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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카~하

팔영산(선녀봉~깃대봉) /전남 고흥

 

 

국립공원 팔영산

 

산행개요

 

 ○ 산 행 지  : 팔영산(선녀봉~깃대봉) /전남 고흥

 ○ 산행일자 : 20160326()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곡강마을~강산폭포~선녀봉~헬기장~주능선(1~8)~깃대봉~탑재~능가사~주차장

 ○ 산행기점 : 곡강마을(전남 고흥군 점암면 강산리)

 ○ 산행시간 : 5시간 02(GPS 10.4km)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역 5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오늘 코스 들머리에는 화장실이 없다. 해서 능가사로 들어가는 팔영산주차장에 잠시 정차, 화장실을 사용했다.

 10:13  강산분교터 앞 도로변에서 하차

          팔영산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5, 6분쯤(4km 이내) 가면 우측 도로가에 커다란 입간판이 두 개 서 있다. 팔영산 봉우리 명칭

          유래 안내판과 등산안내도다. 등산안내도 옆에는 이정표도 있다. 이정표(등산로 입구 100m)

 

 10:17  산행시작

 10:18~26  포장길 입구

          국립공원 이정표(선녀봉 2.5km /성주봉 3.8km /두류봉 4.5km)

          포장길로 돌아서면 우뚝한 암봉을 정면으로 마주본다. 주변 공터에서 간단하게 몸을 풀로 포장길을 이어갔다.

 10:30  곡강 탐방로입구

          포장길이 좌측으로 굽어지면서 오르는 곳 우측에 산길이 나 있다. 길목에 국립공원 탐방로 안내도가 서 있다.

 10:33  묘지터 /이정표(성주봉<2> 3.5km)

 10:38  비포장임도

          올라선 비포장임도에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10:39  계곡길 초입

          출입금지 안내판 및 이정표(선녀봉 1.7km /성주봉 3.0km /두류봉 3.7km)

          출입금지는 우리가 가는 탐방로를 제외한 지역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돌계단을 밟고 비탈을 올라선다.

 

 10:41~43  강산폭포

          이정표(선녀봉 1.6km /성주봉<2> 2.9km)

          젖은 직벽 한 모서리만 작은 물줄기가 있을 뿐, 평소에는 물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좌측으로 올라 계곡길을 오른다.

 10:53~56  능선안부

          출입금지 안내판 및 이정표(성주봉 2.4km), 119푯말(07-13)

          정면과 좌측길은 차단목이 막고 있다.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곧 작은 대숲을 지나면 너덜과 함께 데크길이 나온다.

 11:01  데크 및 계단

          데크에서 이어진 계단을 밟고 암릉을 오른다. 주변은 모두 전망바위다. 잠시 조망을 즐긴 후 암릉을 이어 오르는데

          한걸음 올라설 때마다 터지는 조망에 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정표는 곳곳에 있다.

 11:24~27  중턱암봉

          암봉에서 내려서자 곧추선 암봉이 압도한다. 아찔하게 보이는 절벽이지만 좌측 바윗길을 따라 어렵지 않게 올라설 수 있다.

 

 11:41~44  선녀봉(×521.2)

          정상석(八影山 仙女峯 518m)

          예전의 작은 사각뿔 정상석은 단아한 자연석 모양으로 바뀌었다. 정면으로 팔영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11:46  직벽 계단아래 안부

          이정표(성주봉 1.2km, 강산폭포 1.7km), 119푯말(07-12)

          쇠사슬을 잡고 내려섰던 직벽이었는데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나지막한 언덕산을 넘어 내려서면 편안한 산길이 이어진다.

 11:56~12:32  헬기장 /중식

 12:33  삼거리

          이정표(유영봉 0.4km/성주봉 0.4km/두류봉<6>1.1km, 팔영산자연휴양림 1.1km, 선녀봉 0.8km), 119푯말(07-11)

 

 12:40  주능선 안부(1, 2봉 사이)

          이정표(유영봉 0.1km, 성주봉 0.1km, 팔영산자연휴양림 1.4km), 119푯말(07-04)

          팔영산의 빼대를 이루는 주능선 안부다. 우측 1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우측 바윗길을 올라서면 내려서는 길은 철계단이다.

 12:44  능가사 갈림길

          이정표(유영봉 0.1km, 능가사 1.9km, 성주봉 0.1km /팔영산자연휴양림 1.4km), 119푯말(07-03)

 

 12:45~48  1

          정상석(八影山 1儒影峯 491m)

          좁은 바윗길을 올라서면 편평한 바위터다. 이곳도 정상석이 바뀌었다. 왔던 길을 되돌아 팔영산 8개 봉 탐방을 시작한다.

 12:53  안부(12:40 경유지)

 12:58~13:06  2

          정상석(八影山 2聖主峰 538m)

          철계단을 밟고 올라서니 정상석은 봉우리 직전에 있다. 잡목이 있는 꼭대기를 두고 사진 찍기 좋은 공간에 세운 것이다.

 13:11~13  3

          정상석(八影山 3笙簧峯 564m)

          팔영산은 여덟 개 봉우리라 하지만 사실상 하나의 암릉이다. 암릉에서 약간 솟아있는 곳을 몇 봉으로 이름화한 것뿐이다.

 13:17~19  4(×581.8)

          정상석(八影山 4獅子峯 578m)

 13:21  5

          정상석(八影山 5五老峯 579m)

 13:26  안부 /119푯말(07-05)

 

 13:33~35  6

          정상석(八影山 6頭流峯 596m)

          낙타 혹 같은 다른 봉에 비해 봉우리다운 존재감을 보이는 암봉이다. 철난간을 잡고 올라서고 철계단을 밟고 내려선다.

 13:37  안부 갈림길

          이정표(칠성봉 0.17km, 능가사 3.2km, 성주봉 0.1km, 휴양림, 두류봉 0.05km), 119푯말(07-06)

 13:41  통천문

 13:43~45  7(×604.5)

          정상석(八影山 7七星峯 598m)

          이정표(적취봉<8> 0.2km, 두류봉<6> 0.4km)

 13:57~14:07  작은 돌모듬이 있는 암봉 /휴식

          8봉 정상석을 5, 60m 앞두고 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왁자하게 모여 있는 정상석 부근을 피해 조망을 하면서 쉬었다.

 

 14:10~11  8(×590.5)

          정상석(八影山 7積翠峯 591m)

 14:13  갈림길

          이정표(깃대봉 0.4km /팔영산자연휴양림 1.0km, 탑재 1.1km /능가사 2.9km), 119푯말(07-07)

          우측 길은 바로 하산하는 길, 깃대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나무숲이 늘어선 육산길이다.

 14:15  헬기장

 14:17  휴양림 갈림길

          이정표(깃대봉 0.2km, 팔영산자연휴양림 0.7km, 적취봉 0.3km)

 

 14:22~24  깃대봉(606.9)

          정상석(八影山 旗臺峯 609m), 119푯말(07-08)

          팔영산 암릉이 가장 아름답게 바라보이는 곳이다. 그런데 통신시설과 전선줄이 조망을 훼손한다. 되돌아가는 중 암릉에서

          가림 없는 팔공산 암릉을 디카에 담았다.

 

 14:32  갈림길(14:13 경유지)

 14:46  포장임도

          이정표(탑재 0.1km /능가사 2.5km, 적취봉 1.1km)

 14:47  탑재

          이정표(두류봉<6> 0.8km, 적취봉<8> 0.8km)

          이정표 2(야영장 1.7km /능가사 2.4km /주차장 2.5km), 119푯말(07-14)

 14:50  계곡 초입

          이정표(주차장 2.4km /능가사 2.4km)

 15:07  목조다리

 15:09  탐방로 입출구

 15:10  야영장

 15:16  능가사

 

 15:19  팔영산 주차장 /산행종료

 16:16  산악회 버스 이동

 17:05~15:57  순천시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0:33  부산 서면 도착, 귀가

 

산행후기

 

 곡강마을 들머리에 국립공원 이정표가 서 있다.

 예전에 이곳 선녀봉 능선을 찾았을 때는 인적도 드문 길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다도해국립공원에 포함된 모양이다.

 

 국립공원이 되면 산은 공원으로 바뀌고 세속화된다.

 암릉에 다가서자 아니나 다를까 데크와 계단이 나타난다.

 네발로 기어오르던 바윗길을 두발로 걸어 오르게 된 것이다.

 

 선녀봉 능선은 거대하게 솟구친 암봉을 넘어가는 암릉이다.

 암봉에 올라서면 지나온 바윗길은 아찔하고 다도해의 풍경은 그림 같이 펼쳐진다.

 그럼에도 느껴지는 짜릿함과 감동스러움은 예전과 같지 않다.

 

 선녀봉을 내려서는 계단 옆에 쇠사슬이 남아있다.

 계단이 없었을 때 잡고 매달려서 내려왔던 흔적이다.

 팔영산 주능선에도 암봉마다 계단과 난간대가 빠짐 없이 설치됐다.

 

 주능선은 8개 봉우리라 하지만 실상은 하나의 암릉이다.

 고작 1.6km정도 되는 능선에 혹부리 같은 암봉들이 늘어서 있는 것인데

 다닥다닥 붙어있어 4봉과 5봉 사이는 40m도 되지 않는다.

 

 이런 작은 산에 계단과 난간대로 도배를 해 놓았으니

 지금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산이 되었다.

 10년 전만해도 팔영산은 제법 힘겨운 산행지였는데...

 

 편하게 되었으니 좋지 않으냐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고난 없이 이룬 성취에 보람을 느낄 수 없듯이 쉽게 오른 산은 감동이 없는 법,

 이제 팔영산은 산이 아니라 한 폭의 그림으로만 남았다. 

 

 

▽산행개요도

고흥 팔영산(선녀봉~깃대봉) 산행트랙.gtm

▽국제신문 산행지도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고흥군 점암면 강산리, 커다란 산행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하차했다.

 

▽100m쯤 도로를 따라가면...

 

▽이정표가 서 있다. 선녀봉까지 2.5km...

 

▽정면에 보이는 우뚝한 암봉, 길은 좌측 계곡 안부로 돌아서 저 암봉으로 올라설 것이다.

 

▽이곳도 국립공원, 탐방로 안내도가 서 있다.

 

▽숲길로 들어서서...

 

▽올라선 임도에서 다시 산길을 잇는다.

 

▽강산폭포를 지나서...

 

▽지능선 안부에 올라섰다. 우측길 외는 출입금지다.

 

▽안부에서 5분쯤 오르면...

 

▽데크와 함께 암릉을 만난다.

 

▽지난 길을 돌아본다. 좌측 아래에서 우측 봉우리 앞 안부를 거쳐 올라왔다.

 

▽고래등 같이 이어지는 암릉은...

 

▽거대한 해일처럼 일어선다.

 

▽한 걸음 올라설 때마다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중턱 암봉에 오르면...

 

▽선녀봉이 나타난다. 바로 앞 암봉 뒤가 선녀봉...

 

▽중턱봉을 내려서니...

 

▽곧추선 직벽 암봉이 압도한다.

 

▽하지만 좌측 바윗길로 걸어오를 수 있다. 

 

▽이런 길을 그냥 오를 수 있다니...

 

▽올라서자 바윗길은 완만하게 봉우리로 이어지고...

 

▽이제 선녀봉을 가로막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선녀봉에 올라섰다.

 

▽정상석은 절벽 끝에 있는데...

 

▽네모 뿔 정상석은 아담한 자연석으로 바뀌었다.

 

▽선녀봉에서는 팔영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선녀봉에서 내려서는 바윗길, 예전엔 쇠사슬을 잡고 내려섰는데...

 

▽언덕봉을 하나 넘어서...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어지는 길은 직진으로 가다가...

 

▽주능선을 앞에 두고 우측으로 돌아간다.

 

▽주능선안부에 이르렀다. 1봉과 2봉 사이다.

 

▽우측 1봉을 향해 바윗길을 올라서면...

 

▽1봉이 중턱 바위로 나타나는데...

 

▽직전 안부에는 능가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1봉을 올라서니... 

 

▽이곳 정상석도 바뀌었다. 일제 정비를 한 모양...

 

▽2봉을 바라보고...

 

▽안부로 되돌아와서...

 

▽2봉으로 향한다.

 

▽다녀 온 1봉을 돌아보면서...

 

▽철계단을 올라서니...

 

▽앞 턱에 2봉 정상석이 있다.

 

▽2봉 꼭대기는 잡목이 우거졌기 때문일 거다.

 

▽2봉에서 본 3봉, 몇 걸음 내려섰다 올라서면...

 

▽바로 3봉이다. 선녀봉을 배경으로...

 

▽3봉에서 보이는 주능선, 좌측 뒤가 6봉, 5봉은 바로 앞 4봉에 가렸다.

 

▽4봉 오름길에서 돌아본 1, 2, 3봉...

 

▽팔영산 8개봉은 사실상 하나의 암릉이라 할 수 있다.

 

▽혹부리마다 이름을 붙였을 뿐... 4봉 바로 건너편에 5봉 정상석이 서 있다. 

 

▽몇 걸음 내려서고 올라서는 길이지만, 그래도 돌아보니 봉우리다.

 

▽5봉에서 보는 6봉은 헌걸차다.

 

▽팔영산에서 가장 봉우리답다 할 것이어서...

 

▽올라서는 바윗길이 제법 가파른데...

 

▽직벽에는 지그재그 난간대가 설치되어 있다.

 

▽6봉에 올라섰다.

 

▽이건 지나온 암릉...

 

▽이어지는 7봉과 8봉, 좌측 완만한 봉우리는 깃대봉이다.

 

▽올라온 만큼 내려서는 길도 가파르다.

 

▽안부사거리, 양쪽 휴양림과 능가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통천문을 통과하여...

 

▽7봉에 올라섰다.

 

▽7봉에서 돌아본 조망, 좌측은 6봉, 우측은 선녀봉이다.

 

▽암릉이 거의 끝나간다. 8봉 좌측 둔덕같은 봉우리는 깃대봉...

 

▽7봉을 내려서서 언덕봉을 오르고...

 

▽계단길을 내려서서 8봉으로 접근한다.

 

▽이 주변은 암질이 조금 다른 듯, 바위표면이 반반한다. 

 

▽8봉에 올라섰다. 팔영산 암봉의 마지막 봉우리다.

 

▽이제 깃대봉이 가깝게 보인다.

 

▽암릉을 내려서면 갈림길...

 

▽완만한 숲길을 따라...

 

▽깃대봉으로 올랐다.

 

▽팔영산 암릉이 멋지게 보이는 곳인데, 조망을 방해하는 구조물과 전선이 생겼다.

 

▽돌아오는 길에서 조망처를 찾았다. 모델을 섭외해서 한 컷...

 

▽하산길은 한시간 정도...

 

▽종점을 앞두고 다시 팔영산을 돌아본다.

고흥 팔영산(선녀봉~깃대봉)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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