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어산에서 장척산, 그리고 백두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신어산~백두산 /경남 김해시
○ 산행일자 : 2017년 01월 07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혼자서
○ 산행코스 : 불암역~돗대산~신어산~동봉~생명고개~장척산~낙남정맥 분기봉~353.0봉~백두산~초정마을
○ 산행기점 : 경전철 불암역(김해시 불암동)
○ 산행시간 : 7시간 06분(GPS 18.4km)
□ 산행일지
07;34 부산 진구 개금3동 집에서 출발, 지하철을 타고 사상역에서 김해경전철 환승
08:37 불암역에서 산행시작
다리 쪽으로 걸어 다리 앞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했다. 다리는 김해대교라 하지만 예전엔 선암다리라 했다.
08:42~44 들머리(선암다리 출발지)
신어산 누리길 안내판 옆 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들머리다. 올라서면 이정표(↑신어산 정상 6.4km)가 서 있다.
09:06~11 산재고개(지붕 쉼터)
이정표(↑신어산 정상 5.3km/천불사 2.1km, ←해경사 336m, ↓선암다리 1.1km)
09:17 안부 갈림길
이정표(↑신어산 /천불사 1.5km, ←성덕사, ↓선암다리 1.5km /해경사 570m)
09:20~21 중국민항기 사고 추모돌탑(×235.9)
09:23 임도 인접
이정표(↑신어산 /천불사, ↓선암다리 /해경사 /지내동)
09:24 이정표(↑신어산 정상 4.6km, ↓선암다리 1.8km /해경사 1.0km)
09:32 갈림길
완만한 길은 능선을 우회하여 지붕쉼터(10:16 경유)으로 이어진다.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로 진행했다.
09:42 갈림길(T자형)
왼쪽 아래 지붕쉼터(10:16 경유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교차한다. 우측 오름길을 따라 돗대산을 향해 올랐다.
09:45~10:09 돗대산(×381.0) /조망 및 간식
3개 암봉으로 되어있는데, 세 번째 암봉에 정상석(돗대산 380m)이 있고 조망도 좋다. 고당봉에서부터 불모산까지,
공항 활주로와 김해평야가 가림 없이 보인다. 왔던 길로 되돌아 갈림길(09:42 경유)지나고 직진하여 내려섰다.
10:16 지붕쉼터
우측 사거리 이정표(↑신어산 정상 3.6km, →원동마을 2.4km, ←천불사 0.7km, ↓선암다리 2.8km)
10:23 전망바위
10:30 철쭉군락지 안내판
데크길 좌측으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나 있다. 올라서면 희미한 길이 여러 갈래인데 능선을 따라가면 된다.
10:33 바위능선 시작
육산인 신어산에 숨어있는 암릉이다. 커다란 바위들이 더미를 지어있는데 길이는 100m이내, 조금 짧은 게 아쉽다.
10:39 주 산행로 합류
10:46 지붕쉼터(임도 인접)
10:50 갈림길
이정표(↑신어산 정상 1.7km, ←신어초등학교 1.8km, ↓선암다리 4.7km)
10:58 임도 횡단
이정표(↑신어산 정상 1.3km)
11:06 중턱 안부
이정표(↑신어산 정상 0.9km, ←김해대학교 1.6km, ↓선암다리 5.5km)
11:08 솔밭 쉼터
이정표(↑신어산 정상 0.8km, ←산림욕장 0.8km, ↓천불사 3.08km)
11:11 샘터
11:15~16 주능선 직전 나무계단
이정표(↑신어산 정상 0.45km /철쭉군락지, ↓천불사 3.3km)
올라서면 좌측 정상과 우측 동봉 사이 주능선이다. 계단 아래 좌측길로 진행했다. 가보지 못한 길이기 때문이다.
11:24 헬기장
좌측으로 내려서면 은하사, 또는 영운리고개 방향이다. 우측 위 정자 전망대로 향했다.
11:26~36 정자 전망대 /조망 및 간식
11:37~40 신어산(△630.8)
정상석(신어산 631.1), 이정표(→안동, 선암다리 6.0km, ↓영운리고개 4.0km 상동, 묵방 3.0km, /은하사 1.3km)
김해벌에는 운무가 낮게 깔려있으나, 먼 조망은 좋은 편이다. 이정표 선암다리 방향, 능선길을 따라 동봉으로 향했다.
11:44 갈림길
우측길로 내려서면 11:15에 경유했던 곳이다. 직진하여 능선길을 따랐다. 정상에서부터는 낙남정맥길이다.
11:47~48 신어산 동봉(×605.5) /정상석(신어산 동봉 605m)
11:50~57 전망바위(탕건바위)
12:13 생명고개
포장임도에 내려서자 좌측 언덕 위에 이정표가 서 있고 그 맞은편, 포장임도 건너편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보인다.
좌측 위 이정표(→백두산 6.5km, ←신어산 정상 1.5km, ↓대동 주중리)
건너편 이정표(↑매리<낙남정맥> 8.7km, ↓신어산 정상 1.6km)
이정표에 따라 산길로 오르면 포장임도에 올라서게 되고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다시 산길로 오르는 길목에
이정표(↑백두산)가 있다. 몇 걸음 올라서면 다시 임도다. 임도 이정표(←백두산 6.3km, ↓신어산 정상 1.7km)
12:22 나무계단
이정표(↑백두산 6.2km, ↓신어산 정상 1.8km)
포장임도 우측에 올라서는 나무계단이 있다. 낙남정맥 종주자들이 빼놓지 않고 오르는 405m봉으로 가는 길이다.
12:29 까치산 능선 분기봉(×405.0)
이정표(←백두산, →까치산 3.7km, ↓신어산 //터실 앞산), 표찰(낙남정맥 405m 山사랑)
12:32 터실고개(임도 및 지붕쉼터)
이정표(↑백두산 5.9km, ←신어산 정상 2.1km)
임도를 건너면 장척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그런데 코앞에 장척산을 두고서도 이정표에 장척산은 없고 백두산뿐이다.
12:42 452.6m봉(×452.6) /표찰(낙남정맥 452.6m 준희)
12:56~13:02 장척산(×534.8)
표찰(낙남정맥 534.8m 준희), 직전 이정표(이정표(←롯데야구장 3.2km, ↑백두산 5.1km)
장척산에는 정상석도 없다. 7, 8명의 산행팀이 점심을 먹고 있다. 라면 국물 한 컵 얻어먹고 백두산으로 향했다.
13:06~27 522.8m봉(△522.8) /중식
이정표(↑백두산 4.8km, ↓신어산 정상 3.2km), 지붕쉼터와 벤치, 삼각점과 표찰(낙남정맥 522.8m 준희)
삼각점은 좌측 내려서는 길목을 지나쳐 몇 걸음하면 나온다. 점심을 먹고 좌측길로 내려섰다.
13:40 갈림길
이정표(↑백두산, ←소감마을, ↓생명고개)
좌측 능선 언덕으로 올라서는 길이 소감마을로 가는 길로 보고 이정표대로 반듯한 길을 따랐더니 능선을 우회한다.
이정표에서 좌측 능선을 올라서야 했던 것이다. 길은 480.8m봉(×480.8)을 한참 우회한 후 능선과 합류한다.
13:49~50 능선안부
이정표(↑백두산, ↙소감마을, ↓생명고개)
능선과 합류한 지점이다. 뒤쪽 능선길에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다. 직진하여 능선길을 이었다. 가파른 오르막...
14:02~03 낙남정맥 분기봉
직전 이정표(↑백두산 3km, ←매리<낙남정맥 시발점> 5.3km, ↓신어산 정상 5km)
낙남정맥 종주도 7,8년이 되었고... 우측 백두산을 향해 능선을 이어갔다. 능선은 완만하게 오르내리면서 내려선다.
14:19~24 능선 안부(나무평상 및 의자) /휴식
14:25 353.0m봉(△353.0)
14:35 329.1m봉(×329.1)
14:37 전망 좋은 바위봉
14:48 안부 갈림길 /이정표(↑백두산 0.8km, ↓신어산 정상 7.8km)
나지막한 봉우리(×273.9)를 앞두고 있는 평탄한 안부다. 이정표에 따랐더니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한다.
14:53 합류한 능선 안부 /이정표(↗백두산 0.5km, ↙신어산 정상 8.1km)
이곳 이정표는 뒤쪽 273.9m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길을 바르게 가리키고 있다. 반대편에서는 우회길로 안내했는데..
14:56~57 정골마루 쉼터(체육시설)
이정표(↑백두산 정상 0.3km, ←묘련사 1.9km/원명사 1.3km, ↓장척산 4.1km/신어산 6.9km)
15:07~15:15 백두산(△354.3)
정상석(白頭山 352.9), 정자전망대(백두정) 및 전망데크, 산불감시초소
낙동강 건너 고당봉에서 승학산까지 부산의 주능선이 조망된다. 올라온 방향에서 직진하여 내려섰다. 이 길은
올라온 길보다 완만해서 백두산 하나만 코스로 잡는다면 이 길로 올랐다가 반대편으로 내려서면 좋을 듯하다.
15:17 갈림길
이정표(↗초정마을 1.0km, ↖대동면사무소 대동초등학교 2.0km)
좌측 대동면사무소 방향 길이 보다 반반하다. 우측 초정마을 쪽으로 내려섰다. 이 길도 뚜렷하게 이어진다.
15:28~30 산죽 앞 갈림길
산죽밭을 앞두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지도를 확인하고 직진하여 산죽 사이길로 진행했다. 3분쯤 이후에
길이 다소 희미해지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에 리본도 걸려있으나, 보다 확실한 능선길을 이어 내려섰다.
15:40 포장 전 신설도로
15:43 초정마을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16:03 김해시내버스(125번) 탑승, 강서구청역에서 지하철 환승
17:09 집 도착
□ 산행후기
신어산과 백두산 자락에는 우리 집안 선조들 묘지가 많이 널려있다.
주변마을에서 대대로 터를 잡고 살다가 아버지 대에 이르러 부산으로 왔던 것으로,
지금도 매년 가을이면 이 주변을 돌면서 성묘를 하고 시사도 지낸다.
그렇다고해서 오늘 산행에 무슨 의미를 두고 있는 건 아니다.
이번 주 산악회 산행코스가 마땅찮고 그래서 혼자 편안한 마음으로 걸어보고 싶었다.
들머리로는 경전철로 바꿔 타면 되고 귀가 때 교통편도 불편이 없다.
신어산과 장척산, 백두산은 모두 몇 번씩 다녀 보았던 산이다.
불암역 화장실에 들러서 속도 깨끗이 비우고 나오니 그야말로 홀가분하다.
그저 걷고 싶으면 이어 걷고 쉬고 싶으면 앉아 쉬면서 갈 참이다.
요사이 산길은 사람 사는 세상 못지않게 금방금방 달라진다.
김해시청에서 이 주변 산길을 '신어산 누리길'로 이름 짓고 손을 대어 놓았음이다.
새로 세운 이정표는 물론, 황톳길과 데크길도 만들어 놓았고 군데군데 쉼터도 많아졌다.
그럼에도 산행안내판이나 곳곳의 이정표에는 장척산이 빠져있다.
장척산을 앞두고 줄줄이 서 있는 이정표에도 멀리 있는 백두산만 가리키고 있음이다.
정상에는 예전그대로 낡은 벤치뿐, 그냥 지나쳐 가는 산으로 삼는다.
백두산은 장척산보다 낮은 데도 원형 데크에다 정자전망대까지 갖추고 있다.
깊숙한 산속의 장척산에 비해 백두산은 도로에서 가깝고 조망도 좋은 곳이기 때문이겠다.
고객(?)이 많아야 대접 받고 있으니, 산도 세상인심을 비껴가지 못함이다.
안태고향 사람인 걸 눈치 챘을까. 백두산 산불감시원이 다가와 커피를 권한다.
그러면서 어제는 정말 조망이 좋았다며 산꾼을 대신하여 아쉬워하는데,
이 혼탁한 세상에,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에 이만한 조망도 어디 쉬운가, 족할 일이다.
▽산행개요도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들머리 상세도
▽경전철 차창밖으로 보이는 산행지, 좌측 신어산, 중간 장척산, 우측 백두산...
▽불암역 옆 들머리, 예전대로 "선암다리 들머리"라고도 한다.
▽계단 위 이정표. 신어산 정상까지 6.4km...
▽비탈을 올라서면 능선길이 시작되는데...
▽이 부근은 온통 묘지들이 늘어서 있다.
▽우측으로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 금정산 고당봉이다.
▽산재고개. 마을뒷산이니만큼 쉼터시설도 많고...
▽안부마다 체육시설이 있다.
▽중국민항기가 추락한 봉우리에 올라서서...
▽임도와 나란히 가는 향톳길을 걸었다.
▽올라서자 길이 갈라진다. 우측길로 진행하여...
▽능선을 따라 걸었다.
▽돗대산에 다가섰다.
▽돗대산은 3개 암봉으로 되어있다. 제일 끝 암봉에 올라서야...
▽정상석이 서 있고 조망도 가림이 없다.
▽드넓은 김해평야, 좌측 고당봉에서 우측끝 승학산까지 부산의 주능선이...
▽이건 돌아선 조망, 좌측 신어산, 중간 장척산, 우측 뒤 고당봉 앞에 봉이 백두산이다.
▽쉼터에 내려서면 우회길과 만나고...
▽바로 옆 이정표는 신어산까지 3.6km라 한다.
▽완만하게 올라서는 능선길...
▽데크길을 따라가다가...
▽숨어있는 암릉도 찾아봤다.
▽편백나무숲을 지나면...
▽길은 다시 임도와 가까이 붙어 이어지다가...
▽임도를 횡단, 좌측 중턱봉을 향해 간다.
▽계단길은 중턱봉을 우회하면서 올라서고...
▽능선길은 다시 완만함을 유지한다. 우측은 신어산 동봉, 정상은 좌측 너머에 있을 것이다.
▽샘터를 지나고...
▽신어산 정상에 올라섰다.
▽신어산은 낮지만 높은 산, 온 세상이 다 보인다.
▽바로 앞 동봉으로 향했다.
▽동봉에서 내려서는데...
▽다시 또 조망이 발길을 잡는다.
▽당겨 본 해운대 고층빌딩...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저 앞에 보이는 장척산...
▽생명고개에 내려서서...
▽산길로 올랐다가...
▽임도를 걸어가기를 반복한다.
▽까치산으로 가는 능선분기봉에서...
▽터실고개에 내려섰다.
▽그런데, 장척산을 앞두고도 이정표는 백두산 뿐이다.
▽장척산 앞봉을 넘어서...
▽장척산을 향해 올랐다.
▽봉우리를 약간 비껴가는 등로...
▽바로 왼쪽이 장척산 정상인데, 롯데야구장 가는 길로만...
▽장척산 정상도 마찬가지, 표찰 하나만 붙어있을 뿐이다.
▽이정표로 되돌아와 길을 이어간다. 저 앞은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완만하게 올라선 삼각점봉(△522.8)...
▽멀리서 보면 장척산과 함께 쌍봉으로 보이는 봉우리다.
▽내려서는 길목에 리본이 많이 걸려있다. 낙남정맥 종주자들이 달아놓은 것...
▽길은 가파르게 떨어진다.
▽주의지점. 소감마을 방향으로 올라서야 능선길을 탈 수 있다. 이정표만 보고 지나쳤더니...
▽길은 봉우리((×480.8)를 한참 동안 우회한 후...
▽안부에서 능선과 합류한다.
▽돌아보니 능선길에 산행리본이...
▽되돌아 다시 올 수도 없는 일, 이어지는 오르막을 치고 올랐다.
▽가파르게 올라선 갈림길...
▽좌측으로 낙남정맥으로 이어지는 능선분기봉이다.
▽낙남정맥과 결별하고 이제부터 걷는 길은 백두산 누리길...
▽한걸음 내려서면...
▽언덕봉이 나타나고...
▽또 한걸음 내려서자...
▽완만하게 올라선다.
▽우측 아래로 시례저수지를 지나치자...
▽이어지는 능선 우측 백두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전망좋은 쉼터를 지나고...
▽청송이 우거진 바위봉을 내려섰다.
▽백두산은 이제 성큼 다가왔다.
▽몇 개 운동기구가 있는 안부...
▽백두산을 앞두고 하산길이 있는데...이곳에서 처음으로 장척산 이정표를 본다.
▽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르다.
▽김해 백두산, 북쪽 백두산과 이름이 똑 같다.
▽낙동강 건너편 부산의 주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백두산에서 직진하여 내려섰다.
▽갈림길에서는 우측 초정마을로...
▽반듯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길이 희미해지면서 여러 갈래 갈라지기도 하지만...
▽보다 뚜렷한 길을 따라 정확하게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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