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봉&가래봉 /경남 밀양

 

 

무명산 수풀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천지봉&가래봉 /경남 밀양

 ○ 산행일자 : 2016년 06월 18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홍제중교~단장마을회관~바람고개~가래봉~545.0봉~천지봉~628.9봉~석이덤~중리회관~감물리정류장

 ○ 산행기점 : 홍제중학교(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 산행시간 : 6시간 21분(GPS 14.6km /알바 0.5km 포함)

 

□ 산행일지

 

 08:00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사상)에서 밀양행 직행버스 탑승 /요금 4,500원

 08:50  밀양시외버스터미널 도착

          부산일보 기사(산&길 <540> 2016.1.27)에 따라 표충사행 버스(09:35)를 타려고 했는데, 배차 시간이 앞당겨졌다.

 09:10  표충사행 농어촌버스 탑승 /교통카드

 09:30  홍제중학교(단장)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부산일보 지도에는 단장마을회관부터 표시되어 있고 홍제중학교는 보이지 않는다. 주변을 살펴보니 단장마을 표석이 있는

          길로 들어가면 되겠다. 산길샘앱에는 단장마을에서 오르는 길은 없고 우측 계령산을 거쳐 오르는 길이 나타나 있다.

 

 09:45  산행시작

          단장마을 표석과 오선산장 입간판이 서 있는 길로 들어선다. 홍제중학교 담벼락 옆을 지나면 단장마을회관이 나온다.

 09:49  단장(마을)회관

          몇 걸음 앞 갈림길에서는 오선산장 표찰을 따라간다. 오선산장 앞에서는 우측길로 들어서서 과수원 사이길을 오른다.

 09:54  포장임도 갈림길

          산행리본이 2개 달려있는 것을 보고 우측길로 올랐더니 GPS트랙을 벗어난다. 편평한 좌측 포장임도를 따라간다.

 09:58  들머리

          창고로 보이는 건물(출입문 표찰 : 단장1길 54-40) 우측 울타리 뒤를 지나면 산길이 나온다. 이리저리 찾아가야 하는

          길에 비해 부산일보의 지도와 설명은 너무 간단하다. GPS트랙이 없으면 따라가기 어렵겠다.

 10:01  김해김씨 세장제단비석

 10:03  임도

          좌측 대곡소류지에서 올라오는 임도다.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오른다.

 10:10~11  신작로(공사 중)

          교차하는 넓은 길에 공사 중인 덤프트럭이 지나가고 있다. 산허리를 가로질러 내려서는 신작로를 공사하고 있는 중이다.

          신작로를 건너올라 임도를 찾았다. 우측 위에 계령산 능선을 두고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다.

 10:19  임도 갈림길 /우측길로 오름

 

 10:26~35  바람고개(안부)

          계령산과 가래봉이 이어지는 능선안부다. 주변은 재선충이 있는 듯 포장더미가 널려있다. 지금까지 길보다 계령산으로

          올라오는 길이 깔끔하겠다. 좌측으로 오르는 능선길에 표찰이 걸려있다. 표찰(여기가 바람고개입니다. 산 지킴이)

 10:50  유인 경주 안씨묘

 

 11:02~22  가래봉(△502.2)

          삼각점과 푯말(밀양 304, 502m), 표찰 1(가래봉<대곡산> 502.2m 산 지킴이), 표찰 2(대곡산 가래봉 502.2m 박건석)

          조망은 나무숲에 가렸다. 직진하는 길에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다. 창마(용회교)로 내려서는 능선길이다. 천지봉으로

          가는 능선은 우측길로 내려서야 한다. 직진 길에 비해 희미하다.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바로 오르막을 치고 오른다.

 11:37  무명봉(고도 475m)

 11:49  능선 우회길

          413.1m봉을 앞두고 길은 좌측으로 우회한다. 능선에도 길이 있는 듯 했지만 덤불이 가로막고 있다.

 

 12:24~52  545.0m봉(×545.0)

          표찰 1(▲524m 산 지킴이), 표찰 2(새방봉 545.0m 서래야 박건석)

          묵은 헬기장인 듯 보도블럭이 몇 개 드러나 있다. 조망은 없으나 모처럼 만난 공터여서 점심을 먹었다.

 13:10  김해김씨 및 밀양박씨 합장묘

 13:15  무명봉(GPS고도 568m)

          풀숲이 무성한 이름 없는 봉우리다. 몇 걸음 내려섰다가 언덕봉을 하나 넘고 중턱을 거쳐오르면 천지봉에 이른다.

 

 13:33~46  천지봉(×626.0)

          표찰 1(▲626m 산지킴이), 표찰2(천지봉 626.0m 서래야 박건석)

          작은 돌모듬과 표찰이 천지봉 정상임을 표시하고 있다. 주변은 나무가 늘어서서 여름철이 아니라도 조망은 없겠다.

 14:06~12  깨밭고개

          널찍한 비포장길인데 우측 아래는 포장이 되어있다. 시원한 바람에 앉아 쉬었다가 넓은 임도를 따라 능선을 오른다.

 14:16  전망 좋은 묘지터

          감물저수지 뒤편으로 만어산이 조망되는 묘지터다. 넓은 임도는 묘지에서 끝나고 풀숲이 무성한 산길이 시작된다.

 14:42~52  628.9m봉(△628.9)

          삼각점과 푯말(밀양 305, 629m), 표찰(▲629.2m 산 그리움)

          바로 옆에 작은 터가 있어 앉아 쉬었다. 오늘 코스는 무성한 풀숲을 헤치면서 걸어야 하는 길이라 터를 만나면 반갑다.

 

 15:24~28  석이덤(×681.0)

          표찰(H.P 682m 산그리움)

          정상은 키 큰 풀숲이 빽빽하게 들어섰다. 풀숲을 통과하니 나무에 표찰이 걸려있고, 그 앞에는 철망휀스가 처져있다.

          표찰 걸린 나무에서 길을 찾아서, 길을 따라 내려섰는데 방향을 잘못 잡았다.

 15:32~33  포장임도

          감물리로 내려가는 임도다. 그냥 내려갈까 하다가 왔던 길로 되돌아 올랐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궁금했다.

 15:41~42  석이덤(갈림길)

          갈림길은 정상에서 10m도 되지 않는 곳이다. 내려섰던 좌측길에 비해 직진하는 능선길은 희미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좌측길에는 산행리본이 많이 달려있는데, 직진 길에는 나중에 가서야 두 개 정도 보았을 뿐이다.

 

 15:45  전망바위

          헌걸차게 우뚝 서 있는 금오산이 가까이 보이고, 천태산, 그 뒤로 토곡산도 보인다. 우측으로는 만어산과 칠탄산...

 16:00  묘지 여러 기가 있는 터

 16:06  포장임도

 16:09~13  중리마을회관(경노당)

          부산일보 지도에는 이곳을 산행종점이라 하고 감물리 버스정류장은 표시가 없다. 또한 부산일보 GPS트랙도 여기서

          끝난다. 마침 지나는 주민이 있어 버스시간을 물었더니 저 아래 저수지까지 내려가야 한단다. 800m거리다.

 

 16:21  감물리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16:26  농어촌버스 탑승 /교통카드

 17:04  밀양시외버스터미널 도착

 17:10  부산 사상행 직행버스 탑승 /4,500원

          사상행 직행버스는 매시간 정각에 출발하지만, 오후 5시에 한하여 10분에 출발한다. 오는 길에 차가 조금 밀렸다.

 18:25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도착, 귀가

 

□ 산행후기

 

 오늘 산행은 부산일보에 게재된 “[산&길]<540> 밀양 천지봉” 코스다.

 근교산행의 자료는 주로 국제신문이나 부산일보에서 얻는다.

 코스에 대한 설명과 산행개요도가 상세할 뿐 아니라 교통정보까지 있어서 별도 준비할 게 없다.

 

 그런데 이 코스의 자료는 지금까지의 것과는 많이 다르다.

 일러준 대로 홍제중학교 앞에서 버스를 내려서 보니 산행개요도에 홍제중학교가 보이지 않는다.

 부산일보 산행트랙도 중학교 옆으로 들어가야 만나는 단장마을회관에서 시작된다.

 

 산행종점인 중리회관에서 800m쯤 떨어져 있는 버스정류장도 개요도에는 생략되었다.

 자료에 “중리마을회관 쪽으로 내려가면 감물리 버스정류장이 있다”해서 회관 앞이 버스정류장인 줄 알았다.

 마침 지나가는 동네사람이 없었다면 엉뚱한 곳에서 하릴없이 기다렸을 것이다.

 

 들머리까지 경로 설명도 너무 간단하고, 주의지점이라 할 만한 산길에도 언급이 없다.

 산행트랙을 올려놓았으니 그대로 따라오라는 것이겠지만

 산에 왔으면 산길을 보면서 걷는 것이지, GPS만 쳐다보면서 갈 수가 있나.

 

 자료는 부족한 데가 있으나 산길은 모자람이 전혀 없다.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능선이기는 해도 가파르게 솟아있는 봉우리가 잇달아 나타나고,

 길은 지그재그 하지 않고 곧 바로 오르내려서 높은 산을 타고넘는 듯하다.

 

 천지봉 산행이라 하지만 천지봉은 지도에는 없는 이름이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가래봉만 표시되어 있을 뿐, 그 외는 모두가 이름도 없는 무명봉인 것이다.

 이름 없는 산의 수더분한 산길은 반질하지도 않고 거친 데도 없다.

 

 헤쳐가야 할 덤불도 없고 잡아채는 넝쿨도 없고 몸을 찌르는 가시도 없다.

 아무도 오가지 않는 산길에 수풀만 무성하게 우거졌는데, 

 여린 이파리가 무수하게 다가와 부드럽게 얼굴을 쓰다듬는다.

 

 

▽산행개요도

밀양 가래봉~천지봉 산행트랙.gtm

 

▽산행고도표

 

▽들머리에서 본 산행경로

 

▽들머리 상세도(모든 이미지는 클릭하면 확대됨)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홍제중학교 정류장에서 내렸다.

 

▽학교 정문을 보는 방향에서 오른편...

 

▽단장마을 표석이 있는 길로 들어선다.

 

▽곧 단장회관을 지나치고...

 

▽갈림길에서는 오선산장 쪽으로 진행한다.

 

▽오선산장 앞에서는 우측으로...

 

▽들어서면 과수밭 사이길이 나온다.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과수밭 길을 조금 더 걸어가면...

 

▽창고인 듯한 울타리 집을 만나는데...

 

▽울타리 우측 뒤를 지나면...

 

▽산길이 나 있다. 들머리다.

 

▽들머리에서 5분, 좌측아래에서 올라오는 널찍한 임도를 만난다.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오르는데, 웬 트럭이 지나고 있다.

 

▽신작로를 내고 있는 중인 듯...

 

▽신작로를 넘어서...

 

▽다시 산길을 찾았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묵은 임도다.

 

▽임도는 곧 능선에 올라선다.

 

▽바람고개라는 안부다.

 

▽이제 가래봉을 향해 오르는 능선길이다.

 

▽중턱에 있는 안씨묘를 지나고...

 

▽가파른 능선길을 치고 오른다.

 

▽가래봉에 올라섰다. 삼각점과 푯말...

 

▽많은 산행리본과 표찰이 붙어있다.

 

▽가래봉에서 직진하는 길이 널찍하지만...

 

▽이 코스는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다소 희미한 길이다.

 

▽가파르게 떨어지는 길은...

 

▽바로 오르막이 되어 풀숲이 무성한 무명봉을 올라선다.

 

▽시나브로 낮아지는 숲길은...

 

▽413.1m봉을 비껴가면서 완만함을 유지한다.

 

▽능선으로 복귀하자 길은 다시 고도를 높여간다.

 

▽몇 개의 중턱을 넘어서...

 

▽올라선 봉우리는 작은 터가 있는데...

 

▽524m표찰이 있으나, 545.0m봉이다.

 

▽길은 가파르게 떨어졌다가...

 

▽된비알로 올라선다.

 

▽올라선 봉우리, 풀숲이 빽빽하다.

 

▽몇 걸음 내려서서 작은 언덕봉을 하나 넘고...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섰다.

 

▽천지봉이라 하는 626.0m봉이다.

 

▽풀숲에 덮힌 길에 리본이 달려있다. 다시 찾는 근교산? 이건 상당히 오래된 것인데...

 

▽곧 길은 급한 내리막이 되어....

 

▽깨밭고개로 떨어진다.

 

▽이어지는 능선 풀숲에 넓은 길이 나 있다. 다져진 임도는 아닌데...

 

▽넓은 길은 묘지까지, 저 앞에 만어산이 바라보인다. 

 

▽이제 좁은 숲길이 시작된다.

 

▽풀숲을 헤쳐가야 하지만, 길은 그런대로 이어지고 몸을 찌르는 가시는 없다.

 

▽오늘 처음보는 부산일보 리본. 부산일보 코스를 왔는데 이제서야...

 

▽깨밭고개에서 30분, 수풀 사이로 하얀 표찰이 보인다. 

 

▽삼각점이 있는 628.9m봉이다.

 

▽완만하게 내려서는 길에...

 

▽나무숲 틈으로 마을이 스쳐 지나간다.

 

▽능선은 다시 완만하게 올라서는데...

 

▽올라선 봉우리에 키 큰 풀숲이...

 

▽석이덤이라 불리는 681.0m봉이다.

 

▽한쪽 능선에는 철망휀스가 막고있다.

 

▽뒤돌아 가다가 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섰는데....

 

▽아차차. 이게 뭐냐, 잘못 내려섰다.

 

▽돌아 온 갈림길. 리본이 달린 좌측길에 비해 가야 할 직진길은 아주 희미하다. 

 

▽우거진 풀숲을 헤치고...

 

▽전망바위에 올라섰다. 우뚝하게 솟은 금오산, 그 우측 너머 토곡산이 보인다. 

 

▽바위능선을 넘어서니...

 

▽희미한 풀숲길이 이어지다가...

 

▽길은 점차 분명해지면서...

 

▽마을로 내려선다. 

 

▽중리마을회관. 이곳에는 버스가 오지 않는다.

 

▽중리회관에서 800m쯤 내려오면...

 

▽감물리 정류장이 있다.

 

▽산길샘 산행통계. 중리회관까지의 기록이다.                            ▽들머리 부근 산길. 좌측 감물리입구에서 올랐으면 깔끔했을 것이다.

 

밀양 가래봉~천지봉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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