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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카~하

화악산 /경북 청도


화악산, 그리고 한재미나리


산행개요


 ○ 산 행 지  : 화악산 /경북 청도

 ○ 산행일자 : 20180303() / 약간 흐릿한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밤티재~화악산~지맥갈림길~윗화악산~아래화악산~묘지 갈림길~평지마을회관

 ○ 산행기점 : 밤티재(경북 청도군 각남면)

 ○ 산행시간 : 5시간 05(GPS 8.6km)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버스)

 09:29  밤티재에서 하차

          밤티재는 청도 남산과 화악산 사이를 넘어가는 고갯마루다. 몇 년 전부터 택지가 조성되어 건물이

          들어서 있다. 그중 화악산 쉼터에 공중화장실이 있으나 남녀구분 없이 1명씩 사용해야 하는 구조다.


 09:45  산행시작

          화악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다. 밤티재의 해발고도 470m내외이므로 화악산까지 고도 460m

          계속 치고 올라야 한다. 이런 길에 초장부터 처지는 초보가 있다. 이럴 때 걸음을 독촉하면 탈이 난다.

          나중에 업고 내려와야 할지도 모른다. 배낭을 받아들고 함께 천천히 걸었다. 자주 쉬어가면서...

 10:49  밤티재 갈림길

          이정표(화악산 정상 0.3km, 한재<평지마을> 3.7km, 밤티재 1.3km)

 10:50~11:27  돌모듬탑 /중식


 11:32~38  화악산(932.1) /정상석(華岳山 海拔 931.5m)

          이정표(윗화악산 2.1km /아래화악산 3.4km, 밤티재 1.6km/한재<평지마을> 4km)

          이정표에는 없으나 정상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비슬지맥이자 도경계능선길이다. 이제부터

          걷는 능선길의 좌측은 경북 청도군, 우측은 경남 밀양시가 된다.

 11:47  불당골 갈림길

          이정표(윗화악산 1.5km /아래화악산 2.8km, 불당골. 한재<중리> 2.7km, 화악산 정상 0.6km)

 12:01  운주암 갈림길(×876.6)

          이정표(아랫화악산 2.3km, 운주암 0.5km, 화악산 정상 1.2km)

 12:06  폐헬기장(비슬지맥 갈림길)

          우측에 산행리본이 몇 개 보인다. 비슬지맥이 갈라지는 길목이다. 곧 이어 전망 좋은 암릉이 나온다.


 12:29~39  윗화악산 /정상석(<>화악산 해발 837m)

          이정표(아래화악산 1.3km/ 한재<중리마을> 2.6km, 밀양 평밭 퇴로마을, 화악산 정상 2.1km)

          지도에는 높이표시도 없으나 주변은 깎아지른 절벽이다. 충분히 정상석을 세울 만한 봉우리다.

 12:56~13:04  안부사거리 /후미 대기

          이정표(아래화악산 0.5km, 한재<중리마을> 1.7km, 평밭 2.8km, 화악산 3.0km)

 13:13~23  밧줄이 걸린 암벽

          우회하는 길이 있으나, 모두들 충분히 올라설 수 있다. 다만 한사람씩 올라야 해서 지체가 되었다.


 13:24~32  아래화악산(×756.6) /정상석(아래화악산 755m)

          바위 우측 길로 내려서자 이정표가 있다. 진행방향은 좌측, 철마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가파르다.

          이정표 1(철마산 2.3km, 옥교산 6.3km, 화악산 3.4km)

          이정표 2(철마산 2km/한재. 평지마을 2.2km, 밀치고개. 옥교산, 화악산 정상 3.4km)


 13:47~14:16  묘지가 있는 갈림길

          이정표(한재<평지마을> 1.5km, 아래화악산 0.7km)

          직진길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철마산이다. 좌측길로 내려섰다. 가파른 길이 무척 미끄러웠다.

 14:25  포장임도

 14:38  평지마을 포장도로(평양길)

 14:45~49  도로 삼거리(한재로)


 14:50  평양1리 노인회관 앞 /산행종료

 15:17  후미 도착, 버스 이동

 15:30~17:19  주변 미나리 비닐하우스에서 미나리와 삼겹살 회식

 18:49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산악회는 매년 화악산을 빠뜨리지 않는다.

 찾는 시기도 거의가 이맘때쯤,

 한재의 봄미나리를 맛보기 위해서다.


 미각에 둔감한 나는 잘 모르지만

 한재미나리는 청정한 재배환경이 특별해서

 알차면서도 연하고 향도 좋다고 한다.


 화악산은 2006년 2월에 처음으로 와봤다.

 혼자 시골버스 타고 밀양 쪽에서 올랐는데

 부부 한 팀을 만났을 뿐, 한적한 산이었다.


 그러나, 하산한 평지마을은 혼잡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재미나리를 찾아왔던 것으로,

 길가의 주차차량들 때문에 버스길이 막혔다.


 결국 비싼 콜택시를 불러 타고 나와야 했으니,

 유명한 한재미나리를 몰랐던 탓이고

 세상일에 어두었던 댓가를 치른 셈이다.


 화악산은 미나리로해서 더욱 이름이 났겠지만

 밀양과 청도 인근에서는 가장 높고

 산세도 웅장하고 깊어서 고산의 품격이 있다.


 오늘 산행 역시 미나리 회식을 곁들였다.

 화악산 능선에는 제법 많은 산객들이 오갔고,

 내려선 평지마을은 유원지와 같이 북적댔다.



▽산행개요도

청도 화악산(밤티재~아래화악산~평지마을) 산행트랙.gpx


▽명산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한재에서 올라선 밤티재, 좌측에 플래카드가 들머리를 알려준다.


▽밤티재는 해발고도 470m내외...


▽완만한 길을 따라...


▽나지막한 언덕봉을 넘으면...


▽가파른 길이 시작된다.


▽화악산 직전 갈림길까지 계속 치고 올라야 하는데...


▽초장부터 뒤처지는 초보가 있어 배낭을 대신 들었다.


▽쉬어가기도 하면서 1시간 남짓...


▽오르막 끝 갈림길에 올라섰다.


▽화악산 정상까지 0.3km...


▽한걸음 올라서면 돌모듬...


▽앞선 회원들과 이른 점심을 먹고 있다.


▽건너편에 보이는 청도 남산...


▽그 우측 멀리 운문산, 그 옆에 천황산과 재약산...


▽이제부터 완만한 능선길...


▽아래화악산과 철마산을 보면서...


▽정상에 당도했다.


▽화악산의 능선은 헌걸차다.


▽우뚝 솟은 산세는 특별해서....


▽멀리서도 쉽게 알아 볼 수가 있다.


▽윗화악산과 아래화악산, 그 뒤가 철마산...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면서...


▽윗화악산에 올라섰다.



▽윗화악산 주변의 수려한 풍광...


▽깎아지른 절벽은 경탄을 자아낸다.


▽아래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보면서...


▽가파른 능선길을 내려섰다.


▽내려선 사거리 안부...


▽양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능선길을 이어서...


▽암봉 앞에 이르렀다.


▽우회길이 있으나...


▽왠만하면 올라설 수 있는 바윗길이다.


▽다만 한사람씩 올라야 하므로...


▽조금 지체가 될 뿐이다.


▽바윗길을 올라서면...


▽바로 전망데크가 있고...


▽그 옆에 정상석이 있다.


▽아래 화악산에서 직진길은 옥교산 방향, 좌측으로...


▽철마산을 보면서 내려서야 한다.


▽쏟아질 듯한 가파른 길...


▽안부에 내려섰다. 한재까지 1.5km...


▽이 길 또한 가파른데...


▽잠시 후 포장임도가 나오고...


▽임도는 평지마을길로 연결된다.


▽산행 후 미나리회식...


▽파릇파릇한 미나리에...


▽삼겹살을 곁들었다.

청도 화악산(밤티재~아래화악산~평지마을) 산행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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