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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카~하

환성산&초례봉 /대구시 동구

 

 

한겨울 단체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환성산&초례봉 /대구시 동구

 ○ 산행일자 : 2014년 12월 20일(토) / 흐렸다가 맑음, 춥고 거센 바람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도림사추모공원~삼방골~환성재~환성산~새미기재~암릉~낙타봉~초례봉~매여동종점

 ○ 산행기점 : 도림사 추모공원(대구시 동구 진인로)

 ○ 산행시간 : 4시간 26분(GPS 10.2km)

 

□ 산행일지

 

 09:00  부산 서면전철역 3, 5번 출구 사이 우리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10:58  도림사 추모공원 /GPS고도 366m

          도림사를 지나고 추모공원까지 2차선도로가 나 있고 그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버스 진입에 무리가 없다.

 

 11:10  산행시작

          추모공원 좌측 계곡을 따라 나 있는 콘크리트포장길로 진행한다. 간이화장실과 봉수대 소대를 지나친다.

 11:12  포장길 갈림길

          포장길이 우측으로 굽어지는 곳에 이정표(→등산로)가 있다. 환성산으로 바로 오르는 길인 듯, 직진한다.

 11:14  약수암 갈림길

          우측 갈림길에 차량차단대가 있다. 직진하여 계곡길로 들어선다. 곧 물길을 이리저리 건너기도 하면서

          길은 계곡을 가까이 두고 계속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이 계곡은 삼방골로 불린다고 한다.

 

 11:45~50  환성재(GPS고도 635m)

          이정표(→환성산 0.9km, ←관봉<갓바위> 4.9km, ↓도림사 1.3km)

          소위 ‘가팔환초, 종주능선에 올라섰다. 뒤에 오는 잠시 회원들을 기다리다가 우측 능선길로 오른다.

 12:02~03  전망바위

          등로 우측으로 10m쯤에 전망바위가 있다. 투명한 판에 조망처의 지명이 표기된 전망판이 인상적이다.

 12:10~42  헬기장 /중식

          환성산을 바로 앞에 둔 헬기장이다. 거센 바람을 다소 피할 수 있어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12:45~49  환성산(△807.2)

          정상석(環城山 감투봉 811.3m), 직전 이정표(→초례봉 3.4km, ←환성사 2.9km, ↓관봉<갓바위> 5.8km)

          산불감시카메라 철탑이 서 있다. 정상석 뒤쪽 바위더미에 올랐더니 바람이 거세 중심을 잡기 어렵다.

          길은 바위더미 우측을 돌아 내림길로 이어지는데 가파른 곳에는 로프가 메어 있다.

 12:59  평광동 갈림길

          이정표(←초례봉 3km, ↑평광동 1.5km, ↓환성산 0.4km)

          지능선이 갈라지는 곳이다. 직진방향 평탄한 지능선길을 두고 이정표에 따라 좌측으로 내려선다.

 

 13:07~09  새미기재 /GPS고도 544m

          이정표(←경산 하양<대곡리> →대구 동구 평광동)

          널찍한 비포장도로가 지나는데 차량통행을 차단하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팔공산 녹색길 등 여러

          안내판이 서 있다. 이정표는 산책길 위주여서 직진방향 표시가 없다. 직진하여 능선길을 오른다.

 13:13~14  대암봉 갈림길

          이정표(←초례산 2.4km, →대암봉 6.2km, ↓환성산 1.0km)

          이곳도 지능선이 갈라지는 곳, 좌우로 넓고 반반한 능선길이 나 있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13:20  바윗길 시작 /위험코스 푯말

          바위 오름길이 시작된다. 밧줄이 달려있으나 없어도 오를 수 있다. 더미형태의 암릉이기 때문이다.

 13:30  바윗길 끝 /위험코스 푯말

 13:38  매여동 갈림길

          이정표(←초례봉 1.7km, ↑매여동 1.5km, ↓환성산 1.7km)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곧 직진방향에 우뚝한 봉우리가 두 개가 나타나고, 그 우측으로 초례봉이 보인다.

 13:48  스크린 전망대

          암봉 위에 독특한 투명 전망판이 서 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세 개의 봉우리 중 첫 번째가 낙타봉이다.

 13:51  갈림길

          전망대에서 봤던 첫 번째 봉우리 옆, 반반한 등로 우측에 차단줄이 처져있지만, 올라가는 길이 나 있다.

          줄을 넘어 바위봉을 오른다.

 

 13:52~55  낙타봉(×658.3)

          바위봉 위에 정상석(낙타봉 656m)이 있다. 환성산과 스크린 전망판 등 지나온 능선길이 한눈에 보인다.

 14:05~12  대곡리 갈림길(능선분기봉)

          이정표(→초례봉 1.1km, ←대곡리 1.5km, ↓환성산 2.3km)

 14:17  내곡동 갈림길

          이정표(↑초례봉 0.8km, ←내곡동 1.9km, ↓환성산 2.6km)

 14:20  매여동 갈림길

          이정표(↑초례봉 0.65km, →매여동 1.5km, ↓환성산 2.75km)

 14:22  숙천동 갈림길(송전철탑 직전)

          이정표(↑초례봉 0.6km, ←숙천동 4km, ↓환성산 2.8km)

 14:28~29  전망처

          등로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데, 멀리 팔공산이 보인다. 헌걸찬 능선이 하얗게 눈을 덮고 있다.

 14:32  648.6m봉(×648.6)

          이정표(↑초례봉 0.3km, →산림욕장 2km, ↓낙타봉, 환성산 등)

          지도상 초례봉으로 표시된 봉우리다. 주변에서도 제일 높으나 조망 때문인지 정상대접을 못 받고 있다.

 14:34  헬기장

          이정표(→초례산 0.3km, ↑산림욕장 0.9km, ↓매여동 삼림욕장 1.8km)

 

 14:39~43  초례봉 /정상석(초례봉 해발 635.7m)

          정상석과 함께 팔공산 왕건길 표석이 나란히 서 있다. 과연 조망은 탁월해서 사방으로 막히는 데가 없다.

          반반한 길을 따라 내려선다. 우측으로 굽어지면서 내려서는 능선길이다.

 14:44  구급함(초례봉 10)

 

 14:48~50  나불지 갈림길

          이정표(↗매여동 버스종점 2.35km, ↖나불지 4.9km/신서지 4.4km, ↓초례봉 0.2km)

          이곳도 능선이 갈라지는 곳, 매여동 종점 방향, 우측길로 내려선다. 청송이 늘어서 있는 능선길이다.

 14:57~15:02  493.7m봉(×493.7)

          봉우리에 나무평상이 있고 내려서는 방향에 국가지점번호 푯말(마마 1155 6890)이 보인다.

 15:08  국가지점번호 푯말(마마 1113 6891)

 15:13  국가지점번호 푯말(마마 1082 6905)

          언덕봉 위 평상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도 있는 듯하지만 직진방향 넓고 반반한 길을 따라야 한다.

 15:18  국가지점번호 푯말(마마 1047 6914)

 

 15:19  갈림길

          이정표(↑경북대학교 대구학술림 380m, →탑상골 치유의 숲길 240m, ↓초례봉 1.84km)

 15:20  이정표(↑경북대학교 대구학술림 253m, ↓초례봉 1.96km)

 15:21~26  임도

          이정표(→경북대학교 대구학술림관리소 0.2km, →서당골, ↓초례봉 2.02km/화합의 숲길 180m)

          산길에서 내려선 곳. 우측길로 돌아서면 학술림관리소가 보인다. 길은 철망문을 통해 도로로 나오게 된다.

 15:28~31  철망문(대구학술림관리소)

          철망문을 나오면 2차선 도로다. 하지만 버스가 회차할 공간은 없다. 좌측으로 매여교를 지나 내려간다.

 

 15:36  매여동 버스종점 /산행종료

          매여쉼터 옆에 팔공산 왕건길 표석이 있다. 돌아서면 낙타봉이 뚜렷하게 보인다.

 16:43  후미 도착,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7:52  부산으로 출발

 19:35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건각을 자랑하는 산꾼들을 종주산행을 즐긴다.

 그래서 준족들은 다투어 종주코스를 만들고 그 이름을 붙이고 있음이니,

 대구의 가산에서 팔공산, 환성산, 초례봉을 잇는 ‘가팔환초’도 그 중 하나다.

 

 환성산과 초례봉을 이어가는 이 코스는 ‘가팔환초’의 후반부에 해당한다.

 환성산(環城山)이란 이름처럼 대구 도심의 동쪽을 성채처럼 감싸면서 돌아가는데

 오르내리는 능선을 타고 가는 재미에 암릉과 조망은 덤으로 따라온다.

 

 환성재에 올라서자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몰아친다.

 잠시 뒤처진 회원들을 기다리고자 했으나, 바람에 쫓겨서 모두들 앞서 간다.

 산행대장은 안중에도 없으니 겨울산행은 이게 문제다.

 

 친목산악회는 회원들의 산행역량이 고르지 않다.

 먼저 올라선 선두는 조망도 하면서 후미를 기다려 주는 게 바람직하지만

 바람 불고 추운 겨울에는 오래 머무를 수 없다.

 

 그렇다해도 예전보다 배려하는 마음이 옅어진 듯하다.

 북풍이 불면 남쪽 비탈에 비껴서 있으면 바람도 피할 수 있음인데,

 잠시도 참지 못하고 바쁘게 내달리는 것이다.

 

 후미도 마찬가지여서 보조를 맞추고자 하는 전혀 생각이 없다.

 걸음이 늦음은 탓할 수 없으나 실없이 머뭇거리고 일없이 여유를 부리는 것이어서,

 길지 않은 산행거리임에도 선두와 후미는 1시간 20분 차가 났다.

 

 선두그룹은 낙타봉을 모른 채 그냥 지나쳤다고 한다.

 마냥 쫓기듯 걷다보면 그 산의 숨어있는 진면목을 보지 못하게 됨이니,

 산은 본다고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아야 보이는 것이다.

 

 

▽산행개요도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산행상세도(도림사~새미기재)

 

▽도림사 추모공원에서 하차...

 

▽좌측에 나 있는 포장길로 진행한다.

 

▽계곡쪽으로 곧장 나아가면...

 

▽우측은 약수암갈림길, 직진하여 계곡길로 들어선다.

 

▽물길을 이리저리 건너가면서...

 

▽계속 계곡을 따라 오른다.

 

▽추모공원에서 35분...

 

▽능선에 올라선다.

 

▽가팔환초 주능선이 지나는 환성재다.

 

▽진행방향은 환성산...

 

▽약간 가파른 길을 올라서니... 

 

▽등로 우측에 전망바위가 있다.

 

▽투명판에 지명이 표시된 전망판이 이체롭다.

 

▽이어지는 능선길에 세찬 바람이...

 

▽헬기장.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환성산은 헬기장에서 가깝다.

 

▽거센 바람이 불었는데...

 

▽바위에 올라서서 진행방향을 가늠해 본다. 좌중앙이 초례봉이다.

 

▽초례봉을 향해 내려서면서...

 

▽환성산 정상을 뒤돌아본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중턱 언덕을 넘고...

 

▽다시 내려서는 능선길에 이정표가 있다.

 

▽초례봉은 좌측...

 

▽잠시 내려서니 넓은 길이 지난다. 새미기재다.

 

▽산행상세도(새미기재~매여동)

 

▽새미기재 안내판, 주변에 많은 길이 나 있다.

 

▽직진으로 올라서서...

 

▽능선을 이어간다.

 

▽다시 이정표, 우측은 대암봉 방향, 초례봉은 좌측이다.

 

▽넓은 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바윗길이 나타난다.

 

▽위험코스 팻말, 다만 주의하라는 것일 뿐, 우회로는 없다.

 

▽하지만 전혀 위험하지 않다.

 

▽한 봉우리 올라서면 또 하나 암봉이 나타난다.

 

▽어려움 없이 올라서면...

 

▽다시 위험푯말을 만나는데, 이건 하산자를 위한 것... 

 

▽이제 낙타등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측 끝은 초례봉...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우측이 환성산...

 

▽반반한 암릉을 밟고...

 

▽스크린 전망판이 있는 암봉에 올라섰다.

 

▽과연 낙타등을 닮았다.

 

▽첫 번째 낙타등에 다가서서...

 

▽차단줄을 넘어 오른다.

 

▽첫 번째 꼭대기에 올라섰다. 지나온 환성산과 스크린전망판...

 

▽두 번째 봉우리를 향하면서 뒤돌아 본 낙타봉...

 

▽두 번째 봉을 올라서니 세 번째 봉우리가 보인다. 

 

▽세 번째 봉우리, 이정표가 있다. 

 

▽이곳도 지능선이 갈라지는 곳...

 

▽좌측으로 초례봉을 향해 내려선다.

 

▽안부에 내려선 후...

 

▽오름길을 이어가는데...

 

▽우측으로 조망이 트인다. 환성산에서 이어온 낙타봉, 왼편 너머는 팔공산능선이다.

 

▽팔공산을 당겨봤다. 흰 눈 덮인 능선이 헌걸차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있다.

 

▽지도상으로는 이곳이 초례봉이지만, 정상으로 삼는 봉은 저 앞이다.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한걸음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야 한다.

 

▽지도를 무시하고 정상으로 삼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막힘 없는 조망이 펼쳐지는 것이다.

 

▽발 아래로 내려가야 할 능선이 오롯하게 보인다.

 

▽바윗길을 내려서면...

 

▽갈림길을 만난다. 진행방향은 우측 매여동 방향...

 

▽이후부터는 계속 청정한 솔숲길...

 

▽내려선 임도에서는 우측 학술림관리소쪽으로...

 

▽관리소에서 5분만 내려오면 매여동종점이다.

 

▽낙타봉을 올려다보면서 후미를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