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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사~아

소백산(희방사~비로사)

 

 

소백산의 마음으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소백산 /경북 영주, 충북 단양

 ○ 산행일자 : 2014년 05월 24일(토) / 약간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희방1주차장~희방계곡~희방사~깔닥재~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비로사~달밭골~삼가주차장

 ○ 산행기점 : 희방1주차장(경북 영주시 풍기읍)

 ○ 산행시간 : 7시간 01분(GPS 15.1km)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전철역 3, 5번 출구 사이 우리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10:08  희방 제1주차장(GPS고도 537m)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200m쯤 오르면 소백교가 있다. 들머리는 소백교 건너기 전 직진하는 길이다.

 

 10:25  소백교 앞 /산행시작

          이정표(↑연화봉 3.6km/ 희방사 1.2km /희방폭포 1.0km)

          희방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다. 다리를 몇 개 건너가면서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10:38  이정표(↑연화봉 3km/ 희방폭포 0.4km, ↓희방1주차장 0.7km)

          다리를 건너면 곧 도로에 올라서게 된다. 주차장에서부터 올라오는 도로다. 매표소가 기다리고 있다.

 10:42  희방사 매표소

          문화재 관람료로 1인당 2,000원씩 받고 있는데 단체할인도 없다. 2개의 이정표를 지나면 폭포를 만난다.

 10:48  희방폭포

 10:51  119푯말(소백 01-01, 해발 794m, ↑연화봉 2.5km, ↓희방주차장 0.4km)

 10:54~59  갈림길 /이정표(↑희방사, ↗연화봉)

          직진하면 희방사를 거쳐 가는 길로서 우측길과 만나게 된다. 잠시 기다렸다가 직진하여 다리를 건넌다.

 11:02  희방사

 

 11:05  게이트

          갈림길(10:54 경유)과 합류하면서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희방사 0.15km, ↘희방폭포 0.3km)

 11:11  119푯말(소백 01-02, 해발 871m, ↑연화봉 1.9km, ↓희방주차장 1km)

          우리가 출발한 제1주차장은 2.4km 정도이므로, 푯말의 희방주차장은 매표소앞 주차장을 말하는 듯하다.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 이어진다. 산객들의 행렬을 따라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천천히 올랐다.

 11:31~36  깔딱재

          이정표(해발 1,050m, ←연화봉 1.6km, ↓희방1주차장 2.1km /희방폭포 1.0km), 119푯말(소백 01-03)

          급한 된비알로 올라선 능선이다. GPS 고도는 1,003m로서 이정표와 큰 차이를 보인다. 거리도 틀리다.

          제1주차장에서 이곳까지 실제거리는 2.9km, 어디서나 이정표는 너무 믿을 게 못된다.

 

 11:45  119푯말(소백 01-04, 해발 1,090m, ↑연화봉 1.3km, ↓희방주차장 1.6km)

 11:48  이정표(↑연화봉 1.2km, ↓희방1주차장 2.5km /희방폭포 1.4km)

 11:55  119푯말(소백 01-05, 해발 1,135m, ↑연화봉 0.9km, ↓희방주차장 2km)

 11:59  이정표(↑연화봉 0.8km, ↓희방1주차장 2.9km)

 12:13  이정표(↑연화봉 0.5km, ↓희방1주차장 3.2km)

 12:15  119푯말(소백 01-06, 해발 1,243m, ↑연화봉 0.4km, ↓희방주차장 2.5km)

 

 12:34~13:13  연화봉(×1,376.9) /중식

          이정표(연화봉 1,383m, ↑비로봉 4.3km, ←죽령주차장 7.0km, ↓희방1주차장 3.7km /희방사 2.8km)

          정상석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로 번잡하다.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비로봉으로 향한다.

 13:13  갈림길

          이정표(↗비로봉 4.2km, ↙죽령 7.3km, ↓연화봉 0.1km /희방사 2.5km)

 13:22~27  119푯말(소백 01-08, 해발 1,262m, ↑비로봉 3.8km, ↓연화봉 0.5km)

 13:34  119푯말(소백 01-09, 해발 1,282m, ↑비로봉 3.3km, ↓연화봉 1km)

          이정표(↑비로봉 3.3km /제1연화봉 0.8km, ↓연화봉 1.0km)

 13:40  이정표(↑비로봉 3.0km, ↓연화봉 1.3km)

 

 13:54~55  제1연화봉(△1,395.0)

          이정표(제1연화봉 해발 1,394m, ↑국망봉 5.6km/비로봉 2.5km, ↓연화봉 1.8km), 119푯말(소백 01-10)

          제1연화봉 정점은 이정표가 서 있는 좌측이다. 사람들이 많아 바로 비로봉으로 향한다.

 14:01  119푯말(소백 01-11, 해발 1,354m, ↑비로봉 1.9km, ↓연화봉 2.4km)

 14:08~11  전망암봉(×1,384.4)

 14:15  119푯말(소백 01-12, ↑비로봉 1.7km, ↓연화봉 2.8km)

 14:18  이정표(↑비로봉 1.5km, ↓제1연화봉 1.0km)

 14:24  119푯말(소백 01-13, 해발 1,354m, ↑비로봉 1.1km, ↓연화봉 3.2km)

 14:27~33  전망바위(길 우측)

 14:37  이정표(↑국망봉 4.1km /비로봉 1.0km, ↓죽령 10.5km /연화봉 3.3km)

 14:39  119푯말(소백 01-14, 해발 1,379m, ↑비로봉 0.9km, ↓연화봉 3.4km)

 14:42~54  능선 공터

          길가에 쉬어가기 좋은 풀밭이 있다. 번잡한 등로에서 벗어나 산들바람을 즐기면서 잠시 쉬었다.

 14:55  추모비(×1,408.9)

 15:00  천동 갈림길

          119푯말(소백 01-15, 해발 1,366m, ↑비로봉 0.6km, ↓연화봉 3.7km)

          이정표(↑비로봉 0.6km, ←천동쉼터 1.7km /천동주차장 6.2km, ↓희방1주차장 7.4km/죽령주차장 10.7km)

 

 15:11~24  비로봉(△1,439.7)

          이정표(비로봉 해발 1,439m, ←국망봉 3.1km /어의곡 5.1km, →삼가주차장 5.5km, ↓죽령 11.5km

          /천동 6.8km/희방사 6.7km /연화봉 4.3km)

          중간대장을 맡은 처지로 천천히 걸었더니 너무 늦다. 당초 계획한 국망봉까지 진행할 경우 초암사주차장까지

          최소 3시간 반은 더 걸릴 것 같다.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비로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15:29  119푯말(소백 04-06, 해발 1,327m, ↑달밭골 삼거리 3.1km, ↓비로봉 0.3km)

          이정표(↑삼가주차장 5.2km, ↓비로봉 0.3km)

 15:36  이정표(↑비로사 3.2km /삼가주차장 4.7km, ↓비로봉 0.8km)

          119푯말(소백 04-05, 해발 1,195m, ↑달밭골 삼거리 2.6km, ↓비로봉 0.8km)

 

 15:42  양반바위

          이정표(양반바위, 해발 1,150m, ↑삼가주차장 4.3km, ↓비로봉 1.2km)

          119푯말(소백 04-04, 해발 1,150m, ↑달밭골 삼거리 2.2km, ↓비로봉 1.2km)

 15:50  비로사 구등산로 갈림길

          이정표(비로사 구등산로 갈림길, 해발 1,000m, ↑삼가주차장 3.6km, ↓비로봉 1.9km)

          119푯말(소백 04-03, 해발 1,024m, ↑달밭골 삼거리 1.5km, ↓비로봉 1.9km)

 15:57  119푯말(소백 04-02, 해발 924m, ↑달밭골 삼거리 1km, ↓비로봉 2.4km)

 

 16:00  돌모듬 더미(GPS고도 903m)

          당초는 비로사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좌측 초암사로 가서 국망봉까지 진행한 선두그룹과 합류하기로 했다.

          이곳은 작은 돌을 쌓아놓은 곳으로 지형상으로 보아서는 초암사로 쉽게 가려면 좌측 능선길을 타고 가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산행대장과 무전을 해보니 초암사 가는 길목에는 이정표가 서 있다고 한다. 게다가,

          회원들을 탐방로가 아닌 길로 이끌 수는 없다. 뚜렷한 우측길로 내려선다.

 16:04  이정표(↑삼가주차장 2.8km, ↓비로봉 2.7km)

 16:06  119푯말(소백 04-01, 해발 794m, ↑달밭골 삼거리 0.5km, ↓비로봉 2.9km)

 16:11  게이트 /입산시간 제한안내판

 

 16:13~54  달밭골 삼거리(GPS고도 700m)

          이정표(↑삼가주차장 2.2km, ←초암사<자락길> 3.0km, ↓비로봉 3.3km)

          산행대장이 말하는 초암사 갈림길이다. 하지만 한참을 내려선 이곳에서 다시 오름길로 좌측 능선을 넘어서

          초암사까지 가기에는 너무 힘겹고, 초암사에서도 주차장까지는 3.4km를 더 걸어야 한다. 게다가 최후미는

          이제서야 비로봉에서 내려섰다고 한다. 산행대장과 협의, 우리가 삼가주차장으로 하산하면 산악회버스가

          오기로 했다. 후미를 기다렸는데, 40분이 지나서야 내려온다. 최후미는 아직 한참 멀었고... 

 17:00~04  비로사 입구

          이정표(←삼가주차장 1.8km, →비로사 0.3km/자연감성지구 0.2km, ↓비로봉 3.7km/소백산자락길 0.4km)

 

 17:26  삼가주차장(GPS고도 411m) /산행종료

          직전 이정표(→당골자락길 0.5km, ↓비로봉 5.5km/소백산자락길 2.2km/자연감성지구 2.0km/야영장 0.2km)

          계곡욕을 하고 산악회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는 초암사주차장에서 선두그룹을 태우고 이곳에 오기로 했다.

 

 19:16  산악회버스 탑승 /도중에 저녁식사

 23:21  부산 개금3동 정류소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소백산은 겸손한 산이다.

 모난 데 없이 부드러운 육산의 형태가 그렇고

 큰 산이면서도 작은 이름을 가진 것도 그렇다.

 

 그러나 사람도 겸손한 이가 더 무섭다하지 않는가.

 산세가 웅장해서 어디서건 쉽게 올라설 수 없는 산이다.

 게다가 겨울철 소백산 칼바람은 또 어떤가.

 

 하지만 지금은 따뜻한 봄날이다.

 소백산 철쭉코스의 하나로 희방사에서 오르는데,

 과연 인기명산이라 등로에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깔딱고개를 힘겹게 올라서 연화봉을 향한다.

 역시 높은 산이라 철쭉은 피었으되 만개는 아직 이르다.

 그렇다면 오늘 산행은 꽃보다 사람 구경인가.

 

 연화봉에 올라서자 소백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비로봉을 향해 가는데 일행들의 걸음이 갈수록 처져간다.

 부드럽지만 은근하게 지치게 함이 소백산 능선길이다.

 

 비로봉에 당도하니 너무 늦은 시간이다.

 국망봉까지 내달리고 싶지만 무전기를 들고 있는 처지다.

 후미의 도착을 기다렸다가 비로사로 내려선다.

 

 국망봉은 예전에 두 번 가본 곳이다.

 오늘 가지 못해 조금 아쉽기는 해도 불만스럽지는 않다.

 일행들 페이스에 맞추어 겸손하게 걸었으므로...

 

 

▽산행개요도 

소백산(희방사~비로봉~비로사) 산행트랙.gtm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희방제1주차장에서 하차...

 

▽200m쯤 올라가면 들머리가 있다.

 

▽연화봉까지 3.6km, 희방사까지는 1.2km...

 

▽희방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다.

 

▽다리를 몇 개 건너서...

 

▽도로로 올라선다.

 

▽희방사매표소. 1인당 2,000원씩, 단체할인도 없다.

 

▽매표소를 지나고...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서...

 

▽희방폭포를 찾아 봤다.

 

▽이어 희방사를 통과하여...

 

▽게이트에 이른다. 본격적인 등로가 시작되는 곳이다.

 

▽길은 가파르게 이어진다.

 

▽계속되는 된비알을 치고...

 

▽능선으로 올라섰다. 깔딱재다.

 

▽이제부터는 능선길... 

 

▽계속 고도를 높여가는 길이지만...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능선길이다.

 

▽가족산행팀, 어린애도 동반했다.

 

▽이제 연화봉에 가까워졌을까...

 

▽소백산 철쭉이 이제서야 보인다.

 

▽연화봉 정상. 역시 많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좌측 연화2봉이 보이는 저 곳, 죽령에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비로봉을 향해 출발한다. 중앙이 2연화봉, 우측 끝봉이 비로봉이다.

 

▽능선길은 완만하게 내려서다가...

 

▽부드럽게 이어지는데...

 

▽군데군데 철쭉이 피어나고 있다.

 

▽다가 선 제1연화봉...

 

▽꼭대기까지 계단을 설치되어 있다.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제1연화봉에 올라섰다.

 

▽이어지는 등로, 마주 오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다.

 

▽1,384.4m봉. 번잡함을 피해 잠시 쉬었다가...

 

▽비로봉을 바라보면서 내려선다.

 

▽초원으로 이어지는 능선, 바로 앞이 1,408.9m봉, 그 뒤 우측이 비로봉이다. 

 

▽언덕봉을 하나 넘어서면...

 

▽육산 안에 골산이 나타난다.

 

▽비로봉 능선의 유일한 바위지대, 등로는 바위 좌측으로 나 있다.

 

▽1,408.9m봉, 전에 없던 추모비가 서 있다.

 

▽1,408.9m봉을 내려서면... 

 

▽쉼터바위가 있는 공터...

 

▽천동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이제 비로봉이 바로 앞이다. 

 

▽주목지대를 거슬러...

 

▽비로봉에 올라섰다.

 

▽당초는 국망봉까지 가려했으나, 중간에서 걷다보니 너무 늦었다.

 

▽비로사로 향하는 계단으로 내려선다.

 

▽계단길을 내려서자...

 

▽잠시 완만해지는가 했으나...

 

▽다시 계단길이 반복되면서 고도를 한껏 낮추어 간다.

 

▽돌무듬이 있는 곳, 초암사로 수월하게 가려면 이곳에서 좌측길을 찾았어야 했다.

 

▽하지만 회원들을 탐방로가 아닌 길로 이끌 수는 없다.

 

▽마을을 보면서 내려서자...

 

▽이정표가 서 있다. 달밭골 갈림길이다.

 

▽초암사까지 3km...다시 올라서 능선을 넘어야 하는 길이다.

 

▽후미의 도착을 기다려 삼가주차장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비로사 앞 이정표. 주차장까지 1.8km다.

 

▽영업택시가 부지런히 오가고 있으나... 

 

▽걷자고 온 산이다. 20분 남짓 걸어서...

 

▽삼가주차장에 당도했다.

소백산(희방사~비로봉~비로사)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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