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용과 한계 사이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호구산 /경남 남해
○ 산행일자 : 2018년 12월 29일(토)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용문사~백련암~주능선~송등산갈림길~호구산~545.7봉~남릉~용문사
○ 산행기점 : 용문사 주차장(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 산행시간 : 4시간 38분(6.6km)
□ 산행일지
08: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10:41 용문사 주차장에서 하차
널찍한 주차장 한쪽에 화장실이 있으나 추운날씨라 사용불가, 문이 닫혀있다.
10:46 산행시작
10:51 도로 삼거리
우측 도로 길목에 일주문이 서 있고 그 옆에 화장실이 있어 여성회원들은 다녀왔다.
호구산등산안내도에는 이쪽은 염불암에서 오르는 길 뿐, 단순하게 그려져 있다.
10:57 갈림길
좌측 시멘트포장길에 많은 리본이 걸려있다. 이정표(↖염불암 300m /백련암 200m)
그러나 산행대장은 용문사로 들어간다. 용문사에서도 백련암 가는 길을 만난다한다.
11:00~07 용문사
용문사 좌측으로 가면 포장길이 이어지고 백련사 앞에서 앞선 갈림길과 합류한다.
11:09 백련암 직전 갈림길(들머리)
이정표가 서 있는 산길로 올랐다. 이정표(↖호구<납>산 /송등산, ↗염불암)
이 길은 앞서 보았던 호구산 등산안내도나 부산일보 지도에서도, 네이버, 다음 지도에도
표시가 없다. 허나 들어서면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는 등 발길이 많은 길이다.
11:20 지능선(나무벤치)
11:26~30 능선오름길(나무벤치)
11:38~12:12 주능선 /중식
이곳에도 나무벤치가 있고,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도 보인다. 호구산 주능선과 합류한
합류한 것이다. 점심을 먹고 오름길을 이었다.
12:21~31 암봉
바위너덜 위에 있는 우뚝한 암봉이다. 호구산 정상은 물론 앵강만이 한눈에 보인다.
12:47 능선분기지점
이정표(→호구산 정상 1.4km, ←송등산 정상 0.8km, ↓염불암), 119푯말(호구산 2-4)
좌측 송등산에서 오는 능선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우측 호구산을 향해 진행했다.
12:57 안부사거리
이정표(↑호구산<납산> 0.9km, →염불암 0.7km, ←다정마을 2.7km, ↓송등산 1.7km)
119푯말(호구산 2-3)
13:03 염불암 갈림길
이정표(↑호구산<납산> 0.7km, →염불암 0.5km, ↓송등산 2.0km)
13:17 정상 직전 갈림길
이정표(↑호구산<납산>, ←다정마을, ↓송등산)
몇 걸음 앞 이정표(←호구산<납산> 0.1km, →염불암 0.7km, ↓송등산 2.5km)
13:25~43 호구산(南山 ×626.7)
정상석(납<猿>산 626.7m)은 봉수대 아래 넓은 바위터에 있다. 이 산은 북쪽에서 볼 때는
원숭이 모양이라 납산 또는 원숭이 산, 정상에서 용문사 쪽 능선이 호랑이 등과 같이 보인
다고 해서 호구산으로 불린다. 그러나 국립지리원늬 지도에는 남산(南山)으로 되어있다.
조망을 하면서 후미의 도착을 기다려 함께 내려섰다.
13:47~56 용문사 갈림길
이정표(↑석평 3.4km, →용문사 1.4km, ↓정상 0.3km)
우측에 전망바위가 있어 사진도 찍어주면서 잠시 머물다. 가야할 길은 석평 방향.
13:59 119푯말(호구산 1-4)
14:13~20 석평마을 갈림길
이정표(↑앵강고개 3.5km, ←석평마을 2.8km, ↓호구산<납산> 0.5km)
산악회코스는 앵강고개 쪽으로 능선을 계속 타고 간다. 헌데 다리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이가 있다. 응급처치도 하고 한참 쉬었으나 효과가 없다.
14:27 545.7m봉(×545.7)
14:30 갈림길
이정표(↑헬기장, →용문사, ↓호구<납>산 /송등산)
앞선 회원들을 따라가는 길은 아직 멀다. 아픈 회원과 함께 우측 용문사로 향했다.
이 길 또한 어떤 지도에도 없는 길인데 가파르다. 천천히 쉬어가며 내려섰다.
15:20 용문사 옆 포장길
이정표(→용문사, ↓호구<납>산)
15:28 용문사 주차장 /산행종료
15:42 후미 도착, 산악회 버스 이동
16:29~17:22 삼천포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9:07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산악회의 산행이 갈수록 짧아진다.
예전에는 걸음 만큼은 걸었던 것인데,
요즘은 좀체 10km를 넘지 않는다.
호구산만 하더라도 2011년도에는
괴음산과 송등산을 거쳤었지만
오늘은 호구산 하나만 올랐다 내려온다.
세태가 그러하니 어쩔 수 없다.
하나 산행은 조금 벅찬 감이 있어야 한다.
2%부족이 아니라 2%넘어야 좋은 거다.
맑은 하늘 아래 능선에 올라서자
좌우가 확 트이는 남해바다다.
좁쌀 같은 마음이 바다같이 넓어진다.
정상에서 한참동안 후미를 기다렸다.
잘도 걷던 회원이었지만
병을 얻어 회복 중에 있는 이다.
걷는 품세가 영 마땅찮더니
정상을 내려서자 바로 다리에 탈이 났다.
마음은 뻔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음이다.
다행히 가까운 하산길이 있어 이끌었다.
모자라면 아쉽고 무리하면 탈나는 것,
효용과 한계 사이, 이게 쉽고도 어렵다.
▽산행개요도
▽부산일보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용문사 주차장은 널찍하다.
▽서포 김만중님의 문학공원이 있기 때문인 듯...
▽용문사를 향하여...
▽포장길을 따라 올랐다.
▽용문사 직전 갈림길, 좌측 길목에 산행리본이 있으나...
▽용문사를 둘러보고...
▽좌측에 나 있는 길로 진행했다.
▽길은 포장길로 이어져...
▽백련사 앞에서 용문사 직전 갈림길과 합류하고...
▽바로 들머리로 이어진다.
▽주렁 주렁 달려있는 산행리본...
▽제법 발길이 많은 길이다.
▽낮은 지능선에 오르자...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다시 만난 벤치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파른 길을 올랐다.
▽정면 우측에 보이는 호구산 정상...
▽세 번째 벤치가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바위돌길을 치고 오르는데...
▽꼭대기가 큰 바위 봉우리다.
▽헌걸차게 보이는 호구산 정상...
▽바윗길을 올라서자...
▽청명한 조망이 펼쳐진다.
▽저 앞에 보이는 송등산...
▽송등산과 호구산 간의 능선으로 가야한다.
▽암봉에서 15분 남짓...
▽능선 합류지점에 이르렀다.
▽이제 호구산을 정면으로 보면서...
▽능선길을 오르내린다.
▽길은 안부로 내려섰다가...
▽오름길로 이어진다.
▽염불암에서 올라오는 두 번째 갈림길을 지나면...
▽호구산 정상이 가까이 다가온다.
▽정상 직전에도 하산길이 또 있고...
▽정상 바로 아래에도 염불암 가는 길이...
▽정상으로 가는 길은 좌측으로...
▽암벽을 돌아 올라야한다.
▽올라선 호구산 정상...
▽고래등 같은 형상이다.
▽우측 아래로는 앵강만이...
▽후미를 기다렸다가...
▽호구산을 내려섰다.
▽저 봉우리를 넘어서면 돗틀바위...
▽정상 아래에 또 갈림길이 있다. 우리는 일단 석평 방향...
▽능선길을 이어가야 한다.
▽잠시 후 석평 갈림길을 지나 앵강고개 쪽으로...
▽그런데, 제대로 걷지 못하는 이가 있다.
▽더 이상 무리할 수 없으니, 이곳에서 우측 하산길로...
▽용문사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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