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백암봉&병곡계곡 /경남 거창

 

 

 

장마철 덕유능선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덕유산 백암봉&병곡계곡 /경남 거창

 ○ 산행일자 : 2015년 06월 27일(토) / 가랑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남덕유분소~송계사계곡~횡경재~백암봉~동엽령~병곡계곡~송어양식장

 ○ 산행기점 : 남덕유분소(경남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

 ○ 산행시간 : 5시간 36분(GPS 13.2km)

 

□ 산행일지

 

 07:33  부산 서면전철역 5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버스)

 10:23  덕유산국립공원 남덕유분소(송계공원지킴터)에서 하차

          국립공원안내판에는 이곳에서 횡경재까지 3km, 1시간 30분으로 되어있다. 현위치 고도는 GPS상 550m...

 

 10:42  산행시작

 10:49  송계사 갈림길

          이정표(↑횡경재 2.6km/백암봉 5.8km, →송계사 0.1km, ↓남덕유분소 0.4km)

          우측으로 굽어가는 포장길을 두고 풀숲길로 들어선다. 길은 곧 계곡을 좌측아래에 두고 비탈길로 이어진다.

 10:55  119푯말(덕유 04-01, 해발 646m, ↑횡경재 2.9km, ↓남덕유분소 0.5km)

 11:00  119푯말(덕유 04-02, 해발 686m, ↑횡경재 2.4km, ↓남덕유분소 1.0km)

 11:02  이정표(↑향적봉 대피소 7.4km /횡경재 2.3km, ↓송계사 0.7km)

 

 11:09  이정표(↑횡경재 1.9km, 119위치 04-03)

          우측에 탐방로 아님 표찰이 보인다. 목조다리를 건너 비탈을 넘어서니 다시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다.

 11:28  119푯말(덕유 04-04, 해발 903m, ↑횡경재 1.4km, ↓남덕유분소 2.0km)

 

 11:29  이정표(↑횡경재 1.2km, ↗탐방로 아님)

          물길을 건너면 비로소 계곡에서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계속 치고 올라야 하는 비탈길이다.

 11:36~41  지능선

          좌우로 길이 나 있는 지능선이다. 양쪽 다 오름길이지만 진행방향은 우측, 지능선길도 가파르게 이어진다.

 11:46  119푯말(덕유 04-05, 해발 990m, ↑횡경재 0.9km, ↓남덕유분소 2.5km)

 12:03  119푯말(덕유 04-06, 해발 1169m, ↑횡경재 0.4km, ↓남덕유분소 3.0km)

          푯말에는 횡경재까지 400m라고 되어있으나, 실제는 200m정도에 불과하다. 119푯말도 틀린 것이 많다.

 

 12:15~13:06  횡경재 /중식

          국립공원안내도와 이정표(←백암봉 3.2km, →신풍령 7.8km), 119푯말(덕유 07-15, 해발 1273m)

          주변 공터에서 점심을 먹었다. 좌측 백암봉 쪽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횡경재부터는 백두대간길이다.

 

 13:10  119푯말(덕유 04-07, 해발 1311m, ↑백암봉 3.0km, ↓횡경재 0.2km)

 13:24  이정표(↑향적봉<대피소> 4.3km /송계삼거리 2.3km, ↓남덕유분소<송계사> 4.2km)

 13:30  119푯말(덕유 04-09, ↑백암봉 2.2km, ↓횡경재 1.0km)

 

 13:48  119푯말(덕유 04-10, 해발 1406m, ↑백암봉 1.5km, ↓횡경재 1.7km)

          푯말을 지나 바위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인다. 부산일보 개념도 1445m봉으로 표시된 봉우리다.

 13:53  이정표(↑향적봉<대피소> 3.4km /송계삼거리 1.4km, ↓남덕유분소<송계사> 5.1km)

 13:55  119푯말(덕유 04-11, 해발 1358m, ↑백암봉 1.1km, ↓횡경재 2.1km)

 14:03  119푯말(덕유 04-12, 해발 1395m, ↑백암봉 0.7km, ↓횡경재 2.5km)

 

 14:19~23  백암봉(송계삼거리)

          이정표(←삿갓재대피소 8.4km /동엽령 2.2km, →향적봉 2.1km, ↓송계사 6.2km/횡경재 3.2km)

          이정표 2(↓신풍령 11km/송계사 6.2km) 119푯말(덕유 01-19, 해발 1503m, ←동엽령 2.2km, →중봉 1.0km)

          백암봉 또는 송계삼거리로 불리는 이곳은 덕유산의 중요한 지점이다. 내려서는 길목에 또 하나 이정표가 있다.

          (↑안성탐방지원센터 5.7km/삿각재대피소 8.4km/남덕유산 13.7km)

 

 14:25~33  전망바위

          계단을 내려서면 등로 우측에 있는 바위다. 큰 바위는 아니지만 혼자 앉아 조망하면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14:44  119푯말(덕유 01-21, ↑동엽령 1.4km, ↓백암봉 0.8km)

 14:54  119푯말(덕유 01-22, 해발 1308m, ↑동엽령 0.9km, ↓백암봉 1.3km)

          이정표(↑남덕유산 11.5km /동엽령 1.0km, ↓향적봉대피소 3.3km)

 15:01  119푯말(덕유 01-23, 해발 1290m, ↑동엽령 0.5km, ↓백암봉 1.7km)

 

 15:07~21  동엽령

          이정표(↑남덕유산 10.5km /삿갓골재대피소 6.2km, →안성탐방지원센터 4.2km, ↓향적봉 4.3km)

          119푯말(덕유 01-24, 해발 1270m, ↑무룡산 4.1km, ↓백암봉 2.2km)

          동엽령에서의 통상적인 하산길은 우측 안성쪽이만, 우리가 내려서는 길은 데크가 있는 좌측 병곡리 방향이다.

          국립공원 탐방로가 아니어서 묵은 길이 아닐까 했는데, 좁기는 해도 뚜렷하게 내려서는 지능선길이다.

 15:55  계곡 상류

          지능선을 타고 내려서는데, 길은 어느새 좌측으로 떨어지는 비탈길이 되더니 작은 물길로 내려선다.

 16:01~06  합수지점(병곡계곡)

          아직 상류임에도 제법 규모가 있는 계곡이다. 물길을 건너 올라서니 길은 계곡은 금방 멀어진다. 계곡길은 물길과

          가까이 이어져야 좋은 것인데 이 계곡길은 물길을 비탈진 우측 아래 까마득한 거리를 두고 가는 길이다.

 16:20  아치형 다리

 16:22  양어장

 16:26  병곡 양어장 음식점 /산행종료

          음식점 주변에 씻기 좋은 곳이 있다. 계곡욕을 한 후 후미를 기다렸다가 송어회로 저녁을 대신했다.

 17:03  부산으로 출발(산악회버스)

 21:59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귀가

 

□ 산행후기

 

 덕유산은 주로 겨울에 찾아 왔던 것 같다.

 덕유산은 우리나라 남부에 치우쳐 있으면서도 특별하게 눈이 많은 산이고,

 하얗게 덮여있는 덕유능선은 설경의 대표적인 장관으로 꼽힌다.

 

 이러한 덕유산을 여름에 찾은 것은 계곡산행을 위해서다.

 전국에 있는 계곡이 다 말라버려도 이곳만은 물이 흘러넘친다는 것인데

 골짜기도 깊거니와 겨울에 눈이 많듯 여름에도 비가 많음이겠다.

 

 그럼에도 근간 가뭄이 심각하긴 심각한 가 보다.

 장마철에 접어들었지만 송계사계곡길은 흐르는 물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다.

 계곡을 건너는 곳에도 물은 손바닥만하게 고여 있을 뿐이다.

 

 횡경재에 올라서자 하얀 구름이 자욱하게 올라온다.

 짙은 녹음이 촉촉하게 젖어가면서 풀잎마다 송알송알 물방울이 맺히고,

 물안개가 스쳐가면서 능선길은 흐려졌다 맑아졌다 반복한다.

 

 백암봉에 올라서니 비구름과 열린 하늘이 동시에 나타난다.

 주능선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구름이 가득한데 오른편은 햇살마저 비치고 있다.

 구름이 높은 능선에 걸려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동엽령으로 이어지는 덕유산 능선길도 마찬가지다.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이어가면 안개길이 되었다가 우측으로 비껴가면 선명한 숲길이 된다.

 과연 덕유산이라, 이처럼 궂은 날씨에도 명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음이다.

 

 동엽령에서 내려선 병곡리계곡은 송계사계곡과는 달리 물이 넘쳐흐른다.

 다만 산행로가 물길을 멀리 두고 이어지는 것이 아쉬웠는데

 계곡 끝머리에서는 몸을 담그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산행개요도

덕유산 백암봉(송계사~동엽령~병곡리)산행트랙.gtm

 

▽1/25000지도에 매칭한 경로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덕유산 남덕유분소.

 

▽분소에서 들어서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7분쯤 걸으면 송계사 갈림길...

 

▽직진하여 포장길에서 벗어난다.

 

▽풀숲길을 지나면...

 

▽계곡을 좌측 아래로 두고 등로가 이어진다.

 

▽기슭을 돌아가는 비탈길...

 

▽첫번째 이정표. 횡경재까지 2.3km...

 

▽다시 7분쯤 걸으면 두번째 이정표를 만난다.

 

▽횡경재까지 1.9km...

 

▽계곡을 건너서...

 

▽비탈언덕을 넘어가니... 

 

▽다른 계곡이 나타난다.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데 까칠한 돌길이다. 

 

▽다시 이정표, 횡경재를 1.2km 앞두고...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면 본격적인 오르막이다.

 

▽급한 비탈길을 치고...

 

▽지능선에 올라섰다.

 

▽지능선길도 가파르다.

 

▽고도는 이미 1,000미터가 훨씬 넘어서고...

 

▽횡경재까지 0.4km? 아직 멀었는가 싶었는데...

 

▽10여분 후 횡경재에 올라선다.

 

▽이제부터 걷는 길은 백두대간...

 

▽고도 1,300~1,400m를 오르내리는 능선길이다.

 

▽자욱하게 덮인다 싶더니...

 

▽어느새 운무는 사라진다.

 

▽저 너머 산봉은 구름이 가득한데...

 

▽걷고 있는 이곳은 산뜻한 수채화다.

 

▽완만하게 오르면...

 

▽조망이 기다린다.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다시 한번 내렸다가 올라서니...

 

▽백암봉이다. 송계삼거리로도 불리는 곳...

 

▽탄성이 절로 나는 조망이다.

 

▽덕유산은 주로 겨울에 찾아왔는데...

 

▽한 여름 궂은 날씨에도 명산의 면모를 보인다. 

 

▽능선을 두고 좌측은 구름 가득, 우측은 개인 날씨다.

 

▽이건 뭐냐, 바위틈에 몸을 말리고 있었다.

 

▽안개 자욱한 덕유 평원...

 

▽능선이 구름을 막아 한쪽은 햇빛마저 비친다.

 

▽산행로도 마찬가지...

 

▽길이 마루금으로 이어질 때는 맑고 흐림이 반반이고...

 

▽왼편으로 조금 치우치면 운무가...

 

▽오른편 우회 길에서는 말끔하게 바뀐다.

 

▽동엽령에 당도했다.

 

▽이곳에서 하산길은 주로 안성으로 내려가는 것인데...

 

▽우리는 그 반대편 병곡리로 하산한다.

 

▽탐방로는 아니지만 금지된 길도 아니다.

 

▽길은 가파르다. 지능선을 따라 20여분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비탈길로 내려간다.

 

▽작은 물길로 내려서면...

 

▽잠시 후 큰 물길을 만난다. 동엽령에서 40분 만이다.

 

▽아직 상류임에도 계곡 규모가 큰 편인데...

 

▽물길을 건너면 길은 사면으로 이어지면서...

 

▽물길은 저 아래 까마득히 멀리있다.

 

▽한참 만에 물길로 접근하자...

 

▽아치형 다리가 나타나고...

 

▽다리를 건너면 바로 민가가 나온다.

 

▽송어양식장이다.

 

▽양식장에서 5분 더 걸어나오면 음식점...

 

▽바로 옆에 씻기 좋은 물길이 있다. 

덕유산 백암봉(송계사~동엽령~병곡리)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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