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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다~라

덕유산 /안성~구천동


설산무색 덕유산

 

산행개요


 ○ 산 행 지  : 덕유산(안성~구천동) / 전북 무주

 ○ 산행일자 : 20190105()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안성~칠연계곡~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백련사~구천동

 ○ 산행기점 : 안성탐방지원센터(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 산행시간 : 7시간 00(18.8km)

 

산행일지


 06:3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09:35  안성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하차


 09:45  산행시작

          탐방로에 들어서자 표시판이 있다. 표시판(동엽령 4.2km, 칠연폭포 1.5km)

          국립공원이기에 119푯말과 이정표가 자주 서 있다. 일부는 기록을 생략한다.

 10:01  칠연폭포 갈림길

          이정표(동엽령 3.0km, 칠연폭포 0.3km, 안성탐방지원센터 1.2km)

          칠연폭포는 왕복 15분이면 충분하다. 선두는 다녀오라 하고 동엽령으로 향했다.

 10:57  119푯말(덕유 03-06 해발 1,030m)

          이곳부터 눈이 제법 쌓여있고 잠시 후 눈꽃도 보이더니 올라갈수록 두툼해진다.


 11:43~12:17  동엽령 /중식

          이정표(향적봉 4.3km, 남덕유산 10.5km/삿갓재 6.2km, 안성 4.2km)

          동엽령은 덕유산 주능선이다. 올라서기 직전까지 화려한 눈꽃을 볼 수 있었지만

          정작 능선에는 눈이 다 날려갔다. 데크에서 점심을 먹고 향적봉으로 향했다.

 12:33  이정표(향적봉대피소 3.3km, 남덕유산 11.5km/동엽령 1.0km)

 12:36~42  전망바위 /조망 및 휴식

 13:18  백암봉(×1,500.4)

          이정표(향적봉 2.1km, 송계사 6.2km/횡경재 3.2km, 동엽령 2.2km)


 13:45~48  중봉(×1,593.7)

          이정표(향적봉 1.1km, 오수자굴 1.4km, 동엽령 3.2km)

 14:02~04  향적봉대피소

          이정표(향적봉 0.1km, 백련사 2.4km, 남덕유산 14.7km)

 

 14:09~33  향적봉(×1,614.2)

          정상석(덕유산 향적봉 1,614m), 이정표(백련사 2.5km, 설천봉 0.6km 동엽령 4.3km)

          후미를 기다렸다가 백련사로 하산했다. 하산길목 119푯말(덕유 01-15 /백련사, 중봉)   

 14:36  하산길 합류

          이정표(백련사 2.3km, 향적봉대피소 0.1km, 향적봉 0.2km)

 14:50  119푯말(덕유 01-13 해발 1,300m)

 14:52~57  벤치쉼터


 15:17~24  백련사

          직전 119푯말(덕유 01-10 해발 940m), 출구쪽 이정표(화장실, 향적봉 2.5km)

 15:26  오수자굴 갈림길

          이정표(구천동탐방지원센터 6.0km, 오수자굴 2.8km 향적봉 2.7km)

 16:03~08  덕유산휴게소

 16:21  구천동 수호비

 16:27  파출소앞 갈림길

          이정표(구천동탐방지원센터 0.6km, 무장애탐방로, 자전거순환코스)

 16:34~36  탐방로게이트 및 탐방지원센터


 16:45  삼공주차장 /산행종료

 17:17  후미 도착, 버스 이동

 17:25~18:20  무주 무풍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0:52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산악회 신년 첫 산행을 덕유산으로 잡았다.

 눈이 드문 부산 산꾼들이기에 설산이 그리운 것이고,

 눈이 많으면서도 멀지 않은 산이 덕유산이다.


 덕유산은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의 대장산이다.

 오지의 무진장은 내륙의 산들로 가로막혀 있어서

 겨울이 되면 혹한의 땅으로 바뀐다.


 게다가 서해의 습한 대기가 덕유산 고산준령을

 쉬이 넘어가지 못하면서 눈을 뿌리게 된다.

 해서 덕유산은 중부의 웬만한 산보다 눈이 많다.


 허나 한 달 내내 전국적인 겨울가뭄이 계속됐다.

 내리지 않는 눈을 만들 수는 없는 것,

 아마 저 북쪽 설악산에도 눈이 없을 것이다.


 기대는 애초에 접어놓고 칠연계곡을 올랐다.

 헌데 이게 웬일, 올라갈수록 잔설이 두터워지고

 동엽령을 앞두고는 하얀 눈꽃이 화려하게 피었다.


 그렇다면 하고 동엽령을 올라섰는데 

 정작 주능선에는 앙상한 마른 가지뿐 눈이 없다.

 저 너머 중봉과 향적봉도 말끔한 맨몸 그대로다.


 우리나라도 이제 금수강산이라 할 수 없는 것인가.

 미세먼지가 조망의 즐거움을 앗아가더니

 이제는 겨울가뭄으로 눈도 보기 어려워졌다.


 

▽산행개요도

덕유산(칠연계곡~향적봉~구천동) 산행트랙.gpx


▽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오늘 덕유산을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오른다.


▽탐방로에 들어서면...


▽동엽령까지 4.2km...


▽칠연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다.


▽널찍한 삼거리에 이르렀다.


▽일부는 칠연폭포를 다녀오고...


▽나머지는 바로 동엽령을 향했다.


▽계곡에는 두터운 얼음이...


▽길섶에도 하얀 눈이 깔렸다.


▽오를수록 눈은 두터워져서...


▽해발 1,200m를 넘어서자...


▽하얀 상고대가 나타난다.


▽동엽령을 앞두고 이어지는 계단...


▽큰 나무 둥지에 바람눈꽃이 맺혔다.


▽하얀 분을 바른 산비탈...


▽머리 위에도 눈꽃이 피었다.


▽낮은 하늘은 어둡지만...


▽이곳은 높은 하늘, 고도 1,300m가 넘는다.


▽동엽령에 올라서서...


▽비좁은 데크에서 점심을 먹고...


▽향적봉으로 향했다.


▽헌데 바람 탓인가, 정작 능선에는 눈이 드물고...


▽저 멀리 중봉과 향적봉도 말끔하기만 하다.


▽덕유산은 서해의 습한 바람이 넘어가는 곳...


▽그렇기에 서쪽 사면만 눈이 남아있고...


▽마루금의 눈은 다 날아가고 없다.


▽하긴 전국적으로 겨울가뭄이 오래되었으니...  


▽아무리 설산으로 이름난 덕유산이라도... 


▽내리지 않는 눈을 어찌 품고 있으랴...


▽그나마 덕유산이기에 이런 잔설이 있음이다.  


▽오름길을 이어...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서...


▽백암봉에 올라섰다.


▽향적봉까지 2.1km...


▽그 앞에 중봉을 넘어야 한다.


▽이곳은 1,500m를 넘나드는 능선...


▽한걸음 오를때마다 조망은 넓어진다.


▽눈이 없으면 어떠랴...


▽청량한 바람은 이곳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것을...


▽중봉에 올라서서...


▽넉넉한 덕유능선을 다시 돌아보고... 


▽향적봉으로 향했다.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라는 주목...


▽잎이 없어도 눈이 없어도 아름답다.


▽주목지대를 지나자...


▽저 앞 향적봉은 역시나 번잡하다.


▽줌으로 당겨보고...


▽대피소를 지나서...


▽향적봉에 올라섰다.


▽길게 늘어선 줄...


▽정상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그나마 오늘은 사람이 적은 편, 눈이 없기 때문일 거다.


▽설천봉을 둘러본 후...


▽백련사 하산길로 내려섰다.


▽외길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게 떨어져서...


▽백련사에 닿는다.


▽이어지는 길은 구천동계곡길...


▽조금 지겹기도 한 하산길은...


▽탐방지원센터로 나오더라도...


▽상가를 지나서고야... 


▽삼공주차장이 나온다.

덕유산(칠연계곡~향적봉~구천동) 산행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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