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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가~나

금수산(가마봉능선) /충북 제천

 

 

흐린 금수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수산 /충북 제천

 ○ 산행일자 : 2012년 09월 01일(토) / 약간 흐림, 산행 후 한때 소나기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능강정류소~포장길~묵묘~너럭바위~가마봉~망덕봉~금수산~정낭골~용담폭포~상천휴게소

 ○ 산행기점 :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 산행시간 : 6시간 26분(10km 내외)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와 장회나루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하고, 옥순대교를 건넜다.

 10:47  능강마을 정류소에서 하차

          들머리는 고두실계곡 입구, 정자형태의 버스정류소(청풍◀능강▶상천)가 있다. 바로 앞에 능강송

          마을펜션이 보인다. 부산일보 자료(2005.6.16)를 보면 이곳에서 시멘트길을 따라 10m 더 들어간

          지점에서 오른쪽 산자락으로 연결된다고 했으나, 그쪽 위에는 민가가 들어서 있어 마땅치 않다.

 

 11:03  산행시작

          버스정류장에서 오른쪽으로 나 있는 시멘트포장길을 따라간다. 포장길은 능강마을 펜션을 지나친다.

 11:09~11  우측 계곡을 건너는 길

          우리가 가야할 길은 고두실계곡 우측능선이다. 포장길을 따라가다가 우측 계곡을 건너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산행리본이 몇 개 달려있다. 계곡을 건너 올라서니 곧 우측 뒤에서 오는 길과 합쳐진다.

 11:22~23  암반 공터

 11:28~35  묵은 묘지가 있는 넓은 터

 11:55  작은 삼밭봉(×486)

 

 11:57~12:03  너럭바위(505m)

          능선에 따라 암릉이 길게 이어진 곳이다. 충주호가 조망된다.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안내문은 이곳을

          장수손가락 바위라 한다.

 12:06~10  무명봉

 

 12:26~58  618m봉(×618) /중식

          가파르게 올라서니 양쪽 봉우리 사이에 있는 안부다. 좌측 바로 위가 618m봉. 안부에서 점심식사.

 

 13:08~09  가마봉(625m)

          작은 묘지형태의 볼록한 바위 하나가 자리 잡은 봉우리다. 별다른 표식은 없고 소나무 가지에 리본

          몇 개가 달려있다. 망덕봉이 조망되지만 흐린 날씨다. 가마봉을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 바위길인데,

          밧줄이 걸려있어 도움을 준다.

 13:16~23  암릉 오름길

          젖은 바위를 오르기가 약간 까다롭다. 후미의 도착을 기다렸다가 사면길을 계속 오른다. 가마봉을

          우회하면 곧 능선길이 되었다가 다시 사면길로 이어진다.

 13:44  687m봉(×687)

 14:13  능선갈림길

          능선이 갈라지는 곳이다. 좌측은 금수산 소용아릉이라 불리는 비석바위 능선, 우리가 올라온 길은

          가마봉능선이라 할 수 있겠다. 우측 망덕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14:17~23  망덕봉(×916) /표지판(망덕봉 해발 926m)

          둥그스럼한 널찍한 공터지만 나무숲에 가려 조망은 없다. 여기까지 오면서 국립공원 표지는 하나도

          못봤는데, 비로소 보게 된다. 우리가 걸어 온 길은 금지구역은 아니지만 주탐방로는 아닌 것이다.

 14:24  용담폭포 갈림길

          이정표(↑금수산 1.8km, →상천주차장 2.7km, ↓망덕봉 0.1km)

          우측은 용담폭포를 거쳐서 상천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한다.

 

 14:30  얼음골재

          양쪽 내려서는 길은 울타리줄로 막아 놓았다. 우측은 어댕이골 방향, 직진하여 능선길을 잇는다.

 14:34~43  876m봉(×876) /후미 대기

 14:46  이정표(↑금수산 1.3km, ↓망덕봉 0.6km)

 14:54~59  이정표(↑금수산 0.8km, ↓망덕봉 1.1km)

 15:00  119푯말(금수산-10)

 15:04~09  능선 안부

          널찍한 공터가 있는 안부다. 이어지는 오르막은 암릉인데, 암릉 우측을 따라 산행로가 나 있다.

 15:13~14  조망 바위

 15:15~16  살바위고개

           이정표(↑금수산 0.3km, ←상학마을 2.0km, ↓망덕봉 1.6km, 해발 880m), 119푯말(월악 14-02)

 

 15:28~37  금수산 /정상석(금수산 해발 1016m)

          주탐방로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금수산삼거리 0.5km/상학주차장 2.8km/상천주차장 3.5km)

 15:42  119푯말(월악 14-03)

 15:43  입석

 15:54~58  금수산 삼거리

           이정표(↗상천주차장 3.0km, ↖상학주차장 2.3km, ↓금수산 0.5km, 해발 900m), 119푯말(월악 14-04)

           중요한 갈림길, 이정표와 119푯말 외 주탐방로 안내도가 있다. 우측으로 내려선다.

 16:11  이정표(↑상천주차장 2.4km, ←탐방로 아님, ↓금수산 1.1km)

 16:17  긴 나무계단 내림길

 

 16:23~31  계곡(정낭골)

          이정표(↑상천주차장 2.0km, ↓금수산 1.5km), 119푯말(월악 14-05)

 16:38  합수지점

 16:45  이정표(↑상천주차장 1.2km, ↓금수산 2.3km)

 16:48~52  동문재(공터가 있는 고개)

 

 17:00  용담폭포 표석 /이정표(→망덕봉 탐방로, ↓금수산 탐방로)

          상천주차장은 직진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용담폭포를 다녀오기로 한다. 우측길로 진행한다.

 17:03  계곡 /이정표(↑망덕봉 /용담폭포 전망대)

          직진하여 물길을 건너면 망덕봉으로 올라가는 길, 계곡을 따라 우측으로 오른다.

 17:06~16  용담폭포

 17:20  용담폭포 표석(17:00 경유지)

 17:24  보문정사

 17:27  아스팔트도로 /이정표(↑옥순봉길, ↓용담폭포 0.9km)

          상천주차장은 좌측 방향이다. 좌측 도로를 따라간다.

 

 17:29~18:03  큰 소나무가 있는 쉼터 아래 개천 /산행종료 및 계곡욕

 18:05  상천주차장

 18:20  버스 이동

 18:55~19:38  단양IC 직전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2:44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오늘 산행은 금수산 서쪽에 있는 고두실계곡의 우측 능선에서 오르는 코스다.

 금수산 산행은 통상 상학주차장이나 상천주차장에서 국립공원 탐방로를 따라 오르지만,

 이 코스는 탐방로에서 벗어난 길로서 2005년도에 부산일보에서 소개한 것이다.

 

 능강 버스정류소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들머리가 애매하다.

 부산일보 자료에는 바로 우측 능선으로 오르라고 했으나 그 자리에 주택이 들어섰다.

 이리저리 찾아가면서 갈 수야 있겠지만, 단체산행은 확실한 길로 가야 한다.

 

 일단 계곡을 따라 나 있는 포장길을 걸어가면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살핀다.

 5분 남짓 걸었더니 계곡 건너편으로 가는 길에 산행리본이 달려있다.

 세월이 지나면 모두가 변하고 달라지는 것, 산길도 마찬가지다.

 

 숲길은 곧 암릉으로 바뀌고 다시 숲길과 암릉길이 반복된다.

 너럭바위에 올라서니 발 아래는 충주호, 허나 아름다운 풍광은 부연 운무로 흐려있다.

 오르내리는 능선길은 망덕봉에 이를 때까지 이정표 하나 없다.

 

 망덕봉에서부터는 국립공원 구역이다.

 반듯한 탐방로는 완만한 숲길로 이어지다가 정상을 앞두고 암릉길로 바뀐다.

 흐린 날씨는 조망을 가렸고 하산길은 가파른데다 습기에 젖었다.

 

 금수산은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하게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월악산과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음에도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있고,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그리 큰 감흥을 느낄 수 없었는데, 이번도 마찬가지다.

 찾았을 때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진면목을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니,

 아마도 산도 사람과 인연이 있어야 하는지 모른다.

 

 

▽산행개요도

 

▽들머리는 능강송마을 정류소.

 

▽능강송마을 펜션 입간판이 직전에 있다. 

 

▽이채로운 버스정류소...

 

▽정류소앞 콘크리트 포장길로...

 

▽5,6분 정도 따라 올라가다가...

 

▽우측 계곡을 건너서...

 

▽숲길로 들어선다.

 

▽나지막한 능선길...

 

▽곧 암릉길을 올라서고...

 

▽숲길을 이어...

 

▽묵은 묘지터를 만난다.

 

▽작은 삼밭봉을 넘어가면...

 

▽너럭바위. 발아래 충주호가 조망된다.

 

▽나지막한 무명봉을 내려서면...

 

▽능선은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꾸준한 오름길을 치고...

 

▽618봉 직전 안부에서 점심식사...

 

▽다시 능선길을 이어간다. 

 

▽618봉을 내려서서... 

 

▽바윗길을 올라서면... 

 

▽가마봉 정상. 봉분 같은 바위가 표식을 대신한다. 

 

▽망덕봉을 바라보고... 

 

▽직벽 바윗길을 내려서니... 

 

▽왼쪽으로 금수산 용아릉이 조망된다. 

 

▽잠시 사면길로 돌아... 

 

▽암릉을 오른다.

 

▽687봉을 우회하여 오르면...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진다.

 

▽망덕봉.

 

▽비로소 국립공원안내판이 서 있다.

 

▽이제 금수산을 향해 내려선다.

 

▽얼음골재를 지나고...

 

▽순한 능선길을 오르내린다.

 

▽한 봉우리에 올라서니...

 

▽저 앞에 금수산 정상이 보이는데...

 

▽곳곳의 풍경에 걸음이 지체된다.

 

▽살바위고개를 내려서고...

 

▽이어지는 계단길을 따라...

 

▽금수산에 올라섰다.

 

▽흐린 날씨, 조망 대신 인물사진으로 대체한다. 

 

▽하산길은 가파르다.

 

▽대신 큼직한 바위들이 눈길을 끈다. 이건 입석?

 

▽이게 입석일까? 아님 칼바위라 해야하나...

 

▽어쨌거나 거대한 바위들이 볼만하고...

 

▽이끼 두른 나무들도 예사롭지 않다.

 

▽금수산 삼거리. 상천주차장은 우측...

 

▽길은 여전히 가파로우면서도 거칠다.

 

▽그래서 긴 나무계단이 오히려 반갑고...

 

▽편안한 길로 내려섰더니...

 

▽곧 계곡을 만난다.

 

▽계곡 합수점을 지나...

 

▽산허리를 도는 길을 따라...

 

▽용담폭포 표석으로 내려섰다.

 

▽용담폭포를 둘러보고...

 

▽내려선 마을길에서 금수산을 되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