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석봉 운무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웅석봉~어천계곡 /경남 산청
○ 산행일자 : 2017년 07월 29일(토) / 흐린 날씨, 후반에 가랑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밤머리재~대장마을 갈림길~헬기장~달뜨기능선 갈림길~웅석봉~어천계곡
○ 산행기점 : 밤머리재(경남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
○ 산행시간 : 4시간 52분(GPS 8.8km, 중식 및 휴식 1시간 29분 포함)
□ 산행일지
07:30 부산 서면역 5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10:24 밤머리재 주차장에서 하차
밤머리재는 산청읍에서 대원사로 넘어가는 도로 고갯마루다. 주차장 건너편에 웅석봉 탐방로 게이트가 있다.
10:37 산행시작
밤머리재 고도는 570m내외, 가장 완만하게 웅석봉으로 오르는 들머리다. 그렇긴 해도 초입은 조금 가파르다.
10:57 119푯말(웅석봉 1-1 // ↑웅석봉 4.8km, ↓밤머리재 0.5km)
11:06 대장마을 갈림길
이정표(↑웅석봉 4.3km, ←대장 4.0km, ↓밤머리재 1.0km), 119푯말(웅석봉 1-2 //↑웅석봉 4.3km, ↓밤머리재 1.0km)
11:10 857.6m봉(×857.6)
언덕과 같은 봉우리다. 그럼에도 직전에 우측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이 있는데 봉우리를 내려서면 바로 만난다.
11:15~26 헬기장
119푯말(웅석봉 1-3 //↑웅석봉 3.3km, ↓밤머리재 2.0km)
헬기장은 땡볕이라 내려선 숲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잠간 능선으로 이어지던 길은 능선 우측으로 비껴간다.
11:33 짧은 암릉
11:37~45 숲 그늘 공터 /휴식
시야가 트이는 능선길에도 흐려서 조망은 없다. 길은 곧 다시 능선을 좌측 위에 두고 사면으로 이어진다.
11:55~12:27 능선 안부 /중식
12:31 889.1m봉(×889.1)
119푯말(웅석봉 1-4 //↑웅석봉 2.1km, ↓밤머리재 3.2km)
12:42 왕재
이정표(↑웅석봉 2.0km, ←선녀탕 2.0km, ↓밤머리재 3.3km), 119푯말(웅석봉 1-5 //↑웅석봉 1.7km, ↓밤머리재 3.6km)
GPS는 왕재의 고도를 853m로 표시한다. 왕재에서부터 능선은 제법 가팔라지면서 고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12:54~13:01 능선 중턱 /휴식
13:09 119푯말(웅석봉 1-6 //↑웅석봉 1.3km, ↓밤머리재 4.0km)
13:20 119푯말(웅석봉 1-7 //↑웅석봉 0.6km, ↓밤머리재 4.7km)
13:27~37 달뜨기 능선 갈림길
능선길이 Y자로 갈라지는 지점이다. 우측은 달뜨기능선으로 이어지는 길, 웅석봉은 좌측길로 진행해야 한다.
13:38 갈림길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류한다. 우측은 달뜨기능선에서 웅석봉으로 오는 길이다. 당연히 직진한다.
13:40~41 헬기장
이정표(↑웅석봉 0.3km, →청계 8.1km/우물 50m, ↓밤머리재 5.0km/내리 5.0km)
13:46 직전 갈림길
이정표(↑내리 5.3km, →어천 2.5km ↓청계 8.4km/밤머리재 5.3km)
13:47~57 웅석봉(△1,099.9)
정상석(熊石峰 1,099m)은 오래 전의 것 그대로다. 직진하여 내리로 내려서는 길이 뚜렷하다. 우리는 되돌아
직전 갈림길(13:46 경유지)에서 어천 방향으로 내려선다. 아주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이다.
14:13~26 쉼터바위 /후미 대기
14:30 갈림길(ㅏ형)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도 제법 뚜렷하고 산행리본도 달려있다. 능선길을 따라서 계속 직진한다.
14:33 콘크리트 포장길
지리산둘레길 푯말(산청 074, 성심 5.1km, 운리 8.3km)
산허리를 굽어 도는 포장길이다. 지리산둘레길은 포장길로 이어지는 듯, 직진하여 숲길로 내려선다.
14:36~38 묵은 헬기장
지리산둘레길 푯말(산청 072, 성심 4.8km, 운리 8.6km)
우측에 포장길과 접하고 있는 널찍한 공터다. 우측 포장길을 건너서 이어지는 길은 청계계곡 방향이다.
직진하는 능선길도 보인다. 어천계곡 가는 길은 좌측, 지리산둘레길인데 이 길도 매우 가파르게 떨어진다.
14:40 119푯말(어린내위 4km //웅석봉 9)
몇 걸음 앞에 지리산둘레길 푯말(산청 071-4, 성심 4.7km, 운리 8.7km)도 서 있다. 길은 계속 가파르다.
14:48 지리산둘레길 푯말(산청 071-3, 성심 4.4km, 운리 9.0km)
14:54 119푯말(어린내위 2km //웅석봉 8)
15:01 지리산둘레길 푯말(산청 071-1, 성심 3.9km, 운리 9.5km)
14:36~38 계곡 물길 직전 갈림길
지리산둘레길은 물길을 건너 이어진다. 물길 직전 첫 번째 우측 갈림길에는 둘레길이 아니라는 표찰이 있다.
물길과 근접한 두 번째 우측 갈림길로 진행한다. 어천계곡을 좌측에 두고 내려가는 길이다.
15:07~17 계곡 물길 /세면 및 휴식
심한 가뭄으로 계곡에는 많은 물은 없다. 그래도 작은 폭포가 있어서 잠간 물길로 내려와 세면을 했다.
15:21 비포장 임도
임도는 좌측 계곡 쪽으로 내려가지만 직진하여 언덕을 넘어섰다. 곧 포장길로 이어지고 계곡으로 접근한다.
15:28 2차선도로(어리내교)
15:29 어리내교 부근 물길 /산행종료
얕게 흐르는 물에 땀을 씻고 큰길로 나왔다. 산악회버스는 어천 버스정류장 부근에 대기하고 있었다.
16:50 후미 도착, 산악회 버스 이동
17:06~18:16 산청 신안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0:02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웅석봉은 몇 년마다 한 번씩 찾게 되는 산이다.
서 너 번은 왔던 것 같은데 매번 밤머리재에서만 올랐다.
웅석봉을 가장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역시 밤머리에서 시작하게 된다.
웅석봉을 오르는 길은 많지만 이 길 외에는 모두가 가팔라서
단체산행에 그것도 한여름 폭염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산행로는 완만한 능선임에도 봉우리를 비껴가기도 한다.
우회하는 길을 두고 능선에 올라보니 묵은 길이 보인다.
편한 옆길이 산행로가 되고 예전 능선길은 흔적만 남았음이다.
웅석봉은 지리산 천왕봉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산이다.
허나 능선에는 운무가 자욱해서 조망은 전혀 없다.
차라리 비라도 시원하게 내려서 이 더위를 식혀주면 좋겠다.
어천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은 급한 내리막이다.
중간에서 지리산둘레길로 내려가게 되지만 여전히 가파르다.
옹골찬 산이기에 둘레길도 완만함을 유지할 수 없음이라.
올 듯 말 듯 하던 비는 몇 방울 뿌리더니 그만이고,
어천계곡 역시 심한 가뭄에 물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간간이 가는 물줄기와 드물게 고인물이 보일 뿐이다.
적당한 데서 씻을 수도 있었지만 금방 다시 땀에 젖을세라
마을까지 내려와서 얕은 물에 겨우 담갔는데,
산행을 하면서 비를 기다린 건 또 처음 있는 일이다.
▽산행개요도
▽부산일보 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널찍한 밤머리재 주차장...
▽그 건너편에 웅석봉 탐방로 게이트가 있다.
▽초입은 약간 가파르다.
▽하지만 이 길이 가장 수월하게 웅석봉을 오르는 코스다.
▽대장마을 갈림길을 지나면...
▽능선길은 완만해지고...
▽헬기장, 밤머리재에서 2.0km가 되는 지점이다.
▽길은 861.1.m봉을 옆으로 지나서...
▽짧은 암릉으로 올라선다.
▽비가 올듯 말듯, 자욱한 운무...
▽덕분에 그렇게 무덥지 않다.
9
▽길은 다시 봉우리를 비껴가더니...
▽한참 동안 사면길로 이어진다.
▽올라선 능선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능선길을 이어갔다.
▽이정표가 서 있는 안부...
▽'왕재'라 불리는 곳이다.
▽왕재에서부터 제법 가팔라지면서...
▽시나브로 고도를 높여간다.
▽이런 길도 있었던가, 운무만 없다면 참으로 멋진 풍경일 것인데...
▽그렇긴해도 운무가 흐르는 숲길도 아름답지 않은가...
▽길이 Y자로 갈라진다. 우측은 달뜨기능선으로 가는 길, 웅석봉은 좌측이다.
▽이 길이 맞나? 몇 번이나 와 봤던 길인데...
▽운무가 앞을 가려 일시 의문이 들었다.
▽널찍한 헬기장, 바로 위가 웅석봉인데도 보이지 않는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직전에 어천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철망시설과 초소가 있는 정상이 나타난다.
▽웅석봉 정상은 무채색 천지, 안개구름만 자욱하다.
▽예전 그대로의 정상석을 확인하고...
▽갈림길로 되돌아 어천 방향으로 내려섰다.
▽제법 가파른 내리막인데...
▽어렵거나 까다로운 곳은 없다.
▽급한 내리막을 내려서자...
▽곧 포장길이 나온다. 지리산둘레길은 포장길로 둘러 가지만...
▽우리는 직진, 숲길로 질러서...
▽포장길과 접하는 헬기장에 내려섰다.
▽포장길을 건너서 내려서면 청계계곡길...
▽직진하는 능선길도 보인다.
▽우리는 좌측, 지리산둘레길로 진행한다.
▽뒤에 오는 회원들을 위해 리본을 달아놓고...
▽지리산둘레길로 내려섰다.
▽간간이 서 있는 둘레길 푯말, 성심과 운리 구간이다.
▽우리는 성심, 즉 성심원 방향으로 내려서는 것인데...
▽둘레길이 이래도 되나 싶다. 매우 가파르다.
▽바로 앞에 물길이 보인다. 어천계곡에 내려선 것...
▽물길을 건너지 않고 우측길로 진행했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것인데...
▽오랜 가뭄에 물줄기가 가늘다.
▽계곡길을 나왔더니 임도...
▽그대로 길을 이어 어천마을로 내려섰는데...
▽다리 아래 얕은 물에 앞선 회원들이 땀을 씻고 있다.
'근교산 그너머 > 그너머·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림산 /전남 보성, 장흥 (0) | 2018.05.07 |
---|---|
영취산&부전계곡 /경남 함양 (0) | 2017.08.21 |
월각산 /전남 강진 (0) | 2017.05.28 |
수도산~좌대곡령 /거창, 김천 (0) | 2017.02.06 |
소백산(금계바위능선) (0) | 2016.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