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걸음 따라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천왕산&재약산 /울주, 밀양
○ 산행일자 : 2015년 11월 14일(토) /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주암마을~심종태바위~쉼터~재약산~천황재~천황산~동쪽능선길~옛 임도~쉼터~주암계곡~주암마을
○ 산행기점 : 배내통하우스(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69번 도로)
○ 산행시간 : 7시간 20분(GPS 16.1km)
□ 산행일지
08:30 부산 서면전철역 5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버스)
10:06 배내통하우스(음식점) 앞에서 하차
배내고개로 넘어오면서 고개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했다. 고개에서 1.7km쯤 내려오면 배내통하우스를 만난다.
10:11 산행시작
도로 우측 포장길을 내려서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길목에 주암마을 표석과 캠핑장, 가든 등 많은 입간판이 있다.
10:18 삼거리 /좌측길로 진행
10:25 용주암 갈림길
차량 차단줄이 있는 직진길은 철구소로 연결되는 계곡길이다. 우측길로 진행하여 다리를 건넌다.
10:26~32 주암마을 주차장(산속에 농원펜션)
널찍한 사설주차장은 주암계곡을 찾는 승용차를 주고객으로 삼는 곳이다. 건물 좌측에 산으로 올라서는 계단이
있는데 주암계곡길로 들머리다. 주암계곡길 들머리 이정표(↑천왕산 6km /재약산 6km)
우리는 심종태바위로 올라선 후 주암계곡길로 내려오기로 하였기에, 계단 옆 간이화장실 방향 계곡길로 진행한다.
10:34~36 주암계곡 합수지점 물길
어제까지 내린 비로 수량이 많다. 그러나 큰바위가 많아 발을 적시지 않고 건널 수 있다. 물길을 건너 산길로 올라
섰는데, 초입부터 능선길을 놓쳤다. 바로 가파른 길로 올라서야 119푯말(재약산 401지점)을 만날 수 있는 것인데,
그 좌측 길로 직진한 것이다. 계속 능선을 우회하는 것이어서, 300m쯤 가다가 우측 위 능선을 향해 치고 올랐다.
10:59~11:06 능선길 합류 /휴식
11:16~27 밧줄이 걸린 바위 오름길
11:31~39 심종태바위(×776.1)
정상석(주계바위 775m), 119푯말(재약산 402 지점, 국가지점번호 마마 3658 3073)
11:42~44 멋진 암벽(사진 찍기 좋은 곳)
11:48~51 절벽 암릉
우측 아래가 까마득한 절벽이다. 안개구름이 자욱하지만 발아래에 주암계곡이, 우 정면으로 천황산이 보인다.
11:52~12:35 절벽암릉 하단부 /중식
12:38 능선 안부 /GPS고도 751m
119푯말(재약산 403지점, 국가지점번호 3630 3038)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름길이 이어진다. 은근하게 계속되는 오르막은 점차 그 경사도를 높여간다.
13:07~10 전망바위 /GPS고도 972m
직전 119푯말(재약산 404 지점, 국가지점번호 3544 2989)
오르막이 끝나는 바위를 내려서면 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억새밭을 지나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쉼터가 나온다.
13:22~33 나무데크 쉼터
직전 갈림길 이정표(↑재약산 1.2km /죽전삼거리 2.4km, →주암마을 4.6km, 재약산 405, 마마 3484 2961)
항상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 흐린 날씨라 몇 팀뿐이다. 직진하여 간이매점을 지나면 바로 갈림길을 만난다.
13:34 죽전마을 갈림길
좌측 뒤로 이어지는 길은 사자평을 거쳐 죽전마을로 내려설 수 있다. 직진하는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13:36~37 재약산&천황재 갈림길 /GPS고도 914m
이정표 1(←재약산 1.1km /천황재 1.9km, ↓죽전삼거리 2.3km)
이정표 2(↑사자봉 2.15km, ←수미봉 1.06km, ↓고사리분교 1.97km)
계속 임도를 따라가면 천황재로 이른다. 좌측 재약산을 향해 오른다. 은근하게 계속되는 오름길이다.
13:56~59 능선갈림길 /GPS고도 1092m
이정표 1(←재약산 0.2km, →천황재 1km, ↓주암삼거리 0.9km), 이정표 2(←고사리분교 1.4km, →천황산 1.9km, ↓주암계곡)
천황산과 재약산을 잇는 주능선길이다. 좌측 재약산을 향한다. 초입 갈림길은 곧 합쳐지는 길이고 재약산 정상은
가다가 암릉을 타고 가도 좋고 편한 길로 우회해서 올라도 된다.
14:01 이정표(↓천황산 1.8km /주암삼거리 1.1km /천황재 0.8km)
14:05~14 재약산(×1119.1)
정상석(載藥山 海拔 1108m), 정상암봉 밑 이정표(↑표충사 5.2km /천황산 2.0km)
정상 아래에는 전망데크가 있다. 사자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안개가 가렸다. 왔던 길로 돌아간다.
14:18~19 갈림길(13:56 경유지)
직진하여 천황재를 향한다. 도중에 갈라지는 길도 있으나 모두 합쳐지는 길이다. 계단길을 내려서면 천왕재다.
14:33~37 천황재 /GPS고도 969m
이정표 (↑천황산 1km, →샘물상회 2.8km, ↓재약산 0.8km, 마마 3385 2938)
이곳도 널찍한 데크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이정표에는 좌측 표충사방향 표시가 없다. 직진하여 천황산을 향한다.
14:40 이정표(↑사자봉<천황산> 소요시간 약 20분 0.8km, ↓재약산<수미봉> 소요시간 약 30분 1km,
↓표충사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3.7km<200m 밑에서 우측>)
14:47 진불암 갈림길 /푯말(←진불암)
15:00~10 천황산(×1189.0)
정상석(天皇山 海拔 1189m), 직전 이정표(샘물상회 1.8km, ↓천황재 1km /재약산 1.8km)
정상 이정표(↖한계암 3.0km /표충사 4.8km, ↗얼음골 3.3km, ↓재약산 2.0km, 마마 3342 3011)
진행방향은 올라선 방향에서 우측, 샘물상회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차단줄이 처져있는데, 제법 가파르다.
15:19~25 임도
이정표(←샘물상회 0.9km, →재약산 2.4km, ↓천황산 0.8km)
좌측으로 샘물상회가 가까이 보인다. 이정표는 0.9km라 하지만 90m로 고쳐야 할 듯, 우측 임도를 따라간다.
15:35~37 삼거리
직진하면 바로 천황재에 이른다. 좌측길로 내려선다. 13:36에 경유했던 재약산 갈림길로 이어지는 옛 임도다.
15:39 갈림길 /직진
15:48 재약산&천황재 갈림길(13:36 경유지)
15:54 나무데크 쉼터(13:22 경유지)
이정표(←주암마을 4.6km)에 따라 좌측길로 내려선다. 나무계단으로 시작되지만 거친 돌길로 된 내리막이다.
16:07~09 계곡을 건너는 물길(주암계곡)
물길을 건너면 길은 주암계곡을 우측에 두고 내려선다. 이후 물길을 넘나드는 일도 없이 계속되는 사면길이다.
16:20~25 금수암(천왕정사)
17:02~11 주암마을 주차장(10:26 경유지)
17:31 배내통하우스 앞(69번 도로) /산행종료
17:42 버스 이동, 언양시장 내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후 부산으로 출발
20:16 부산진구 개포초교 앞 도로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산악회버스는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단출한 인원 중에 산행대장도 빠졌는지 가는 버스 안에서 대신해 달란다.
느닷없는 일이지만 만만한 근교산 코스라 부담은 없다.
주암마을에서 올라서는 심종태바위는 수년 전에 한 번 가본 곳이다.
한 번뿐임에도 아주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인데
주변을 지날 때면 우뚝한 그 모습이 늘상 눈에 들어오기 때문일 거다.
그랬는데, 초입부터 옆길로 새고 말았다.
주암계곡이 합쳐지는 물길을 건너서 바로 능선길을 찾아 올랐어야 했음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낙엽길로 걸었던 것이다.
산길은 곧게 이어질 수도 있고 굽어 돌아서 갈 수도 있다.
잠시 우회하다가 능선으로 올라붙는 것인가 했더니
반반한 길은 계속 사면으로 이어지면서 능선과 좁혀지지 않는다.
혼자라면 문제도 아니지만 단체는 약간만 벗어나도 일행들이 불안해한다.
결국 300m쯤 진행하다가 비탈을 치고 올라 능선길을 찾았다.
산이나 사람이나 만만하게 대할 일은 아닌 것이다.
오늘 산행의 테마는 주암계곡 단풍이었다.
하지만 금년 단풍은 예전보다 빨라서 빛바랜 나뭇잎은 이미 바싹하게 말라버렸고
흐린 날씨라 조망도 없으니 걷는 것만이라도 충분하게 해야 할 것 같다.
해서, 천황산만 예정된 코스에 재약산을 덧붙였더니 하산시간이 빠듯하다.
주암계곡길을 바쁘게 걸어서 겨우 어둡기 전에 내려섰으니,
이 또한 단체의 느린 걸음을 감안하지 못한 땜빵대장의 소치다.
▽산행개요도
▽부산일보 산행지도
▽산행고도표
▽들머리 방향에서 본 산행경로
▽배내고개를 넘어 배내통하우스 앞에서 하차했다.
▽바로 앞 주암마을로 내려가는 길, 주암마을 표석과 많은 입간판이 있다.
▽지그재그 포장길을 내려선 후...
▽왼쪽으로 계곡을 따라가면...
▽용주암 갈림길을 만난다. 직진하면 철구소로 가는 계곡길, 우측길로 돌아서면...
▽주암계곡 사설주차장이 나온다.
▽계단은 주암계곡길로 올라서는 길...
▽심종태바위는 계단 옆 화장실 방향으로 나 있는 길로 가야한다.
▽계곡 갓길로 2, 3분...
▽주암계곡 물길을 만난다.
▽물길을 건넌 곳, 바로 이곳에서 우측 능선길을 찾아야 했는데, 앞에 보이는 길로 진행했다.
▽길은 능선을 두고 계속 우회하는 것이어서...
▽300m쯤 진행하다가 능선으로 치고 올랐다.
▽곧 능선길로 올라서서...
▽바른 길을 이었다.
▽우뚝하게 솟은 암봉...
▽밧줄이 달려있어 어렵지 않고...
▽젖어 있어도 미끄럽지 않다.
▽밧줄구간에서 4, 5분...
▽심종태바위에 올라섰다. 주계바위 표석이 있다.
▽운무가 조망을 가렸지만...
▽빼어난 암릉은 그대로다.
▽청송과 어우러진 암릉길...
▽밭밑은 까마득한 절벽이고....
▽저 앞에 천황봉이 솟아있다.
▽자리를 찾아 점심을 먹고...
▽이어지는 능선길로 오른다.
▽능선은 갈수록 경사도를 높여서...
▽119푯말을 보고 올라서자...
▽오르막이 끝나는 전망바위다.
▽완만한 억새 언덕을 가로 질러...
▽내리막길을 따라서...
▽주암계곡 갈림길로 내려선다.
▽갈림길에 자리잡은 쉼터...
▽많은 이들이 흔적을 남겼다.
▽간이매점에서 3분쯤, 이정표가 서 있다.
▽직진하면 천황재로 바로 가는 길, 재약산은 좌측길로 올라야 한다.
▽20분쯤 오르면...
▽또 하나의 길목이 나오는데...
▽재약산과 천황봉을 잇는 능선길이다.
▽올라선 길목에서 재약산은 5분 거리...
▽조망이 없는 대신 정상석을 독점할 수 있었다.
▽길목으로 되돌아 와서...
▽천황재로 내려섰다.
▽천황재, 몇 년새에 많이도 달라졌다.
▽길게 설치된 계단길은...
▽9부 능선에서야 끝난다.
▽천황봉 정상에 올라서서...
▽하산길은 샘물상회 쪽으로 잡았다.
▽저 아래 주황색지붕이 샘물상회다.
▽10분쯤 가파르게 내려서면..
▽이정표가 서 있는 임도가 나온다.
▽좌측으로 보이는 샘물상회와 천황재가 연결되는 옛임도다.
▽우측 천황재 방향으로 임도를 따랐다.
▽10분 후 삼거리, 직진하면 천황재...
▽좌측길로 진행한다.
▽평이하게 이어지는 길이다.
▽재약산으로 올랐던 갈림길을 거쳐서...
▽데크쉼터로 되돌아 왔다. 진행방향은 주암마을쪽...
▽주암계곡을 향해 내려선다.
▽이어 거친 돌길을 내려서고...
▽물길을 건넌다. 주암계곡에 내려선 것...
▽길은 계곡을 우측에 두고 계속 이어진다.
▽암자가 하나 있다. 장수암이라 하는데...
▽천왕정사 간판이 걸려있다.
▽주차장까지는 아직 멀다.
▽우뚝한 심종태바위...
▽계곡을 둘러 볼 틈도 없이...
▽바쁜 걸음을 쳤는데...
▽겨우 어둡기 전에 하산할 수 있었다.
▽돌아본 심종태바위, 오전에 가렸던 운무가 이제야 걷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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