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란석에서 오른 도장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도장산 /경북 문경
○ 산행일자 : 2017년 08월 12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회란석~640.8봉~742.5봉~도장산~789.2봉~삼거리봉~심원사~용추교
○ 산행기점 : 쌍용계곡 휴게소(경남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 산행시간 : 5시간 56분(GPS 8.9km, 중식 및 휴식, 계곡욕 1시간 23분 포함)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역 5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10:27 뚱보쉼터 진입로 앞에서 하차
버스는 상주 화북면에서 좁은 2차선 도로로 진행하다가 공간을 찾아 용유교와 병천교 사이의 뚱보쉼터
진입로 앞에서 정차했다. 산악회는 150m쯤 후방에 있는 들머리(보호수 표석 앞)로 올라갈 계획이다.
10:31 산행시작
회원들과 헤어져 회란석으로 올라보기로 했다. 이쪽 지능선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뚱보쉼터를 통과해서
들머리를 찾았으나, 계곡물에 몸을 담그지 않고는 접근할 수가 없다. 되돌아 도로길로 병천교를 건넜다.
10:49~52 쌍용계곡 휴게소/녹천정 가든
주변을 둘러보니 휴게소 아래 계곡암반이 회란석인 듯하다. 물길을 건너서 들머리를 찾아보기로 했다.
10:53 회란석
계곡에는 수량이 많아 암반 위로도 물이 넘쳐흐른다. 뜀뛰기를 해서 겨우 발을 적시지 않고 건넜다.
10:55 물길 건너편 산길 입구
산길이 있어서 들어섰는데 결과적으로는 우측에서 들머리를 찾아서야 했다. 허나 능선으로 오르다보면
확실한 길을 찾을 수 있으니 별문제는 아니다. 약간 희미한 길을 이리저리 오르다가 작은 표석이 있는
곳에서 뚜렷한 길을 만났다.
11:00 작은 표석과 뚜렷한 등로
작은 사각기둥의 표석이다. 소유지 경계표시인 듯한 이 표석은 자주 나타난다. 그러고 보면 이 능선은
상주와 문경의 경계다. 이 능선길은 초입부터 끝까지 제법 가파른데 된비알마다 로프가 걸려있다.
11:05~10 바위공터 /휴식
11:14 석문(바위틈새)
그냥 통과하기에 너무 좁다. 우회길이 있으나 한참 돌아가는 듯해서 배낭을 먼저 던져 넣고 통과했다.
11:27~30 전망바위
11:47~52 로프가 걸린 가파른 비탈바위
슬랩 같은 형태지만 반질한 암릉은 아니다. 요철이 많은데 요철이 모두 아래쪽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잡고 디딜 곳도 없는데다 가파르기도 해서 밧줄을 잡지 않고는 올라서기 어렵다.
12:01~06 전망바위
12:09 640.8m봉(×640.8)
좌측 심원사에서 오는 능선길과 만나는 능선 분기봉이다. 우측길로 내려서자 바로 이정표를 만난다.
12:00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이정표(↑도장산 1.2km, ↘회란석 1.2km, ↓심원사 1.1km)
회란석 방향 우측길이 뚜렷하다. 내가 올라온 능선을 우회하여 오는 길이다. 능선길을 따라 직진했다.
12:28 헬기장(×742.5)
이정표(↑도장산, →화북 병천(우복동), ↓심원사)
산악회 코스와 만나는 지점인데 회원들은 앞서 있다고 한다. 내가 오른 길이 그만큼 암팡졌던 것일까.
12:32~13:02 중턱 공터 /중식
점심을 먹고 있는 회원들과 합류했다. 이어지는 길은 도장산 직전까지 크게 오르내리는 구간이 없다.
13:07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이정표(↑도장산, →화북중학교), ↓화북병천<우복동>)
13:34~39 능선 오름길 /휴식
13:46 능선 분기봉
능선이 좌우로 갈라지는 분기봉이다. 등산안내도를 보고 내려서면 이정표 2개가 서 있는 갈림길이다.
이정표 1(←도장산, →서재, ↓화북 병천<우복동>)
이정표 2(←도장산 0.2km /심원사 3.1km, →서재 3.4km, ↓회란석 2.4km/ 헬기장 0.7km)
13:49~14:07 도장산(△828.5)
정상석(道藏山 827.9m)과 삼각점이 있다. 약간 바람이 있어서 후미를 기다렸다가 함께 또 쉬었다.
14:16~19 789.2m봉(×789.2)
좌우로 갈라지는 길이 모두 뚜렷하다. 좌측은 심원사로 곧장 내려가는 길, 우측 능선길로 진행했다.
14:30~41 전망바위
전방으로 삼거리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바위다. 안부에 내려섰다가 한번만 올라서면 삼거리봉이다.
14:49 이정표(↑심원사, ↓도장산)
14:52 삼거리봉
좌우로 뚜렷한 길이 갈라진다. 우측은 능선을 조금 더 이어가는 길, 좌측 길로 내려섰다. 가파르다.
15:09 갈림길
계곡을 앞두고 길이 T자로 교차한다. 좌측 풀숲길로 진행했다.
15:10 심원사 앞 임도
왼편에 심원사 출입문이 보인다. 주변에 계곡욕을 하고 있으나 길은 멀다. 우측 임도를 따라 걸었다.
15:16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이정표(↓심원사)가 있는 우측 계곡길에 많은 리본이 걸려있다. 부산일보 코스의 들머리다. 직진한다.
15:18 이정표(↑쌍용폭포 0.9km, ↓도장산 3.9km)
15:27~53 계곡 물길 /계곡욕
15:56 소형차량 주차장
15:57 용추교 /산행종료
16:26~17:37 문경 농암면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0:30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산행대장은 며칠 전에 사전답사를 했다면서,
그때 회란석에서 올라서는 들머리를 찾지 못했고,
그래서 그 우측 지능선길로 오르겠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리고보니 두 능선 사이 중간지점이다.
두 개의 능선이 한눈에 비교되는데,
아무래도 회란석에서 오르는 능선이 돋보인다.
산행대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대열에서 이탈했다.
들머리를 찾느라 다소 지체될 수 있겠지만,
혼자 걸음은 가벼우니 충분히 쫓아갈 수 있다.
계곡가를 따라갔더니 가시넝쿨에 길이 막힌다.
그렇다고 물길로 가려면 몸을 담가야 할 것이라서,
되돌아 도로길로 우회하여 회란석 물길을 건넜다.
경험상 웬만한 능선에는 길이 나 있는 법.
희미한 길로 들어서서 뚜렷한 능선길을 찾았다.
밧줄 걸린 된비알과 가파른 바윗길이 반복된다.
바위가 많지만 멋진 암릉이라고는 할 수 없다.
꺼칠한 바위들이고 그나마 나무숲에 가려 있음이다.
힘겹게 오르면서 첩첩 산중을 둘러보는 맛은 있다.
도장산 정상 주변은 더욱 평범하게 보인다.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그저 무던한 등성이일 뿐인데,
쌍용계곡으로 내려서자 비로소 그 면목을 드러낸다.
▽산행개요도
▽부산일보 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병천교는 상주와 문경의 경계, 상주시에서 병천교를 건너서...
▽몇 걸음하면 쌍용계곡 휴게소가 나온다.
▽휴게소 아래가 회란석, 물길을 건너서...
▽산길로 들어섰다.
▽곧 길은 희미해져서...
▽이리저리 살피다가 작은 표석이 있는 뚜렷한 길을 찾았다.
▽가파른 길에 밧줄이 걸려있고...
▽산행리본도 걸려있다.
▽바위틈새를 통과하자...
▽끊어질 듯 길은 오묘하게 이어진다.
▽계속 만나는 밧줄구간...
▽그만큼 길은 가파름의 연속이다.
▽모처럼 매끄러운 바위가 나타났다.
▽잠시 앉아 쉬었다. 들머리를 찾아 걸은 도로길...
▽올라가야 할 능선도 가팔라 보인다.
▽숲에 숨어있던 바윗길은 계속 이어지고...
▽약간 까다로운 V자형 바윗길도 나온다.
▽이제 숲길인가 했더니...
▽급한 비탈 바위가 나타난다.
▽요철이 모두 아래쪽이라 홀드가 없다. 밧줄이 없다면 우회해야 할 곳이다.
▽올라서서 내려다 본 바윗길, 완전 급비탈이다.
▽우측으로 속리산 주능선이, 줌으로 당겨봤다.
▽좌측 아래로는 용추계곡이 보인다.
▽이끼바위를 지나치고...
▽바위 오름길을 이어서...
▽640.8m봉에 올라섰다. 왼편 심원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봉우리다.
▽봉우리 아래 이정표. 회란석에서 오는 우회길이 반반하다. 나는 급한 능선을 타고 올랐는데...
▽우측 능선길을 이어서...
▽바위중턱을 올라서자...
▽우뚝한 봉우리가 나타난다. 헬기장이 있는 742.5m봉이다.
▽도장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바라보면서...
▽헬기장에 올라섰다. 이 부근부터는 산객들이 제법 보이는데...
▽함께 온 산악회는 우측 우복동에서 올라와 바로 아래에 있다고 한다.
▽중턱에 내려서서 회원들과 합류...
▽점심을 함께 먹고 내려섰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
▽화북 갈림길을 지나자...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몇 걸음 올라서면 몇 걸음 내려서고...
▽때로는 능선을 우회하기도 하면서...
▽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이건 제법 큰 오르막...
▽중턱봉에 올라섰다. 현위치는 정상 직전...
▽정상은 200m앞에 있다 하지만...
▽100m쯤 걸어가자...
▽도장산 정상석이 있다.
▽잠시 쉬었다가 정상을 내려섰다.
▽내려서면 다시 오르막...
▽789.2m봉, 길이 갈라지는 봉우리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바로 심원사...
▽우측길로 능선을 조금 더 이어갔다.
▽다시 오르막을 치고 오르자...
▽봉우리가 두 개인 산등성이가 보인다. 뒤에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설 것이다.
▽이제 마지막 오르내림길이다.
▽첫 번째 봉우리의 이정표...
▽몇 걸음 내려섰다가...
▽완만하게 오른다.
▽드디어 마지막 봉인 삼거리봉이다. 우측길을 두고 좌측길로 내려섰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곧장 떨어지는 길로 20분...
▽심원사 앞으로 내려섰다.
▽주변 계곡에서 씻는 이들도 보이지만...
▽종착지는 아직 멀다.
▽마지막까지 내려와서...
▽흘러넘치는 물에 몸을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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