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 둘레능선 한 바퀴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운문산 둘레능선 /경남 밀양
○ 산행일자 : 2016년 07월 17일(일) / 흐렸다가 개임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석골사주차장~수리봉~사자봉~억산~팔풍재~삼지봉~범봉~딱밭재~운문산~함화산~서릉~석골폭포 상단
○ 산행기점 : 석골사(경남 밀양시 산내면)
○ 산행시간 : 7시간 38분(GPS 14.7km)
□ 산행일지
06:05 부산 진구 개금3동 집에서 출발(자가승용차)
07:13 석골사 주차장에서 하차
07:33 산행시작 /GPS고도 232m
석골폭포 입구에서 진입로를 되돌아 진행한다. 수리봉 들머리는 주차장 위 진입로 중간쯤에 있다.
07:36 수리봉 들머리
이정표(→북암산 4.1km /문바위 3.1km /수리봉 1.6km, ↓운문산 5.1km /억산 2.97km)
07:38 능선길 시작
이정표(→수리봉 1.46km, ↓주차장 0.14km)
사면으로 이어지던 길이 능선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선다. 잠시 후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류하기도 한다.
08:02~08 전망바위 /GPS고도 470m
편평한 공터 좌측에 조망이 좋은 바위가 있다. 정면으로 실혜산, 좌측으로 운문산이 보인다. 잠시 쉬어갔다.
08:11 갈림길
우측 길에 타지역 산악회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석골사를 바로 내려가는 길인데, 전망바위를 못보고 하산하는 길이다.
08:40 수리봉(×765.7)
정상석(수리봉 해발 765m)
조망은 숲에 가렸다. 내려서는 바윗길이 약간 까다로웠는데 지금은 우회길이 나 있고, 암릉에는 계단도 설치됐다.
08:53 안부갈림길
이정표(↑억산 2.92km, ↓수리봉 0.44km)
우측길은 능선을 우회하는 길로서 편하지만 문바위갈림길과 사자봉을 놓치게 된다. 직진하여 능선길을 이어 오른다.
09:17 문바위 갈림길
이정표(←문바위 0.35km, ↗억산 2.29km, ↓주차장 2.91km)
문바위는 잠깐이면 다녀올 수 있지만 짙은 운무에 싸여있다. 그대로 지나쳐 억산 방향으로 나 있는 능선길을 오른다.
09:22 능선갈림길
119푯말(밀양 북암-09)
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우측길이다. 직진하여 사자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09:26~43 사자봉(×925.1) /조망 및 간식
정상석(사자봉 924m)
정상은 숲에 가렸으나 주변에 조망이 트이는 바위들이 있다. 문바위, 구만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09:45 안부갈림길(09:26 경유지)
좌측 억산 방향 능선길로 진행한다. 곧 갈림길(08:53 경유)에서 올라오는 우회길이 합류하면 전망바위를 만난다.
09:48 전망바위
좌우로 운문산과 수리봉 보이는 널찍한 바위다. 이어가는 길에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류하는데 제법 뚜렷하다.
09:56 119푯말(밀양 북암-10)
푯말을 지나고 3분쯤에 우측 아래에서 올라오는 길이 또 있다. 리본도 달려있다. 새암터골에서 올라오는 길인 듯.
10:06 119푯말(밀양 억산-2)
푯말에서 10여m 지나면 우측에서 갈림길이 있다. 지난 주 새암터골 무지개폭포를 보고 올라왔던 길이다.
10:13 흰바위봉 능선갈림길
이정표(↑억산 0.6km, →석골사 2.2km, ↓북암산 3.1km /문바위 2.1km), 119푯말(밀양 억산-1)
10:20 헬기장
10:23 억산(×953.6)
정상석(億山 海拔 944m), 이정표(↑운문산 4.2km/범봉 1.6km /팔풍재 0.6km, ←오봉리 /구만산, ↓석골사 2.8km)
운문산은 여전히 구름에 덮여있다. 가파른 비탈을 내려서서 바위벽을 지나는 계단을 내려서면 능선길이 이어진다.
10:37 팔풍재
이정표(↑운문산 3.54km/석골사 2.7km /딱밭재 1.84km, ←대비사 2.6km, ↓억산 0.52km)
40m 앞 이정표(↑운문산 3.50km/딱밭재 1.80km, →석골사 2.89km, ↓억산 0.56km)
10:45 갈림길
봉우리를 향해 오르는 중에 길이 갈라진다.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보다 넓고 뚜렷하지만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10:49 갈림길
119푯말(밀양 아-10)
능선으로 오르던 길이 다시 옆으로 비껴가는 지점이다. 좌측 급한 길로 올라서서 봉우리를 향해 오른다.
10:54~11:10 전망바위
가파르게 치고 올라섰는데, 좌측 뒤에 조망이 트이는 바위가 있다. 발아래는 절벽, 지나온 억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11:13 호거대 능선갈림길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지역 간판이 서 있고, 좌측 내려서는 길에 많은 리본이 달려있다. 호거대 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11:14 삼지봉 /정상석(三枝峯 904m)
1/25,000지도에는 높이표시도 없지만, 산행지도에는 중요시되는 봉우리다. 전에 없던 정상석이 서 있다.
11:15 우회길 합류 /119푯말(밀양 아-09)
11:28 범봉(×962.0)
정상석(범봉 해발 962m), 이정표(↖운문산 2.5km, →석골사 3.2km, ↓억산 1.6km), 119푯말(밀양 아-8)
11:42 딱밭재
이정표(↑운문산 1.8km, →석골사 2.8km, ↓팔풍재 1.8km), 운문사 하산길 출입금지 입간판 등
11:57 923.8m봉(×923.8)
이정표(↖운문산 1.3km, ↓억산 1.9km/ 딱밭재 0.5km), 우측 길목 폐쇄등산로 팻말
12:10 갈림길
이어지는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곧 합류할 것으로 짐작하고 보다 뚜렷한 우측길로 진행했는데, 능선을 우회한다.
좌측 위 능선을 올려다보니 암릉이 있다. 사잇길로 치고 암릉에 올라섰다.
12:17~26 짧은 암릉(로프)
아쉬운 릿지라고도 불리는 하는 곳, 바위끝 절벽에 밧줄이 걸려있다. 첩첩한 산자락 아래 운문사가 보인다.
12:30 네 갈래길
우측 뒤 암릉 우회길이 합류하고, 전방 우측으로 상운암으로 내려서는 길이 갈라진다. 잠시 후 왼쪽 갈림길도 보인다.
12:51~13:12 상운암 갈림길 /중식
이정표(↑운문산 0.3km, →석골사 4.0km /상운암 0.4km, ↓억산 3.8km /딱밭재 1.5km)
운문산으로 가는 길에 좌측으로 올라서는 길이 잇달아 나타난다. 독수리바위로 내려가는 능선길이다.
13:23~26 운문산(×1195.1)
정상석(虎踞山 雲門山 海拔 1,188m), 이정표(↖가지산 5.4km /상앙 4.4km, ↓억산 4.1km /석골사 4.5km)
구름 걷힌 정상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정상석은 전에 없던 호거산이 덧붙어있고... 직진하여 숲길로 들어선다.
13:29 함화산 정상석(함화산 1107.8m)
13:34~38 안부 갈림길(4거리)
우측길은 조금 희미하지만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뚜렷하고 리본도 많이 붙어있다. 산객 둘이 앉아있는데, 우측길로
올라왔다고 하면서도 길은 잘 모른다. 권하는 동동주 한잔을 마시고 능선길로 직진했다.
13:41 1,108.3m봉(△1108.3)
완만한 언덕 같아서 무심코 그냥 지나쳤는데, 지나고 보니 예전에 등자방능선으로 올라선 곳이다.
13:52~14:00 전망바위(첨봉)
거대한 바위가 양쪽으로 침봉으로 서 있는 곳, 석골사로 들어오는 길에서 V자로 보이는 곳이다. 중간에 밧줄로 오르는
길도 있으나, 아래쪽 끝에서 편하게 오르는 길이 나 있다. 바위에 올라서서 걸어온 능선길을 디카에 담았다.
14:04~09 얼음굴 갈림길
내리막에서 능선길이 갈라지는 곳이다. 우측길이 직진성인데다 길이 보다 뚜렷하고 리본도 많이 달려있어서 그대로
내려서기 쉽다. 실제로 몇 걸음 내려서다가 되돌아 올라와서 좌측길로 진행했다.
14:21 유인 청송 사씨묘
14:23~30 전망바위
15:00 묵은 묘지터
15:09 석골사 진입로(석골폭포 상단)
15:11 석골사 주차장 /산행종료, 계곡에서 땀을 씻고 귀가
□ 산행후기
토요일인 어제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우중산행은 아무래도 불편한 건 사실이어서 오늘로 산행을 미루었고,
만만한 산행지를 찾은 것이 지난주에 왔던 석골사 주변이다.
아침 7시인데도 석골사주차장에는 차가 여러 대 들어서 있고,
잇달아 들어오는 승용차에서도 서너 명씩 내려서 배낭을 둘러메고 출발한다.
하지만 모두가 계곡길로 들어서는 듯 수리봉으로 오르는 이는 혼자뿐이다.
오늘 코스는 수리봉으로 올라서 운문산 서릉을 타고 내려오는 것으로 잡았다.
어느 누구는 이 코스를 석골사 환종주라고도 하던데,
운문산을 중심으로 둥글게 이어지는 둘레능선을 한 바뀌 돌아 걷는 길이다.
수리봉을 넘어서 사자봉에 올라서니 조망은 풀숲에 가려있다.
예전에 산악회와 함께 이곳을 찾았을 때는 정상만 확인하고 바삐 돌아서야 했으나,
오늘은 재촉하는 이 없으니 전망바위를 찾아 앉아 한참을 쉬어간다.
얽매임이 없는 혼자 산행은 편안하고 자유롭다.
게다가 오늘 걷는 능선길에서 걸어보지 않았던 구간은 한군데도 없다.
아는 길은 멀어도 가깝게 여겨지는 법, 느긋한 마음으로 쉬엄쉬엄 걸었다.
그러했지만 나도 이제 체력이 약해졌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범봉에서 내려선 딱밭재에서 운문산을 향해 계속 오르막을 치고 오르는데,
차츰 배낭의 무게가 느껴지면서 내딛는 발걸음은 천근만근이 된다.
한 둘씩 보이던 산객들은 운문산에 올라서자 단체로 몰려있다.
번잡함을 피해 서둘러 서릉을 타고 내려서는 데,
오늘 걸었던 능선길이 내가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아득하다.
▽산행개요도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석골사주차장. 아침 7시임에도 주차된 차가 많다.
▽주차장 위 길가에 있는 이정표. 수리봉 들머리다.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은 가팔라서...
▽밧줄까지 걸려있다.
▽20분쯤 올라서면 전망바위를 만난다. 마주 보이는 건 실혜산...
▽왼쪽 운문산에도 구름이 걸려있다.
▽다시 30 여분 오르막을 이어서...
▽수리봉에 올라섰다.
▽내려서는 길에 시야가 트이지만, 조망은 구름에 가렸다.
▽내려선 안부. 우회길이 있는 곳이다.
▽당연히 직진하는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왼편 벼랑에 운무가 가득하고...
▽이정표가 서 있다.
▽문바위 갈림길, 잠시면 다녀올 수 있으나, 운무를 핑게로 그냥 지나쳤다.
▽능선길이 갈라지는 공터, 우측은 억산 방향, 직진하여 사자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사자봉은 100m거리. 정상에는 조망이 없으나, 풀숲사이로 내려서면 시야가 트인다.
▽북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문바위까지 보이는데...
▽당겨보니 검은 정상석이 서 있다.
▽이쪽은 구만산에서 이어지는 능선, 임도 부근이 인재, 발아래 건물은 기도원이다. 중앙 뒤는 부처산인 듯...
▽갈림길로 되돌아서 억산으로 향한다.
▽지나온 수리봉을 바라보면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간다.
▽무지개폭포로 내려가는 갈림길. 지난 주에 없었던 리본이 달려있다.
▽억산에는 아무도 없고...
▽운문산으로 가는 능선에는 운무만 흐른다.
▽팔풍재에 내려서서...
▽삼지봉을 향해 오른다.
▽억산을 돌아보고...
▽호거대로 가는 능선 갈림길을 지나쳐서...
▽삼지봉에 올라섰다.
▽몇 걸음 내려서면 다시 오름길...
▽범봉에 올라섰다.
▽운문산까지는 2.5km...
▽능선길은 계속 내리막으로 이어져서...
▽딱밭재로 떨어진다.
▽이제 운문산까지 계속 오름길을 올라야 한다.
▽923.8m봉을 지나고...
▽로프가 걸린 암릉에 올라섰다.
▽운문사 방향 첩첩 능선과 깊은 계곡...
▽운문사를 당겨보고...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많은 갈림길이 보인다.
▽상운암 갈림길을 지나서...
▽운문산에 올라섰다.
▽호거산 운문산? 정상석이 달라졌다.
▽가지산을 돌아보고...
▽서릉을 향해 내려섰다.
▽좁은 풀숲길, 발길이 적어 이런가...
▽생뚱맞은 표석을 지나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선다.
▽거대한 바위가 양쪽으로 서 있는 곳...
▽밧줄을 잡고 바위 위로 올랐다.
▽이 바위는 석골사 진입로에서 바라보면 V자로 확연히 구분되는 곳이다.
▽오늘 걸어온 능선...
▽바위에서 5분쯤 내려서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얼음골로 내려서는 길이 더 뚜렷하다.
▽서릉으로 내려서려면 좌측 능선을 타야한다.
▽10여분 내려서면 청양 사씨묘...
▽곧 내려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바위에 이르고...
▽완만한 길을 따라 언덕봉을 지나면...
▽길은 급전직하, 쏟아질 듯 내려서서...
▽석골폭포 상단으로 떨어진다.
▽산길샘 산행통계, 오늘도 많이 쉬면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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