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관광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구봉산 /전북 진안군
○ 산행일자 : 2015년 11월 21일(토) /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주차장~양명교~능선안부~1봉~8봉~돈내미재~9봉~바랑재~천황사삼거리~유씨묘~면치골~주차장
○ 산행기점 : 구봉산 주차장(전북 진안군 주촌면 운봉리)
○ 산행시간 : 5시간 24분(GPS 8.1km)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전철역 5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버스)
10:26 구봉산 주차장 /GPS고도 319m
우뚝우뚝하게 솟아있는 구봉산 아래에 자리 잡은 주차장이다. 널찍한 주차장에 전국에서 몰려온 차량들과 많은
산객들로 분잡하다. 깨끗한 화장실을 갖추고 있는 주차장 한 켠에는 장터도 열리고 있다. 들머리에는 전라북도
안내도가 커다랗게 서 있다. 이정표(↑구봉산 정상 2.8km /복두봉 5.5km /운장대 10.8km)
10:41 산행시작
10:43 양명교
이정표(↑구봉산 정상 2.7km /복두봉 5.4km /운장대 10.7km, ↓구봉산주차장 0.1km)
10:44 갈림길
이정표(→구봉산 정상 2.6km /복두봉 5.3km /운장대 10.6km, ↓구봉산주차장 0.2km)
포장길에서 우측 비탈길로 들어선다. 작은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는 길이다.
11:02~04 능선 안부 /GPS고도 494m
이정표(→구봉산 정상 2.0km, ↓구봉산주차장 0.8km)
능선으로 올라섰다. 이정표가 정확하지 않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GPS로 측정된 거리는 2.8km였다.
11:10~12 쉼터(나무벤치 3개)
올라서는 능선길 좌우로 암봉들이 조망된다. 좌측은 구름다리가, 우측에는 수직으로 서 있는 1봉이 보인다.
11:24 1, 2봉 갈림길
이정표(→구봉산 1봉 0.1km, ←구봉산 정상 1.5km, ↓구봉산주차장 1.3km)
1봉과 2봉 사이에 있는 갈림길이다. 우측 1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바윗길을 내려섰다가 1봉으로 오른다.
11:28~31 제1봉
정상석(구봉산 제1봉 해발 668m)
밧줄을 잡고 올라선 암봉에는 작은 네모기둥의 정상석과 전망데크가 있다. 주차장이 내려다보인다.
11:34~36 1, 2봉 갈림길(11:24 경유지)
11:38~42 제2봉
정상석(구봉산 제2봉 해발 720m)
난간을 잡고 올라선 중턱 왼쪽 돌모듬이 있는 곳에 정상석이 있다. 3봉으로는 내려섬이 없이 오르는 돌길이다.
11:46~47 제3봉
정상석(구봉산 제3봉 해발 728m)
정상석은 모두가 같은 사각기둥 형태다. 건너편에 보이는 2층 팔각정을 머리에 둔 4봉은 과히 압도적이다.
11:55~12:39 제4봉 /중식
정상석(구봉산 제4봉 해발 752m)
2층 팔각정 전망대는 미륵정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4봉에서 5봉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5봉으로 향하는데, 일부러 구름다리를 외면하고 옛길로 내려섰다가 올라섰다.
12:45~48 제5봉
정상석(구봉산 5봉 해발 742m)
5봉에서 내려서는 돌길에서 지체된다. 밧줄도 걸려있으나 거친 길에 익숙치 못한 이들로 인한 것이다.
12:58~59 제6봉
정상석(구봉산 제6봉 해발 732m)
6봉을 내려서면 좌측길이 있다. 예전에는 그 길로 7봉을 우회했지만 지금은 계단으로 7봉을 오를 수 있다.
13:07~11 제7봉
정상석(제7봉 해발 739.8m)
7봉을 내려서면 8봉 아래 암벽으로 건너는 다리가 있다. 다리는 8봉을 올라서는 급한 계단길로 연결된다.
13:20~22 제8봉
정상석(구봉산 제8봉 해발 780m)
8봉도 예전에는 우회했던 암봉인데, 계단이 설치된 덕분에 쉽게 올라선 것이다. 8봉을 내려서는 길도 지체된다.
13:28 출입금지 갈림길
차단되어 있는 좌측 계단길에 출입금지 간판이 붙어있다. 좌측길은 예전에 8봉을 우회하여 왔던 길로 보인다.
13:32~35 돈내미재 /GPS고도 703m
이정표(↑구봉산 정상 0.5km /운장대 8.5km, ←구봉산 주차장 2.3km, ↓구봉산 8봉 0.1km)
이정표와는 달리 정상까지 실제거리는 0.8km가 넘는다. 게다가 가파르게 올라서야 하므로 만만치 않다.
10:37 협곡
우측으로 돌아가는 계단에서 직진하여 골짜기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옛길인 것인데 중턱 직전에서 합류된다.
13:46~49 중턱 공터
이어지는 오름길에서 지체가 심하다. 길이 좁아 걸음 느린 산객들을 추월도 못하고 천천히 오를 수밖에 없다.
14:18 복두봉 갈림길
이정표(←구봉산 정상 0.1km, →복두봉 2.7km /운장대 8.0km, ↓구봉산 주차장 2.8km)
14:19~27 구봉산 정상(×1002.0)
정상석(구봉산 제9봉 천왕봉 1002m), 이정표(↑천황사 3.6km, ↓복두봉 2.7km /운장대 8.0km /돈내미재 0.5km)
많은 이들로 북적대는 대다 조망도 운무에 가렸다. 옆쪽에서 후미를 기다렸다가 직진하는 능선길로 진행한다.
14:40 바랑재 /직진
이정표(↑천황사 3.1km, ←구봉산 주차장 2.3km, ↓구봉산 정상 0.5km)
14:56 바위봉
길은 바위 우측으로 내려서서 우회하는데 지나면서 보니 거대한 암릉이 길게 이어진다. 바윗길도 가능할 듯.
15:01~17 넓은 묘지 터
이정표(↑천황사 1.7km, ←상양명 1.5km, ↓구봉산 1.6km /복두봉 4.2km /운장대 9.8km)
이곳에서 선두는 직진했다하지만 예정한 코스는 좌측 상양명이다.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좌측길로 진행했다.
15:25~30 묘지 터(정부인 문화 유씨묘)
부산일보 코스는 직진이지만 좌측길에 많은 리본이 달려있다. 회원들과 함께 좌측길로 내려선다.
15:38 갈림길(면치골)
작은 물길을 건너자 좌측 위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쳐진다. 좌측 위에서 오는 길은 바랑재에서 오는 길이다.
15:45~53 포장길(교회 앞)
이정표(→구봉산 주차장 0.8km, ←돈내미재 1.4km /복두봉 4.7km /운장대 10.0km, ↓구봉산 정상 2.0km)
16:05 구봉산 주차장 /산행종료
16:22 버스 이동, 진안읍 내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0:59 부산 서면에서 하차, 귀가
산행후기
구봉산은 운장산, 마이산과 함께 진안을 대표하는 산이다.
오래전에 찾았던 산이라 코스에 대한 기억은 없고
우뚝 솟은 암봉들이 가까이 붙어서 병풍 절벽을 이룬 모습만 아른거린다.
2007년 6월, 그때 기록을 찾아보니 각 암봉별 표시가 없었다.
안전시설이 없어 까칠한 7봉은 선수(?)들만 올랐고 곧추선 8봉은 모두 다 우회했다.
또한 그때는 운장산과 마이산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져 한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전혀 달라졌다.
최근 4봉과 5봉을 잇는 국내 최장의 구름다리가 개통되면서
요즘에는 진안으로 진입한 관광버스 대부분이 구봉산을 찾고 있다고 한다.
우선 주차장부터가 관광지 분위기다.
아주 넓은 주차장임에도 이미 만차가 되어 우리 버스는 갓길에 주차해야 했다.
깨끗한 화장실은 물론이고 지역 특산물 장터도 열리고 있다.
산행로는 안전시설로 정비되고 암봉마다 정상석이 빠짐없이 서 있다.
덕분에 1봉에서 8봉까지 애매했던 암봉이 확실하게 정리되고
예전에 우회할 수밖에 없었던 8봉도 설치된 계단을 밟고 오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조금 까다로운 곳에서는 행렬이 지체되기 일쑤인데,
산객들이 많이 몰린 데에다 초보들도 많이 섞인 탓이다.
느린 걸음의 행렬을 이루어 가자니 자욱한 운무에 가린 조망만큼 갑갑하다.
이제 구봉산은 유명산의 반열을 넘어 관광지가 되었다.
하지만 산천이 의구하기를 바라는 산꾼의 마음은
화려한 구름다리를 건너는 대신 거친 옛길로 내려갔다 올라서게 했다.
▽산행개요도
▽1봉~8봉 사이 암릉 상세도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구봉산 자락 넓은 주차장에 장터도 열리고 있다.
▽들머리는 커다란 전라북도 입간판이 있는 곳...
▽이정표는 구봉산 정상까지 2.8km라 하지만...
▽GPS로 측정한 실제거리는 3.8km였다.
▽양명교를 건너고...
▽포장길을 가다가 우측 계곡길로 진행했다.
▽길은 계곡을 거슬러...
▽좌측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이제부터는 능선길...
▽쉼터를 지나 오르는데...
▽우측으로 우뚝하게 솟은 제1봉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구름다리가 조망된다.
▽제1봉을 가깝게 다가서니...
▽이정표가 서 있다. 1봉과 2봉 사이 갈림길이다.
▽우측 바로 앞에 1봉이 보인다.
▽올라서는 길에 난간줄이 처져있고...
▽암봉 위에는 네모기둥 정상석이 있다.
▽전망데크도 설치되어 있는데...
▽흐린 날씨에 주차장만 보일 뿐...
▽1봉을 내려서면서 본 2봉과 3봉...
▽2봉은 가깝다. 1봉에서 110m 정도...
▽같은 형태의 정상석이 있으나...
▽3봉의 중턱같은 곳이다.
▽1봉을 돌아다 보고...
▽3봉으로 오른다.
▽3봉에 올라서자...
▽거대한 암봉이 압도한다. 제4봉이다.
▽한 걸음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오르는 길이지만...
▽그래봤자 잠깐이다.
▽올라선 4봉, 2층 팔각정이 서 있고...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최근에 완공된 다리는 국내 최장 100m라 한다.
▽이 다리 덕분에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던가...
▽다리가 없을 때는 바윗길을 내려섰다가 올랐던 것인데...
▽다리 아래로 나 있는 옛길로 내려섰다가 올랐다.
▽험하게 보였지만 6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4봉을 돌아보고...
▽가야할 암봉을 가늠해본다. 뾰죽한 암봉이 7봉, 그 앞 조금 뭉특한 암봉이 6봉이다.
▽내려서는 길에서 지체가 심하다.
▽올라서는 길도 마찬가지, 약간 까다롭긴 하지만 초보들이 많기 때문이다.
▽5봉을 돌아보면서...
▽6봉에 올라섰다.
▽다음은 제7봉, 예전엔 대부분 우회했던 암봉인데...
▽지금은 계단이 있어 쉽게 올라설 수 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7봉에 올라섰다.
▽다음의 8봉은 모두가 우회했던 곳...
▽아찔한 절벽을 다리로 건너는데...
▽지나온 바윗길이 짜릿하게 보인다.
▽곧추선 암벽을 계단을 밟고...
▽마지막 암봉에 올라섰다.
▽가야할 9봉, 주봉답게 하늘 높이 치솟았다.
▽가파르게 내려서는 바윗길...
▽바윗길이 끝나는 곳에 차단된 길이 있다. 8봉을 우회했던 옛길이다.
▽내려선 후 돌아본 8봉...
▽돈내미재, 이정표가 틀렸다. 정상까지 0.5km라 하지만 0.8km가 넘는다. 게다가 가파르다.
▽길은 협곡으로 들어서서...
▽계단길로 돌아 올라간다.
▽절벽은 계단을 밟고 올라서고...
▽거친 돌길은 난간줄을 잡고 오른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길이다.
▽복두봉 갈림길을 지나자...
▽정상은 바로 앞에 있다.
▽하산길은 직진하는 능선길....
▽부드러운 길도 만나지만...
▽돌아보면 절벽 위를 걸어왔음을 알 수 있다.
▽바랑재. 천황사 방향 직진하는 능선길을 계속 이었다.
▽걷다가 돌아본 구봉산 암봉, 운무가 아쉽다.
▽묘지터로 내려서서...
▽좌측 상양명 방향으로 진행했다.
▽곧 다시 만난 묘지에서는...
▽왼쪽길로 내려섰다.
▽면치골을 따라 내려가는 길인데...
▽15분이면 상양명 포장길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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