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산으로 가는 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엄광산~승학산 /부산
○ 산행일자 : 2018년 10월 03일(수, 개천절)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과 곰솔
○ 산행코스 : 개금역~엄광산~꽃마을~구덕산~시약산~승학산~당리동
○ 산행기점 : 개금전철역 3번 출구(부산 부산진구)
○ 산행시간 : 6시간(GPS 13.2km)
□ 산행일지
07:01 부산 개금전철역 3번 출구에서 출발
엄광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지만 집에서 가까운 이곳에서 출발했다. 이 길은 낙동정맥길이다.
큰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 백병원을 지나서 백병원 주차장 팻말에 따라 진행했다.
07:18 백병원 주차장
그간 주변이 많이 변한 듯, 이리저리 살피다가 1층 주차시설에서 후면 좌측 계단으로 내려섰다.
07:22 산행로 초입
엄광산 나들숲길 푯말(3코스 바람맞이길)이 서 있다. 좁은 담벼락 길을 올라서면 숲길이 나온다.
07:39~43 276.4m봉(×276.4)
지붕쉼터가 있다. 잠시 쉬었다가 내려서면 체육시설을 만나고 바로 임도로 올라서게 된다.
07:45 임도
이정표(→개금배수지 1.25km, ←동의대학교 1.55km, ↓고원아파트 0.75km//마라 3875 8381)
엄광산 둘레를 도는 임도다. 임도를 건너 산길을 이어 오른다. 길은 제법 가팔라진다.
08:10~14 돌탑봉
좌측으로 50m쯤 가면 삼각점이 있는 503.8m봉이 있는데,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이 봉우리를
엄광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하지만 엄광산 정상은 우측 능선길로 조금 더 가야 만난다.
08:19 갈림길
이정표(↑엄광산 정상 80m/내원정사 1km, →유아숲체험장 1950m, ↓중앙공원 3170m/봉수대체육공원 1.0km)
08:20~22 엄광산(GPS고도 507m)
정상에는 작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고 이곳에 있었던 정상석(嚴光山 504m)은 40m앞 정자쉼터
옆에 옮겨 놓았다. 구덕산과 시약산을 바라보면서 가파른 길을 내려섰다.
08:32 국가지점번호판(마라 3782 8269)
08:34 갈림길
이정표(↑구덕꽃마을, →유아숲체험장 930m, ↓엄광산 정상 1400m//마라 3775 8262)
08:37~09:11 꽃마을
꽃마을에는 많은 음식점이 있다. 한곳에 들러 생탁과 두부로 간식을 한 후 길을 이었다.
09:13 구덕령(도로)
이정표(↑구덕산‧승학산 2km/구덕문화공원 0.5km, ↓엄광산)
09:15 구덕문화공원(게이트)
공원에 올라섰다. 공원에는 많은 시설이 있는데, 능선을 오르는 방향으로 길을 이었다.
09:31 산길 초입
표찰(↗부산항공무선표지소 1.6km)이 서 있다. 공원에서 올라선 포장도로가 굽어오르는
지점이다. 그 옆 볼록거울 뒤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다. 길은 급한 오르막이 계속된다.
09:59~10:09 구덕산(GPS고도 545m)
배수로를 따라 올라서자 항공무선표지소가 들어선 정상 우측 울타리다. 우측으로 돌았으나
길이 연결되지 않는다. 좌측으로 울타리를 돌아 몇 걸음하면 정상석(구덕산 565m)이 있다.
정상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구덕산과 시약산을 잇는 도로가 나온다.
10:12 시약정 갈림길
이정표(↑기상관측소 110m, ←시약정자 105m/철쭉군락지 전망대 45m)
10:15 시약산(GPS고도 522m)
시약산 정상도 기상관측소가 들어서 있다. 정상석(낙동정맥 시약산 510m)은 건물 뒤쪽에
있는데, 그 직전에 낙동정맥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 표찰(←낙동정맥, ↑시약산 30m)
되돌아가는 길에 우측 갈림길로 내려서서 시약정으로 향했다.
10:19~23 시약정(×503.9)
정자에서 몇 걸음 앞 절벽바위에 서면 조망이 환상적이다. 잠시 머무른 후 승학산으로 향했다.
10:25 갈림길(10:12 경유지)
구덕산에서 시약산으로 걸어왔던 도로다. 구덕산은 이미 경유하였으므로 도로를 따라 내려섰다.
10:32~33 안부의 넓은 공터
이정표(↖깔딱고개 전망대 0.35km, ↗꽃마을 2.4km, ↙낙조전망대 0.2km, ↓구덕산 정상 0.25km
//마라 3643 8191)
구덕산에서 승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안부다. 쉼터의자가 많이 있다. 깔딱고개를 향해 올랐다.
10:39 헬기장(×487.7)
10:40~44 깔딱고개 전망대
10:49~51 승학마루정
이정표(↑승학산 정상 1.45km,←무학사 2.4km, ↙제석골 쉼터 1.22km, ↓서구 꽃마을 2.96km
//마라 3587 8195)
10:57 이정표(↑승학산 정상 0.8km, ↓거북약수터 0.6km //마라 3547 8188)
10:59 439.1m봉(×439.1)
억새능선 가운데 있는 봉우린데 정작 이곳은 풀 한 포기 없다. 좌측에 전망데크가 있다.
11:02 엄궁 갈림길 /이정표(→화엄사<엄궁> 1.1km)
11:17~20 승학산(△496.2)
큰 정상석(승학산 해발 497m)은 새로 세운 것, 오래된 작은 정상석도 옆에 있다. 기다리고 있던
회원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잠시 조망을 즐긴 후 회원들과 함께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갔다.
11:33~12:17 묘지가 있는 공터(길 우측)
회원들과 함께 자리를 잡았다. 점심은 아니고 전어회 등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놀았다.
12:31 임도
편한 길로 걷다가 임도로 내려섰다. 승학마루정(10:49 경유지)에서 100m 남짓 내려선 지점이다.
임도는 갈지자로 내려가지만 중간 중간에 있는 지름길로 내려섰다.
13:01 동원베네스트 아파트 버스정류장(사하구 당리동) /산행종료
마을버스를 타고 당리역으로 이동, 주변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 각자 귀가했다.
□ 산행후기
산방카페에 개천절 번개산행이 올라왔다.
번개산행이란 매주 토요일의 정기산행이 아니라
불시에 뜻을 모아 함께 하는 산행을 말한다.
헌데 보아하니 염불보다 잿밥이다.
주관자는 코스 설명도 없이 뒷풀이만 강조했고,
참여자들도 그 음식에 대한 관심만 보였다.
하긴 승학산은 모두에게 익숙하고
가볍게 산책하듯 오르내릴 수 있는 산이다.
부담 없이 서로 만나 즐기자는 것이리라.
그렇지만 산행도 한 코스는 돼야하지 않겠나.
그들과는 별도로 혼자 코스를 잡아서
승학산 정상에서 합류하고자 했다.
승학산 정상에 11시쯤 도착해야 하므로,
아침 7시에 개금역에서 출발했다.
혼자가려 했지만 회원 1명이 따라 나섰다.
시약산까지 가는 길은 낙동정맥길이다.
10여 년 전 정맥산행이후 처음 걷는 길인데
기억이 바랜 건지 낯선 곳도 없지 않다.
회원들과 만나서 승학산을 내려서니 1시다.
이른 시간에 끝난 산행이 되었지만
나로서는 염불과 잿밥을 다 취한 셈이다.
▽산행개요도
▽네이버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
▽구글로 본 산행경로
▽개금역에서 엄광산을 향해 출발했다.
▽넓은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직진하는 골목길로...
▽백병원 주차장으로 들어서서...
▽주차장 안쪽 좌측계단으로 내려서자...
▽엄광산 나들숲길 팻말이 서 있다.
▽들어서면 좁은 담벼락 사이길...
▽통과하면 바로 산행로가 나온다.
▽15분쯤 오르면 만나는 쉼터. 276.4봉이다.
▽내려서면 체육시설이 나오고...
▽바로 임도에 올라서게 된다.
▽임도를 건너 이어지는 산길은 가파르다.
▽길 바닥에 가득 깔린 도토리...
▽엄광산 다람쥐는 다 어디 갔을까...
▽돌탑봉에서부터는 주능선...
▽정상에 이르기까지 넓은 마대포장길이다.
▽정상에 정상석이 없다. 전에 이곳에 있던 정상석은...
▽40m쯤 앞 정자 옆으로 옮겨 놓았다.
▽저 앞에 보이는 구덕산과 시약산...
▽급한 내리막을 타고...
▽꽃마을을 향해 내려섰다.
▽꽃마을은 꽃보다 음식점이 더 많은 곳...
▽생탁 한 병 사 먹고 구덕산을 향했다.
▽구덕령 도로를 건너서...
▽몇 걸음 올라가니 구덕문화공원이 생겨났다.
▽공원으로 올라서자...
▽포장길이 굽이지면서 올라가고 있으나...
▽직진 방향 길을 찾아 올랐다.
▽다시 포장길과 만났는데...
▽볼록거울 뒤로 산길이 보인다.
▽굽이 도는 포장길과는 달리 능선길은 가파르다.
▽구덕산 정상은 항공무선표지소가 차지하고 있고...
▽건너편에 시약산이 보이는데....
▽구덕산 정상석은 어디 있을까, 좌측 울타리를 돌아서...
▽내려선 공터에 뭔가 있다.
▽이 정상석도 옮겨진 것일까. 예전의 기억과는 다르다.
▽이어 시약산에 다가섰다.
▽건물 좌측길로 진행하면...
▽정상석은 뒷편에 있다.
▽되돌아 나오면서 들른 시약정 바위...
▽내려다 보는 조망이 기막히다.
▽구덕산은 이미 지나왔기에 편안한 포장길로...
▽승학산과 구덕산을 잇는 능선안부로 내려섰다.
▽좌측 숲길로 오르면...
▽시약산 능선이 시작된다.
▽헬기장에 올라서서...
▽몇 걸음 내려서면 전망대...
▽승학산 억새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내려서면 다시 넓은 공터...
▽많은 사람들이 앉아 쉬고 있다.
▽올라서면 본격적인 억세밭...
▽편안한 억새능선길을 걷다가...
▽한걸음 올라서면...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면서...
▽승학산 정상이 나타난다.
▽어라, 이게 누구냐. 시끄럽더라니 역시...
▽다른 방향에서 올라온 회원들과 합류...
▽잠시 조망을 즐기다가...
▽함께 되돌아 내려가면서...
▽음식도 나눠 먹고 놀다가...
▽당리 제석골로 내려가는 임도로 하산했다.
▽갈지자로 꺾어지는 임도에서는 지름길로...
▽제석골로 내려서서...
▽당리 동원아파트 앞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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