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근교산 그너머/그너머·카~하

태화산 /영월, 단양

 

 

태화산 낙엽능선길

 

산행개요

 

 ○ 산 행 지  : 태화산 /충북 단양, 강원 영월

 ○ 산행일자 : 20161105() /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북벽 표석~양계장~화정암~세이봉~1023.~태화산~큰골갈림길~산성고개~외씨버선길~고씨굴

 ○ 산행기점 : 북벽 표석(단양 영춘면 상리1교차로, 천지연레저)

 ○ 산행시간 : 5시간 30(GPS 13.2km)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버스)

 11:18  북벽 표석(천지연 레저 주차장) /GPS고도 200m

          상리1리 교차로에 있는 천지연 레저는 레프팅업체로서 넓은 주차장은 비어있다. 입구 북벽표석이 서 있다

 

 11:28  산행시작

          도로건너편에 태화산 오래된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안내도에서 우측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올랐다.

 11:32  양계장

          이정표(태화산 등산로 입구)

          포장길 우측에 서 있는 이정표를 보고 임도로 들어섰다. 묵은 임도는 이리저리 돌아가면서 이어진다.

 11:36~39  포장길 인접

          이정표(태화산 등산로 정상 3시간, 화정암 1시간 30)

 11:40~43  느티나무 전망대

          강 건너 북벽이 내려다보인다. 본격적인 산길이 이어진다. 길은 산허리를 비스듬히 오르면서 좌측 능선으로 접근한다.

 

 11:50~59  갈림길

          바로 앞 능선으로 직진하는 길과 우측으로 굽어지는 길이 갈린다. 우측길이 보다 뚜렷했지만 능선을 향해 올라봤다.

          네이버와 다음 지도에 있는 능선길을 찾았던 것인데 길은 능선을 넘어 좌측으로 비껴서 돌아가고 능선에는 길이 없다.

          능선을 넘어서 되돌아왔다. 뚜렷한 길은 우측으로 굽어지더니 가파른 비탈을 지그재그로 올라선다.

 12:14~16  능선갈림길

          넘어진 이정표(태화산 등산로 정상까지 ?시간 10)

          우측에서 오는 능선길이 있다. 진행방향은 좌측 오름길, 길은 곧 능선을 좌측 위에 두고 가는 사면길로 이어진다.

 12:28  화정암(화장암?)

          채소밭을 경작하는 농가와 같이 보인다. 지도상은 화장암인데 이정표는 화정암이라고 했다. 길은 좌측으로 올라선다.

 12:31  갈림길

          뚜렷한 길이 좌우로 갈라진다. 진행방향은 우측, 능선을 향해 오르는 길이다.

 

 12:34~38  능선

          이정표(태화산 등산로 정상까지 ?시간 30)

          사면길과 비탈길을 이어오다가 비로소 뚜렷한 능선으로 올라섰다. 앞서 이정표도 그랬지만 시간 글자가 지워져있다.

          당초 표시된 이정표의 시간이 맞지 않다는 뜻일 게다. GPS는 고도를 684m로 나타낸다.

 12:44  세석이 깔린 임도

          네이버와 다음 지도에도 없는 임도다. 최근에 생긴 듯, 임도로 깍인 턱을 우측에서 올라서 능선을 이었다. 가파르다. 

 

 12:57~13:30  세이봉(×897.3) 직전 /중턱

          이정표(태화산 1.50km, 휴석동 3.79km)

          세이봉은 네이버와 다음 지도에 나오는 이름이다. 봉우리 직전 비탈진 곳에서 점심을 먹고 능선길을 이어갔다.

 13:37  억새밭

 13:57  1023.4m(×1023.4)

          표찰(태화산 등산로 정상까지 10)

          충북 단양군과 강원도 영월군이 경계를 이루는 봉우리다. 이제부터 능선길은 좌측은 영월, 우측은 단양이 된다.

 14:00  갈림길

          이정표(태화산 등산로 정상까지 10, 영월, 흥교, 단양, 영춘)

 

 14:11~19  태화산(1027.5)

          삼각점 좌우로 정상석(태화산 해발 1027m)이 두 개 있다. 하나는 단양군, 또 하나는 영월군에서 세운 것이다.

          오늘 연무가 자욱한데, 맑은 날씨라도 나무숲에 조망은 가렸을 것이다.

 14:23  이정표(큰골 2.80km, 정상 100m)

          산림청에서 세운 이정표다. 이곳부터 보이는 산림청 이정표는 하산에 이르기까지 4, 5분 간격으로 촘촘히 서 있었다.

 14:33  큰골 갈림길

          이정표(고씨굴 5.10km, 큰골 2.20km, 태화산 정상 0.60km)

 14:38  1030.9m(×1030.9)

 14:51  전망바위

          능선 우측 아래로 시야가 트이는 곳이다. 동근 전망대 표찰이 있다. 연무 너머 굽이도는 남한강이 내려다보인다.

 15:06  묵은 헬기장

 

 15:11  916.1m(×961.6)

          이정표(고씨굴 3.30km, 팔괴리 1.70km, 태화산성 0.30km, 큰골 4.00km, 태화산 정상 2.40km)

          태화산성 갈림길, 직진하여 내려서면 태화산성으로 가는 능선길이다. 우측 능선길로 진행했다.

 

 15:18~25  산성고개

          이정표(고씨굴 3.00km, 큰골 4.30km, 태화산 정상 2.70km)

          이정표에는 없는 우측 길에 산행리본 5, 6개가 달려있다. 괴목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잠시 쉬었다가 능선길을 이었다.

 15:34~36  전망바위

          직전 안부 이정표(고씨굴 2.70km, 큰골 4.60km, 태화산 정상 3.00km)

          바위에 올라갔다와 우측 비탈로 내려섰다. 가파른데다 낙엽이 수북하게 깔려서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15:43  능선분기지점

          이정표(고씨굴 2.50km, 큰골 4.80km, 태화산 정상 3.20km)

         직진하는 능선을 두고 우측 비탈로 내려서야 한다. 이정표가 없다면 잘못 가기 쉬운 곳, 능선이 애매하게 갈라진다.

 15:45  화전터(안부)

 

 15:52~16:01  안부 갈림길(외씨버선길)

           외씨버선길 푯말과 안내판이 있다. 외씨버선길은 둘레길의 일종, 안부를 넘나들고 있다. 직진하여 능선길을 이었다.

 16:22~27  531.2m(×531.2)

           이정표(고씨굴 0.90km, 큰골 6.40km, 태화산 정상 4.80km)

 16:38~40  안부

          이정표(고씨굴 0.50km, 큰골 6.80km, 태화산 정상 5.20km)

          언덕 같은 봉우리를 앞두고 길은 좌측으로 내려선다. 낙엽이 수북한 가파른 비탈인데, 길은 지그재그로 내려선다.

 16:52  고씨굴

 

 16:58  주차장 /산행종료, 아래 물가로 내려가 세면

 17:27  산악회 버스 이동

 17:44~18:47  영월읍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2:49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산행후기

 

 산행지로 가는 버스 안에서 산행대장이 코스를 소개하는데,

 태화산이 왜 100대 명산에 들어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는 그런 산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하산지점에 고씨동굴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하고 덧붙인다.

 

 나야 100대 명산에 목표를 둔 것도 아니고, 고씨동굴에도 관심이 없다.

 가보지 않은 산이기에 함께 얹혀 가는 것뿐이다.

 그렇긴 해도 1,000m가 넘는 고산이기에 실망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다.

 

 산행기점은 단양 영춘면의 북벽 표석이 있는 맞은 편 산자락이다.

 양계장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서 이리저리 비탈길을 오르는데 제법 가파르다.

 화정암에서 올라선 능선에서도 계속 오르막으로 치닫는다.

 

 나무에 걸린 잎이 드문드문해지면서 길바닥에 마른 낙엽이 수북해진다.

 능선에 나무들이 늘어서서 흐린 날씨가 아니라 해도 조망은 기대할 수 없는 산이겠다.

 전형적인 육산에다 수더분한 산길이라 그런지 우리 팀 외에는 한사람도 없다.

 

 897m의 세이봉을 넘어서자 가팔랐던 능선은 비로소 수그러든다.

 출발할 때 고도가 200m였으니, 수직으로 700m를 치고 오른 후에야 완만해지는 것이다.

 능선에서도 그랬지만 정상에도 키 큰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서면 능선길은 더욱 부드럽게 이어진다.

 한 시간을 걸어서 산성고개에 이르고 곧 전망대를 만나지만 희부연 연무가 시야를 가린다.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자 능선길은 다시 완만하게 되어 오르내린다.

 

 단체산행인데도 떠드는 사람 없이 차분한 분위기인데,

 짜릿한 바윗길도, 확 트인 조망도, 수려한 암릉도, 빼어난 경관도 볼 수 없기 때문이겠다.

 허나 오늘 같은 평범한 육산길은 걷다보면 마냥 걷고만 싶어지는 그 무엇이 있다. 

 

 

▽산행개요도

단양 영월 태화산 산행트랙.gtm

 

▽명산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북벽 표석 뒤 천지연레저 앞에서 하차...

 

▽건너편 콘크리트 포장길로 올랐다.

 

▽양계장에 이르자...

 

▽우측에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는 태화산 등산로 입구라 안내한다.

 

▽경작지를 다니는 임도인 듯...

 

▽임도는 우측으로 굽어서...

 

▽아래에서 올라오는 포장길과 만나는데...

 

▽산길로 들어서자 거대한 고목이 서 있다.

 

▽고목에서 바라본 북벽, 우중앙 빨간 지붕이 출발지인 천지연레저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는가 했으나...

 

▽길은 우측으로 사면을 타고 이어지다가...

 

▽가파른 비탈을 지그재그로 올라선다.

 

▽힘겹게 능선에 올라서자...

 

▽이정표가 바닥에 누워있다.

 

▽이제부터 능선길인가 했으나...

 

▽길은 곧 사면으로 이어져서....

 

▽화정암에 이른다. 밭농사를 하는 농가처럼 보이는 암자다.

 

▽화정암에 다가가서 좌측으로...

 

▽능선을 향해 올라섰다.

 

▽이제 태화산까지 계속 능선만 이어가면 된다.

 

▽중턱을 돌아가는 임도를 건너서...

 

▽계속 가파른 능선길을 치고 오르다가...

 

▽세이봉 직전에서 점심을 먹었다.

 

▽세이봉을 넘어서자 능선은 수그러져서...

 

▽시나브로 고도를 높여간다.

 

▽1023.4m봉에 올라서자...

 

▽좌측 언덕봉 우측 뒤에 태화산 정상이 보인다.

 

▽영월 갈림길이 있는 언덕봉을 넘어서...

 

▽한 걸음 오르막을 치고...

 

▽태화산 정상에 올라섰다.

 

▽단양군과 영월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양 군의 경계가 되기 때문...

 

▽이어지는 능선길은 유순하다.

 

▽산림청에서 세운 이정표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바위도 간혹 보이지만...

 

▽낙엽이 수북한 산길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큰골 갈림길을 지나자...

 

▽능선이 좁아지면서...

 

▽전망대가 나타난다.

 

▽허나 절경은 연무에 가렸다.

 

▽길은 계속 부드럽게 이어진다.

 

▽오르내림이야 있으나 완만한 것이다.

 

▽산성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으로...

 

▽수북한 낙엽길을 내려선다.

 

고씨굴 3.00km 이정표가 있는 곳, 명산지도는 이곳을 산성고개라 하는데...

 

▽우측 내림길에 산행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괴목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직진하여 언덕을 넘어서자... 

 

▽잠시 바윗길이 이어지더니... 

▽전망바위 직전 안부에 내려선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조망....

 

▽길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쏟아질 듯한 비탈길을 타고...

 

▽완만해지는 능선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섰다.

 

▽곧 널찍하게 펼쳐진 능선 안부...

 

▽화전민터라 하더니 그 흔적이 보인다.

 

▽다시 평퍼짐한 안부에 내려섰는데...

 

▽외씨버선길이 지나는 고개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 더 능선을 이어가야 한다.

 

▽능선은 곧 가파르게 내려서면서...

 

▽화사한 단풍을 선 보인다. 오늘 처음보는 볼거리다.

 

▽마침내 하산길 길목에 이르렀다. 고씨굴 0.50km...

 

▽강가로 바로 떨어지는 비탈길이다.

 

▽중간에 전망대가 있다. 저 아래 주차장에 우리 버스가 보인다.

 

▽이어 나무계단을 밟고...

 

▽고씨굴로 내려섰다.

 


단양 영월 태화산 산행트랙.gtm
0.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