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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사~아

삼봉산 /경남 거창, 전북 무주


삼봉산 잔설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삼봉산 /경남 거창, 전북 무주

 ○ 산행일자 : 20190209()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빼재~된새미기재~호절골재~금봉암~남봉~삼봉산~북봉~소사마을

 ○ 산행기점 : 빼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경남 거창군 고제면)

 ○ 산행시간 : 4시간 51(9.3km)

 

산행일지

 

 07:3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10:21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하차

          빼재 들머리 바로 아래 널찍한 터에 3층 건물의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이 들어서있다.

 

 10:33  빼재(신풍령) /산행시작

          이정표(삼봉산 4.1km, 덕유산)가 있는 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빼재의 고도는 860m, 삼봉산은 높지만 고도차는 400m도 되지 않는다.

 10:38  백두대간 주능선

          이정표(삼봉산 3.9km, 빼봉 1.0km //빼재)

          이정표는 이곳이 빼재라 한다. 빼봉은 등뒤 건너편 능선의 1,039.9m봉을 말하는 듯.

 

 10:49  이정표(삼봉산 3.5km, 빼재 0.4km)

          고도는 이미 1,000m를 넘어섰다. 이제 이 능선은 1,000고지 이상으로 이어진다.

 10:59  이정표(삼봉산 2.9km, 빼재 1.0km)

 11:01  이정표(삼봉산 3.1km(?),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0.2km, 신풍령 1.3km)

 

 11:04~09  된새미기재

          이정표(삼봉산 2.5km, 빼재 1.4km //된새미기재), 119푯말(봉산갈림길 1,

          해발 648m/삼봉산 2.5km, 빼재 0.5km) 직전 이정표도 잘못 되었지만

          이곳 119푯말도 엉터리다. 해발 648m라니, GPS고도는 1,040m.  

 11:16  119푯말(봉산갈림길 2, 해발 1,076m /삼봉산 2.0km, 빼재 2.0km)

 11:21  이정표(삼봉산 1.9km, 빼재 2.0km)

 11:27  119푯말(봉산갈림길 3, 해발 1,119m /삼봉산 1.5km, 빼재 1.5km)

 11:31  이정표(삼봉산 1.4km, 빼재 2.5km)


 11:32~12:02  산행로 좌측 평지 /중식

 12:12  119푯말(봉산갈림길 4, /삼봉산 1.0km, 빼재 2.0km)  

 12:15  호절골재

          이정표(삼봉산 1km, 빼재 3km)는 색이 바랬고 호절골재 표시도 없어졌다.

 12:22  119푯말(봉산갈림길 5, 해발 912m/삼봉산 0.5km, 빼재 3.4km)  


 12:24  금봉암 갈림길

          이정표(삼봉산 0.5km, 빼재 3.4km)

          우측 산죽사이로 길이 나 있다. 금봉암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오늘 산행거리가

          너무 짧아 금봉암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오기로 했다. 길은 제법 가파르다.   

 12:31~38  칼바위

          직벽으로 솟아있는 바위지만 잡고 디딜 곳이 있다. 올라섰다가 내려왔다.

 12:42  119푯말(금봉암 1, 해발 1,104m/금봉암 0.5km, 삼봉산 1.0km)


 12:47~13:08  금봉암 /이정표(삼봉산 1.3km)

          해발 960m의 가파른 비탈에 자리 잡고 있는 절이다. 치솟은 암봉들이 주변에

          늘어서서 풍광이 뛰어나다. 능선으로 올라서는 다른 길은 이층 대웅전 마당을

          지나 산신각 앞에 나 있다. 내려선 길만큼 오르는 길도 가파르다.  

 13:17  119푯말(금봉암 2, 해발 1,066m/삼봉산 0.5km, 금봉암 1.0km)

 13:23~24  금봉암 배후능선 /이정표(삼봉산 0.6km)


 13:39  백두대간(주능선) 복귀

          이정표(삼봉산 0.34km, 빼재 3.8km, 금봉암 0.5km)

 13:46  삼봉산 남봉

          ‘삼봉산 1,200’라고 쓴 돌멩이가 있다. 지도상 높이표시도 없는 봉우리다.

          GPS고도 1,247m를 가리킨다. 이름을 붙인다면 삼봉산 남봉이 될 것이다.

 13:49  이정표(삼봉산 0.3km(?), 빼재 3.6km)

 

 13:51~14:06  삼봉산(1,255.0)

          예전 정상석(德裕 三峰山 1,254m), 거창군 정상석(삼봉산 三峰山 1,255m)

          이정표(소사고개 2.4km, 빼재 3.9km //삼봉산)  

 14:16~19  직벽 전망대

          데크를 앞에 두고 우측 암릉으로 오르면 깎아지른 절벽위에 서게 된다.  

 14:20~21  삼봉산 북봉(×1,263.4)

          직전 119푯말(소사고개 3 /소사고개 1.5km, 삼봉산 0.5km)

          정상 직전 이정표 (13:49 경유)의 삼봉산은 이 봉우리를 가리킨 것이다.

          3개 봉 중 어느 곳을 정상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이정표가 달랐음이다.

          지도상 이 봉우리는 정상보다 약간 더 높다.

 

 14:38~40  도경계능선 분기점

          이정표(소사 2.1km, 삼봉산 0.8km)

          직진하는 능선은 전북과 경남의 경계능선, 백두대간은 소사고개로 내려선 후

          초점산, 대덕산으로 올라선다. 우측길로 내려서는데 아주 가파르다.  

 14:45  119푯말(소사고개 2, 해발 1,120m /소사고개 1.0km, 삼봉산 1.0km

 14:59  119푯말(소사고개 1, 해발 902m /소사고개 0.5km, 삼봉산 1.5km

 15:06  갈림길

          대간길은 산행리본이 많이 달린 직진길이다. 곧 넓은 채소밭을 지나게 된다.

 15:24  소사마을 /산행종료

 16:03  후미 도착 /버스 이동

 16:33~17:22  무주 무풍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9:57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겨울이 가기 전에 눈 산행을 해보고 싶었다.

 살짝 덮이거나 발린 눈이 아니라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그런 산행 말이다.


 번잡한 국립공원이나 이름난 명산보다는

 오지에 숨어있는 산이 제격이다.

 족적이 드물어야 눈이 그대로 남아있을 터이다.


 그래서 거창과 무주 경계에 있는 삼봉산이다.

 대간길이라 묵은 길도 아니고 빤질하지도 않다.

 운이 있다면 온전한 눈을 밟을 수 있으리라.


 산행공지를 올린 것이 두 달 전이다.

 해가 갈수록 온난화가 가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이쯤에 한 번은 눈이 오리라 기대했다.


 그랬는데 극심한 겨울가뭄은 끝이 없었다.

 아무리 눈이 많은 산이라 하더라도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 데야 도리가 없다.


 예상대로 메마른 능선에는 잔설뿐이다.

 심설산행이 잔설산행으로 되었으니,

 짧게 잡은 산행거리도 문제가 된다.


 중턱에 있는 금봉암을 내려갔다오면서

 짧은 산행은 보충할 수 있었지만

 이제 우리나라도 눈 산행은 힘들어졌다.


▽산행개요도

삼봉산(거창, 무주) 산행트랙.gpx


▽백두대간 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빼재에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이 들어서 있다.


▽교육장에서 도로에 올라서면...


▽대간길 들머리가 있다.


▽삼봉산까지 4.1km...


▽비탈길을 따라...


▽대간 주능선에 올라섰다.


▽이제부터 걷는 길은 백두대간...


▽고도는 이내 1,000m를 넘어서고...


▽능선은 완만하게 오르내린다.


▽들머리에서 30분...


▽된새미기재라는 표찰이 붙어있다.


▽능선은 좌측으로 꺾어져서...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간다.


▽올랐으면 내려가야 하는 것이 능선길...


▽헌걸찬 바위벽을 바라보고...


▽미끄러운 잔설길로...


▽호절골재로 내려섰다.


▽언덕봉을 올라서자...


▽이정표가 서 있다. 삼봉산을 500m 앞에 두고...


▽이정표는 없지만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금봉암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내리막 중간에 우뚝하게 솟은 바위봉...


▽칼바위라 불리는 곳, 직벽 같지만 올라설 수 있다.


▽지나온 능선 방향, 오면서 보았던 헌걸찬 암벽이다.


▽이쪽은 금봉암 위쪽...


▽몇 명만 올라왔다가...


▽지나쳐 간 회원들의 뒤를 따랐다.


▽이어 급한 계단길을 내려서서...


▽금봉암에 이르렀다.


▽돌아본 칼바위, 좌중앙 선바위가 칼바위다.


▽주변을 잠시 둘러보고...


▽다른 오름길을 찾았는데, 초입은 저 위 산신각 앞이다.


▽올라가는 길도 내려온 길만큼 가파르다.


▽이윽고 능선이 보이는 가 했으나...


▽이 능선은 금봉암 배후능선...


▽대간은 좌측으로 더 올라야 하는데...


▽가파른 길은 더욱 경사를 더한다.


▽금봉암에서 30분, 대간에 올라섰다.


▽삼봉산을 340m 앞두고 있는 지점이다.


▽올라선 능선을 돌아보고...


▽언덕봉에 올라서자...


▽삼봉산이라는 표시가 있다. 하지만 이곳은 남봉...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는 저 앞에 있다.


▽삼봉산 정상, 거창군이 세워놓은 정상석과...


▽오래된 정상석이 함께 있다.


▽이제 소사고개는 2.4km...


▽능선은 여전히 파도처럼 너울거리는데...


▽다시 올라선 오름길에서...


▽우회하는 길을 두고 암릉으로 올라섰다.


▽산행은 능선을 놓쳐서는 안되는 것, 중앙이 지나온 정상...


▽이쪽은 진행방향, 천길 낭떠러지다.


▽소사고개 3번 푯말을 보고 올라서면...


▽삼봉산 중 봉우리 하나, 북붕이다.


▽이어지는 바윗길...


▽대덕산과 초점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리막길을 이어서...


▽안부에 내려섰다.


▽소사고개까지 2.1km, 내리막만 남았는데...


▽가파른 길은 잔설로 더욱 미끄럽다.


▽25분쯤 내려서면 길은 완만해지고...


▽곧 채소밭으로 이어지다가...


▽시나브로 고도를 낮추면서...


▽도로길로 나온다.


▽좌측에 있는 생태롱로, 통로를 통과하면...


▽바로 소사마을 입구다.

삼봉산(거창, 무주) 산행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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