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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사~아

응봉산(덕구계곡) /경북 울진

 

 

응봉산 덕구계곡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응봉산(덕구계곡) /경북 울진

 ○ 산행일자 : 2013년 12월 14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화기물 보관소~모랫재~제1헬기장~제2헬기장~정상~덕구계곡~원탕~용소폭포~덕구온천 주차장

 ○ 산행기점 :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 덕구온천

 ○ 산행시간 : 5시간 40분(11.8km)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전철역 3, 5번 출구 사이 우리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부산에서 덕구온천까지는 먼 거리다. 도중에 경주휴게소와 망양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했다.

 10:53  덕구온천 삼거리에서 하차

          우측은 덕구온천으로 돌아가는 길. 직진해야 하지만 도로가 얼어 있다. 하차하여 걸어가기로 한다.

 

 11:00  산행시작

 11:05~08  화기물 보관소(GPS고도 195m)

          차단시설을 통과하면 바로 침목계단길로 오르게 된다. 계단 앞에 정상까지 5,670m라는 표석이 있다.

          계단은 청송이 늘어선 능선길로 연결된다.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는 길은 봉우리를 만나면 우회한다.

 11:19  표석(↑정상 5,070m)

 11:27  표석(↑정상 4,670m)

 

 11:32  모랫재(GPS고도 315m)

          표석(↑정상 4,340m), 응봉산 등산로 팻말(현위치 모랫재, ↑제1헬기장 1.2km, ↓등산로입구 1.3km)

          왼쪽은 능선길로 보이지만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우측 길로 진행한다.

 11:41  표석(↑정상 3,670m), 119 위치 표찰(응봉산 3번 지점)

 11:51  표석(↑정상 3,170m)

 

 11:52~55  제1헬기장(GPS고도 420m)

          응봉산 등산로 팻말(현위치 제1헬기장 5번 지점, ↑제2헬기장 1.9km, ↓모랫재 1.2km)

 11:56  통신탑

 12:04  표석(↑정상 2,770m)

 12:17  표석(↑정상 2,320m), 119 위치 표찰(응봉산 8번 지점)

 12:31  표석(↑정상 1,820m), 119 위치 표찰(응봉산 9번 지점)

 12:42  나무표찰(정상 1.6km, 약 30분)

 12:46  119 위치 표찰(응봉산 10번 지점, 표석(↑정상 1,320m)

 

 12:48~13:30  제2헬기장(GPS고도 810m) /중식

          응봉산 등산로 팻말(현위치 제2헬기장 11번 지점, ↑정상 1.3km, ↓제2헬기장 1.9km)

          좌측으로 정상이 바라보인다. 회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은 후 정상을 향해 능선길을 이어간다.

 13:40  표석(↑정상 820m), 119 위치 표찰(응봉산 12번 지점)

          우측에 능선을 두고 이어지는 사면길인데, 우측 위가 강원도와 경상북도가 갈라지는 820m봉인 듯하다.

 13:45  표석(↑정상 320m), 119 위치 표찰(응봉산 13번 지점)

 

 13:59~14:13  응봉산(△998.5)

          정상석(鷹峯山 해발 998.5m), 응봉산 등산로 팻말(현위치 정상 덕구계곡<원탕> 방면, ↑원탕 2.9km)

          정상석 옆에 서면 동해바다가 장쾌하게 펼쳐지고, 반대쪽으로는 낙동정맥이 파도처럼 이어지고 있다.

          정상석 뒤는 용소골로 가는 길. 하산길은 헬기장 우측 끝, 덕구계곡 표석이 있는 길이다. 가파르다.

 14:30~32  응봉산 등산로 팻말(현위치 18번 지점), 119 위치 표찰(응봉산 18번 지점)

 14:41~44  전망대

 14:46  팻말(정상 1.6km)

 14:55~57  중턱안부

 

 15:16  계곡능선지점

          응봉산 등산로 팻말(현위치 계곡능선지점, 갈림길 주의)

          가파르게 내려선 곳.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으나 직진 방향 로프를 따라 가면 문제될 것이 없는 곳이다.

 15:22  포스교(GPS고도 310m)

          포스코 안내문, 응봉산 등산로 팻말(현위치 포스교 20번 지점, 갈림길 주의)

 

 15:32~35  원탕

          이정표(↑용소폭포 2.85km/효자샘 1km/덕구온천 4km, ↓제1헬기장 5.5km/제2헬기장 4.3km/정상 2.9km)

          응봉산 등산로 팻말(현위치 원탕<삼신각>, ↑효자샘 0.65km, ↓정상 2.9km)

 15:39  장제이교

 15:44  쉼터 /119 위치 표찰(응봉산 21번 지점)

 15:48  효자샘 및 도모에가와교

 15:54  연리지

 

 16:01  등산로 분기점

          이정표(↑덕구온천 2.6km/용소폭포 1.05km/선녀탕 1.6km, ←정상가는길 4km/덕구온천 2km, ↓원탕 1.4km

          /효자샘 750m), 응봉산 등산로 팻말(현위치 등산로 분기점, ←모랫재 0.5km)

 16:03  트리니티교

 16:06  청운교/백운교 및 취향교

 16:07  이정표(↑덕구온천 2km, ↓원탕 2km)

          이어 몇 분 간격으로 알라밀라교, 모토레이교, 크네이크교 등 세계 유명다리를 본 딴 다리를 만난다.

 

 16:14  용소폭포 및 마당소

 16:16  하버교

 16:16  선녀탕

          3분 후 노르망디교, 10분 후에 서강대교를 건너면 다시 7분만에 만나는 금문교를 건너면 안내초소가 있다.

 16:36~39  안내초소(덕구계곡 입구)

          이정표(↓정상 6.9km/원탕 4km/효자샘 3.45km/등산로분기점 2.5km/용소폭포 1.55km/선녀탕 1.5km)

 

 16:40  주차장 /산행종료,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7:45  부산으로 출발

 21:41  동래, 서면을 경유, 백양터널 입구에서 하차

 

□ 산행후기

 

 울진 응봉산을 오르는 길은 단순하면서도 완만하다.

 들머리 침목계단을 올라서면 널찍한 능선길은 거의 일직선으로 정상까지 이어진다.

 굽어지며 돌아가는 길도 없고 경사지게 오르내려야 하는 길도 없다.

 

 통상 겨울산은 무채색을 띠기 마련이지만 응봉산은 다르다.

 앙상한 나뭇가지 대신 곧고 푸른 소나무가 늘어서서 생생한 빛깔을 내고 있음이다.

 푸른 홍송과 하얀 눈이 어우러진 능선길은 더 없이 청정하다.

 

 시나브로 고도를 높이던 길은 정상을 앞에 두고 다소 가파른데,

 정상에 올라서니 바다와 산이 함께 바라보인다.

 한쪽은 한 일자로 펼쳐진 수평선이요, 다른 쪽은 파도처럼 굽이치는 첩첩능선이다.

 

 하지만 응봉산이 유명해진 것은 뭐니 해도 용소골 덕분일 거다.

 용소골은 우리나라 최고의 비경이라고들 하는 곳으로,

 개인적으로도 가 본 계곡 중에 용소골을 가장 으뜸으로 친다.

 

 깊숙이 숨어있는 협곡을 따라 때로는 물길에 몸을 담그면서 걸어야 했던 기나긴 용소골,

 예전의 기억과 그때의 감동이 아련하게 남아있다.

 정상석 뒤편에 있는 용소골로 가는 길목을 돌아보고 덕구계곡으로 내려섰다.

 

 덕구계곡은 온천수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온탕과 많은 다리가 있다.

 모두 12개의 다리는 세계의 유명한 교량의 모양을 본 따고 그 이름을 그대로 붙여놓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모형에 가까워서 가벼운 볼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부산에서 이곳까지 오는 데만 4시간, 참으로 멀리도 왔다.

 그에 비해 덕구계곡은 용소폭포 주변 외에는 그저 평범하게만 보이는 것이니,

 이건 저 너머 용소골의 원시적인 아름다음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산행개요도

 

▽산행상세도

 

▽가는 길 망양휴게소에서 바라 본 동해 바다.

 

▽길바닥이 얼어있어 들머리 직전 삼거리에서 하차했다.

 

▽화기보관소까지 5분 거리...  

 

▽차단시설을 지나면...

 

▽바로 침목계단길...

 

▽계단은 능선길로 연결되고...

 

▽5, 600m마다 정상까지 거리를 나타낸 표석을 만난다.

 

▽좌우로 갈라지는 갈림길...

 

▽갈림길의 팻말에는 현위치를 모랫재라 한다.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는 길이다.

 

▽제1헬기장을 지나면...

 

▽통신탑을 만나고...

 

▽수직으로 곧게 서 있는 나무가 눈길을 끈다.

 

▽홍송이 늘어선 능선길이다.

 

▽눈 덮인 암릉지대...

 

▽까다로운 곳에는 계단이 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능선...

 

▽하얀 분가루로 화장한 모습이다.

 

▽하얀 길에 곧고 푸른 홍송은 참으로 깨끗하다. 

 

▽제2헬기장.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길은 계속 완만하지만...

 

▽좌측 능선이 낮게 보일 만큼 올라왔다.

 

▽두텁게 쌓인 눈밭을 헤치고...

 

▽헬기장에 올라서니...

 

▽저만치에 정상석이 서 있다.

 

▽응봉은 한자로 매봉우리라는 뜻... 

 

▽정상석 뒤쪽 용소골 가는 길.

 

▽이건 정상에서 바라 본 동해바다.

 

▽덕구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헬기장 우측 끝에 있다.

 

▽잠시 가파르지만...

 

▽곧 완만해는데...

 

▽이곳 능선길에도  홍송이 늘어서 있다.

 

▽전망처에서 바라 본 올라온 능선...

 

▽이제 많이 내려왔는데...

 

▽막바지에 엄청 가파르다.

 

▽급하게 내려선 곳...

 

▽팻말은 현위치가 계곡능선지점이라 한다.

 

▽내려다 보이는 계곡 다리...

 

▽영국의 포스크교를 본 따고 그대로 이름을 붙였다.

 

▽이제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

 

▽원탕에 이르렀다.

 

▽원탕에는 온천수 음용대와 발을 담글 수 있는 세족시설이 있다.

 

▽계곡길은 장제이교로 이어지고...

 

▽5분 후에는 쉼터를...

 

▽다시 5분 뒤에 효자샘과 도모에가와교를 만난다.

 

▽등산로분기점을 지나면...

 

▽계곡은 잠시 넓어진다.

 

▽트리니티교...세계 유명다리가 차례로 나타난다.

 

청운교/백운교와 취향교...

 

▽그리고 스페인의 알라밀라교...

 

▽다리는 계속 이어진다. 이건 스위스의 모토웨이교...

 

▽독일의 크네이크교...

 

▽다리에 올라서니 움푹 파인 바위골이 아래에 보이는데...

 

▽내려서니 용소폭포와 마당소다.

 

▽이건 하버교와 선녀탕... 

 

▽노르망디교... 

 

 

▽우리나라의 서강대교를 건너면...

 

▽저 앞에 덕구온천이 보이는데...

 

▽마지막으로 금문교를 건너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