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림산 철쭉능선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일림산 /전남 보성, 장흥
○ 산행일자 : 2018년 05월 05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제암산자연휴양림~곰재~철쭉제단~사자산~일림산~회령삼거리~보성다원
○ 산행기점 : 제암산자연휴양림(전남 보성군 웅치면)
○ 산행시간 : 6시간 18분(GPS 14.4km)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버스)
11:25 제암산자연휴양림 도착
이정표(↑곰재 1.32km /제암산 2.61km, →제암산 2.5km)
어린이날이라 차가 많이 밀려서 예정보다 1시간 늦게 도착했다. 휴양림에서는 입장료를 받는다.
대인 1,000원, 30인 이상 단체 800원씩이다.
11:33 산행시작
11:58~12:01 곰재
이정표(←사자산 2.3km/삼비산 7.2km →제암산 1.6km, ↑제암산주차장 1.6km, ↓자연휴양림 0.7km)
곰재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보성군과 장흥군의 경계다. 해서 두 군청에서 경쟁적으로 이정표를
세워놓아 어지럽다. 장흥군 이정표의 삼비산은 일림산을 가리킨다.
12:15~18 전망 좋은 암봉
이정표(↑사자산 1.9km 간재 1.0km 철쭉제단 0.2km, ↑제암산 1.8km, ↓곰재 0.4km)
12:25~30 곰재산(×629.8)
앞선 이정표가 말한 철쭉제단이 바로 이곳이다. 표석(제암산 철쭉평원 630m)과 대형안내도가 있다.
본격적인 철쭉능선에 들어선 것이지만 약간 시들었다
12:38 간재
이정표(↑삼비산 5.7km/사자산<미봉> 0.7km, →제암산주차장 3.0km, ↓제암산 3.0km/곰재 1.5km)
13:03~36 전망데크 /중식
13:40~58 사자산(×667.5)
정상석(사자산 간재봉 해발 660m), 이정표(↑일림산 5.0km, →사자산<두봉> 2.0km, ↓간재 0.7km)
이곳을 사자봉 미봉(꼬리봉)이라 하고 우측 이어진 능선 끝에 솟아있는 봉우리가 두봉(머리봉)이다.
두봉 우측 뒤로 월출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좌측 너머로 천관산이 조망된다.
14:02~03 갈림길
이정표(←삼비산 4.8km, ↑달바우산 1.2km, ↓사자산<미봉> 0.2km/제암산 3.9km)
14:13 쉼터 갈림길
이정표(↑일림산 4.4km, ←제암산휴양림임도 1.0km, ↓사자산 0.7km/제암산 4.6km)
14:22~27 공터 갈림길(×549.1) /좌측길로 진행
14:38 쉼터
14:55 갈림길
이정표(↑골치재 1km, ←산악자전거도로, ↓사자산 2.4km)
15:11~18 골치
이정표(↑일림산 1.8km, ←임도 0.1km/용추계곡 1.4km, →장흥 안양, ↓제암산 7.5km/사자산 3.4km)
15:22 쉼터 갈림길(좌측) /직진
15:39~42 골치산 작은 봉
이정표(↑일림산 정상 1.0km/한치재 5.7km, ↓골치재 1.1km/제암산 8.5km)
15:47~49 골치산(×625.1)
이정표(↑일림산 정상 0.6km/한치재 5.3km, ←일림산임도 0.3km, ↓골치재 1.45km)
16:00 정상 삼거리 2
이정표(→일림산 정상 0.2km, ↑발원지 0.8km/한치재 4.7km, ↓사자산 5.2km/제암산 9.1km)
16:05~12 일림산(△668.1)
정상석(일림산 667.5m), 이정표(↑용추계곡 주차장 2.7km/대한2다원 3.8km/한치재 4.9km,
↓골치재 1.6km/용추계곡 2.9km/사자산 5.1km/제암산 9.0km/제암산자연휴양림 8.2km)
곰재에서 걸어온 길은 호남정맥길이다. 우리는 계속 한치재로 이어지는 정맥길로 가다가
회령삼거리에서 하산할 예정이다. 곳곳에 이정표가 자주 있어 문제가 없다.
16:15 정상 삼거리 1
이정표(↑발원지 1.0km/한치재 4.8km, ←제암산 9.0km/사자산 5.1km, ↓일림산정상 0.1km)
16:19 봉수대 삼거리
이정표(↑발원지 0.7km/한치재 4.6km, →봉수대 3.1km, ↓일림산 0.3km/제암산 9.1km)
16:28 발원지 사거리
이정표(↑한치재 4.1km, ←발원지 0.2km/용추계곡 2.2km, →회천 봉서동 3.1km, 일림산 0.8km/제암산 9.6km)
16:35 묵은 헬기장
이정표(↑한치재 3.7km, →회령리 2.5km, ↓일림산 1.2km/용추폭포주차장 3.2km)
16:50 626고지
이정표(↑한치재 3.4km, ←용추폭포주차장 2.7km, ↓일림산 1.5km/골치 3.2km)
17:02 매남골 삼거리
이정표(↑한치재 3.4km, ←용추폭포주차장 2.7km, ↓일림산 1.5km/골치 3.2km)
17:10~17 회령삼거리
이정표(↑한치재 제1주차장 2.0km, →제2다원<회령다원> 1km, ↓일림산 2.7km)
제2다원이 하산지점이다. 금방 내려설 수 있는 길이지만 다리 아픈 이와 함께 천천히 걸었다.
17:39 제2다원(임도)
이정표(↓일림산 정상 4.0km)
17:51 보성다원 주차장 /산행종료
18:18 후미 도착, 버스 이동
18:41~19:40 보성읍 소재 음식점(보성녹차 떡갈비)에서 저녁식사
22:38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고속도로에서부터 차가 많이 밀렸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얘 키우는 재미도 잊었으니 산에나 갈 수밖에...
보성 일림산은 철쭉으로 이름난 산이다.
때 마침 오늘부터 철쭉축제가 열린다고 하던데,
들머리인 자연휴양림이 번잡하지나 않을까.
예상 외로 버스는 지체 없이 들어갔고,
휴양림에는 축제 흔적이 전혀 없어 의아했다.
알고 보니 축제장은 용추폭포주차장이었다.
곰재에서 첫 봉을 올라서면 철쭉평원이다.
하지만 철쭉은 벌써 시들어 있어서
온 산이 붉게 물든 기대했던 풍경은 없었다.
그렇다면 철쭉축제도 날을 잘못 잡은 셈이라,
때를 못 맞춘 산행대장을 탓할 수는 없다.
황홀한 꽃 산행은 운이 따라줘야 함이다.
그나마 일림산 주변 철쭉이 생기가 많다.
이쪽이 바다와 가까워 해풍의 영향을 받았을까.
모두들 철쭉밭에 들어서 디카에 얼굴을 내민다.
게다가 일림산이 어디 철쭉만의 산이던가.
푹신하게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길이 일품이라,
이런 길은 천리라도 갈 수 있지 아니한가.
▽산행개요도
보성 일림산(휴양림~곰재~사자산~일림산~회령삼거리~보성다원) 산행트랙.gpx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곰재는 가깝다. 1.32km...
▽길은 포장길로 시작되어...
▽임도로 바뀌더니...
▽산길로 이어진다.
▽널널한 걸음으로 25분, 곰재에 올라섰다.
▽우측은 제암산, 좌측 사자산으로 향했다.
▽이 길은 보성과 장흥의 경계이면서 호남정맥길...
▽드문드문 철쭉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대한 바위를 옆으로 돌아서...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섰다.
▽조망이 확 트이는 암봉이다.
▽지나온 방향으로 헌걸찬 제암산 능선이...
▽돌아서면 사자산과 일림산도 조망된다.
▽이어지는 능선은 철쭉평원...
▽전반적으로 조금 시든 모습인데...
▽갓 피어난 꽃잎도 섞여있다.
▽걸어 온 철쭉길을 돌아보면서...
▽곰재산에 올라섰다. 제암산 철쭉평원 표석이 있는 곳이다.
▽저 앞에 보이는 사자산...
▽철쭉평원은 계속 이어진다.
▽큰 바위 옆길로 내려서자...
▽평원같은 완만한 능선이...
▽간재를 지나서...
▽사자산 턱 밑까지 다가섰다.
▽오르막길에 화사한 철쭉...
▽돌아서면 우리가 출발했던 휴양림이 보인다.
▽사자산 직전 전망데크, 여기서 점심을 먹고...
▽사자봉 정상을 향해 올랐다.
▽정상석은 오래된 그대로...
▽사자산은 이곳을 미봉, 꼬리봉이라 하고...
▽이어진 능선 끝 저 봉우리를 두봉, 머리봉이라 한다. 우중앙 뒤 희미하게 보이는 월출산...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천관산이 아스라하다.
▽내려서는 길은 암릉 좌측...
▽가파른 계단길이다.
▽급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원두막 모양 쉼터가 간간이 있는...
▽푹신푹신 걷기좋은 산책길...
▽나무숲도 있어 더 할 나위 없고...
▽하산길도 자주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을 듯...
▽하지만 우리가 갈 길은 아직 멀다. 저 앞에 나타난 일림산을 보면서...
▽골치에 내려섰다.
▽일림산까지 1.8km, 40분 거리다.
▽일림산 앞에 두 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데...
▽나지막한 언덕봉이라 오르막은 길지 않다.
▽작은 골치산에 올라서서...
▽5분쯤 이어 걸으면...
▽골치산 큰 봉우리가 나온다.
▽바로 앞에 보이는 일림산, 이제 한 번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된다.
▽키 큰 산죽터널을 통과하고...
▽철쭉 울타리길로 올라섰다.
▽정상은 널찍한 공터...
▽정상석도 멋있다.
▽우리의 하산지점은 대한2다원...
▽내려서는 길에 철쭉이 만발해서...
▽돌아보는 풍경이 황홀하다.
▽철쭉은 계속 이어지다가...
▽발원지 갈림길을 지나자 드문해진다.
▽다시 일림산을 되돌아보고...
▽흔적 없는 헬기장으로 올라섰다. 회령리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나 직진...
▽626고지를 넘어서면...
▽이제부터는 계속 내림길이다.
▽우측으로 고흥만을 이루는 바다...
▽편백숲길을 지나서...
▽매남골삼거리를 만난다.
▽이어 10분쯤 걸으면...
▽회령삼거리가 나온다. 하산지점이다.
▽하산길은 불과 1km...
▽20분 이내에 내려설 수 있다.
▽내려선 녹차밭, 저 건너 우리 버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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