각각 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서로 어긋남이 있어 여전히 애매하다.
지도는 최악산, 부르기는 초악산인 듯한데,
이정표는 초악산과 최악산을 오락가락하면서
정상 위치도 다르고 거리간격 또한 다르다.
하기사 초악산이면 어떻고 최악산이면 어떤가.
사람들이 정해놓은 것과는 무관하게
이 산의 아름다움은 본연 그대로인 것을.
▽산행개요도
▽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괴소마을 표석 앞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했다.
▽우리가 오를 암릉이 한눈에...
▽앞에 보이는 묘지터...
▽묘지 바로 위가 들머리다.
▽길은 곧 지능선에 합류하고...
▽이건 산불흔적일까, 개활지를 지나자...
▽바윗길이 나온다.
▽오~우. 슬랩이다.
▽고도감은 높진 않지만, 시야가 확 트인다.
▽이어지는 바윗길...
▽언덕에 올라서자...
▽거대한 암벽이 나타난다.
▽내리막을 내려서서...
▽암벽을 좌측으로 돌아서...
▽꼭대기에 올라섰다.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고도는 제법 높아졌는데...
▽바로 앞에 보다 높은 암봉이 이어진다.
▽안부로 내려서서...
▽바윗길을 올라서자...
▽이정표가 남봉이라고 한다.
▽남봉 우측 바위에서 잠시 머물렀더니...
▽앞선 회원들은 벌써 저만큼 가고 있다.
▽아차차! 내려서는 길이 제법 미끄럽다.
▽내려서면 올라야 하는 게 능선길...
▽큰 바위는 옆으로...
▽잡목 능선도 비껴가는데...
▽봉우리를 앞두고는 돌길이다.
▽국립지리원지도상 최악산, 하지만 정상석도 이정표도 없다.
▽앞에 보이는 또 하나 봉우리...
▽역시 내려섰다가...
▽올라야 하는 길...
▽이곳은 중봉, 초악산은 0.5km 더 가야 한단다.
▽이어지는 능선, 돋보이는 바위덤이 둘 있다.
▽바로 오르기는 조금 까다로워서...
▽좌측으로 비껴 지나고...
▽두 번째 바위덤도 그냥 지나쳤다.
▽우측으로 굽어지는 능선을 따라...
▽부드럽게 내려섰다가...
▽완만하게 올랐더니...
▽이곳이 바로 초악산이라 한다.
▽초악산은 지도에는 높이(×738.6)만 표시된 무명봉이다.
▽부드러운 능선길을 이어 바위봉에 다가섰다.
▽바랜 푯말은 대장봉이라 하는데...
▽이곳에서 능선길이 갈라진다.
▽우리는 형제봉 쪽으로...
▽헬기장에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오르는데...
▽중간에 계단도 있다.
▽이정표상 형제봉, 성출봉, 또는 동봉이라 하기도 한다.
▽몇 걸음 하면 이정표가 서 있다. 우측 돌탑군, 좌측 길상암터...
▽우리는 길상암터 방향으로 가다가 저곳 암릉을 타고 넘을 것이다.
▽그 중간에 있는 바위덤...
▽산행지도에는 부처바위라 한다.
▽형제봉을 돌아보고...
▽몇 걸음하면 갈림길을 만난다.
▽이정표는 길상암터로 가라고 하지만...
▽직진하는 능선길로 들어섰다.
▽곧 나타나는 바윗길...
▽작은 암봉으로 이어지는 동악산 공룡능선이다.
▽제법 암팡지기는 하여도...
▽억지로 바위 위를 오르지 않는 한....
▽위험한 곳은 전혀 없다.
▽오히려 너무 짧아 아쉬울 정도...
▽딱 한군데 줄을 잡는 데가 있으나 어렵지 않고...
▽지난 길을 돌아보면 의아할 정도다.
▽보기보다 전혀 힘겹지 않은 것이다.
▽마지막 암봉에 올라서자...
▽도림사 계곡 아래 우리 버스가 보인다.
▽이제는 하산길...
▽눈이 깔린 너덜이 조금 까다로웠지만...
▽도림사 계곡으로 무사히 안착...
▽물길을 따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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