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군 북바위산, 그리고 박쥐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북바위산~박쥐봉 /충북 제천시
○ 산행일자 : 2018년 10월 20일(토)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물레방아휴게소~북바위~북바위산~사시리고개~박쥐봉~연내골~만수휴게소
○ 산행기점 : 물레방아휴게소(충북 제천시 한수면)
○ 산행시간 : 6시간 18분(9.7km)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버스)
00:54 북바위산 주차장에서 하차
오는 길에 안개가 자욱해서 차가 조금 밀렸다. 건너편에 물레방아휴게소가 있다.
11:01 산행시작
물레방아휴게소 우측 화장실 쪽으로 탐방로가 나 있다. 길목의 탐방로안내판을 보면
북바위산에서 뫼악동까지만 탐방로이고 박쥐봉 능선은 탐방로에서 빠져있다.
11:13 119푯말(월악 05-10 해발 335m /↑북바위산 2.6km, ↓물레방아 0.4km)
11:24~27 첫 번째 전망바위
월악산 영봉과 중봉, 하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걸음 오르면 다시 전망바위다.
11:35 북바위 전망데크
119푯말(월악 05-09 해발 467m /↑북바위산 2.3km, ↓물레방아 0.7km)
산등성이 한 면을 칼로 자른 듯한 바위다. 몇 걸음 앞 이정표를 지나면 슬랩을 오르는
계단이 나온다. 몇 걸음 앞 이정표(↑북바위산 2.2km, ↓물레방아 0.8km)
11:55 559.3m봉(×559.3)
119푯말(월악 05-08 해발 335m /↑북바위산 2.0km, ↓물레방아 1.0km)
12:04 두 번째 슬랩
안전대가 설치된 슬랩이다. 반반한 암반에 다들 발길을 멈춰 산행시간은 무의미해졌다.
12:09~47 언덕봉 /중식
이정표(↑북바위산 1.5km, ↓물레방아 1.5km), 119푯말(월악 05-07)
13:02 신선대
둥그런 암반 가에 전망데크가 있다. 지도상 신선대다. 북바위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13:06 119푯말(월악 05-06 해발 610m /↑북바위산 0.9km, ↓물레방아 2.1km)
13:36~48 북바위산
정상석(북바위산 772m), 이정표(↑뫼악동 1.9km, ↓물레방아 3.0km), 119푯말(월악 05-04)
정상은 조망이 터지는 암릉 끝에 있다. 국립지리원지도상 높이 표시도 없는 무명봉이다.
13:52 능선분기지점
이정표(↑뫼악동 1.7km, ↓북바위산 0.2km)
14:01 능선 중턱
이정표(↑뫼악동 1.4km, ↓북바위산 0.5km), 119푯말(월악 05-03, 해발 654m)
14:11 안부
이정표(↑뫼악동 0.9km, ↓북바위산 1.0km)
14:13~20 사시리고개(임도)
이정표(→뫼악동 0.8km, ↓북바위산 1.1km), 119푯말(월악 05-02, 해발 531m)
이곳에서 일부는 뫼악동으로 하산했다. 좌측 철망문을 들어서서 우측 능선길로 올랐다.
14:34 능선 중턱
가파르게 올라선 능선 중턱이다. 몇 걸음 완만한 능선은 다시 급하게 치솟는다.
14:57~15:04 바위(등로 우측)
15:07 772.7m봉(×772.7)
15:12 갈림길
772.7m봉에서 절벽을 피해 우측으로 돌아 내려선 지점이다. 우측으로 돌았으면 좌측길로 진행하여
능선으로 복귀해야 옳다. 그럼에도 선두는 내려선 방향대로 우측길로 갔다가 되돌아왔다.
15:37~47 전망바위 /후미 대기
15:50~16:13 박쥐봉(△782.2)
돌무더기 옆에 목판(충주 박쥐봉 782m)이 있다. 산행대장은 벌써부터 보이지 않던 회원 2명의 소재를
파악하느라 늦게 올라왔고, 그전에 지루해하는 회원들을 먼저 내려 보냈다.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다.
출발지인 물레방아휴게소로 하산하는 길은 비교적 완만한데 정상에서 올라서기 직전에 있는 듯하다.
16:41 연내골
국립공원에서 세워놓은 푯말(샛길 출입금지)이 있다. 물길을 따라가는 길은 반반하진 않아도 무난하다.
16:49~17:03 계곡 물길 /세면
17:19 만수휴게소 /산행종료
17:35 후미 도착, 버스 이동
18:30~19:15 단양 단성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2:04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산악회 회원들은 골산(骨山)을 좋아한다.
나무숲으로 가려진 육산(肉山)보다는
아름답게 드러나는 바위산을 선호함이다.
산세가 수려한 바위산은 주로 중부지방,
즉 문경, 괴산, 충주, 제천, 상주 등
속리산과 월악산 주변에 많이 모여 있다.
대간으로 보면 지리산과 덕유산의 육산 줄기가
속리산과 월악산에 와서는 골산이 되고,
소백산과 태백산에 이르면 다시 육산이 된다.
좋아하는바위산이라도 멀기에 자주 못 온다.
최소 3시간 이상 차를 타야하는데
오늘도 7시에 출발해서 11시가 다되어 도착했다.
북바위산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산이다.
월악산 영봉과는 직선으로 6~7km에 불과해서
아주 가깝게 헌걸한 주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화사한 단풍에 잠시 발길을 멈추기는 했지만
회원들은 숲길을 걸을 때는 조용하다가
슬랩을 만나기만 하면 탄성을 지르면서 환호한다.
탐방로가 짧아 박쥐봉을 이어도 10km가 안 된다.
그럼에도 6시간이 넘어서야 내려섰으니,
그만큼 웃고 떠들면서 바위산행을 즐겼음이다.
▽산행개요도
▽부산일보 지도
▽명산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주차장은 널찍하다. 출구 앞에 보이는 박쥐봉...
▽탐방로는 물레방아휴게소에서 부터...
▽하지만 박쥐봉과 그 능선길은 탐방로에서 빠져있다.
▽탐방로 게이트를 통과...
▽화사한 단풍길을 올랐다.
▽계단을 올라서자...
▽바윗길이 나오더니...
▽전망바위에 올라서게 된다.
▽한눈에 보이는 월악산...
▽몇 걸음 오르면...
▽다시 전망 좋은 바위다.
▽길은 오르막을 계속한다.
▽칼로 자른 듯한 직벽, 북바위다.
▽매끈한 슬랩을 오르는데...
▽바위에 뿌리 박은 나무들...
▽대체 무얼 먹고 저렇게 사는가.
▽북바위 상단을 올라서자...
▽왼편으로 박쥐봉 능선이 조망된다.
▽슬랩 끝을 올라서니...
▽단풍길이 몇 걸음...
▽다시 슬랩이 나온다.
▽이전보다 완만한 슬랩이다.
▽슬랩 위 언덕봉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겨우 1.5km 오른 지점이다.
▽왼편으로 박쥐봉 능선, 제법 오르내림이 있어 보인다.
▽길은 작은 오르내림으로 이어지면서...
▽계단을 올라설 때마다...
▽반반한 바윗길을 만난다.
▽신선대에 올라섰다. 바로 앞에 보이는 북바위산...
▽내려서는 계단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완만한 나무숲길을 걷다가...
▽한 걸음 올라서고...
▽다시 내려서서 몇 걸음하면...
▽어김 없이 계단이 나온다.
▽비탈진 바윗길을 돌아가자..
▽또 다시 올라서는 계단이다.
▽이건 암벽 옆구리를 지나는 잔도...
▽정상인가 하고 올랐더니...
▽전망 좋은 암릉이다. 주흘산과 부봉...
▽이쪽은 포암산, 그 뒤 높은 산은 운달산이다.
▽북바위산 정상은 암릉 끝에 있다.
▽한참을 머물렀다가...
▽탐방로를 이었다.
▽곧 만나는 이정표...
▽가파르게 내려서자...
▽황금빛 단풍이 일렁인다.
▽안부로 내려서서...
▽계단을 오르면...
▽임도, 사시리고개다.
▽탐방로는 우측이지만 너무 짧지 않은가...
▽박쥐봉을 향해 능선길을 이어 올랐다.
▽다시 올라서야 하는 길은 더욱 가파른데...
▽북바위능선과 같은 암릉은 없다.
▽772.7m봉을 넘어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설 때 주의해야 한다. 선두는 직진하다 되돌아왔다.
▽이곳에선 좌측으로 돌아 능선으로 복귀해야 하는 것...
▽박쥐봉을 앞두고 작은 봉우리들이 계속되고...
▽앞이 박쥐봉인가 했으나 전위봉이었다.
▽바윗길을 올라서...
▽잠시 쉬었다. 주흘산과 부봉, 가 본지 오래 되었다.
▽박쥐봉 정상 또한 암봉...
▽돌무더기와 목판이 정상을 표시한다.
▽만수휴게소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중간에 비탈진 암반도 두 어개...
▽그렇게 내려서면 연내골이다.
▽연내골은 뚜렷한 길은 없어도 무난했다.
▽물길에서 땀을 씻고...
▽만수휴게소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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