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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마~바

모악산 /전북 전주, 김제

 

모악산, 그리고 금산사

 

산행개요

 

 ○ 산 행 지  : 모악산 /전북 전주, 김제

 ○ 산행일자 : 20170408() / 맑았으나 미세먼지 가득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유각치~매봉~북봉~모약산~남봉~장근재~배재~청룡사~금산사~주차장

 ○ 산행기점 : 유각치(전남 전주시와 김제시와 경계를 넘는 도로 고갯마루)

 ○ 산행시간 : 4시간 44(GPS 12.7km)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버스)

 11:38  유각치에서 하차

          부산에서 유각치는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인데 버스가 길을 잘못 들어 예정보다 1시간 20분가량 늦었다.

 

 11:46  산행시작

          들머리는 전주 15km 교통표지판이 서 있는 곳, 절개사면을 타고 오르면 곧 능선에 이른다. 길은 뚜렷하다.

 12:02  독배길

          이정표(정상 3.8km, 독배주차장 950m //독배길)

          우리가 왔던 모악지맥길은 자연휴식년제로 출입금지 안내판이 서 있다. 왼쪽 독배길은 전주시에서 오는 길이다.

 12:22  매봉길

          이정표(정상 3.0km, 주차장 2.2km, 독배길 2.0km //매봉길)

 

 12:24~54  안부쉼터(간이의자) /중식

 13:03  나무계단, 바윗길 시작

 13:13  전망데크(매봉길 전망대)

 

 13:18  매봉(GPS고도 625m)

          이정표(정상 2.5km, 금산사 주차장 4.9km, 독배 2.8km //매봉)

 13:22  연불암길

          이정표(정상 2.3km, 염불암 0.5km, 매봉 150m //연불암길)

          길은 나지막한 언덕을 오르내릴 때마다 우회하는 길이 나 있다. 그러나 능선을 이어가는 길도 험하지 않다.

 13:33  금선암길

          이정표(정상 1.6km, 금선암 1.9km, 매봉 0.9km //금선암길)

 13:46  금곡사길

          이정표(모악산 정상 0.9km, 금곡사 1.8km, 매봉 1.6km //금곡사길)

 

 13:52~54  북봉(헬기장, GPS고도 725m)

          이정표(정상 0.8km, 금산사 4.0km /심원암 2.4km, 매봉 1.9km //북봉, 2헬기장)

 13:56~59  정상삼거리

          이정표(정상 0.8km, 금산사 4.3km, 매봉 2.0km //정상삼거리)

 14:06  송신소

          이정표(화율봉 5.3km /모악산 정상 150m, 대원사 3.0km, 금산사 4.7km/매봉 2.4km //송신소)

          모악산 정상은 우측 방향이다. 하지만 좌측 데크길로 진행해 보았다. 어디까지 오를 수 있는지 궁금해서다.

 14:09~10  전망데크

          정상석(모악산 해발 793.5m), 이정표(수왕사 1.1km/ 대원사 1.5km, 모악산 정상 0.1km)

          데크에 정상석이 서 있다. 송신소가 개방되기 전에 정상으로 삼은 듯. 왔던 길로 내려서서 정상을 향해 진행했다.

 14:12  송신소(14:06 경유지)

 14:13  화율봉 갈림길

          이정표(모악산 정상 80m, 화율봉 5.3km, 금산사 4.7km)

          좌측 송신소 내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와야 하는 곳이다. 정상개방시간은 09:00~16:00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14:15~22  모악산(795.2)

          정상석(모악산 해발 793.5m), 이정표(대원사 2.0km, 안덕마을 3.5km, 금산사 4.8km)

          커다란 정상석이 서 있다. 전망데크에는 조망안내판이 있으나, 미세먼지로 인해서 가까운 마이산도 보이지 않는다.

          이정표와는 달리 대원사와 안덕마을 가는 길은 송신소 시설이 막고 있다. 왔던 길을 내려선다.

 14:24  화율봉 갈림길(14:13 경유지)

          이정표 화율봉을 향해 진행했다. 능선은 송신소가 차지하고 있으므로, 비탈로 내려섰다가 올라야 하는 길이다.

 14:31  모악지맥(능선)

          이정표(천일암 0.4km/ 신선바위 0.4km, 모악산 정상 0.45km /대원사 2.1km)

          완주군에서 세운 이정표다. 김제와 전주의 경계능선은 끝나고 좌 완주와 우 김제의 경계능선이 시작되는 것이다.

 

 14:34~37  남봉(헬기장, ×775.9)

          이정표(천일암 0.4km /장근재 1.4km, 모악산 정상 0.45km/수왕사 1.5km/대원사 2.3km)

 14:40  신선바위(전망데크)

 14:42  장근재길

          이정표(장근재 1.2km, 정상 0.6km //장근재길)

 14:56~15:01  간이의자

 15:05  장근재

          이정표(배재 1.1km, 모악정, 정상 1.8km //장근재)

 

 15:19~22  배재

          이정표(화율봉 2.5km, 청룡사 1.0km, 정상 2.9km //배재)

          모악지맥은 화율봉을 넘어 호남정맥 묵방산 부근으로 이어진다. 지맥을 벗어나서 우측 청룡사로 향해 내려섰다.

 15:35  청룡사길

          이정표(금산사 주차장 2.8km, 청룡사 0.3km, 정상 3.9km //청룡사길)

 15:41~49  청룡사

          청룡사를 둘러보고 나오면서 산행대장을 따라 바로 앞 능선길을 찾아 포장길로 내려섰다. 능선길은 묵어있었다.

 16:04  부도전

          이정표(주차장 1.7km, 연리지 470m, 청룡사 1.2km /정상 4.4km //부도전)

 16:08  금산사~15

          이정표(주차장 1.3km, 정상 4.8km /연리지 0.9km /청룡사 1.6km)

 

 16:30  주차장 /산행종료

 17:06  버스 이동

 18:16~19:08  진안군 진안읍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1:35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모악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이면서 도립공원이다.

 그 능선이 김제시와 전주시, 완주군을 가르고 있으니,

 그런 만큼 주변에 견줄만한 산도 없기에 제 높이보다 더 높게 보인다.

 

 게다가 머리에 송신탑을 이고 있어서 멀리서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수년전 이 부근 나지막한 호남정맥을 이어가면서

 언젠가는 모악산에서 내가 걸은 정맥을 한번 굽어보리라 생각했다.

 

 유각치에서 이어간 모악산은 능선이 부드러운 육산이다.

 금산사에서 올라오는 길 뿐 아니라 전주 방면에서도 오는 길이 많아서

 정상에 다가설수록 제법 많은 산객들이 오고간다.

 

 벼르던 산이지만 다시 또 와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평범한 산세에다 오늘따라 가득한 미세먼지가 조망을 가렸기 때문일 것이다.

 등산은 오르는 맛이고 산행은 조망하는 맛이라 하지 않던가.

 

 모약산에서 내려선 금산사도 내겐 특별한 추억이 있다.

 군복무 3년 중 딱 한 번 야유회를 했던 데가 바로 금산사인 것인데,

 그 야유회란게 가짜 휴가증으로 나온 쫄병들의 탈선이었음이다.

 

 지금 생각하면 어찌 그리 무모할 수 있었을까 싶지만,

 부대 담장은 높았고 일상은 무료했으니 화창한 봄날의 유혹에 빠졌음이다.

 그날 난분분 난분분 눈처럼 날리던 금산사 벚꽃은 얼마나 황홀했던가.

 

 허나 오늘 찾은 금산사에 벚꽃은 아직 피지도 않았으니,

 그때의 환상은 허상으로 흩어지면서 그 시절 했던 한마디 말만 맴돌다간다.

 세월아 구보(驅步)하라, 청춘은 반보(半步)로...

 

 

▽산행개요도

모악산(유각치~모악산~배재~금산사) 산행트랙.gtm

 

▽명산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유각치는 전주시와 김제시를 넘나드는 도로 고갯마루... 

 

▽모악산 들머리는 전주 15km 교통표지판이 있는 곳이다.

 

▽절개면을 올라서면 바로 능선길...

 

▽모악지맥을 이어가는 길이다.

 

▽들머리에서 15분, 좌측 전주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진다. 

 

▽이어 오르막을 올라서자...

 

▽다시 갈림길과 만나는데...

 

▽이정표는 독배길에서 매봉길로 바뀐다.

 

▽내려선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시나브로 고도를 높여간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바윗길 나타나면서 모악산이 보인다.

 

▽전망데크를 지나서...

 

▽매봉에 올라섰다.

 

▽내려서면 좌우로 갈림길이 나 있다.

 

▽하지만 모악산 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능선길만 따라가면 되니까...

 

▽곳곳에 우회길이 있으나...

 

▽능선을 이어가는 길도 험한 데는 없다.

 

▽모악산이 제법 가까워졌다.

 

▽금곡사 갈림길을 지나고...

 

▽헬기장에 올라섰는데... 

 

▽이정표는 이곳을 북봉이라 한다.

 

▽모악산은 한걸음 내려섰다가...

 

▽오르막 데크길로 이어진다.

 

▽송신소 앞에서 길이 갈린다. 우측이 정상 방향이지만...

 

▽좌측으로 올라봤다. 대원사로 내려서는 길목에 전망대가 있는데...

 

▽작은 정상석이 있다. 송신소가 개방되기 전에 정상으로 삼았던 곳...

 

▽되돌아 화율봉 갈림길에 섰다. 송신소 내 정상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야 할 곳이다.

 

▽송신소 안으로 올라서자...

 

▽크다란 정상석이 서 있다.

 

▽건물 위에서 본 정상석 주변...

 

▽송신소에서 내려와 비탈길로 돌았다.

 

▽능선길이 송신소 건물에 막혀있기 때문이다.

 

▽이정표가 완주군으로 바뀌었다.

 

▽이제부터 걷는 모악지맥은 우측이 김제시, 좌측이 완주군이 된다.

 

▽또 하나의 헬기장...

 

▽이정표는 이곳을 남봉이라 한다. 

 

▽앞에 보이는 쉰길바위, 국제신문에서는 이 바위 모습에 따라 모악산이라 불렸다하던데...

 

▽현지 이정표는 신선바위라 부르는 듯하고...

 

▽되돌아 보아도 어미(母)의 형상인지 아리송하다.

 

▽장근재 1.2km 이정표를 확인하고...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자...

 

▽키 작은 산죽길이 완만하게 오르내린다.

 

▽이정표가 서 있다. 장근재다.

 

▽금산사로 내려서는 길목이지만...

 

▽배재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작은 언덕봉을 몇 개 넘어서자...

 

▽능선길은 내리막으로 계속 이어져...

 

▽배재로 내려서게 된다.

 

▽청룡사로 내려서는 길은 1.0km...

 

▽급한 비탈을 지그재그로...

 

▽10여분 내려서면 청룡사 갈림길이다.

 

▽청룡사를 둘러보고...

 

▽포장길을 따라서...

 

▽금산사에 들어섰다.

 

▽기대했던 금산사 벚꽃은 아직...

모악산(유각치~모악산~배재~금산사)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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