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숲길 & 백도 탐방
□ 탐방개요
○ 탐 방 지 : 거문도&백도 /전남 여수
○ 탐방일자 : 2012년 04월 07일(토) / 맑은 날씨
○ 탐 방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탐방코스 : 고흥 나도로항~거문도(거문중~불탄봉~신선바위~목넘어~거문도등대)~백도 유람~나도로항
○ 탐방시간 : 거문도 3시간 23분(GPS측정 11.7km), 백도 유람 2시간 07분
□ 탐방일지
[2012.04.06(금)] 23:04 부산 서면 출발(산악회 버스)
[2012.04.07(토)]
02:18 고흥군 고흥읍 도착, 고흥군청 인근 찜질방(명동건강 사우나)에서 취침&목욕
07:32 나로도항으로 출발(산악회 버스)
08:16 나로도항 도착
08:55 거문도행 오가고호 승선
10:06 거문도 여객선터미널에서 하선
10:15 거문도 탐방시작
하선지는 거문도 고도, 불탄봉은 서도에 있다. 서도로 건너는 삼호교를 향해 우측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간다. 작은 선착장 둘레에 설치된 테크를 걷다보니 전봇대에 이정표가 걸려있다.
10:21 전봇대 이정표(←유림해수욕장, 거문도 등대, 보로봉...)
이정표에 따라 골목길을 통과하고 좌측으로 진행한다. 거문리마을회관을 지나치면 곧 삼호교...
10:24 삼호교
삼호교를 건너면 삼거리, 좌측은 해안길을 따라 등대로 가는 길, 우측 장덕로를 따라간다.
10:32 거문중학교 진입로 /이정표(←거문중학교 200m)
국립공원 탐방로는 이곳에서 직진, 덕촌마을회관 직전에서 오르는 것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우리는
거문중학교에서 오르는 길을 선택했다.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코스다.
10:35 거문초등학교
길 좌측 담벼락에 “←등산로” 표시글이 있다. 직진하여 거문중학교로 오른다.
10:36 거문중학교
정문을 통과하여 교실건물 뒤쪽의 주택으로 올라섰다. 학교 관사로 보이는 집이다. 집 뒤로 난 길을
따라갔는데 좌측 숲길로 이어진다. 숲속길은 묵은 길, 되돌아 나와서 주택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산길을 찾았다.
10:47 산행로
거문중학교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이다. 국제신문 자료에는 운동장을 대각선으로 가로 질러
오른다고 했는데 간과했던 것. 허나 이만한 산에는 어느 쪽에서 올라도 상관없을 터.
10:54~57 갈림길
이정표(→불탄봉 240m, ↑신선바위 1.9km)
우측으로 오른다. 동백숲을 통과하니 정원석을 깔아놓은 듯한 길은 바로 불탄봉으로 이어진다.
11:03 정상 직전 갈림길
좌측은 덕촌마을에서 오는 길이다. 탐방로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불탄봉, ↓ 신선바위)
11:04~11 불탄봉(△195.0)
널찍한 터 중앙에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고, 나무에 걸려있는 표찰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표찰(거문도 불탄봉 195m), 삼각점(거문 402, 2000 재설), 쉼터의자와 전망시설도 있다.
조망을 즐긴 후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선다.
11:16 갈림길(10:54 경유지) /우측 신선바위 방향으로 진행
11:17 벙커시설
11:19 억새능선
좌측으로 열대성 나무들이 보이더니 곧 푸른 바다가 눈앞에 나타난다. 길은 좌측으로 굽어지는데
황금색 억새벌판길이다.
11:23 동백숲길
억새길이 끝나자 숲길이다. 빽빽하게 늘어선 동백나무숲길은 한동안 이어지다가 잠간 억새길이 되고
곧 다시 동백숲길로 바뀐다.
11:36 이정표(↖보로봉, ↓불탄봉)
11:37~39 촛대바위
벼랑 끝에 서 있는 바위는 인위적인 것이다. 하지만 촛대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자연은 감탄스럽다.
이제부터 확 트인 조망길이 이어지는가했더니 곧 동백숲길, 어김없이 동백숲길과 조망길이 반복된다.
11:44~45 돌담이 있는 갈림길
탐방로안내판(↑신선바위 0.5km, ←유림해변 0.7km, ↓불탄봉 1.7km)
11:47 기와집몰랑 시작
바위벼랑 능선길, 마을이나 바다에서 보면 마치 기와지붕의 선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 되었다한다.
11:51 돌탑
11:58 신선바위 갈림길
이정표(↑목넘어 /보로봉 380m, ↓삼거리 520m /불탄봉 2.5km)
우측 아래에 보이는 웅장한 암봉이 신선바위다. 돌계단길을 몇 걸음 내려서면 표찰이 걸려잇다.
표찰(신선바위 가는 길 → 30m)
12:03~04 신선바위 꼭대기
12:09~14 신선바위 갈림길(11:58 경유지)
뒤에 오는 회원을 기다렸다가 출발한다. 이 때문에 앞선 회원들을 따라잡느라 잰걸음을 친다.
12:19 보로봉(전수월산 ×170)
이정표(↗거문도 등대 2.2km, ↓신선바위 380m /삼거리 890m /불탄봉 2.5km)
2만5천분의 1 지도에 전수월산으로 표기된 보로봉이다. 이정표 바로 뒤가 정상이지만, 선두를 쫓느라
그냥 지나친다. 빽빽한 동백숲을 잠시 벗어나니 등대가 가깝게 보인다. 가파른 길을 내려선다.
12:28 포장길 갈림길
탐방로 안내판(→거문도등대 1.5km, ↓신선바위 1.1km/보로봉 0.3km/365게단, ←유림해변 1.2km)
12:29 목넘어(수월목)
나무데크로 일부 연결된 목넘어는 파도가 갯바위를 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수월목이라도
부른다고 한다. 일부 회원들은 등대가는 것을 포기하고 점심을 먹고 있다. 갯바위를 건넌다.
13:32 이정표(↗거문도등대 1.2km)
12:35 갈림길
이정표(→거문도등대 1.02km, ←유람선선착장 330m, ↓유림해수욕장 1.6km/여객선터미널 2.6km)
우측길로 진행한다. 운치 있는 동백숲길, 이러한 길을 바쁘게 걷는다는 것이 아쉽다.
12:36 목넘어와 선바위 전망데크
12:42 거문도등대 전망데크
12:46 거문도등대
12:48~51 관백정
거문도 끝자락에 자리한 팔각정이다. 관백정이라면 백도를 바라보는 정자란 뜻이겠다. 조망을 만끽한
후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13:02 갈림길(12:35 경유) /좌측 내림길로 진행
13:06 갈림길(12:28 경유)
좌측은 12:28에 내려왔던 길이다. 직진하여 유림해변으로 가는 포장길을 따라간다.
13:11 이정표(↑유림해수욕장 600m, ↓유람선선착장 1.2km)
13:18 유림해수욕장
13:28 삼호교
13:38 거문도여객터미널 앞 /탐방종료
13:48 백도유람선 승선
14:33~15:00 백도 순회 선상 유람
15:55 거문도 도착, 유람선 하선
16:35 나로도행 오가고호 승선
17:45 나로도항 하선
17:53 버스 이동
18:57 벌교읍 꼬막정식집에서 저녁식사
20:36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탐방후기
거문도 탐방은 백도 유람과 패키지다.
거문도는 여수와 제주도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다도해의 최남단 섬이며,
백도는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 해상에 떠 있는 무인군도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섬산행은 언제나 매력적이지만
거문도 탐방의 백미는 등대로 향해 걷는 동백숲길과
‘한국의 마지막 비경’이라는 백도의 선상유람이라 할 수 있다.
거문도로 가는 배는 여수나 고흥에서 타야한다.
여수에서 거문도까지 2시간, 고흥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어느 쪽이던 출항시간이 있기 때문에 부산에서 당일로는 찾아보기 어렵다.
전날 밤 11시에 부산에서 출발, 거문도에는 아침 10시 조금 넘어 도착한다.
당초에는 백도에 먼저 갔다 온 후 거문도를 둘러보기로 하였으나
유람 기분에 젖게 되면 자칫 탐방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 같아 산행을 우선했다.
거문도 산행은 불탄봉에 올라 등대로 가는 능선길이 주 탐방로가 된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섬속의 능선은 유순한 파도처럼 완곡하게 굽이져 가는데
바다를 보고 걷다보면 동백숲에 들어서고 동백터널을 통과하면 바다가 나타난다.
백도를 둘러보는 선상유람은 2시간짜리다.
45분 만에 백도에 접근하고 상백도와 하백도를 도는데 25분, 귀항에 50분이 걸렸다.
백도는 해금강과 같은 비경에 더하여 망망대해에 감도는 정취가 있다.
이번으로 백도 유람은 족하지만 동백숲길은 아쉬움이 남는다.
배 시간에 쫓겨서 그냥 스쳐 지나쳐야 했으니
언제 다시 찾아와 마음 길을 걷듯이 넉넉하게 걸음하고 싶다.
▽거문도 탐방 개요도.
▽구글지도로 본 탐방경로.
▽거문도와 백도 위치.
▽백도 선상유람 경로. 구글지도에 GPS트랙을 매칭한 것으로 상백도부터 하백도를 돌았다.
▽거문도와 백도 관광지도.
▽고흥 나로도항의 유람선.
▽우리는 오가고호를 탔다. 쾌속선이다.
▽뱃길로 1시간 남짓, 거문도에 닿았다.
▽선착장을 돌아서...
▽삼호교를 건너 서도로 들어섰다.
▽가파른 진입로를 따라...
▽거문중학교로 들어서서...
▽관사로 보이는 주택이 있는 곳으로 올라섰다.
▽주택 우측에서 산길을 찾아...
▽탐방로 삼거리로 올랐더니...
▽불탄봉은 우측 방향이다.
▽동백터널을 통과하면...
▽바로 불탄봉이다.
▽불탄봉에서 내려다 본 고도...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등대로 향한다
▽황금빛 억새길...
▽그리고 동백길...
▽동백터널을 통과하면 다시 억새길이 나타나고...
▽억새길 앞에는 다시 동백숲이 기다린다.
▽키큰 동백나무숲을 지나면...
▽촛대바위를 만난다.
▽촛대바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정원석을 깔아놓은 탐방로...
▽가다가 숲을 보고...
▽가다가 바다 보고...
▽삼거리에서 올라서면...
▽기와집몰랑이 시작된다. 바위벼랑 능선길이다.
▽뒤돌아 보이는 선착장...
▽돌탑을 지나면...
▽동백터널길...
▽저멀리 등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바로 앞에 신선바위가 나타난다.
▽신선바위위는 널찍하여 조망처로 제격이다.
▽소용돌이치는 듯한 동백숲...
▽그 끝에는 보로봉이 자리한다.
▽내려서는 길도 동백길.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길이다.
▽이제 등대는 한결 가까워졌다.
▽줌으로 당겨보고...
▽목넘어 갯바위를 건너서...
▽동백터널로 들어선다.
▽되돌아 본 목넘어. 파도가 갯바위를 넘어간다고 붙인 이름이란다.
▽아름다운 동백길은...
▽거문도 등대로 이어지고...
▽그 끝자락에는 관백정이 있다.
▽아쉬운 발길을 되돌려...
▽유림해수욕장을 지나는...
▽해안길로 돌아왔다.
▽자. 이젠 백도 유람이다.
▽거문도에서 바닷길 45분, 백도에 다가섰다.
▽상백도에서 시작하여 하백도로 돌아가는 선상 유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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