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굴산~황계폭포 /경남 합천

허굴산 주능선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허굴산~황계폭포 /경남 합천

 ○ 산행일자 : 2017년 09월 09일(토) /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장단교~말등암릉~석문~장군바위~용바위~허굴산~558.3봉~안부~축산농장~황계폭포

 ○ 산행기점 : 장단교(경남 합천군 대병면 양리)

 ○ 산행시간 : 5시간 11분(GPS 10.3km, 중식 및 휴식, 계곡욕 포함)

□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10:53  장단교 앞 도로에서 하차

          장단교 건너편에 허굴산 암봉들이 우뚝하다. 앞에 보이는 언덕을 올라서 능선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11:01  산행시작

          다리를 건너가면 언덕아래 이정표가 산행로를 안내한다. 이정표(←허굴산 등산로 정상 2.4km)

          이정표에 따라 왼쪽으로 비탈길을 돌아 오르면 바로 능선길이 이어진다. 주변에 밤나무가 많다.

 11:08  안동 권씨묘

 11:14  전망바위 /금성산과 악견산 조망

 11:20  말등 암릉

          오르막에 길게 이어져 있는 넓은 암릉이다. 조망이 트이는 허굴산의 암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1:32~41  석문과 석문 위 전망바위

          허굴산은 바윗길은 험하지 않아 가능한 능선으로 오르는 게 좋다. 우회길은 석문을 옆으로 비껴간다.

 11:54~57  둥그런 바위가 얹혀 있는 전망바위

          널찍한 암반 앞에 숲길이 나 있으나 좌측 바위는 둘러볼만 하다. 둥그런 바위가 있는 전망바위다.

 11:58  장군바위 갈림길

          갈림길에 표찰(←장군바위)이 걸려있다. 앞선 이들은 그냥 지나치지만 장군바위를 다녀오기로 했다.

 12:00~12:02  장군바위

          갈림길에서 100m 남짓한 거리다. 널찍한 바위 아래는 절벽인데, 장군의 형상은 알아 볼 수 없다.

          장군바위에서 주능선으로 가는 길은 없는 듯하다. 왔던 길을 되돌아 능선길을 이었다.

 12:12  직벽 우회길

          커다란 바위들이 더미를 이루고 있는 지점을 통과하자 직벽 앞에서 길이 우측으로 이어진다.

 12:15  갈림길

          오르막에서 좌우로 뚜렷하게 길이 갈라진다. 정상 방향은 우측이지만 좌측 바위구간으로 향했다.

          바위 끝까지 갔다가 능선을 따라 돌아 나오는데 촛대와 같이 우뚝하게 솟은 바위가 있다.

 12:21  촛대바위

 12:27~33  정상석이 있는 암릉

          이곳도 길을 따라 가면 놓치기 쉬운 곳이다. 진행방향은 우측이지만 좌측에 있는 바위군이다.

          더구나 정상석(虛窟山 581.8m, 합천군)도 있는데, 허굴산 실제 정상은 조금 더 가야 만난다.

          아마 조망이 좋은 곳이기 때문에 세워놓은 듯하다. 정상석과는 달리 실제 고도 650m 정도다.

 12:35~13:10  용바위와 주변 공터 /중식

          정상석에서 돌아 나온 작은 공터에 회원들이 앉아 점심을 먹고 있다. 우측 아래에 있는 바위는

          용바위라 한다. 용을 쓰고 올라야 한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용바위에 올라 혼자 점심을 먹었다.

 13:14  갈림길

          좌측은 청강사에서 올라오는 길로서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코스다. 길목에 많은 리본이 걸려있다.

 13:19~22  허굴산(×681.8)

          정상석 대신 스텐레스 판대(허굴산 682m)가 서 있다. 암릉이 화려한 허굴산임에도 정작 정상은

          보잘 것 없다. 주위는 온통 나무숲인데 정상에만 큰 바위 몇 개가 얹혀있어 조망도 없다.

 13:28  산성터(너덜)

 13:35  갈림길

          예전에 우측길로 진행했다가 벼랑을 만나 되돌아온 곳이다. 좌측길로 진행해야 한다.

 13:42  안부사거리 /직진

 13:46~48  558.3m봉(×558.3)

 14:03~20  안부

          나지막한 봉우리를 앞두고 길은 좌측으로 굽어 내려선다. 이제는 하산길인 셈인데 몇 걸음 내려가는데

          후미에서 한사람이 다쳤다는 연락이 왔다. 되돌아 올라보니 팔을 심하게 다쳤다. 함께 천천히 내려갔다.

 14:28  넓은 묘지터

 14:32  임도

 14:36  포장임도

 14:45~47  축산농원 옆문

 14:50~56  유정축산농원 정문

          산악회장은 다친 이와 함께 119를 기다리기로 하고 회원들은 길을 이었다. 포장길과 임도를 걸어야한다.

 14:58  포장길 갈림길 /우측으로 진행

 15:07  2차선 포장도로 /좌측으로 진행

 15:12  택계3교

 15:14~18  갈림길

          택계3교를 건너 좌측 산자락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선다. 언덕을 넘어서면 황계폭포다.

 15:26~57  황계폭포 /계곡욕

 16:12  황계리 마을회관 /산행종료

 16:32  산악회 버스 이동, 합천읍 병원에서 부상자와 회장 픽업

 17:35~18:27  함안 군북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9:27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산악회는 당초 황계폭포에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계획했다.

 이 코스는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것으로,

 포장길을 길게 걸어야 하고 무엇보다 주능선 암릉이 빠져있다.

 허굴산은 금성산과 악견산, 의룡산과 함께 '대병 4악'의 하나다.

 '대병 4악'은 합천 대병면에 있는 4개 바위산이라는 말인데,

 그런 만큼 허굴산의 진면목은 주능선 암릉에 있음이다.

 지역 신문들은 요즘 원점회귀코스를 많이 게재한다.

 교통이 불편한 시골이라 승용차로 접근하는 산행자가 많음에

 산행 후 차량을 회수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그러나 우리는 전용버스를 운행하는 산악회가 아닌가.

 이런저런 내용을 붙여서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었더니

 산행대장은 흔쾌히 주능선 암릉이 포함된 이 코스로 바꾸었다.

 바위에 오를 때마다 암팡진 주변 암산들이 그림같이 조망되고

 산자락 아래 펼쳐진 푸르고 넓은 벌판이 참으로 평화롭다.

 암릉과 숲길이 반복되는데 바위는 말끔하고 나무숲은 청정하다.

 황계폭포는 자못 장쾌해서 주변은 관광지 같이 조성되었다.

 그러나 상류에 논밭이 많은지 물은 그리 맑지 않으니,

 허굴산에서 내려와 딱딱한 포장길을 걸어온 수고에 못 미친다.

 그렇다면 산세가 작은 허굴산의 코스는 짧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주능선 주변에도 멋진 암릉이 널려있으므로,

 이리저리 다니면서 오르다보면 결코 짧지 않은 산행이 될 것이다.

▽산행개요도

합천 허굴산~황계폭포 산행트랙.gpx

▽국제신문 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대병면 장단교 앞에서 하차했다. 허굴산 암봉이 암팡지게 보인다.

▽저 앞 언덕으로 올라서야 한다. 다리를 건너서...

▽좌측으로...

▽비탈을 돌아 오른다.

▽올라서니 밤나무밭이다.

▽권씨 묘역을 지나자...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등 뒤로 보이는 금성산과 악견산...

▽바위를 내려서면 숲길...

▽이제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우거진 나무숲과...

▽반반한 암릉이 반복된다.

▽우측으로는 황매산이...

▽거대한 바위 틈새로 길이 나 있다.

▽석문이라고 해야 할까...

▽석문 위 바위에 올라섰다.

▽금성산과 악견산을 다시 돌아보고...

▽키 큰 나무숲길과...

▽바윗길을 번갈아 오른다.

▽앞에 보이는 우뚝한 암봉...

▽그 앞 바위 위에 앞선 회원이 서 있다.

▽등로 좌측에 또 하나 큰 바위가...

▽다가서니 둥그런 바위가 얹혀있다.

▽이곳도 멋진 전망대...

▽장군바위 팻말을 보고 좌측길로...

▽주능선길에서 100m쯤 떨어져 있는 바위다.

▽장군 형상은 알아볼 수 없지만 절벽 위에 선 널찍한 바위터다. 

▽허굴산은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올라야 한다.

▽주변에 아름다운 암릉이 널려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직벽이 앞을 막는다.

▽바위 더미 사이로...

▽오른쪽으로 돌아 올랐다.

▽올라온 주능선, 우측에 장군바위가 보인다.

▽이건 무슨 바위인가, 촛대바위?

▽주능선길은 우측이지만 좌측으로...

▽올라서자 정상석이...

▽정상석 뒤로 올망졸망한 암릉이 이어있다.

▽암릉 끝은 까마득한 절벽...

▽되돌아 올라오니...

▽앞선 회원들이 점심 자리를 펴고 있다.

▽바로 옆은 용바위...

▽용을 쓰고 올라야해서 용바위다.

▽이제 바위가 없는 숲길...

▽부드러운 오르막을 올라서면...

▽허굴산 정상이다.

▽이어지는 길도 완만하다.

▽벼랑길이 있으나 까다롭지 않고...

▽산성터를 내려서면...

▽길은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안부에 내려서서...

▽언덕봉을 하나 넘으서면...

▽이제 더 이상 오르막은 없다.

▽낮은 봉우리 앞에서 하산...

▽임도에 내려섰다. 이제 황계폭포를 찾아갈 차례...

▽일단 저기 축사 쪽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포장임도를 따라서...

▽축산농원을 지나고...

▽택계3교를 건넜다.

▽도로에서 다시 산길로...

▽언덕 하나 넘으서면...

▽황계폭포가 나온다.

▽산행은 이곳에서 사실상 끝...

합천 허굴산~황계폭포 산행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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