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산 백색 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백아산 / 전남 화순
○ 산행일자 : 2019년 01월 12일(토) / 흐리고 눈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원리~하늘다리~백아산~문바위삼거리~전망대~13호 산막~백아산휴양림
○ 산행기점 : 원리사거리(전남 화순군 북면 원리)
○ 산행시간 : 4시간 12분(7.8km)
□ 산행일지
07:3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11:02 원리사거리에서 하차
11:07 산행시작
원리 표석 좌측길로 들어서면 바로 갈림길이다. 우측길로 몇 걸음하면 원리회관이 있다.
회관을 지나 좌측길로 진행하면 곧 들머리가 보인다.
11:12~13 들머리
백아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백아산 하늘다리 2.5km /백아산 정상 3.7km)
11:21 바위굴
널찍한 산행로 좌측 위에 큰 바위아래 석굴이 있다. 바위에 올라서서 묵은 산길을 이어갔다.
11:29 산행로 합류
이정표(↑백아산 정상 3.1km/백아산 하늘다리 1.9km, →북면 원리 0.6km)
산행로로 진행한 회원들은 앞서 보이지 않는다. 역시 산행로와 묵은 산길은 차이가 크다.
11:42 119푯말(백아 15-15)
12:03 관광목장 갈림길
이정표(↑백아산 정상 1.9km/백아산 하늘다리 0.7km, →관광목장 1.3km, ↓북면 원리 1.8km)
119푯말(백아 13-15)
12:06~09 606.4m봉(△606.4)
주변은 하얀 눈꽃이 피었고 눈에 덮인 삼각점이 있다. 몇 걸음마다 멈춰 서서 설경을 즐겼다.
12:30 119푯말(백아 12-15)
12:33~40 데크 입구
이정표(→백아산 정상 1.2km/백아산 휴양림 4.1km, ↓북면 원리 2.5km)
좁고 미끄러운 바윗길에 마주 오는 이들이 있어서 잠시 지체했다. 이 부근이 절터바위인 듯.
12:41 하늘다리
절터바위와 마당바위를 연결하는 하늘다리는 2013년에 준공되었으며 길이 66m, 지상고 41m,
해발 720m라는 안내판이 있다. 다리를 건너면 이어지는 데크는 마당바위로 연결된다.
12:45~13:12 마당바위 /중식
13:17 이천리 갈림길
이정표(↑백아산 정상 1.0km, →북면 이천리 2.5km, ↓백아산 하늘다리 0.2km, ↓북면 원리 2.7km)
119푯말(백아 03-15)
13:19 약수터
이정표(↑백아산 정상 0.9km, ←송단마을 2.2km)
13:32 119푯말(백아 04-15)
13:44~14:05 백아산(×817.6)
정상석(백아산 해발 819m 화순군), 아래 이정표(↓백아산 하늘다리<마당바위> 1.2km)
20분간 후미를 기다렸다가 출발했다. 내려서는 바윗길은 자욱한 운무에 그 아름다움이 가렸다.
14:23 문바위 삼거리(산불감시초소)
이정표(↑백아산 휴양림, ←회차장, ↓백아산 정상 0.9km/백아산 하늘다리 2.1km)
14:30 119푯말(백아 07-15)
14:35~41 능선안부 좌측 바위덤 /휴식
14:48 1호 산막 갈림길
이정표(↖백아산 휴양림 0.9km, ←회차장, ↓백아산 정상 1.9km)
이정표가 선답자의 기록과 달라졌다. 좌측 13호 산막, 우측 1호 산막으로 방향표시가 있었던 것인데,
우측길 표시판이 없어진 것이다. 암릉이라 위험하다고 제거한 것일까. 직진하여 전망대로 내려섰다.
14:50 전망대(데크)
14:52 회차장 갈림길
이정표(↑백아산 휴양림<13호 산막>, ←회차장, ↓백아산 정상), 119푯말(백아 09-15)
15:12 13호 산막(포장길)
이정표(→휴양림관리사무소, ←회차장, ↓백아산 정상 2.9km/백아산 하늘다리 4.1km)
15:19 휴양림 주차장 /산행종료
15:52 후미 도착, 버스 이동
16:15~17:12 백아산 관광목장식당 /저녁식사
20:01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화순 백아산은 초행이다.
널리 알려진 산이 아닌데다
부산에서 거리가 좀 되기 때문이겠다.
집을 나서는데 살짝 가랑비가 내렸고
전남지방에도 약한 비가 예보됐다.
필시 산에는 눈이 오리라.
현지에 도착하자 비가 올 것 같지 않다.
아이젠을 두고 갈까 망설이는 이들에게
단호하게 필수지참을 강조했다.
보라! 500고지에 오르니 잔설이 깔려있고,
600고지를 넘어서자 백색천지다.
아이젠을 두고 온 이들은 쩔쩔맨다.
작은 무게도 덜고 싶었겠지만
산은 만에 하나를 대비해야 하는 것,
쓰지 않아도 갖고 있어야 든든하지 않은가.
거대한 암봉 사이 깊은 산길을 오르는데
흑백으로 바뀐 산은 동양화가 따로 없다.
짙은 운무와 함께 그윽한 묵향이 흘러간다.
하지만 운무가 백아산의 진면목을 가렸다.
얼핏 스쳐 보였던 암릉은 더 없이 화려했으니,
이다음 맑은 날 필히 다시 찾아보리라.
▽산행개요도
화순 백아산(원리~하늘다리~백아산~휴양림) 산행트랙.gpx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화순군 북면 원리사거리에서 하차...
▽마을길로 들어서서...
▽우측길로 원리회관을 지나면....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길 끝에 있는 들머리...
▽백아산 하늘다리 2.5km, 정상 3.7km...
▽산행로를 따라 가다가...
▽앞선 회원들을 보내고...
▽좌측 바위를 보고 능선으로 올라섰다.
▽묵었지만 길은 있고...
▽길은 능선을 따라 이어져서...
▽우측에서 올라오는 산행로와 합류한다. 정상 3.1km, 하늘다리 1.9km...
▽앞선 회원들이 보인다.
▽어느새 바닥에는 흰눈이...
▽나무가지도 하얗게 바뀌어 간다.
▽목장 갈림길을 지나자...
▽고도는 600m내외, 산이 하얘지는데...
▽여기저기 모델을 자청한다.
▽사락눈이 소소히 흘날리면서...
▽그윽한 묵향이 흐르는 듯...
▽걸음마다 동양화가 바뀐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눈인가...
▽꿈길 같은 설산을 걸었다.
▽이 부근이 절터바위일까...
▽거대한 바위아래 굴도 보인다.
▽올라보고 싶은 바위들...
▽조망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
▽저 앞에 하늘다리가 보인다.
▽주변 풍경이 참 아름다울 것인데...
▽운무가 조망을 가렸다.
▽하늘다리를 건너면...
▽데크길이 이어지고...
▽마당바위로 내려서게 된다.
▽한켠에서 점심을 먹고...
▽급한 계단길을 내려섰다.
▽더욱 짙어지는 눈안개...
▽산과 나무, 그리고 바위는 흑백사진이 된다.
▽능선길이라 오르고..
▽내려서기를 반복하지만...
▽대체적으로 완만하다.
▽게다가 환상적인 설경이라 천리라도 걸을 수 있겠다.
▽거대한 바위덤이 나타났다.
▽올라서자 정상석이 있다. 백아산 정상이다.
▽저 아래가 이어갈 능선...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백아산 정상을 돌아보면서...
▽정상에서 20분...
▽산불감시초소를 만났다.
▽문바위 갈림길이다. 하산길이 있으나 직진...
▽부드러운 능선을 오르내렸다.
▽이곳에서 우측이 암릉으로 가는 것인데, 방향표시가 없어졌다.
▽암릉으로 갈까하다가 후미대장의 처지...
▽전망대로 내려섰다.
▽얼핏 한번 둘러만 보고...
▽급한 내리막을 타고...
▽휴양림으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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